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옆 현암사와 구룡산(삿갓봉)
주차장→현암사→오층탑→구룡산(삿갓봉)→장승공원→구룡사→주차장
◇ 산행지 : 충북 청주시 문의면 일원
◇ 산행일자 : 2024. 4. 21(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자차 이용, 산행지기
◇ 산행거리 :7.1km(알바 거리 포함)
◇ 산행시간 : 2시간 47분 < 정상 휴식 2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13:35 주차장 산행 시작
- 13:37 현암사 입구
- 13:50 현암사
- 13:56 오층탑
- 14:22 구룡산 삿갓봉(휴식 20분)
- 14:42 하산 시작
- 14:54 장승공원
- 15:11 구룡사 갈림길
- 15:38 오가리 마을 갈림길(25분 알바)
- 15:46 오가삼거리(음식마을)
- 16:02 오가리 마을 갈림길
- 16:18 현암사 입구
- 16:22 주차장 산행 마침
※ 특기사항
① 구룡산 5회째 산행(15년만의 산행)
② 자만감, 공부 소홀 도로 걸음(알바 25분)
③ 안절부절 산행(길 잘못 찾음)
④ 1일 3산(양성산, 작두산 산행 후 구룡산 산행)
⑤ 대청호 조망 좋음
※ 구룡산 등산 지도
※ 산행 후기
구룡산에 대한 산행 기록을 찾아보니 2005년 11월 22일 첫 산행을 시작으로 2006년 6월 13일, 2007년 9월 27일, 마지막으로 간 게 2009년 1월 1일 이었으니 양성산 작두산과 같이 무려 15년 만에 이번에 다시 구룡산을 간 셈인데 그때는 구룡산과 양성산을 각기 다른 날에 간 것이라면 이번엔 양성산과 작두산 산행을 마치고 구룡산에 갔으니 하루에 세 산을 같이 산행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산행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산행코스와 산행 시간인데 네 번이나 다녀왔다는 자만심이 대충 공부하고 산행을 시작하여 결론부터 말하면 구룡산 산행 역시 산행코스를 잘못 잡아 약간의 오류가 있었다. 점심 식사 후 산행 전 현암정휴게소에 들러 대청댐 구경한 후 산행을 시작했는데 산행 시작은 현암사 아래 대청댐 관리사무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 현암사 입구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갔다. 현암사 구경 후 오층탑 방향으로 등산로를 택했고 산행 시작 후 45분 만에 정상에 도착 과일을 섭취하며 20분 휴식 후 장승마을로 하산을 시작했다. 이후 구룡사로 내려갔어야 하는데 주민에게 길을 물어보니 엉뚱한 방향을 가르쳐줘 오가리 음식마을로 하산하여 25분간 알바를 하고 네비를 켠 후 주차장으로 갈 수 있었는데 대충 공부하고 혼자 선택한 모두가 나의 잘못이었다. 산행 마치고 동행친구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향하며 일정을 접었다.
※ 산행 사진
▲문의면에서 대청댐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휴게소, 매점, 팔각정(현암정)이 있는 대청댐 전망대가 있다. 구룡산 산행 전 잠시 들려 간다. 여기서 약250m가면 광원교가 나오는데 광원교 직전 주차장에 주차하고 구룡산 산행을 한다.
▲대청댐 전망대에서 보는 대청호 전경 우측
▲대청댐 전망대에서 보는 대청호 전경 좌측
▲광원교 직전 주차장에 주차하고 본격적으로 구룡산 산행을 시작 한다. 이 주차장에서 약250m 가면 현암사 입구 주차장이다.
▲광원교를 지나며 꽃을 보았는데 꽃 이름은 모르겠다.
▲광원교를 지나면 현암사 안내 표지판이 있고 현암사 입구 주차장에는 3~4대 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현암사 오르는 계단에서 등산은 시작된다. 대청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급경사지가 아니었는데 댐을 건설하면서 도로 이설로 인해 절입구가 급경사지가 되었다고 한다.
