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동 버스종점→갈마재산→안산산성→우산봉→신선봉→갑하산→삽재→도덕봉→옥녀봉→삽재
◇ 산행지 : 대전광역시 유성구 안산동, 갑동 일원
◇ 산행일자 : 2022. 5. 29 (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대중교통 이용, 산행지기
◇ 산행거리 : 9km(접속거리,이탈거리 미포함)
◇ 산행시간 : 7시간 35분 산행 ( 휴식 1시간 10분, 중식 40분 포함)
◇ 시간 대별 요약
- 08:48 안산동 버스 종점
- 08:50 어득운리 마을 입구 산행 시작
- 08:54 안산산성/갈마재산 갈림길
- 09:08 갈마재산
- 09:22 안산산성
- 10:29 우산봉(10분 휴식)
- 10:43 효자 샘물
- 10:55 금베봉 갈림길
- 11:09 노은3지구 갈림길
- 11:15 신선봉
- 11:26 요괴 소나무
- 11:47 갑하산(중식 40분)
- 12:26 갑하산 출발
- 13:04 삽재
- 14:21 도덕봉(1시간 휴식)
- 15:46 옥녀봉
- 16:25 삽재 아래 산행 마침
※ 특기사항
① 삽재 이후 컨디션 난조
② 산행 시간 무의미함(휴식 1시간 10분, 중식40분)
③ 옥녀봉 첫 산행
④ 3차 둘레산길 8구간 3월 9일 이후 두달만의 4차 산행
⑤ 삽재 이후 도덕봉까지는 9구간 일부
※ 산행 전 사전 조사
< 대전둘레산길 8구간 (우산봉길) >
우산봉과 갑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대전 최고의 산행코스로 손색이 없으며, 서쪽을 바라보면 계룡산 산줄기가 한 눈에 들어와 일명 계룡산 전망대라 일컬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국립대전현충원과 유성일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산행의 맛을 더 한다. 아늑한 안산동 어두니 마을에서 서문지가 완벽하게 남아 있는 안산동 산성을 돌아보고 우산봉으로 향한다. 산길은 육산으로 부드럽고 숲 냄새도 향긋하다.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와 경계를 이루는 우산봉 산길에는 우산봉과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하나 더 있어 계룡산을 잘 조망할 수 있다. 다시 갑하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걸으면 동학사 골짜기를 끼고 장군봉에서 천황봉으로 다시 황적봉으로 말발굽같이 휘도는 계룡의 주능선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삽재로 내려가는 길이 급경사여서 계룡휴게소 방향으로 내려와 조망 좋고 부드러운 산행을 마친다.
① 코스 : 안산동버스종점-어두니마을-길마재산-안산동산성-우산봉-신선봉-갑하산-삽재-갑동버스정류장
② 교통 : 대전시내버스 101, 109, 116, 119번 안산동 버스종점 하차
③ 거리 및 시간 : 11.6㎞ / 6시간
※ 대전둘레산길 8구간 등산 지도및 관련자료
※ 산행 후기
산행기는 그때그때 적어야 그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기재 할 수 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작성 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각자 버스를 타고 안산동 버스종점에서 만나 산행 초입으로 걸어갔고 4번째 8구간을 산행 했다. 초입에서 길마재산은 조금 가파른데 길마재산은 어두울 때 서두르며 산행하다 바위에 다리를 찢겨 7~8바늘 꿰매고 관리 부실로 결국 성모병원에서 수술 까지 해야 했던 기억이 많이 나는 곳이라 조심스럽게 안산산성으로 이동 했고 우산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가장 어려운 구간인데 천천히 진행하여 올랐었다. 우산봉은 집에서 가까이에 있어 자주 오는 편인데 요사이는 자주 오르지 않았지만 익숙한 편이었고 신선봉 가는 길도 자주 지나간 편이라서 익숙했다. 점심을 갑하산에서 하고 시간이 이른 편이어서 삽재에서 도덕봉으로 올라 수통골을 한 바퀴 돌려고 했는데 도덕봉을 오르면서 컨디션이 엉망이 되면서 도덕봉에 올라 한 시간 정도 휴식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한 번도 가 보지 않았던 옥녀봉을 올랐다 삽재 쪽으로 하산하며 산행을 마쳤다.
