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千聖山, 922m) : 천성산2봉, 천성산1봉(원효산)
영산대학→안적고개→천성산2봉→천성산1봉(원효산)→운봉산→남락고개→녹동육교(지경고개)
◇ 산행지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양산읍, 동면 일원
◇ 산행일자 : 2010. 12. 25(토). 날씨 : 맑음(강풍으로 인한 매서운 추위)
◇ 참가인원 : 대전시 산사모 회원 36명.
◇ 산행친구 : 기대 外 산사모님들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21.1km (접속 2Km 제외, 실거리24.6Km)
◇산행시간 : 후미기준 8시간 50분 소요 예상, 산행시간 7시간 산행<중식 2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7:25 영산 대학교 도착
- 07:30 산행시작
- 07:55 안적고개 (정맥길 접속)
- 09:00 천성산 2봉(비로봉)
- 09:21 은수고개
- 09:41 천성산1봉(원효산) 갈림길
- 10:40 점심(20분)
- 11:32 596.6봉
- 12:20 운봉산
- 13:30 군지고개(유락농원 앞)
- 14:00 남락고개
- 14:30 녹동육교 산행 마침
- 15:50 후미 산행 마침(8시간 20분)
- 16:25 녹동 육교 출발
- 19:05 대전 도착
※ 특기사항
① 낙동정맥 산행기로 100명산 산행기 대체
② 2005년7월 이후 2번째
③ 천사님 넘어져 다침
④ 군부대 주둔으로 인한 원효산 정상 못감(지뢰지대 및 철망 )
⑤ 고도차 없음으로 인해 산행 속도 증가(강풍으로 인한 추위)
※ 산행 전 사전 조사
<천성산 (千聖山, 922m)>: 천성산에는 두 높은 봉이 있는데, 예전에는 이 중 922.2 m의 봉을 원효산(元曉山)으로, 812m의 봉을 천성산(千聖山)으로 불렀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2개 봉을 퉁쳐서 천성산으로 변경했고, 예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제1봉), 천성산을 제2봉으로 지정했다. 사실 이보다 더 예전에는 원적산(圓寂山)이라 불렸었다. 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지지에서는 모두 원적산으로 칭했다. 출처:나무위키
※ 천성산 산림청 100명산 선정 사유 :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산정상부에 드넓은 초원과 산지습지가 발달하여 끈끈이주걱 등 희귀식물과 수서곤충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 하였으며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능선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내원사가 있음.
※ 천마산 산행 등산 지도
※ 산행 후기
지난 구간에서 "산행중 왼발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인한 무릎 관절 힘줄 당김 현상"으로 너무 고통 스러운 나머지 기대한테 무릎보호대를 빌려 절뚝거리면서 산행을 했었기에 이번 산행을 대비 해서는 가능한한 무리한 산행을 피하고 산보 수준으로 가볍게 웨이트를 하며 더불어 꾸준한 치료로 이번 산행을 준비 했다. 충분한 수면으로 인해 부족한 잠도 없어 컨디션은 좋은데 약간 발목이 시큰 한 것이 걱정 스러웠고 날씨가 춥다는 기상청의 예보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영산대학에 도착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은 시작되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우르르 출발 한다. 발목이 약간 불안하니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리려니 다소 늦은 출발이었는데 생각 보다 시간이 단축되었고 쉽게 주남고개에 올라섰다. 정맥길 접속과 동시에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급격히 떨어 졌으나 복면으로 무장하니 그나마 추위는 덜한데 입으로 숨을 쉬는 잘못된 습관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져 복면을 가끔씩 내려야 하니 다소 불편했다. 하지만 매서운 바람 덕분인지 산행 속도는 증가했고 쉽게 천성산 2봉에 올랐다. 일전에 원효산에서 역으로 천성산에 올랐던 기억이 있어서 반가움은 배가 대었는데 추운 날씨 때문에 카메라 배터리가 어는지 건전지를 바꾸라는 메세지가 자주 뜬다. 간신히 천성산 2봉에서 사진을 남기고 카메라를 주머니 속에 넣어 보온을 유지하니 작동된다. 원효산 근처에 다다를 무렵 대장님이 후진 하면서 천사님이 다쳐서 되돌아 가는 길이란다. 큰 사고는 아니어야 할텐데 하며 산행을 진행 했다. 요사이 언중조는 거의 영선2중대 수준으로 산행하니 친구와 나는 포기 하고 내 수준으로 산행을 계속했는데뜻한 장소에서 모여 식사를 하고 있어 그곳에서 우리도 식사를 했다. 지난 번 미역국으로 따뜻한 점심을 했었기에 이번에도 똑같이 준비 했는데 추운 날씨에 찌개를 끓이려면 번거로움도 있어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에 미역국을 넣어 오니 따뜻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후 산행은 공부를 많이 한 탓과 영선조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 되었고 녹동육교를 지나 지난 번 부산에 와서 홀로 산행을 했던 지점이 보이니 감회가 새롭다. 추운 날씨임을 감안 하여 급하게 라면을 끓여 민들레님이 보내 주신 돼지족발로 뒤풀이를 하고 천사님을 기다려서 대전으로 향했다.
