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龍)이 엎드린(臥) 모습의 산
남양저수지 입구 주차장 →천왕봉 →도암재 →새섬봉 →민재봉 →백천재 →백천사
◇ 산행지 : 경남 사천시 사남면, 용현면, 남양동, 벌용동 일원
◇ 산행일자 : 2024. 1. 14(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가자 산악회931명). 기대, 창훈, 광수,산행지기
◇ 산행거리 :10.3 km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 중식 45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6:15 반석동
- 07:10 산성 초등학교
- 08:30 금산휴게소 조식(30분)
- 10:00 남양저수지 도착
- 10:05 남양저수지 산행시작
- 10:20 달맞이 가든(천왕봉/도암재 갈림길)
- 11:24 천왕봉(10분 휴식)
- 11:57 도암재
- 12:30 중식(45분) 13:35분 중식 후 출발
- 13:45 새섬봉
- 14:13 헬기장
- 14:27 민재봉
- 14:56 백천재
- 15:34 백천사 주차장
- 17:50 횟집 출발
- 21:20 반석동
※ 특기사항
① 2005년 4월 29일, 2007년 12월 2일 이후 세 번째 산행
② 조식 김밥(금산 휴게소)
③ 점심 발열 식품
④ 지인 총 9명 동행 산행(회장님 불참)
⑤ 산행 후 회센터 경유
※ 와룡산 등산 지도
※ 와룡산 산행 후기
사천 와룡산에 대한 기록을 찾아보니 2005년 4월 29일과 2007년 12월 2일 기록이 있는데 다녀왔다는 내용만 있을 뿐 아무런 내용이 없다. 당시엔 기록의 소중함을 몰랐을 때니 상세하게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기억을 더듬어 보니 2005년에는 영리산악회 버스를 타고 다녀온 것 같고, 2007년 12월 산행은 친구들 산악회인 하늘 산악회 초대 회장으로서 첫 산행지로 선정하여 다녀온 기억이 있다. 다만 그 산악회를 탈퇴 현재는 그 카페에도 들어가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사진도 확인할 수 없어 친구 아이디를 빌려 들어가 볼 예정이다. 2024년 가자 산악회 첫 산행은 추운 겨울 산보다 따뜻하고 남쪽 바다가 조망되는 곳이라 선택하기도 했지만, 인증사진도 없어 와룡산을 선택하기도 했다. 전날 무리한 산행이 아니어서 집에서 간단히 술 한잔하고 잠을 일찍 자서 5시에 깨어 산행 준비했다. 그리고 집에서 서둘러 나가선지 6시에 반석역에 도착하니 약간 추웠다. 버스는 6시 10분 정도에 도착했고 버스에 오르니 신탄진 네 명이 있다. 15분 출발시간이 다가오는데 세종 남형님이 보이지 않는다. 전화하니 주차장이란다. 버스는 산악회 사무소를 돌아 산성초등학교에서 나머지 인원을 모두 태우니 31명이다. 그중에 나의 지인이 10명이니 오늘도 우리 인원이 많다. 금산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로 라면에 김밥을 먹고 버스에 올라 산행지 설명이 이어졌는데 이번엔 제법 잘한 편이었다. 눈을 감고 잠을 이뤄보려 했지만, 비몽사몽 산행지에 도착했다. 세 명만이 B 코스를 택했고 나머지는 천왕봉으로 향했는데 중간에 도암재로 빠지는 인원이 많았다. 의외로 천왕봉 오름은 힘겨웠고 선두와 후미의 격차가 커서 걱정이 앞섰다. 천왕봉에서 도암재를 지나 새섬봉 도착 전에 천왕봉을 오르지 않은 인원을 만났는데 이미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여 우리(5명)는 발열 식품으로 식사하는데 11명이 모여 식사하려니 약간 비좁았다. 부지런히 식사하고 새섬봉에서 인증한 후 앞서간 팀을 따라잡기 위해 서둘러 갔는데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내려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도암재에서 하산하며 백천사 구경을 위해 정숙이를 앞서가 백천사 구경을 마치고 버스에 오르니 이게 웬걸 앞서간 팀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등산로는 있지만 길이 험악해서 길 찾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다행히 고문님이 앞장서서 잘 내려왔다고 한다. 우리 뒤에 있던 영인이 광수 외 사람들이 길을 못 찾아 백천재로 하산한다고 하여 버스가 마중 나가 후미 일행을 태우면서 산행은 마쳤고 삼천포의 횟집에서 뒤풀이했는데 1인당 25,000원의 식대에 비해 회는 형편 없었다. 버스로 돌아오는 길에 취해서 잠이 들었는데 누가 깨워서 일어나니 노래시키는데 취해서 노래는 엉망으로 불렀고 반석에 도착해서는 술이 깨어 집으로 향하며 일과를 마쳤다.
※ 산행 사진
▲ 남양저수지 주차장 도착
▲ 남양저수지 주차장 산행 출발, 도로 우측이 남양저수지다.
▲ 남양저수지 상단 다리를 건너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 우측의 다리(임내교)를 건넌다. 민재봉 4.9km라고 되어 있고 천왕봉은 갈림길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된다.
▲ 뒤 돌아 본 남양저수지
▲ 한 동안 도로 따라 간다.
▲ 남양저수지에서 갈림길 마다 세 번 모두 우측으로 진행하면 달맞이 가든이 나온다.
