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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문선<설악행각(雪嶽行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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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행각(雪嶽行脚)(8) 설악행각(雪嶽行脚) (8) 노산 이은상 특유(特有)한 ‘탕(盪)’의 경관(景觀) 이 칠곡(七曲)의 음율(音律), 이 구선(九仙)의 무용(舞踊)도 잠깐 본채로 떠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내 걸음이 실상인즉 무한(無限)히 야속합니다마는, 앞으로 기관(奇觀), 미관(美觀), 성관(盛觀), 장관(壯觀)을 더 보지 않으면 안..
설악행각(雪嶽行脚)(7) (사)한국산악회 월간회보 '산' (2008년 8월호) - 한국산악 고전을 찾아서 설악행각(雪嶽行脚) (7) 노산 이은상 설악문(雪嶽門) 들어서서 산주소(散珠沼)를 떠나, 개울 우편 길로 청산가(靑山歌)를 부르며, 돌길을 더듬어 가느라니, 거대한 두 개 암석이 밑은 따로 놓이고 머리는 서로 맞대어, 천성(天成)의 ..
설악행각(雪嶽行脚)(6) 한국산악회 회보 월간 "산" (2008년 7월호) - 한국산악 고전을 찾아서 설악행각(雪嶽行脚) (6) 노산 이은상 초당봉은 강류(江流) 좌상(左上)에 보이는 일(一) 소도(小島)로서, 실로 이 서호 장강(長江)의 값에서 한냥만 남기고 아홉냥은 떼어 저 초당봉에 줄것입니다. 전일(前日)에 누구가 저기다 초당(草堂)..
설악행각(雪嶽行脚)(5) 한국산악회 월간 회보 "산"('08년 6월호) - 한국산악 고전을 찾아서(5) 설악행각(雪嶽行脚) 노산 이은상 삼연(三淵)의 도중(途中) 시화(詩話) - ‘도로지’에서 인제(麟蹄)까지 - 이같이 폭우 속을 달리는 동안, 나는 다시 문득 삼연의 시화 일절(一節)을 생각합니다. 내가 가는 저 설악산에 누구보다도 인연..
설악행각(雪嶽行脚)(4) 설악행각(雪嶽行脚) (4) - 노산 이은상 장도진일반산화(長途盡日伴山花)1) - 경성(京城)에서 소양강(昭陽江)까지 - 이마큼 설악(雪岳)은, 신성한 존재인 동시에,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문화 내지 역사와의 긴밀(緊密) 차(且) 엄숙(嚴肅)한 관계를 가진, 한국 마음의 한 개 표상(表象)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설악행각(雪嶽行脚)(3) ▲ 노산문선 / 1954년판 표지 한국산악회 월간회보 "산" 2008년 4월호 - 한국산악 고전을 찾아서(3) 설악행각(雪嶽行脚)(3) - 설악(雪岳) 명칭(名稱)의 고구(考究) 노산 이은상 무론(毋論) 이 ‘설(雪)’은 우리 고어(古語)의 ‘’에 대한 음역자(音譯字)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 ‘’이란 것은 거기에 가장 중대..
설악행각(雪嶽行脚)(2) 이 은 상(李殷相) 설악(雪嶽)의 이름 (1) 얼른 동창을 열고 내다보는 눈 앞에 밤새도록 비 부어 내리던 검은 구름은 북악을 넘어 먼 하늘로 흩어지고 어둠을 뻐기고 솟아오르는 동방의 광명이 나뭇잎마다 진주알같이 빛나는 1933년 9월 30일은 내 설악행각의 첫날입니다. 오전 8시 강원도 인제(麟蹄)가는 ..
설악행각(雪嶽行脚)(1) 한국산악문고(제1권) 노산산행기(鷺山山行記) 1975년 11월 한국산악회 발행 머리말 내가 우리 국내에서 큰 산을 밟아본 것은 1928년에 금강산 답파한 것으로써 비롯을 삼을 것입니다. 그 뒤 1931년 동아일보 지상에 묘향산 초등반 기행문을 발표했고, 1933년 역시 동아일보 지상에 설악산 초등반 답파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