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오도산, 비파산,강바위산, 마분산
보문오거리 2주차장→ 보문산 → 오도산→ 지푸재→ 비파산성→강바위산→마분산→삼괴동 공주말
◇ 산행지 : 대전광역시 중구, 동구 일원
◇ 산행일자 : 2023. 9. 17(일). 날씨 : 맑은 후 하산 시 소나기
◇ 산악회및 친구 : 대중교통 이용, 산행지기
◇ 산행거리 : 13.68 km
◇ 산행시간 : 9시간 40분 < 중식 40분 포함, 밤줍기와 휴식 1시간 5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8:00 반석역
- 08:50 보문오거리 2주차장 산행시작
- 09:05 테미고개/ 망향탑 갈림 능선 접속
- 09:24 망향탑
- 10:00 보문산 시루봉 보문정
- 10:17 이사동 전망대
- 10:32 오월드/호동 금실빌라/오도산/시루봉 갈림길 임도
- 10:45 구완동/이사동/시루봉/오도산 갈림길
- 11:11 구완동/상사리/오도산 갈림길(밤줍기및 휴식 1시간 40분)
- 13:22 오도산/시루봉/구완동 갈림길(고모재/절고개 갈림길)
- 13:24 오도산
- 13:35 중식(40분)
- 14:15 중식 후 출발
- 14:20 사한정
- 14:27 소화동천/오도산/금동 갈림길
- 14:33 비파산성(강바위산)/오도산/금동 갈림길
- 14:53 비파산성
- 15:13 지푸재
- 16:07 강바위산(20분 휴식)
- 16:39 삼각점봉
- 17:09 철탑 (10분 휴식)
- 17:39 마분산 (10분 휴식)
- 18:27 삼괴동 마을회관
- 18:30 산행마침
※ 특기사항
① 실질적인 산행은 6시간 30분
② 최악의 컨디션 난조
③ 강바위산, 마분산 첫 산행
④ 11Kg 밤 줍기
⑤ 이틀 연속 오도산 산행
※ 보문산, 오도산, 비파산, 강바위산, 마분산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둘레산길 1구간을 네 번 하며 항상 궁금했던 산이 있다. 오도산 지나 금동 가는 길에 강바위산과 마분산 갈림길이 있어 못 가본 산이라 무척 궁금했었다. 특히나 이름도 특이한 지푸재를 지나 비파산성을 지나고 강바위산과 마분산으로 이어지니 그 길이 무척 궁금하던 차에 이번에 가게 되었다. 문제는 산행 초입을 어찌 찾느냐는 것인데,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니 대부분 삼괴동 공주말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보문산성까지 오는 코스를 택했는데 나는 산행 초입을 찾지 못할까봐 보문산부터 시작하는 코스를 택했다. 대부분 일요일 산행은 항상 일찍 시작 했는데, 산행 친구에게 9시 보문오거리에서 만나기로 한 것은 산행 전날 기상청에 들어가 보니 일기예보 상 오전 10시부터 비가 갠다고 하고 잠자기 전까지도 일기예보 변동이 없어 시간을 더 당기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새벽 5시 기상 하여 일기예보와 밖을 보니 이런 구라청인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비가 안 온다. 이른 시간이라 톡하기가 싶지 않아서 망설이다 산행 친구에게 7시나 8시에 일찍 산에 가자고 톡을 했는데 답이 없어 그래도 준비는 해야 하기에 이른 아침 식사와 샤워를 하고 산행 준비를 모두 마치니 6시인데 6시 10분 정도 되니 톡이 온다. 간밤에 늦게 잠자리에 들어서 그냥 9시에 보문오거리에서 보자고 한다. 일찍 깨서 다시 자기도 그렇고 TV시청을 하다 119번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어서 미리 김밥을 사러 다녀와서 뒹굴 거리다 7시 40분에 외삼중학교로 가서 119번 버스 상황을 보니 7시 50분 안산동 출발이라 반석역에 가서 8시 출발 지하철을 탑승했는데 8시 반에 볼 수 있냐고 톡이 온다. 시간상 8시 50분에 보문 오거리에 도착 할 것 같다고 답을 해주고 서대전역에 내려 버스 환승하는 곳으로 가는데 119번 버스가 진입한다. 부랴부랴 버스에 탑승 보문오거리에 도착하니 헐 8시 36분이다. 버스타고 오고 있을 산행 친구에게 전화해서 도착했음을 알리니 헐 아직 집이란다. 