※ 산행 사진
▲ 안산동 버스 종점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 안산동 버스 종점에서 반석동 방향으로 아스팔트 도로따라 100m 정도 이동하면 산행 초입이다.
▲ 현 위치 대전광역시 유성구 안산동 261-1, 어득운리 표지석에서 우틀 한다.
▲ 어득운리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어두니마을로 진행하다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 밑에서 우측으로 진행 한다.
▲ 대전둘레산길 잇기 8구간 안내도와 이정목, 숲길안내문과 안산산성 전설(남매 이야기)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 내용은 옛날 백제시대에 남매 장수와 어머니가 살았다. 장수가 둘이라 걱정하던 어머니는 한 가지 제안을 하였다. 누나가 성을 쌓는 동안 동생이 송아지를 몰고 한양에 다녀오는 내기로 지는 쪽은 목숨을 내놓기로 했다. 누나는 끝나 가는데, 동생이 돌아올 기미가 없자 아들이 살길 바랐던 어머니는 딸을 방해하였고, 결국 동생이 이겨 누나는 성을 남기고 자결하였다는 내용이다. 이정목에는 갈마재산, 정상 표지에는 길마재산 표기되어 있다. 트랭글 GPS와 네이버지도에 길마재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누구 하나 지적하지 않는 것 같다.
▲ 길마재산에는 쉼터 의자 둘과 삼각점 그리고 대충산사 산악회의 정상 표시가 있다. 안산산성과 길마재산 사이는 등산로가 좋지 않은 편이다. 예전에 어두울 때 서두르며 산행하며 바위에 다리를 찢겨 7~8바늘 꿰매고 관리 부실로 결국 성모병원에서 수술 까지 해야 했던 기억이 많이 나는 곳이라 조심스럽게 안산산성으로 이동 했다.
▲ 안산산성 앞에는 안산산성단과 안산산성의 유래가 적힌 비석이 있다. 서문지가 거의 완벽하게 남아있는 백제시대 산성으로 유명한 '안산동 산성'에서는 매년 3월 1일 산성제를 거행한다. 안산산성은 안산교 좌측 표고 226m의 정상에 둘레 약 500m의 테뫼식(산 정상을 둘러 쌓은 성) 석축산성이다. 성은 자연 지세를 이용하여 내탁외축(內托外築)하였으며, 성안 일부에는 호(壕)가 남아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 안산산성의 이정표(송곡리0.9 Km/ 우산봉 2Km/ 안산동 버스종점 2Km)
▲ 성재고개는 어두니 마을/송곡리/안산동산성/우산봉 갈림길 네거리다. 세종~유성 누리길 안내도와 대전둘레산길 안내도, 정자가 있다.
▲ 세종~유성 누리길(바램길) 안내도
▲ 성재고개에서 한 동안 편한 길이 이어지다 우산봉 근처 이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는 어렵게 올라야 한다.
▲ 우산봉(雨傘峰) : ① 예전에 마을 일대에 큰 가뭄이 들었는데, 이 산에서 기우제를 지내자 빗방울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하더니 큰 비가 왔다. 그 이후부터 비를 몰고 온 산이라 해서 우산봉이라고 한다. ② 옛날 대홍수가 났을 때 모두 물바다로 잠겼는데, 이 산은 높아서 다 잠기지 않고 꼭대기가 우산만큼 남았다고 해서 우산봉이라고도 한다. ③ 주변의 산들이 우산을 받들고 있는 형상이라서 우산봉이라고 한다. 어느 것이 정확한 유래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 현재 위의 우산봉 정상 표지석은 없어졌다. 누군가 치워버린 느낌이다. 작은 돌 위에 매직으로 우산봉을 표기 해 놓았는데 유성구청에서는 정상석이나 제대로 만들어 놓았으면 좋겠다.