▲ 달맞이 가든 좌측은 도암재 방향이며 돌탑사와 등룡사가 있다는데 B팀은 도암재로 직접 올라가고, 우측 천왕봉 방향으로 우리는 올라간다. 도암재로 올라 천왕봉을 왕복하는 방법도 있지만 왕복 500m X 2 = 1km로 거리는 멀지 않지만, 많이 가파르고 많이 힘든 코스인지라 직접 오르는 코스를 택한다.
▲ 달맞이 가든에서 이제 흙길을 걸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된다.
▲ 철탑을 지나는데 천왕봉 1.4Km 표시가 있다.
▲ 너덜지대 통과
▲ 천왕봉까지 밧줄 잡는 구간이 네 곳 있다. 물론 밧줄을 잡지 않고도 산행은 가능하다.
▲ 와룡산 정상인 새섬봉
▲ 네 번째 마지막 밧줄이다. 천왕봉에 가까워지면서 암릉길이 다소 있지만 오르기에는 큰 어려움은 없다.
▲ 천왕봉 오름길에 뒤 돌아 보니 사천시와 남해, 좌측으로 하동 금오산, 사천대교도 희미하게 보인다. 날씨 좋은 날은 좌측으로 지리산도 보인다고 하는데 사진으로는 뚜렸하지 않다.
▲ 각산 (408.4m) 과 남해
▲ 화력발전소 방향, 우측으로는 삼천포 항과 각산
▲ 와룡골 와룡 저수지 뒤로 사량도와 수우도가 보인다.
▲ 지금 올라 온 구간이 예전엔 출입금지 구간이었나 보다.
▲ 천왕봉 표시석 뒤로 중앙 새섬봉과 우측으로 민재봉도 잘 보인다.
▲ 천왕봉 인증
▲ 도암재로 내려서며 바라본 천왕봉(상사바위). 천왕봉 정상에서 도암재 내려가는 500m는 아주 가파른 바위길이다.
▲ 암벽 타는 곳에서 암벽을 타고 올라 오신 분도 보았다.
▲ 도암재의 고도는 약 460m로 새섬봉까지 1Km인데 고도를 340m 높이는 힘든 코스다.
▲ 도암재에서 처음은 쉬워보이지만 너덜길과 가파른 길이 약간 힘들게 한다.
▲ 너덜 길의 돌탑
▲ 왕관바위 갈림길 : 멋진 조망처인 왕관바위는 등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으나 25m라고 하니 들러볼 필요가 있다.
▲ 도암재에서 500m 오르면 우측에 왕관바위가 있다.
▲ 왕관바위에서 뒤 돌아 본 천왕봉(상사바위)과 산행을 시작한 남양 저수지도 보인다. 뒤로는 각산이다.
▲ 새섬봉을 오르는 길은 데크길 및 발 받침 등 안전장치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안전장치가 없는 옛날에는 어떻게 올랐는지 궁금하다.
▲ 너덜지대 통과
▲ 가야 할 민재봉
▲ 천왕봉을 가지 않고 도암재에서 올라 온 B팀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우리도 옆으로 자리를 잡아 점심 식사를 했다.
▲ 진행방향 새섬봉과 민재봉
▲ 새섬봉 가는 길은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다.
▲ 우측 와룡골 와룡 저수지, 중앙 사량도와 수우도, 화력발전소가 보인다.
▲ 천왕봉 방향으로 뒤 돌아 본 모습
▲ 먼 옛날에 와룡산이 바닷물에 잠겼을 때 이곳에 새 한 마리만 앉을 수 있었다 하여 새섬봉이라고 한다고 정상석 뒷면에 적혀 있다.
▲ 와룡산은 민재봉(799m)이 정상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그동안 제2봉으로 알려진 새섬봉의 높이가 801.4m로 민재봉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0년 9월 5일 사천시에서 새섬봉에 새로운 정상석을 만들고 제막식을 하였다고 한다.
▲ 헬기장이 있는 갈림길인데 B팀이 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며 길 찾기가 힘들어 고생을 했다고 한다.
▲ 민재봉
▲ 헬기장에서 뒤 돌아 본 좌측의 천왕봉과 중앙 새섬봉
▲ 이젠 제 2봉이 된 민재봉
▲ 민재봉에서 바라본 까치봉, 상투산, 대포산, 쌍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민재봉에서 백천재로 향한다.
▲ 이곳 백천재에서 좌측 백운마을로 향한다.
▲ 하산하다 보니 이런 너덜지대도 통과 한다.
▲ 이제 시멘트 도로가 보인다. 2Km 금방이다.
▲ 백천사 주차장 산행 마침
▲ 만덕전(萬德殿)은 백천사의 중심 건물 중 하나로, 내부에는 대형 불상과 함께 다양한 불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 약사와불 : 2400년 된 소나무를 중국에서 들여와 3년에 걸쳐 깎아 만들었다는 백천사 와불은 길이 13m, 높이 4m 국내 최대 와불이다. 와불의 몸 속에 작은 법당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 약사좌불상
▲ 백천사는 1300년 전 신라 문무왕 때, 의선대사(의상대사 속세 형제)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명맥을 잇는다는 것일 뿐 현존하는 대부분의 건물에서 옛 모습은 없다고 한다. 중심 법당인 대웅전이 있고 그 뒤에 오방불이 있는 2층 건물이 있다. 겹쳐 보여서 3층처럼 보이는데 엄연히 다른 건물이다.
▲ 혀를 말아 목탁 소리를 내는 우(牛) 보살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천의 대표적 사찰인데 소는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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