결국 8시 50분 보문오거리 두 번째 주차장에서 산행은 시작했다. 산행 시간이 길어 시루봉에는 편한 코스로 가자고 했는데 약간은 난이도가 있는 길을 택해 시루봉에 올랐으나 전날 과음을 하지 않아 무난히 1시간여 만에 시루봉(보문정)에 도착해서 산행을 진행 했다. 여러 번 온 이사동 전망대를 지나 이후 산행은 무난하게 이어졌고 구완동 버스종점 갈림길을 지나 오도산으로 향하고 있는데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 되돌아 가보니 무심코 지나 온 길에 밤이 엄청나게 많다. 일단 아무 생각 없이 최대한 줍고 비닐에 담아 배낭에 넣고 오도산으로 오르다가 밤 무계로 인해 산행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내일 다시 와서 밤을 찾아 가려고 숨겨 놓을 장소를 찾는데 몸에 이상 증상이 온다. 시야가 하얗게 흐리고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호흡이 안 된다. 산행 친구는 다시 밤을 줍고 나는 한참을 쉬어도 힘들기는 매 한가지였다. 결국 밤 줍기와 휴식을 포함해 1시간 50분을 허비하고서야 간신히 오도산에 올라 50분간 점심 식사를 하며 컨디션 회복을 하고 출발했다. 비파산성을 지나면서도 우회 할 곳은 최대한 우회로를 선택했고 지푸재를 지나 강바위산에 올랐는데 강바위산 정상에서 다시 증상이 도져 20여분간 휴식을 취하고 마분산으로 향했는데 마분산을 오르면서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최대한 우회로를 선택하며 쉬어야 할 만큼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가까스로 마분산에 올라 인증을 하고 하늘을 보니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하산을 시작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쏟아진다. 배낭에서 얼른 우의를 꺼내 입고 하산 종료 지점 계단 길에서 길을 잘 못 찾다가 딴생각을 하며 방심하는 순간 미끄러져 넘어 졌는데 단순 타박상 정도여서 다행이었다. 삼괴동 마을 회관 지나 시내버스 타는 곳에 가서 버스 오는 시간을 보려 하는데 501번 버스가 온다. 우의도 벗지 못한 상태로 급하게 버스에 올라 버스 안에서 정리를 했는데 그건 잘못이었다. 다음 버스를 타도되는데 급한 마음에 버스에 오른 건 생각이 짧은 행동이었다. 대전역에 하차해서 두부두루치기에 소주 한잔 하고 집으로 돌아가며 산행을 마무리 하였고 숨겨 놓은 밤은 다음 날 다시 구완동 구완2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도산에 다시 오른 후 숨겨 놓은 밤을 찾아 구완동 버스종점으로 하산 하며 이틀간의 오도산 산행을 마무리 했다. 내 페이스에 맞춰 산행을 함께 한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과 나로 인해 산행 시간이 늦어져 비를 쫄딱 맞게 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 산행 사진
▲ 반석동에서 119번 버스를 타고 대사동 보문오거리에서 하차 하는 방법도 있으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 서대전내거리역에서 하차하여 119번 버스로 환승하여 보문오거리에 도착 산행을 준비 한다.
▲ 보문오거리 두 번째 승용차 주차장에서 진행 방향 우측 능선으로 가기 위해 우틀 산행을 시작 한다.
▲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5분만에 테미고개/ 망향탑 갈림 능선길에 접속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 망향탑 : 1985년 12월 27일에 발의하여 1990년 6월 20일 건립 완공 하였다. 60만 실향민들의 망향의 한을 달래고져 이북 도민 망향탑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에 오르는 코스는 다양 하다. 계단을 이용 올라도 되는데 임도길을 따라가다 좌틀하여 진행 했다.
