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 (天台山, 715m) : 영국사, 은행나무
주차장→영국사→천태산→신음산→감투봉→투구봉→대성산→의평저수지
◇ 산행지 : 충북 영동군 양산면,충남 금산군 일원
◇ 산행일자 : 2021. 3. 14 (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자차 이용, 산행 친구: 기대, 경숙
◇ 산행거리 : 약 14 Km
◇ 산행시간 : 산행시간 6시간 40분 < 점심 30분 포함 >
◇ 시간 대별 요약
- 10:07 영국사 주차장 도착 산행시작
- 10:28 영국사 은행나무
- 11:30 천태산
- 11:56 점심(30분)
- 13:18 신음산
- 13:25 감투봉
- 14:00 투구봉
- 15:24 대성산
- 16:17 선바위
- 16:23 큰폭포
- 16:47 의평저수지 산행 마침
※ 특기사항
① 천태산 10회 이상 산행
② 천성장마(천태산~대성산) 산행기로 대체
③ 자가용 2대 이용
④ 동행 친구 하산 속도 어려움으로 산행 속도 더딤
⑤ 2021년 5월 9일 A코스→ D코스 하산
※ 산행 전 사전 조사
<천성장마>: ‘천성장마’라는 명칭은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시작해 옥천군 옥천읍 마성산까지 이어진 능선 상 주요 4개 산의 이름을 조합해 만든 것이다. 충남 금산군 제원면과 충북 영동군 양산면 경계를 이루는 천태산(天台山·714.7m)에서 시작한 이 산길은 북쪽의 대성산(大聖山·704.8m)과 장령산(長靈山· 654.5m)을 거쳐 옥천읍의 마성산(馬城山·497m)까지 연결된다.천성장마 능선은 도상거리 26km가량으로 순수 산행에만 10~12시간이 소요된다. 천성장마 산행은 백두대간의 깊은 산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도시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고 능선을 지나는 임도가 한 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천태산을 제외하면 사람들이 몰리는 곳도 거의 없어 분위기가 호젓하다. 천성장마는 영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용희(徐龍喜·66) 법무사(닉네임 박달령)가 개척한 종주 산행길이다. (출처:월간산)
<천태산>: 천태산(天台山)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715m이다.주변에 영국사(寧國寺)를 비롯하여 양산8경의 대부분이 있을 만큼 산세가 빼어나 충청북도의 설악산이라 불린다.영국사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창건한 절로 원래 이름은 국청사였는데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서 국난을 극복했다 하여 영국사라고 이름을 고쳤으며 수령이 약 1000년 이상 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와 3층석탑(보물 533), 원각국사비(보물 534) 등 문화재가 많다. 등산코스는 영국사에서 바라볼 때 오른쪽으로부터 A·B·C·D 4개가 있다. 미륵길이라 불리는 A코스는 최북단에서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이어지는 최단 코스이고, 관음길이라 불리는 B코스는 영국사로 직접 이어지는 가파른 코스로 최근 폐쇄되었다. 원각국사길이라 불리는 C코스는 영국사 남쪽 원각국사비에서 구멍바위를 지나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며, D코스는 전망바위와 남고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일반적인코스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천태산[天台山, Cheontaesan]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 천태산 산림청 100명산 선정 사유 : 충북의 설악산으로 불려질 만큼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창건한 영국사와 수령이 약 500년 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 3층석탑(보물 제533호), 원각국사비(보물 제534호) 등이 유명하다.