※ 산행 사진
▲ 산행지 도착(영산 대학교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성기만님)
▲ 산행 시작
▲ 안적고개(주남 고개)
▲ 이 표식이 나오기 까지는 임도를 이용 해 걸어도 상관 없다.
▲ 천성산 2봉에서 바라 본 영축산
▲ 천성산 2봉에서 바라 본 정족산
▲ 천성산 2봉
▲ 천성산 2봉에서 바라 본 천성산 1봉(원효산)
▲ 천성산 : 경남 양산시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에 소재 하고 있으며 원효산을 천성산으로 천성산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 변경. 과거에는 화엄벌 인근의 922m봉을 원효산 812m봉을 천성산 이라 불렀다. 양산시 에서는 922m봉을 천성산 812m봉을 천성산 제2봉으로 정정했다. 천성산은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골이 깊고 그윽해서 수도하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한다. 일찍이 원효대사가 이 산에 자리잡고 불도에 정진하며 중생을 제도한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근래에 들어 환경생태계로 인한 터널공사와 무재치기늪의 환경생태 때문에 지율스님이 단식하여 매스컴을 통해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곳이다.
▲ 뒤 돌아 본 천성산 2봉
▲ 정맥길은 은수고개 방향으로..
▲ 은수고개(추로님이 떨어진 표지를 들고 있으니 붙어 있는것 같다)
▲ 은수고개에 있는 천성산 안내 지도(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 정맥 길이 아닌 공룡능선을 함 가 보고 싶다)
▲ 천성산 공룡능선(아래 사진도 공룡능선)
▲ 가을에 오면 억새가 장관 일 듯 하다.
▲ 천성산 1봉(원효산)
▲ 화엄늪(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 )
▲ 군부대가 정상에 있는 줄 알고 정상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잘 알아보니 이런 내용이 있다. 천성산 제1봉은 공군부대 주둔지였지만, 2003년 12월 부대 철수 뒤 폐쇄됐다. 하지만 주변 경관이 뛰어나 전국에서 등산객이 찾았고, 무단으로 옛 공군 주둔지를 출입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도 컸다. 이 때문에 군부대는 2002년부터 지뢰 제거작업에 들어가 2004년 완료했다. 이후 군부대는 시와 인근 사찰의 요청에 따라 2012년 두 번째 지뢰 제거작업을 실시했고 세 번째로 2020년 3월부터 11월 말까지 지뢰 제거작업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태풍과 장마 기간이 길어지면서 2021년 6월 말까지 한 차례 기간을 연장했다가 2022년 12월말로 1년 6개월 더 연장되었다고 한다.
▲ 언중조 식사 중
▲ 산행내내 이런 경고 판과 철조망이
▲ 정맥 길은 다람쥐 캠프장 방향으로
▲ 방화선과 운봉산
▲ 운봉산( 부산 운봉산악회에서 이름을 정하고 나무로 된 표지 목을 세웠다 한다. 돌이나 시멘트 표지 석을 세우려고 하였으나 지세를 약하게 할까 우려되어 회장님이 나무를 택했단다. 쪼개진 표시판은 언제 복구 되려나..
▲ 군지고개(정맥길은 좌측 아래로 가서 올라 서면 유락농원이 있는 밤나무 단지다)
▲ 남락고개(무단횡단을 해야 하는데 조심 해야 한다. 철탑을 보며 아래 축산농장으로 진행 하면 된다)
▲ 270봉에서 바라 본모습.(다음 진행 구간인 좌측 계명봉, 우측 장군봉, 가운데가 금정산 고당봉)
▲ 270봉에서 내려서면 고속도로 위인 녹동육교를 지나 버스가 보이는 우측 자두종원으로 향해 계명봉으로 오르면 된다.
▲ 계명봉과 장군봉(양산 분기점 표시 아래 주택이 있는 곳으로 진행 하면 계명봉으로 오른다)
▲ 산행 마침( 다음 구간 들머리 버스 좌측 주택으로 진입해서 자두농원으로 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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