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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1차(完走)

21구간 고치령→갈곶산→선달산→옥돌봉→도래기재

백두대간(白頭大幹) 회

고치령→마구령→갈곶산→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1.날짜 2007.3.26(토)~27(일): 무박산행

2.날    씨  : 맑은 편임

3.산행친구  : 기대와 (대자연 산악회)

4.산행코스  : 고치령→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5.산행 여정

00:10 대전IC출발/ 04:30 영주 좌석리 도착/ 04:10분 산행시작 / 04:52 트럭으로 고치령 이동/

04:52 고치령 도착 산행시작 /07:20 마구령/ 09:16 갈곶산/09:34  늦은목이/ 10:22 선달산/

11:50 박달령 / 13:08 옥석산 옥돌봉/13:56 도래기재 도착 산행마침/

6.산행시간 및 거리

9시간 소요예상. 실제는 8시간52분 산행(  27.5Km )

(도래기재→2.6→옥돌봉→3.0→박달령→5.1→선달산→1.77→늦은목이→1.03→

갈곶산→4.9→마구령→7.6→고치령) 

 
 

올해가 시작되면서 산행에 관한 모든 포커스는 백두대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백두대간 구간종주에 초점을 맞추었고 헬스클럽에 다니는 이유도 체력보강을 위해서 였다. 하지만, 새해가 시작되면서 한번도 백두대간 길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런 저런 이유가 많았지만 무엇보다 내가 했던 구간들을 하고 있는 상태에다 산악회 마저 마땅치 않아서 고심중에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백두대간 길에 뛰어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다 일요일에 드디어 백두대간길에 올랐다. 사촌누님 회갑연이 서울에서 토욜 밤에 있었는데 백두대간을 못 갈 줄 알고 예약을 안했는데 대전에 밤 11시가까이 도착하여 부랴부랴 도시락을 챙겨들고 대전 IC로 향했다. 서울을 다녀오느라 운전을 해서 몹시 피곤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버스에서의 잠은 익숙치 않아서 눈만 감고 있었을 뿐이지 숙면은 취하지 못했다.  
 

산행지인 좌석리에 도착하여 고치령까지는 시간 절약을 위해 트럭으로 이동하여야 했는데
한팀이 먼저 올랐갔고 나를 포함하여 나머지 7명만이 20분 넘게늦게 출발했다...
 

별들을 보며  일출도 보겠구나 싶었는데 트럭위는 몹시 추웠다. 주작산을 가려고 옷도 제대로 챙기지 않았는데 초겨울 날씨처럼 바람이 차가웠다. 

 

본격적인 산행시작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앞사람의 헤드램프만 따라간다.

1시간 40분간 쉬지 않고 따라가다 보니 많이 지친다...성취감을 위해서 인내할밖에..

 

마구령 지나 아침식사를 했다...식사 후 몸이 가벼워 짐을 느낀다..

갈곶산

 

경치도 없고 사진을 담을 만한곳이 하나도 없다..갈곶산에서 바라 본 선달산...
 

늦은목이재 까지 소백산국립공원구간이다...

선달산까지 약 50분간 가야하는데 걱정을 했는데 추월하는 재미(?)란 ㅎ 신났다..

친구왈 펄펄 날라 다닌단다...운동효과를 보는것 같아 기분이 업 되었다...

 

선달산 정상 

 

앤과 함께....다투기도 많이 하지만 항상 힘을 주는 친구다....

박달령....물박달나무가 많아서 박달령이다...천둥산 박달재완 다름 ㅎ

이곳에서 산행에 전설적인 분들을 만나뵈었다...

지리산종주를 13시간은 해야 할것을 7시43분에 기록을 세웠다나 어쨌다나 쩝~!

올석산(옥돌봉)까지 험난한 코스가 남아 있는데이제 6Km 정도 남았으니....

 

점심은 약 15분동안 간단하게 떡을 먹었다..
 

 

옥석산 옥돌봉

 

550년된 철쭉나무란다...

 

물박달나무...

 

진달래 필때 오면 진달래 터널도 걸을수 있을 것 같다....

 

도래기재....두번째 와 본다고 익숙하다..... 

 

 

억지 춘양의 유래를 아는가???

 

* 춘향이의 수청에서 유래했다는 설

(어원)억지춘향 : 일을 순리로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우겨 겨우 이루어진 것을 이르는 말. 고소설 [춘향전]에 나오는 것처럼 변사또가 춘향으로 하여금 억지로 수청을 들게 하려고 핍박한데서 나온 말이다.

 

* 춘양역에서 유래했다는 설

억지 춘향이라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정확히는 "억지 춘양" 이라는 말이 옳지요.춘양은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을 말하는 것으로서 영주와 강릉을 잇는 영동선 철도가 만들어질 때 자유당 국회의원 한 명이 본래는 철도가 건설되지 않을 계획이었던 춘양면으로 철도를 휘어져 들어오게 만든 것에서 유례했습니다. 영동선이 유독이 춘양면 근처에서 불쑥 튀어나온 것처럼 움직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 춘향목에서 유래했다는 설

억지춘향에서 춘향은 성춘향이라는 인물이 아니고요, 좋은 소나무종인 춘향목을 말한다고 합니다.춘양목인데 향기가 나서 춘향목이라고도 한답니다. 워낙 귀하고 비싼 나무라 장사하시는 분이 일반소나무를 춘향목으로 속여서 판다고 해요. 억지로 춘향이다라는 말이지요.

암튼, 춘양목으로 유명한 봉화군 춘양면 도래기재로 하산하면서 산행은 종료�다..

등산에서 순위는 결코 중요하지 않지만 20분 늦게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순위 때문에 마음이 흐뭇했다..

운동을 꾸준히 한 효과를 본듯 했고 최후미와의 차이도 1시간 20분 차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