▲ 보문산 정상 시루봉의 이정표 (오도산 3.1km /이사동전망대 0.9km /뿌리공원교통광장 /오월드버스종2.4km) :시루봉(457.4m)에는 전망대 팔각정 보문정(寶文亭)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엔 이정표를 비롯 각종 안내판들이 여러 개 세워져 있다. 진행방향은 오도산 방향이다.
▲ 시루봉 보문정
보문산(寶文山, 457.6m) : 대전광역시 중구에 있는 산으로 1965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봉은 시루봉이다. 시 중심부 남쪽에 솟은 산으로, 보문산이란 이름은 보물이 묻혀있다 하여(혹은 재물이 끝없이 나온다는 그릇인 화수분이 묻혀있어) "보물산"으로 부르다가 보문산으로 개칭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화수분 바가지 전설에는 화수분 바가지 안에 흙이 들어가자 끝없이 흙이 쏟아져 지금의 보문산이 되었다고 한다. 또 나무꾼이 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려줘서 얻은 '은혜를 갚는 보물주머니'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보문산 녹음(綠陰)은 대전팔경의 하나로 꼽히며 대전광역시의 대표적인 녹음 공원이자 도시자연공원으로, 여러 문화재와 함께 보문랜드, 푸푸랜드, 청년광장, 보문산공원(사정공원), 야외음악당, 전망대, 유희시설, 케이블카 등 휴식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어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 또 골짜기마다 20여 곳의 약수터가 있고 시루봉 아래 고촉사에는 미륵상을 닮은 자연 암석이 있다.
▲ 시루봉 보문정에서 바라 본 좌측 보문산성(寶文山城) 장대루(將臺樓) 와 우측 식장산
▲ 시루봉 보문정에서 바라 본 대전시
▲ 이사동 전망대 안내도
▲ 이사동 전망대에서 바라 본 식장산
▲ 보문산 순환 숲길 임도
▲ 보문산 순환 숲길 임도의 이정표
▲ 진행 방향 좌측 이사동, 우측 구완동 버스종점 갈림길 안부사거리
▲ 돌고개라고 부르는 사거리 안부, 구완 터널이 있어가 구완고개라고도 부른다. 이번 산행 다음날 숨긴 밤을 찾아 구완동 버스종점으로 하산 했다.
▲ 이번 산행 중 11Kg 정도의 밤 줍기를 했다. 이후 컨디션 난조로 힘든 산행이 이어졌다.
▲ 절고개 안부를 지났는데 고개 아래로는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구완터널이 지나고 있는 지점이다. 이제 오도산 오름길인 가파른 침목계단을 올라서면 대전둘레산길 1구간 이정목과 일반산행 이정목이 각각 세워져 있다.
▲ 침목계단에 이어 통나무 계단길로 바뀌고 5분정도 오르면 거대한 바위옆을 지나 우측 구완동 갈림길 능선 삼거리에서 고모재방향으로 오도산으로 향한다.
▲ 구완동 버스종점 갈림길에서 여기까지 둘레산길 하며 소요된 시간을 보니 약 15분 정도 소요 되었는데 이번 산행은 밤줍기 포함 컨디션 난조로 2시간 10분이 소요 되었다. 약 2시간 정도 산행 시간을 제외 해야 한다. 이번 산행 다음 날 숨겨둔 밤을 찾기 위해 구완동에서 올라 오도산을 다녀 온 후 침목계단으로 내려가 구완동 버스 종점 으로 하산 했다.
▲ 이정목 옆으로는 돌탑이 있는데 임진왜란 때 봉화터 였다고 한다.