※ 천태산 산행 등산 지도
※ 산행 후기
천태산은 2004년 1월14일 첫 산행을 한 후 올해도 2021년 5월 9일 A코스로 올라 D코스로 하산 했었다. 천태산은 이제껏 총 10회 이상을 다녀왔으면서도 이상 하게 산행기를 남기지 않았고 사진도 변변한 것이 없어 금번 산행기는 2021년 3월 14일 천성장마(천태산~대성산 구간) 산행을 했는데 그 산행기로 100명산 산행기를 대체 한다. 천태산은 대전에서 가까우면서도 밧줄 구간도 있고 산행시간도 점심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4시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산악회에서 자주 갔었기에 오히려 산행기를 안남기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올해 들어 산행을 열심히 해 보고자 했는데 천성장마 각각의 산은 다 가 보았지만 안 가본 구간을 가보고 싶어 천성장마 산행을 계획했는데 첫 코스로 천성산에서 대성산을 가려니 차량은 두 대가 필요하여 기대에게 제안을 하니 흔쾌히 가자고 한다. 장찬저수지에서 9시에 만나기로하고 점심은 날씨도 따뜻하니 김밥으로 하자고 했기에 깻잎 김밥 세 줄을 사가지고 장찬저수지 입구로 향했다. 처음 산행 계획은 천태산에서 산행을 시작해 대성산 지나 매봉, 지내재 지나 금산고개에서 장찬저수지로 하산을 하려고 했으나 함께 한 친구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대성산에서 의평저수지로 하산하기로 하고 의평저수지 근처에 차량 한 대를 주차하고 천태산 주차장으로 향했다. 천태산 주차장은 자주 온 곳이라 그런지 너무 눈에 익숙한 모습이다. 잠시 준비운동을 하고 바로 출발 하여 정상엔 1시간 25분만에 도착하여 인증사진을 찍고 대성산으로 향하다 12시 가까이에 점심 식사를 하고 대성산으로 향하는데 내림길에 약한 친구 한 명 때문에 자꾸 가다 쉬다를 반복해야 했고 대성산에서 인증을 한 후엔 혼자서 빠른 하산을 택했다. 대성산에서 의평저수지까지 하산도 능선을 한 바퀴 돌아 하산을 하는 코스라선지 1시간 23분이 소요되었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차량 회수를 위해 천태산 주차장으로 이동 한 후 집으로 복귀 했다.
※ 산행 사진
▲ 장찬저수지는 고래마을이라는 애칭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저수지 모양이 지도로 보면 고래의 모양과 흡사하다 고래 머리와 꼬리 모양까지 완벽한 고래 모습이다. 장찬리 “고래마을”은 2021년 충청북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 당초 계획은 금산고개에서 장찬저수지로 하산 할 계획이었으나 동행한 한 친구에게 무리인거 같아 저수지와 마을을 구경 한 후 천태산 주차장으로 향했다.
▲ 영국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 영국사 주차장 입구의 이정표
▲ 영국사 가는 길 따라가면 커다란 자연석에 충북의 설악 이란 천태산 계곡 표지석이 있다. 충북의 설악까지는 좋은데 계곡은 언제나 그렇듯 별로다.
▲ 다시 갈 기회가 되면 영국사로만 바로 갈 것이 아니라 천태산주차장-망탑봉-영국사-천태산-남고개-옥새봉-구수봉-천태산주차장 코스로 산행을 해 봐야 겠다.
▲ 쭈글쭈글 하게 주름이 잡힌 삼신 할메 바위를 통과 한다.
▲ 천태산이 자랑 하는 삼단폭포는 갈수기로 인해 그 위용이 보이지 않는다.
▲ 영국사 일주문 앞 매표소 까지는 무난한 등산로로 체력소모가 거의 없다. 워밍업 하는 수준이다. 2020년 10월에 작성한 산행기를 보니 그때도 입장료 1,000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한 참 공사 중으로 입장료는 받지 않았다.
▲ 영국사 입구에 있는 1300년된 은행나무: 천태산 영국사를 방문하면 우선 입구에서 천연기념물 제223호인 1300년 된 이 은행나무는 길이 약 31m, 둘레 약11m이고 가지는 사방으로 퍼졌으며 서쪽으로 뻗은 가지 가운데 한 개 가지가 스스로 땅에 뿌리를 내려 후손 목을 키우고 있어 자연의 신비함을 보여주고 있다.
▲ 영국사 절 구경은 수도 없이 많이 보아온 관계로 패스 하고 바로 A코스로 향한다.
▲ 실질적인 등산 초입이다. 천태산 등산로는 정면에서 볼 때 우측에서 부터 A, B, C, D 네개의 등산로가 있는데 B코스는 폐쇄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 A코스를 통해 정상에 오른뒤 대성산 까지 종주산행을 한다.
▲ 조금 올라서니 영국사와 뒤로 옥새봉, 구수봉이 보인다.
▲ 유명한 75m 암벽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안전을 위해 로프가 매달려 있다. 자주 밧줄을 잡아 보기도 했고 동행한 친구를 위해 우리는 우회로를 택한다. 우회로라고 바위 하나 없는 육산이 아니라 이곳도 밧줄은 두어번 잡아야 한다.
