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향로산 향로봉(香爐峰 ) 금강 물도리 길, 칠봉산, 명산
북고사→향로봉→활공장→칠봉산→ 명산→ 후도교→질마바위→북고사
◇ 산행지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일원
◇ 산행일자 : 2024. 3. 3(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자차 이용, 산행지기
◇ 산행거리 :8.97 km
◇ 산행시간 : 4시간 < 휴식 15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6:30 반석동
- 07:40 목동사거리 출발
- 08:30 북고사 도착
- 08:52 북고사 산행시작
- 09:08 약수터
- 09:27 향로봉(10분 휴식)
- 09:37 모로레일 상부
- 09:54 전망덱
- 10:12 관율정
- 10:28 동방 태학사 임도
- 10:33 활공장
- 10:44 칠봉산 갈림길(왕복 30분 소요)
- 10:44 507.9봉
- 11:02 칠봉산
- 11:16 칠봉산 갈림길
- 11:24 명산 갈림길 임도
- 11:35 명산(왕복 20분)
- 11:44 명산 갈림길 임도
- 11:44 갈림길(임도/갈지자 길) 하산로
- 12:06 농특산품 판매장(아스팔트)
- 12:13 후도교
- 12:18 질마바위
- 12:29 쉼터(5분 휴식)
- 12:37 갈림길
- 12:52 산행마침
- 13:06 점심(40분)
- 13:55 영동월류봉으로 출발
※ 특기사항
① 금강 물도리 길 5번째 산행
② 1일 2산(산행 후 영동 월류봉 산행)
③ 5만원 줒음
④ 점심 무주읍내 식당(코다리 찜)
⑤ 시간 착오(자차 산행 여유)
※ 무주 향로봉, 칠봉산, 명산 등산 지도
※ 산행 후기
영리산악회 산행을 둘러보니 갈만한 곳도 없다. 가까우면서도 안 가 본 곳을 생각해 보니 금강의 물돌이 길 중 가 보지 못한 딱 한 곳, 무주 향로봉이 생각나 산행지로 선택했다. 동행친구에게 출발시간을 물어보니 전날 모임이 있어 늦게까지 있어야 하니 8시에 가자고 한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공부해 보니 4시간 정도면 무난한 산행을 할 것 같아 점심 식사는 하산 후 현지에서 사 먹고 영동의 월류봉 산행까지 하고 싶어서 7시 출발하자고 전날 톡을 보낸 후 산행 준비를 마쳤다. 평상시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 6시 기상, 아침 식사하고 6시 30분 출발하여 7시 전에 도착하여 친구를 기다리는데 7시 5분이 지나도 오지 않기에 오고 있냐고 톡 하니 헐 8시 출발 아니냐며 얼른 준비해서 나오겠다고 했다. 7시 40분 출발하여 8시 30분에 북고사에 도착했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산행 준비를 마치니 8시 52분 정도에 산행을 시작했다. 북고사에서 출발 향로봉까지 산행은 생각했던 것처럼 무난하고 수월한 산행이었다. 향로봉 정상에서 물돌이 구경한 후 인증하고 활공장 지나 칠봉산은 배낭을 벗어 놓은 상태로 왕복했고, 명산은 잘 찾아 하산을 시작하며 산행은 끝나가는 분위기였다. 도로와 금강 옆길은 산책 수준이었고 쉼터에서 간식을 먹고 북고사 오름길은 된비알이었지만 북고사까지 잘 진행했다. 산행을 마치고 무주 읍내의 코다리 집에서 점심을 먹고 영동 월류봉으로 향하며 무주 향로봉 물돌이 길 산행은 마쳤다.
※ 산행 사진
▲ 북고사에 도착 화장실을 다녀오고 산행 준비를 한다.
▲오늘은 금강 물돌이 길 중 안 가 본 곳 딱 하나, 무주 향로봉 산행을 위해 북고사 경내를 가로질러 원점회귀 산행을 한다.북고사는 조선 개국 직후 무학대사가 무주의 지세를 보완하고자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이다.극락전을 중심으로 뒤편으로 산왕당과 칠성각이 배치되어 있고 극락전 서편으로는 석탑과 요사가 있다.
▲북고사 경내를 지나자마자 종합안내도와 이정표가 나온다. 수리재/향로봉/약수터 갈림길이다. 향로봉으로 직접 오를 수도 있으나 약수터로 향한다.
▲학교 가는 길로 명명되어 있어 몽당연필 형상의 팻말을 세워 놓았다.
▲약수터 가는 길에 무주 읍내가 잘 조망된다.
▲수리재 갈림길에서 약수터는 왼쪽 방향이다. 간밤에 내린 눈이 춘삼월을 무색하게 한다.
▲북고사에서 약 15분 정도 오솔길을 걷다 보면 체육공원이 있는 약수터에 도착한다. 약수터 입구의 팔각정자는 '약수정'이고 약수터에는 약수가 흐르고 있었지만 출입하지 못하게 철문으로 자물쇠로 굳게 잠가 놓았다.
▲약수터의 종합 안내도를 보고 향로봉으로 향한다.
▲약수터의 편의 시설 옆으로 돌계단을 거쳐 약 15분 정도 오르면 능선에 올라 선다.
▲운동기구와 벤치쉼터가 있는 능선에 오르면 오른 쪽은 제2전망대 방향이지만 산행하며 전망은 많이 볼 수 있으니 200m 거리의 향로봉으로 향한다.
▲향로봉이 지척이다.
▲향로봉의 2층 팔각정자에서는 동서남북 조망이 좋다.