▲ 오도산은 둘레산길을 하며 네 번 왔고 이번 이틀 산행으로 여섯번 째 정상에 갔다. 오도산 안내판에 나와 있는 글을 옮겨 보면 대전 중구 구완동에 소재한 산으로 산봉우리 모양이 칼날처럼 뾰족하여 능선으로만 올라갈 수 있으며, 일부는 돌로 성을 쌓았다. 일제 강점기 전북 익산 출신 오하, 이규홍 의병장이 1909년 이사동 송창재, 송덕재를 찾아가 일본군의 눈을 피해 수년간 은신하다가 일본 관헌에게 발각되어 오도산으로 올라가 저항했던 격전지 이기도 하다라고 적혀 있다. 오도산이란 이름은 어려움이 있어도 나의 할 도리는 한결같다는 뜻에서 오도산이라는 지명이 나왔다고도 하는데 안내판은 다섯길의 산이란 오도산(五道山)으로 표기 되어 있다.
▲ 오도산(五道山)에서 바라 본 보문산 시루봉 방향,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컨디션도 안 좋은데 반주도 곁들였으니 그 오만함에 대가를 단단히 치러야 했다.
▲ 나즈막한 오도산이지만 북동쪽으로 식장산(624m)이 우뚝 솟아 보이고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에서 대전통영고속도로가 분기하는 산내 JC가 내려다 보이며 산내 낭월동, 대별동 쪽 일부가 조망된다.
▲ 오도산(五道山) 사한정(沙寒亭)에서는 이사동 유교민속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유교민속마을이 있는 이사동은 500여 년간 형성된 은진 송씨 집성촌이라 한다.
▲ 오도산(五道山) 사한정(沙寒亭)에서 바라 본 식장산
▲ 오도산에서 내려 오면 소화동천 갈림길 이정목이 있다. 금동 방향으로 진행 한다.
▲ 강바위산 마경산(馬鏡山)이정목과 이사동 유교마을 누리길 이정목이 있는 이곳에서 비파산성 방향으로 진행 한다. 마경산이란 이름도 있으나 잘못 된 명칭이라고 한다. 지금은 마분산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한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비파산성의 흔적이 있는 이곳에서 나는 컨디션 악화로 대별등에 올라서지 못하고 우회 했다.
▲ 비파산성(대별등)을 우회해서 진행 하니 이정표(소호동,큰골1.9km/비파골0.8km/지푸재0.3km/강바위산1.7km)가 있다. 이정표는 지푸재를 좌측으로 안내한다. 그런데 이곳에 왜 대전둘레산길 2코스 이정표가 있는 걸까? 여기는 둘레산길 코스가 아니다. 더욱이 오도산은 대전 둘레 산길 1구간이다. 암튼 이정표를 따라가니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이라 풀이 무성하고 길이 확실치 않아 약간의 고생을 했다. 다음에 산행을 한다면 임도로 내려서는 비파골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겠다.
▲ 비파산성 : 소호동산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예전에 소호동과 대별동을 넘나드는 고개를 ‘비파치’라 불렀는데, 고개 이름을 따서 비파산성이라 불렀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산꼭대기를 빙 둘러 쌓은 산성으로 현재는 거의 대부분이 붕괴되어 원형을 찾아볼 수 없다. 성을 쌓은 방법도 알 수 없으며, 다만 문의 넓이가 2.2m가 되는 남문터만 확인할 수 있다. 성 안의 평평한 곳에서는 백제의 것으로 보이는 평행선무늬를 새긴 토기 조각과 줄무늬, 격자무늬가 있는 기와 조각들이 발견되었다. 보문산성과 직접 연결되고 있으며, 대전의 동쪽에 있는 능성, 삼정동산성과도 마주하고 있다. 이 산성은 대전에서 마전, 금산 방면으로 통하는 길을 막기 위해서 쌓은 것으로 보인다.(출처:-위키 백과)
▲ 지푸재 이정표가 또 나오니 잘 내려 왔는데 길이 좋지 않아 고생을 했다.
▲ 지푸재 내려 오기 전의 뒤 돌아 본 모습이다. 길이 확실치 않다.
