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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1차(完走)

23구간 화방재→함백산→은대봉→두문동재(싸리재).

 

백두대간(白頭大幹) 회  

 

화방재→함백산→은대봉→두문동재(싸리재).

25-1구간 광동댐 이주단지→큰재→황장산→댓재 

1.날짜 2007.5.26(토)~27(일): 무박산행

2.날    씨  : 맑음

3.산행친구  : 기대와 (대자연 산악회)

4.산행코스  : 화방재→태백산→깃대배기봉→신선봉→구룡산→도래기재 

                      광동댐 이주단지→큰재→황장산→댓재 

5. 산행 여정

 11:20  반석동 출발 /12:10  대전IC 출발/  04:00  화방재 도착 /  04:20  산행 시작

 05:26  함백산 정상  / 08:28  두문동재  /13:17  댓재 /19:30  대전 도착

6.산행시간 및 거리

싸리재→5.4→함백산→2.85→만항재→3.45→화방재 (4시간 10분)

댓재→1.5→황장산→4.7→광동댐이주단지

7.준비물: 등산복. 스틱. 헤드림프. 헬스용 장갑. 모자. 김밥,점심  스니커즈 3개.물 2병(2리터)

                이온음료2병(파워레이드1.4 리터).오이1개. 바나나 4개 방울 토마토. 사탕. 여벌옷.

  

 

 

출발 전 당일……. 컨디션 조절 차 계족산에 다녀 온 후 배낭을 꾸리고 낮잠을 청했다.

잠은 오지 않지만 그래도 무박을 생각해서 눈을 감았다.


밤 11시 20분…….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는데 집사람이 한마디 한다.

“행복 하시죠?” “좋아 하는 산에 가니”

궁색한 답변……. “당신과 함께 하면 더 좋을 텐데”

아닌 게 아니라 백두대간 길을 부부 둘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럽기도 하다.


12시 10분 대전 IC를 벗어났다.

 

04시 태백산 바로 위 화방재에 도착했다.

일찍 깨우지 않은 탓에 산행은 4시 30분부터 하겠다며 준비를 하라한다.

슬리퍼에서 등산화로 갈아 신고 장비를 챙겼다.

언제나 그렇지만 우루루~!

 

 멀리 함백산이 보인다.

언제쯤 제대로 된 일출을 보려는지 무박을 하면서도 일출을 못 보니 늘 아쉽기만 하다.  

 

만항 재까지 차가 올라온다.

함백산 정상까지도 차가 올라가니 걷기 싫은 사람에게 딱 인 산이다.

 

  만항 재에서 바라 본 함백산....

 

올림픽 선수들을 위해 만든 고지 적응 훈련용 트랙이란다.

 

  태백산... 

 

  정상에는 이동 통신탑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발로 1500m  이상되는 10산(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계방산,함백산,

태백산,오대산,남덕유산,가리왕산)중에서 유일하게 못 가 보았던 산 ..함백산 정상... 

이제 해발순으로 10산 모두 다녀온셈..

  

 정상까지 차가 올라온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란 주목 군락이 있다.

 

  중함백에서 바라 본 함백산

 

 

 

 

  

 

 싸리재(두문동재)까지 선두그룹과 함께 왔는데 여기서 산행을 못 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태백시 환경과와 산림청 그리고 환경부 소속 공무원들이 합동 단속을 하고 있어서

통과하지 못한단다.

 

산림훼손의 주범은 멧돼지인데 사람을 못 가게 하다니...

더욱이 목표산행 하는 사람들은 뒤 돌아 볼 겨를도 없는데 나물체취 금지라서 환경을

보호한다는 명실 아래 무슨 무소불위의 큰 권력이나 가진 것 처럼  행동하며 못 가게 막는다.

 

탐방 허가를 받은 사람만이 산행을 할 수 있는데 카메라 삼각대 조차도 산림을 훼손한다고

가지고 가지 못하게 한다. 백두대간 구간 산행을 하다보면 수많은 암초(?)에 걸리지만

사전에 숙지 못한 산악회가 원망스러웠다. 

 

별다른 방법이 없고 시간도 많이 있어 대전으로 바로 갈 순 없어 구간을 건너 뛰기로 했다.

다시 차를 타고 1시간 가까이 이동 한 후 이주단지에서 산행을 다시 시작했다.

빠진 구간은 근무자가 출근하기 전인 다음달 새벽에 하기로 했는데 ㅠㅠ

다음달 산행일은 아버님 생신인데 빠지면 두번 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진퇴양난이다.

집사람을 설득해서 생신을 당겨서 해야 하는지....

대체  목표산행이란 뭘까????

암튼, 산행도 하기 싫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산행을 안할 순 없다.

하나의 산을 지운다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주단지에서 시작한 산행은 큰재에 이어 황장산 정상이다.

표시석은 조그만하게 되어있다.

날씨가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추웠다.점심 식사하는 내내 추위에 떨어야 했다.

 산행을 마친 댓재다.

여기서 부터는 정말 가보고 싶은 두타 청옥산이다.

 

 

 산행을 마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