▲무주군 소재지 너머 남쪽으로 붉은 치마를 둘렀다는 적상산이 있지만 곰탕 날씨로 잘 보이지 않는다.
▲금강은 ‘산태극 물태극’으로 도는 강물을 보는 전망대가 여럿 있다. 전북 진안 천반산(647.4m)의 죽도 전망대, 충북 영동 월류봉(365m) 전망대, 옥천의 둔주봉(384m) 역 한반도 전망대, 어깨산(441m) 하늘 전망대, 이곳 무주 향로봉(421.5m) 물도리 전망대등이 있다.
▲향로봉(香爐峰 421.5m)은 ‘향로를 피우는 데 쓰는 화로(火爐)’를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향로봉 인증하고 산행을 계속한다.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활공장 방향으로 가다 뒤돌아본 모습이다.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향로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전망 덱이 있는데 조망은 그리 좋지 않았다.
▲전망 덱에서 바라 본 모습으로 휘돌아나가는 금강의 앞섬(全島 : 전도) 마을
▲임도 갈림길의 이정표
▲임도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나무 계단이 나오고 오르면 관율정 갈림길이다.
▲이정표에 배낭을 걸어 놓고 관율정으로 왔다. 현판을 올려다보면 초서체로 휘갈긴 필체가 걸려있다고 하는데 나는 왜 보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관율정(觀汨亭)'은 안 다녀온 줄 알았었다. 관율정은 흐르는 강물을 바라 보는 정자라는 뜻이다.
▲관율정에서 바라 본 금강의 앞섬(全島 : 전도) 마을
▲관율정에서 바라 본 뒷섬(後島 : 후도) 마을
▲동방 아카데미 태학사' 표석, 태학사가 무엇인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성균관을 가르키는 말이며,성균관(成均館)은 조선시대에 인재 양성을 위해 설치된 국가 최고 교육기관으로 국자감(國子監)·국학(國學)·태학(太學)·반궁(泮宮) 등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그런데 임도 옆에 이 표석이 여기에 왜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활공장으로 오르는 길은 차가 다닐 수 있도록 콘크리트 임도로 되어있다.
▲무주 F1패러글라이딩 체험은 짧은 이착륙 체험인 A코스, B코스, 그리고 직접조정해보기 + 비행 중 무전 대화, 300m 이상 상승이 가능한 스페셜 코스가 있는데 가격은 11,13,15만원이라고 한다.
▲활공장은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활공장에서 6분 정도 지나면 반사경 거울이 나오고 약 4분 정도 더 임도 따라 내려 가면 칠봉산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칠봉산을 다녀 온다. 대략 30분 정도 소요 되었다.
▲칠봉산 가다 우측으로 백학지맥 507.9 무명봉에 잠시 들렸다.
▲칠봉산(七峰山 )은 봉우리가 일곱이라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칠봉산 정상에는 삼각점(이원 313)이 있고 준,희님의 정상 표시가 있고 조망은 없다.
▲칠봉산 정상을 다녀 온 후 명산을 가기 위해 임도 따라 내려 온 후 이지점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 선다.
▲명산(明山 402.8m)은 밝을 명 자를 썼는데 조망도 없고 어둡기만 하다. 절개지에서 명산은 가까이에 있다. 주의 할 점은 길이 없기에 되돌아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명산 아래의 모습이다. 그러니 반드시 되돌아 나와야 한다. 절개지에서 약 5분 걸어 나오면 아래의 시그널을 따라 산길로 하산 한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되지만 산길이 좋다.
▲하산길은 지그재그로 만들어 놓아 쉽게 하산 할 수 있다. 농특산물 판매장까지 대략 25분 정도 소요 된다.
▲지도의 농특산물 판매장이다.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진행 방향은 아스팔트 따라 후도교까지 간다.
▲ '여기는 후도마을 입니다' 표지판을 지난다.
▲지도의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아스팔트 따라 후도교까지 약 7분정도 소요 되었다.
▲너와지붕 정자 밑으로 강변으로 내려간다.
▲'금강 맘새김길'은 4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1코스: 여행 가는 길(1.1㎞), 2코스: 학교 가는 길(3.0㎞), 3코스: 강변 가는 길(2.9㎞), 4코스: 소풍가는 길(1.4㎞)이다. 이제 우리는 학교 가는 길 시작점에서 산행을 계속한다.
▲호젖한 강변 길을 걷는다.
▲커다란 바위사이로 뚫린 석문(石門)을 만난다.‘질마바위’다. 질마는 길마의 방언으로 소등에 얹어 짐을 운반하는 농기구를 말한다.
▲바위가 뚫리기 전 뒷섬마을 학생들이 학교에 가려면 두 번이나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학부모들이 1971년 바위를 깨 등굣길을 만들었지만 앞섬마을 학생들은 금강을 건너지 않으면 안 되었다. 1976년 앞섬마을 학생들이 탄 나룻배가 전복되는 바람에 18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후 ‘전도교(앞섬다리)’가 놓였다고 한다.
▲석문을 통과하면 표시석이 있다.1971년 5월 20일에 바위를 뚫은 기념석이다.
▲뒤 돌아 본 후도교 방향
▲너와 지붕 정자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고 산행을 계속한다.
▲우측은 소풍 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북고사로 향한다.
▲북고사 가는 길은 강변 길에서 고도를 약간 높여야 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북고사로 가는 길이다.
▲북고사 앞의 이정표
▲북고사에서 산행 마치고 차량을 회수하여 무주읍으로 향한다.
▲무주읍 코다리 집
▲무주읍 코다리 음식점은 음식이 정갈하고 맛이 있었다.
▲코다리 찜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영동 월류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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