▲ 천태산 D코스 갈림길의 안내 표지판이다. 우리는 정상에서 대성산으로 향하니 이곳으로 오지는 않는다.
▲ 천태산은 한국지명총람에 천대산.천주산.대성산.지륵산.국사봉.국수봉(國壽峯)으로 소개되어 있다고 하며, "영국사가 있어 부처의 지혜로 하늘과 같이 길이 편안함을 누리라"는 뜻에서 천태산이라 하였다는 유래가 언급되어 있다고 한다.
▲ 천태산 정상 인증
▲ 천태산 2008년 10월 17일
▲ 천태산 2021년 5월 9일 A코스~D코스 산행시의 정상 사진 : 오른손을 뒤로 한 건 아이스크림 때문이다. 천태산 정상에서 대성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정상에서 조금 돌아 나와 왼편으로 열려있고 아래와 같은 이정표가 입구에 서있다. 정상을 오르면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다.
▲ 이정표에 대성산종주코스5시간 이라는데 어디까지를 말하는지는 모르겠다.
▲ 화원동 갈림길의 이정표 : 천태산 정상석 뒤로도 화원동인데 이곳에는 계단구간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천태산 정상에서 0.5Km 지나 온 지점으로 화원동 사방댐까지 3.0Km, 군북산벚꽃축제장까지는 8.0Km. 이곳에 오기 전 천태산 정상에서 내려와 점심 식사를 했다.
▲ 이곳 아래로 밧줄 잡고 내려서야 하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밧줄도 세 곳이나 있다.
▲ 진행 방향 공기 돌 바위구간
▲ 뒤 돌아 본 천태산
▲ 천태산 정상에서 1.46Km 지나 온 지점, 이제 신음산 정상까지는 220m
▲ 신음산 정상 : 충청남도 금산군의 제원면 길곡리와 군북면 두두리, 산안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신증동국여지승람』(금산)에 '신음산은 군의 동쪽 27리에 있다.'고 하여 관련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최고봉인 국사봉(國師峯)은 옛날 나라에 일이 있을 때 제사를 지내던 산이라 하여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동쪽 지맥에는 신라 진평왕 때 무염선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신안사(身安寺)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금산)에 '신안사는 신음산에 있다.'고 하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신안사라는 이름은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이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 있는 천태산 영국사(寧國寺)에서 수학할 때 이 절에 가끔 들러 유숙하였는데 주위 환경이 맑고 아름다워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하여 신안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해동지도(금산)'에는 자안사(自安寺)로도 기록되어 있다.
▲ 박달령님이 해 놓은 표식
▲ 감투봉: 천태산에서 2.9Km 지나 온 지점, 직진하면 서대산, 오른 쪽으로는 '대성산' 가는 길,
▲ 천태산에서 3.6Km 지나 온 지점
▲ 투구봉 정상 : 제법 널찍한 투구봉 정상에는 크고 작은 바위들이 깔려 있고 누군가 매직으로 표시를 해 놓았다.
▲ 박달령님의 표식
▲'철탑 삼거리'의 이정표 : 직진하면 대성산 정상(1.0Km), 오른쪽으로는 대성산 기도원으로(2.5Km) 하산하는 길
▲ 꼬부랑재의 이정표
▲ 마을 사람들은 대성산 정상을 데구름 또는 덕운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옛날부터 큰 성인이 나타난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는 대성산은 충북 옥천군과 충남 금산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2006.1.8일과 2008.2.12에 다녀 온 기록이 있다. 이번이 세 번째인 셈이다. 대성산 정상석(705m)옆에는 삼각점(이원301 1980재설)도 있다.
▲ 의평리, 윤정리, 강청리 쪽으로 하산
▲ 대성산 정상에서 0.7Km 내려 온 지점, 직진하면(0.8Km) 하산로 꼭지점 사거리, 여기서 방안폭포 쪽으로 하산하지 않고 꼭지점 사거리로 향한다.
▲ 꼭지점 사거리 이곳에서 큰 폭포 방향으로 진행
▲ 절터
▲ 선바위
▲ 큰 폭포
▲ 큰 폭포에서 내려 오면 만나는 임도
▲ 의평리 저수지(유료 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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