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분산, 강바위산, 비파산, 목달산, 석태산, 안동징이산,두루봉
삼괴동 공주말→보마분산→강바위산→비파산→목달산→석태산→안동징이산→두루봉
◇ 산행지 : 대전광역시 중구, 동구 일원
◇ 산행일자 : 2023. 10. 1(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대중교통 이용, 산행지기
◇ 산행거리 : 15.41km
◇ 산행시간 : 7시간 25분 < 중식 45분 포함, 휴식 시간 5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7:24 반석역
- 09:05 삼괴동 공주마을 버스정류장 도착
- 09:10 공주말 출발
- 09:50 마분산(10분 휴식)
- 10:20 375봉(무명봉, 20분 휴식)
- 10:55 삼각점( 368 m)
- 11:07 강바위산(381.6m)
- 11:37 지푸재
- 11:52 대별등(비파산성)
- 12:00 비파산(335m)
- 12:07 대별등(비파산성, 중식 45분)
- 12:52 비파산성 출발
- 11:29 대전둘레산길 1구간 접속(오도산/비파산성/금동 갈림길)
- 13:42 목달산(374.6m)
- 14:13 목달동/금동고개 갈림길
- 14:25 석태산(411.3m)
- 15:46 153.5봉
- 16::30 목달동 버스정류장 산행마침
- 17:10 30번 시내버스 승차(서대전네거리역 지하철 환승)
※ 특기사항
① 실질적인 산행은 5시간 55분
② 375봉 산친구 알바(20분 휴식)
③ 대둘구간 이후 이정표 없음
④ 컨디션 최상
⑤ 표지기,표식 없어 약간의 알바
※ 마분산,강바위산, 비파산,목달산,석태산,안동징이산,두루봉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지난 마분산 산행 중 컨디션 난조로 엄청 고생을 해서 벼르다가 추석 연휴에 다시 마분산에 가기로 했다. 단 전날 술도 적당히 하고 산행 공부도 열심히 했다. 코스도 새로이 잡았다. 이번엔 공주말에서 산행을 시작해 마분산, 강바위산, 대별등, 비파산, 목달산, 석태산, 안동징이산, 두루봉을 거쳐 목달동으로 가기 위해 산친구에게 대전역에서 8시에 만나기로 했다. 김밥을 사고 7시 24분 지하철을 타고 대전역에서 내려 화장실을 다녀오고 501번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니 환승 시간이 30분으로 간당간당해서 먼저 오는 아무 버스나 먼저타고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 501번으로 다시 환승하여 공주마을에 하차 했다. 이미 와 본 공주말이라 산행 초입은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는데 고속도로 굴다리를 못 찾고 있으니 주민이 가르쳐 준다. 굴다리 통과 후 지난 번 미끄러졌던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급한 오름이지만 컨디션이 좋아 마분산 정상에 쉽게 올라섰다. 지난 번 너무 고생했던 마분산이라 몸 컨디션 준비도 많이 해서 쉽게 올랐으니 이번 산행은 수월 할 것이란 예상을 가질 수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인증을 하고 약10분간 마분산에 머물다 다음 오름으로 가는데 급하게 내려갔다 또 급한 강 오름이다. 철탑에서 무명봉(375봉) 오름은 컨디션이 좋아 약 10분정도에 올라섰다. 그런데 웬일인지 오름에 강한 산행 친구가 뒤따라오지 않는다. 평상시 일부러 나를 위해 뒤쳐져 오지만 나보다 오름이 훨씬 강한데 5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무슨 일인가 싶어 전화를 해 봐도 전화는 받지 않고 답답해지는데 어디냐고 카톡이 온다. 오냐고 소리 지르고 간신히 통화가 되어 무조건 치고 올라오라고 했다. 20분만에 올라와서 이유를 물어보니 옆길로 갔고 전화가 안 되어 카톡 했단다. ㅎㅎ 평상 시 힘들어 꾀를 부리는 건 나인데 이번에 된통 고생을 한 셈이다. 이후 산길은 수월해졌고 삼각점봉을 지나 강바위산도 거뜬히 올라 인증을 하고 지푸재로 향할 때는 임도를 택해 산행을 진행 했다. 공부를 많이 하고 온 까닭에 원했던 지푸재로 내려와 대별등으로 향할 수 있었고 지난 산행 시 못 간 대별등과 비파산 정상을 다녀 온 후 대별등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목달산으로 향했다. 미리 석태산 갈림길 사진을 찍어 왔기에 석태산도 잘 찾아 진행을 계속했는데 이후로는 갈림길이 많고 이정표가 하나도 없어 약간의 알바도 하고 안동징이산과 두루봉은 어딘지 모르고 지나쳐 갔지만 목달동 버스정류장은 잘 찾아 30번 버스를 타고 서대전네거리까지 와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 할 수 있었다. 집으로 가며 이발소에서 머리도 깎고 염색도 하고 집에서 반주도 하며 하루를 접었다. 처음 가 본 산행길이 많았던 곳이라 약간의 알바도 했는데 다음부터는 준비를 더 많이 해서 가야겠다.