▲ 2차선 도로인 지푸재(지형도상 비파치)로 내려섰다. 지푸재는 대별동과 소호동을 잇는 고개다. 고개 양쪽에 있는 봉우리의 바위들이 마치 비파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파티라고 불리던 것이 발음이 그 뒤에 와전되어 지푸재로 부르고 있다는 설과 비파산이 우뚝하여 그곳의 허리에 난 고개가 깊은 골짜기를 통하여 나있기 때문에 지푸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 지푸재의 이정목
▲ 지푸재의 구도동 누리길 구간 안내도
▲ 약 25분 진행하니 이정표(지프재 1.0km , 구도동 근린공원 0.9km/ 남대천물류단지 0.9km, 강바위산 0.3km)가 나온다. 그런데 강바위산 300m가 컨디션이 안좋으니 엄청 힘들다. 지푸재 오르며 중간에 잠시 산행 친구와 떨어졌는데 방향 감각을 잃어 길을 못찾아 잠시 당황 했었나 보다. 그러니 알바를 해도 같이 해야 하므로 산행은 함께여야 한다.
▲ 바위조망처에서 본 식장산(좌)과 남대전물류단지, 통영대전고속도로
▲ 바위조망처에서는 우측의 서대산 기상레이더가 보인다.
▲ 이정표(지프재 1.4km , 보문산 5.8km/ 남대전물류단지 1.4km/공주말 3.1km)가 있는 곳에서 남대전 물류단지 방향이 강바위산이다.
▲ 강바위산에서 약 20분간 휴식을 취한다.
▲ 강바위산(382m) : 대전동구문화원의 지명유래 내용에 '샹바위(새앙바위, 강암) 구도동의 뒤쪽에 있는 산속에 있다.' 그리고 '샹바위산 구도동과 소호동에 걸쳐 위치해 있는 368m 높이의 산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짐작컨대 새앙바위가 강바위로 변음된듯하다. 정상석은 없으며, 평상 측면에 정상임을 알리는 팻말이 붙어있다.
▲ 강바위산에서 내려 와 마분산으로 향한다.
▲ 이정표는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다만 몸이 힘들어 두 번 정도 우회로를 택해야 했다.
▲ 387.9봉 삼각점(대전 470)설명판.
▲ 387.9봉 삼각점을 지나 우회하며 올라선 무명봉(375봉) 아래 철탑에서 또 10분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우회하여 마분산에 오른다. 컨디션 난조로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 마분산(馬墳山, 376m) : 마경산(馬鏡山)이라는 이름도 있으나 잘못된 명칭이라 한다. 지금은 마분산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전동구문화원의 지명유래에 '공주말 북쪽에 위치해 있다. 산꼭대기에 커다란 말의 무덤이 있다고 하여붙여진 이름이다. 높이는 242미터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242봉은 현재의 삼각점봉을 말하며, 이 봉우리 명칭에서 빌려온 것 같다. 정상에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정상석은 없다. 무인산불감시탑과 쉼터의자 두 개가 있다.
▲ 마분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비가 올 것 같은 하늘이다. 아니나 다를까 조금 내려서니 세찬 비가 쏟아진다. 내가 컨디션이 좋았으면 벌써 산행이 끝났을 것인데 산행지기에게 미안했다.
▲ 마분산 정상 이정표(강바위산 1.8km/지프재 3.2km/남대전물류단지 2.0km /공주말 1.3km)
▲ 마분산 정상에서 약 25분 정도 하산하면 만나는 이정표, 이젠 산행 마무리 단계인데 이곳으로 내려오기 바로 전 딴생각을 하다 비에 젖은 나무계단에서 미끄러져 크게 다칠 뻔 했다. 옆구리 갈비뼈가 약 15일 정도 아팠으니 안전산행이 최우선이다.
▲ 이정표(강바위산3.2km/남대전물류단지3.3km/삼괴동<공주말>0.1km) 옆의 대전 통영 고속도로 굴다리 통과하여 공주마을 정류장으로 향한다.
▲ 삼괴동18통 마을회관(공주마을 경로당) 지난다.
▲ 공주말교를 건너 공주말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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