▲경사가 워낙 심하고 계단이 많아서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일반인은 안되고 현암사와 관계된 분들과 물건을 실어 내리는 것 같았다. 불자인 듯한 분이 현암사 요사채 앞에서 모노레일을 요청하는 것을 보았다.
▲현암사 오르는 코스는 처음에는 철계단에서 중간 부터는 돌계단이다.
▲현암사(懸巖寺):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백제 때 선경대사(仙鏡大師)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 성덕왕 때 선경이 창건하였다는 설, 고구려 승려가 세웠다는 설 등이 있으나 모두가 신빙성이 없다. 사찰 내에 현존하는 석조물들은 대체로 고려 말기 이전을 넘을 수 없는 것들이어서 창건 시기도 고려 후기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조선시대에는 큰 번영을 누리지 못한 채 폐사가 되었다가, 8·15광복 후 괴산의 김사익(金思益)이 중건하였고, 1986년부터 주지 도공 스님이 부임하여 1993년까지 대웅전·용화전(龍華殿)·삼성각 등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른다.(출처:다음백과)
▲현암사는 범종각, 용화전, 대웅보전, 삼성각 순으로 일렬 배치가 되어 있다. 공간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듯하다. 현암사 종무소와 2층은 범종각.
▲모노레일
▲현암사 조망터에서 담아 보는 대청댐 풍경
▲바위 끝에 매달려 있는 '다람절'이라는 의미에서 달 현에 바위 암 자를 이름 삼은 현암사(懸巖寺) 삼성각
▲현암사 요사채 앞을 지나 오층석탑으로 향하는 등산로
▲현암사 요사채 앞을 지나 오층석탑으로 가느 길은 약100m 정도 가면 된다.
▲1990년에 만들어진 석탑이라 그런지 너무 정교하여 석탑의 매력이 없다. 한 바퀴 돌아보고 구룡산으로 향한다.
▲갑자기 이정표가 자주 나타난다. 아주 잠시 너덜지대 구간도 지나고 여기저기 돌탑이 많았는데 이 많은 돌은 또 다 어디서 가져온 걸까? 이 많은 게 성터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이 된다.
▲주변에 크고 작은 돌탑이 참 많았는데 오히려 돌탑들이 더 매력적이다.
▲계룡산 산행 시 우연히 돌탑 쌓는 모습을 보았는데 진짜 뚝딱 뚝딱일 정도로 금방 금방 순식간에 탑을 쌓는 모습을 보았다.
▲이제 계단을 오르면 구룡산 정상 삿갓봉이다.
▲구룡산(구봉산):370m, 충북 청주시 현도면과 문의면의 경계상에 있는 산이다. 정상부에는 석축산성이 있다. 지명은 산의 모양이 아홉 마리의 용이 모여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산의 모양이 여러 마리의 용이 이어지듯 긴 것이 특징이다. 달리 ‘구봉산’으로도 불리는데, 구룡산과 같은 뜻이다. 다만 ‘용’만큼 상서로운 동물인 ‘봉황새’에 비유한 것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문의 쪽에서 보면 삿갓 모양이기에 ‘삿갓봉’으로도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문의에 구룡산이 현의 서쪽 12리에 있다. 꼭대기에 노인성전의 옛터가 있는데, 그 화상이 지금도 남아 있다. 회인현에도 보인다. 고 수록되어 있다. 이곳에 구룡산이라는 지명이 처음 나타난다. ‘대동여지도’의 북면에 구룡산이 금방산과 함께 표기되어 있다.
▲구룡산 삿갓봉 정상에서 담아 보는 대청댐 풍경, 저 멀리 분수대도 보이고 인공섬도 보인다. 옆으로 오전에 다녀 온 양성산과 상봉도 보이는데 나무들로 인해 잘 보이지 않는다.
▲구룡산 첫 산행 후 19년만에 인증 샷을 처음 한다. 구룡산 삿갓봉 정상에는 정상석, 삼각점, 장승, 등산안내도,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을 한 나무로 만든 커다란 용이 있다.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쉼터 정자가 있는데 차라리 정자가 정상부에 있었으면 어떨까 한다. 관리부실로 정자 하단부는 없다.