※ 산행 사진
▲ 대전역에서 501번 버스를 타고 삼괴동 공주마을에서 하차 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공주말교를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 삼괴동18통 마을회관(공주마을 경로당) 지나 굴다리를 찾는다.
▲ 대전-통영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난다.
▲ 굴다리 통과하자마자 누리길 출발점 좌측으로 진행 한다.
▲ 이정표(강바위산3.2km/남대전물류단지3.3km/삼괴동<공주말>0.1km) 강바위산 방향으로 간다.
▲ 실질적인 산행 기점이다.
▲ 처음부터 마분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고 힘들다. 이곳 로프가 있는 곳만 오르면 곧 마분산이다.
▲ 마분산 정상 이정표(강바위산 1.8km/지프재 3.2km/남대전물류단지 2.0km /공주말 1.3km)
▲ 산불감시탑이 정상 역활을 하고 있다.
▲ 마분산(馬墳山, 376m) : 마경산(馬鏡山)이라는 이름도 있으나 잘못된 명칭이라 한다. 지금은 마분산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전동구문화원의 지명유래에 '공주말 북쪽에 위치해 있다. 산꼭대기에 커다란 말의 무덤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는 242미터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242봉은 현재의 삼각점봉을 말하며, 이 봉우리 명칭에서 빌려온 것 같다. 정상에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정상석은 없고 누군가 마분산이라 매직으로 적어 놓아 이번엔 그걸 찾아 들고 인증 한다. 무인산불감시탑과 쉼터의자 두 개가 있다.
▲ 마분산에서 급한 내림으로 6분 정도 내려서면 만나는 첫 번째 철탑
▲ 마분산에서 10분 정도 내려서면 만나는 두 번째 철탑에서 무명봉(375봉) 까지는 급한 오름이다.
▲ 마분산에서 아래 두 번째 철탑에서 무명봉(375봉)까지는 13분 정도 급한 오름이다. 그런데 함께 한 친구가 오름 전 샛길 로 빠져 약 20분간 기다려야 했다.
▲ 387.9봉 삼각점(대전 470)설명판.
▲ 이정표(지프재 1.4km , 보문산 5.8km/ 남대전물류단지 1.4km/공주말 3.1km)가 있는 곳에서 남대전 물류단지 방향이 강바위산이다.
▲ 강바위산에서 본 식장산(좌)과 남대전물류단지, 통영대전고속도로와 우측으로는 서대산 기상레이더가 보인다.
▲ 강바위산(382m) : 대전동구문화원의 지명유래 내용에 '샹바위(새앙바위, 강암) 구도동의 뒤쪽에 있는 산속에 있다.' 그리고 '샹바위산 구도동과 소호동에 걸쳐 위치해 있는 368m 높이의 산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짐작컨대 새앙바위가 강바위로 변음된 듯하다. 정상석은 없으며, 평상 측면에 정상임을 알리는 팻말이 붙어있다.
▲ 강바위산에서 오래 머물지 않고 지푸재 표시가 있는 이정표로 되 돌아나와 행글라이딩 활공장을 지난다.
▲ 이정표(지프재 1.0km , 구도동 근린공원 0.9km/ 남대천물류단지 0.9km, 강바위산 0.3km)가 있는 곳에서 이번엔 임도로만 진행 하여 지푸재로 향한다.
▲ 2차선 도로인 지푸재(지형도상 비파치)로 내려섰다. 이번엔 임도따라 진행 했기에 지난번과 달리 비파사 표지판과 지프재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 왔다. 지푸재는 대별동과 소호동을 잇는 고개다. 고개 양쪽에 있는 봉우리의 바위들이 마치 비파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파티라고 불리던 것이 발음이 그 뒤에 와전되어 지푸재로 부르고 있다는 설과 비파산이 우뚝하여 그곳의 허리에 난 고개가 깊은 골짜기를 통하여 나있기 때문에 지푸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 지푸재에서 도로를 건너 왼쪽 임도를 따라 비파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위의 지푸재로 내려왔기에 좋은길 임도따라 비파산성으로 향한다.
