백두대간(白頭大幹) 40회째
미시령→상봉→신선봉→큰새이령→마산→진부령
1.날짜 2008. 4. 26 (토)~(일): 무박산행
2.날 씨 : 맑음(강풍으로 추웠음))
3.산행친구 : 기대 (대자연 산악회)
4.산행코스 : 미시령→상봉→신선봉→대간령(새이령)→마산봉→진부령
5. 산행 여정
00:30 대전IC출발/ 04:08 미시령도착/ 04:15분 산행시작 / 05:20 상봉 /06:13 신선봉/
07:05 대간령 /07:20 아침 식사후 출발/ 08:48 마산봉/ 10:07 진부령 산행마침/ 17:50 대전도착
6.산행시간 및 거리
※ 7시간 10분 소요예상. 실제는 5시간 52분 산행 (후미 7시간 35분)
미시령→3.45→신선봉→2.85→대간령→3.55→마산봉→5.75→진부령 ( 15.6 Km)
7.특기사항
1.백두대간 마지막 구간
2.이정표 비교적 잘 되어있음
3.운무로 인해 조망 보지 못했으며 강풍으로 추웠음.
오늘 산행은 백두대간 종주 중 마지막 구간으로 하고 싶었던 구간인데 요사이 경방기간으로 인해 단속이 극심해 동대산 구간을 남겨 놓은체 종산제 아닌 종산제를 하기 위해 산행에 나섰다.
집사람이 방사선 치료로 인해 한지붕 아래 있으면서도 격리되어 있어야 할 정도로 최근 5일간 모든 가사는 내가 볼봐야 했는데 그 여파로 쌓인 스트레스가 많아서 해소하고자 이틀 전 마신 술의 여파인지 토요일 내내 비몽사몽하며 거실에서 뒹군 탓인지 출발 전 부터 몸이 개운치 않더니 차 안에서는 잠도 못 이루고 컨디션은 그야말로 엉망인체로 미시령에 도착했다.
미시령 휴계소에서 초입을 찾다 펜스로 막아 놓은 진입로 때문에 결국 아래로 한참을 내려온 뒤 초입을 찾아 산행을 시작했는데 늦 가을용 모자와 고어택스 자켓을 착용했는데도 불구하고 강풍 때문에 추위를 많이 느끼면서 전반적인 컨디션 난조에 상봉으로 향하는 길은 많이 힘들었다.
상봉을 지나 신선봉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도 잔설이 많이 남아 있었고 때아닌 빙판에 긴장도 해야했다. 확트인 동해와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새벽 안개 때문에 조망은 볼 수 없었고 신선봉을 지나니 헤드랜튼은 필요 없었다.
대간령에서 친구와 아침을 간단히 하고 마산봉으로 향했는데 마산봉에서 선두와 만났다. 컨디션 난조로 산행이 힘겨웠는데 선두 두 세분이 알바를 했고 그 덕에 결국 친구와 나는 선두로 하산했다.
종산제를 위해 제상이 차려지고 애국가에 이어 먼저 가신 산악인을 위한 묵념 뒤에 제를 올리고
대전으로 출발했지만 아직 한 구간이 남아 있어 종산제 아닌 종산제를 한 느낌으로 모든게 개운하지 않았다. 대전에 도착하여 모두들 종산 파티장(?)으로 이동을 했지만 ㅠㅠ 나는 가사일 때문에 집으로 직행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스스로 아직 백두대간을 마치지 않았음을 위로했다.
미시령 도착
상봉
후아~! 춘 사월 말에 아직도 잔설이......
그래도 일출은...
대간령...여기서 아침 식사..
마산봉 갈림길...
알프스 스키장...
종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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