▲하산 코스는 장승공원이다
▲장승공원 쪽으로 하산하는데 등산로는 잘 개설되어 있었다.
▲등산로 주변에는 멋진 장승과 우스꽝스러운 장승들이 참 많다.
▲하산길에 또 나오는 쉼터 정자
▲장승들의 머리 위가 거의 잘려져 있다. 왜 일까? 그 이유는 2005년 당시에 구룡산 장승의 남자상은 관모를 쓰지 않고 머리를 남성의 귀두 모양을 묘사했다. 장승공원은 예로부터 어혈이 성한 곳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장승들은 그 혈기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갖가지 남근 형상을 만들었는데 2005년 당시 산행 때 너무 선정적이어서 낯이 뜨거워질 정도였다. 아마도 선정적이란 비판 아래 모두 잘라 버린 것 같다. 현재는 잘 살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몇 개밖에 없다.
▲산신령(山神靈)은 산을 지키고 다스리는 신령을 말한다.
▲복할머니상, 기자신앙(祈子信仰)의 형태로 지역에 따라 축원의 대상이 다소 차이가 있으나 득남이나 치병을 위한 기원의 대상이거나 또는, 한해의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대상이라고 한다,
▲2005년 당시에는 설해목으로 금방 깎아서 세웠기에 매우 아름다웠는데 이제 비바람을 맞아 소나무의 고왔던 결이 퇴색되어 버렸다.
▲구룡산 장승공원: 2004년에 폭설로 부러진 소나무를 활용할 방법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장승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장승과 돌탑 600여 개로 이루어진 공원으로 2005년 6월 5일 제1회 현도 장승 민속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명소다. 이곳에는 크기와 모양, 표정이 각양각색인 수많은 장승을 구경할 수 있다. 장승은 예로부터 마을 입구에 세워 마을의 수호신과 안내 역할을 하던 것으로 사람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소망을 비는 솟대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중성과 역사성을 함께 지녔다. (출처:다음백과)
▲장승공원에는 두 개의 커다란 돌탑과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소나무, 장승공원비석까지 서 있는 멋진 공원이다. 장승은 보통 남녀로 쌍을 이룬다. 남상은 머리에 관모를 쓰고 전면에 ‘하대장군(天下大將軍)’, ‘상원대장군(上元大將軍)’이라 새긴다. 여상은 관은 없고 전면에 ‘지하대장군(地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하원대장군(下元大將軍)’이라 쓴 것이 많다.
▲삼신할매 석상, 아기를 점지해 주고 해산 및 양육까지 주관하는 삼신할머니의 미소가 매우 인자 하다.
▲구룡산 장승공원을 구경하고 용방이들 방향으로 갔는데 차량 회수를 위해서는 구룡사로 갔어야 한다.
▲구룡산 장승공원 구판장에 있는 겹벚꽃 나무,겹벚꽃나무는 산벚나무로 만들어진 품종으로 암술이 퇴화하여 꽃잎으로 변하며 '겹벚꽃'이 만개한다.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에 겹벚꽃나무의 번식은 접붙이기해야 한다고 한다. 수명이 짧고 병충해에 약하기도 해 겹벚꽃 명소는 쉽게 찾기 힘들다고 하는데 올해는 개심사, 문수사 겹벚꽃으로 만족했다.
▲장승공원에서 2km를 아스팔트 따라 걸어 왔다. 이곳에서 좌측 아스팔트 따라 갔어야 한다.
▲오가리 음식마을까지 내려 갔다가 이상하여 도보 네비를 켜니 다시 돌아 가라 한다.
▲대청호 도로를 따라 원점회귀를 한다.
▲다음에 구룡산 산행을 한다면 이곳을 통해 올라가야 겠다.
▲현암사 오르는 계단
▲현암사 입구 앞 조망터에서 담아 보는 대청호 풍경, 대청댐 다리(공도교)
▲대청교 방향, 좌측은 대청로하스 공원
▲차량 회수 산행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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