▲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서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비파사 유래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에는 백제 시대의 사찰로 비파처럼 생겨 비파사라 하였으며 비파대사가 창건하였으나 이승만 대통령이 일제 잔재가 있어 철거 했다는 내용이다.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는 비파산성 기념비와 백제시대의 산성인 비파산성 안내문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 산길을 택해 올라 간다.
▲ 능선을 따라 비파산성으로 올라서는 중간쯤 비파산성 기념비가 또 나온다. 이정표(소호동,큰골1.9km/비파골0.8km/지푸재0.3km/강바위산1.7km)가 있다. 이정표는 지푸재를 우측으로 안내한다. 그런데 이곳에 왜 대전둘레산길 2코스 이정표가 있는 걸까? 여기는 둘레산길 코스가 아니다. 더욱이 오도산은 대전 둘레 산길 1구간이다. 암튼 지난 번 이정표를 따라가니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이라 풀이 무성하고 길이 확실치 않아 약간의 고생을 했다. 그래서 이번엔 버스정류장에서 임도따라 진행 했다.
▲비파산성터의 이정표. 비파산 분기봉으로 대별등이라고도 하는데 정확치 않다. 의자 두 개가 있고 이정표(오도산 1.9km, 보문산 4.9km, 지프재 0.5km, 강바위산 1.9km). 이곳에서 우측(동)으로 약 0.4km/5분거리 비파산을 왕복한다.
▲ 대별등(307m)이 맞는 것 같다. 무명봉인데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대별동 위에 있는 비파산성의 윗 부분이기에 대별등이 맞는 것 같다. 대별동은 아니다. 표식을 걸을 때는 신중해야 한다.
▲ 314m봉(비파산)정상에는 풀이 무성한 것으로 보아 관리 안하는 것으로 보이는 효열부인(孝烈夫人) 파평윤씨 묘가 있다. 뒤돌아 나가 대별등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 뒤돌아 본 비파산성은 소호동산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예전에 소호동과 대별동을 넘나드는 고개를 ‘비파치’라 불렀는데, 고개 이름을 따서 비파산성이라 불렀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산꼭대기를 빙 둘러 쌓은 산성으로 현재는 거의 대부분이 붕괴되어 원형을 찾아볼 수 없다. 성을 쌓은 방법도 알 수 없으며, 다만 문의 넓이가 2.2m가 되는 남문터만 확인할 수 있다. 성 안의 평평한 곳에서는 백제의 것으로 보이는 평행선무늬를 새긴 토기 조각과 줄무늬, 격자무늬가 있는 기와 조각들이 발견되었다. 보문산성과 직접 연결되고 있으며, 대전의 동쪽에 있는 능성, 삼정동산성과도 마주하고 있다. 이 산성은 대전에서 마전, 금산 방면으로 통하는 길을 막기 위해서 쌓은 것으로 보인다.(출처:-위키 백과)
▲ 강바위산, 마경산(馬鏡山)이정목과 이사동 유교마을 누리길 이정목이 있는 이곳에서 금동 방향으로 진행 한다.
▲ 374.6m봉(목달산). 이정표(금동 1.89km, 오도산 2.41km, 무수동임도 0.74km). 좌측(남) 금동방향으로 진행한다.
▲ 이정표(금동 0.79km, 목달동 1.50km, 오도산 3.52km)가 있는 곳에서 대전 둘레 산길을 버리고 목달동 방향으로 진행 한다.
▲ 411.3m봉(석태산)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와 인터넷상 지도에는 지명이 등록된 산이지만 이 산에 대한 자료는 전혀 찾을수가 없다.
▲ 내리막 산길은 산악오토바이들이 다녀 깊은 고랑을 만들어 놨다.
▲ 해발 195.5m의 안독징이산(안동징이산)이라고 있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지나 왔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무명봉인데 오록스맵 코리아지도에 그 이름이 나오는 산이다. 이곳에는 백제 때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석성이 있는데 이를 서당봉산성이라고 한다.
▲ 서울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 무명봉인데 이곳 역시 어딘지 모르겠다.
▲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지나 왔는데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무명봉인데 오록스맵 코리아지도에 그 이름이 나오는 산이다.
▲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니 안동징이산과 두루봉은 지나오긴 했나 보다. 이곳에서 좌틀하여 아스팔트 도로 따라 목달동으로 향한다.
▲ 목달동 표지석과 유래비가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 한다.
▲ 금남 식장 만인(보문)단맥에서 분기한 강바위여맥과 석태여맥을 연결한 종주를 마친다.
▲ 5시 7분 버스가 10분에 도착해 서대전네거리로 향하며 일정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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