▲ 우산봉은 높이가 573.9m이며, 계룡산 천황봉 산줄기가 백운봉(536m), 갑하산(469m)을 거쳐 금강에 이르기 직전에 솟아 있는 봉우리이다. 남쪽으로 갑하산, 도덕봉(534m), 백운봉(420m), 관암산(526.6m)과 이어지며,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공주시 반포면의 경계가 되는 산이다. 우산봉 정상에서는 계룡산이 잘 조망 되는 곳이다.
▲ 우산봉의 삼각점
▲ 우산봉에서 갑하산 방향으로 진행 한다. 구암사 방향은 반석동으로 하산 할 수 있다.
▲ 지금 걷고 있는 길은 대전 둘레산길잇기 8구간이면서 세종-유성 누리길 2구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전망 좋은 곳에 설치한 포토 존 표지석이 두 개나 있고 전설이 깃들어 있는 효자샘물 안내문도 서 있었다. 전망 포토존이라고 하는데 차라리 우산봉 정상에 정상석 하나 세워주지 하는 아쉬움이 많다. 사람이 서서 있어야 할 자리에 비석이 있으니 오히려 안 좋다. 전망은 신선봉 방향이다.
▲ 갑동이와 효자샘물 안내문
▲ 전설이 깃들어 있는 효자샘은 말라 있었다. 물이 조금 있을 때도 있는데 식수로는 안 좋을 것 같았다.
▲ 효자샘이 있는 곳은 바람을 피할 수 있어 비박을 해도 좋을 장소고 넓어서 여럿이 식사하기도 좋은 곳이다.
▲ 금베봉 갈림길이다.금베는 굼벵이의 방언(함경도)이다.
▲ 신선봉 오르기 전에 나오는 갈림길로 매봉산을 지나 노은 3지구로 갈 수 있는 곳이다.
▲ 우산봉도 정상 한쪽은 바위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신선봉은 더 많은 바위로 구성이 되어 있고 조망 또한 뛰어난 곳이다.
▲ 신선봉 에서 바라 본 계룡산
▲ 신선봉 조금 지나서 나오는 삼각점인 아마도 지리적으로는 여기가 신선봉 정상인 것 같다.
▲ 갑하산과 거북바위 : 계룡산에 오르면 승천을 할 수 있는 거북이가 계룡산에 오르기 위해 갑하산을 넘다가 갑하산에서 쳐다본 계룡산의 절경에 반해 갑하산에 남아 그곳을 지키고 있다는 안내문이 있다.
▲ 요괴 소나무 : 영험한 기운을 품은 소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의 기운을 탐내던 요괴가 기운을 취하려 하자 신선봉에서 이곳을 지키고 있던 신선이 요괴를 가두고 땅에서부터 즉쇄를 나오게 하여 봉인하였다고 하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 우산봉에서 시작을 해서 계속 보게 되는 계룡산이다.
▲ 갑하산 정상(469m):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에 있는 산으로 명칭은 갑소, 갑골, 갑동 등으로 바뀌어온 지명에서 유래 한다.
▲ 갑하산 정상의 모습 : 대전둘레산길 잇기 삽재고개는 정자 뒤쪽으로 1.49Km 진행 하면 된다. 진행 방향 좌측은 갑동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에서 삽재고개로 가려면 좌측으로 가야 한다.
▲ 삽재고개의 생태육교를 지난다.
▲ 생태고개를 지나 오면 9구간 시작이다. 도덕봉으로 올라 간다.
▲ 생태고개를 지나 오면 9구간 시작점이다. 대전둘레산길 잇기 9구간의 도덕봉(흑룡산) 들머리
▲ 3차 둘레산길 때의 사진으로 도덕봉을 오르면서 바라 본 우산봉, 신선봉, 갑하산의 모습이다.
▲ 3차 둘레산길 때의 사진으로 도덕봉을 오르면서 바라 본 계룡산 장군봉의 모습이다.
▲ 9구간 도덕봉 구간에서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도덕봉에서 1시간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옥녀봉으로 하산 하기로 결정 했다.
▲ 9~10구간 5회째 도덕봉 인증 사진
▲ 도덕봉의 이정표
▲ 옥녀봉, 출입금지 구간이다. 이날 처음으로 옥녀봉 정상에서 삽재 방향으로 하산 했다.
▲ 삽재 아래 방향 산행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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