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둘레 산길 7구간

대전 둘레 산길 7구간

봉산동→오봉산→구룡고개→보덕봉→용바위고개→금병산→두만리→안산동

◇ 산행지 : 대전광역시 대덕구 봉산동, 송강동 일원

◇ 산행일자 : 2022. 9. 11 (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대중교통 이용(지하철, 버스)

◇ 산행거리 : 17km ( 6구간 아스팔트 구간 포함 29.48km)

◇ 산행시간 : 9시간 11분 산행 ( 휴식, 중식 1시간 37분 포함)

◇ 시간 대별 요약 

- 08:44 신탄진 라이프 아파트 산행 시작

- 09:43 불무교

- 09:59 봉산동 버스 종점

- 10:07 둘레산길 7구간 시작점(실질적인 산행 시작)

- 10:45 오봉산

- 11:15 구룡고개

- 11:41 보덕봉

- 12:00 점심 (1시간 10분)

- 13:39 용바위 고개

- 14:12 금병산

- 14:32 노루봉 (휴식 13분)

- 14:45 노루봉 출발

- 16:17 법성암

- 17:22 두만리 자전거 도로 입구

- 17:56 국방과학 연구소 입구 버스정류장 산행마침

 

※  특기사항

① 둘레 산길 7구간 4회 째 (4-7 구간)

② 3-7구간 때 (산행시간 7시간 10분, 점심1시간 5분 포함)

③ 여유 산행( 휴식및 중식 시간 1시간 37분으로 많았음)

④ 6구간 일부 포함 산행기

⑤ 두만리 지점 약간의 알바 산행

 

※ 산행 전 사전 조사 

< 대전둘레산길 7구간(금병산길) : 비단으로 병풍을 두른 금병산은 오봉산, 보덕봉과 더불어 대전 북쪽에 위치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대전의 여러 산 중에서 시민들이 많이 찾기 보다는 인근 주민들이 주로 찾는 뒷동산 같은 친근한 산이다. 오봉산에서 구룡고개를 지나 다시 보덕봉에 오르면 송강과 대덕테크노밸리 일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보인다. 이어서 용바위에 오르기에 숨이 가쁘지만 이제 금병산은 바로 지척이다. 금병산 364m로 그리 높지 않고 완만하게 능선이 연결되어 있어 산길을 걷기에 아주 좋다. 금병산은 조망이 매우 좋아 날씨가 좋은 날이면 멀리 남쪽으로 대둔산이 바라다 보인다. 금병산에는 용이 거처하던 세 개의 굴이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수운교의 천단이 자리하고 있다. 7구간 코스에서 국방과학연구소의 5km에 달하는 철책구간을 통과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중간에 노루봉에서 자운대 상가쪽으로 내려오는 것도 무방하다. 7구간 주변에 적오산성, 수운교 천단과 석종, 봉령각, 용호당 등이 있다. [출처] : 대전관광

 

※ 대전둘레산길 7구간 등산 지도및 관련자료

 

▲ 이 지도는 아주 오래전(내가 전체 둘레 산길 2회째를 할 때 2006년도)의 산행 지도로 현재 7구간 둘레 산길과는 다르다.

▲ 이 트랙이 현재의 7구간 둘레 산길이다.

▲ 이 지도 역시 사실 맞지 않는 지도이고 버스만 맞는 내용이다.

 

※ 산행 후기

대전 둘레 산길 전체 구간은 편의상 12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전체 2회를 한 후 2021년과 올 2월에 전 구간 3회째를 마친 후 지금의 산행기를 작성하는 날을 기준으로 1~2구간인 보~만 구간만 하면 전체 4회를 마칠 수 있다. 그래서 둘레산길 7구간은 올 2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인 셈이다. 둘레산길 전체 3구간을 하면서도 늘 6구간 끝은 새여울 아파트로 잡았고 새여울 아파트에서 봉산동 버스 종점은 한 번도 걷지 않았기에 이번 7구간을 하면서는 새여울 아파트에서 시작하려고 함께 산행 할 친구에게 시청역에서 만나기로 한 후 아침 식사를 하고 반석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으로 향했다. 약속한 시간에 703번 버스는 다 와 가는데 시청역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가 보이지 않아 전화를 해 보니 한 정거정 앞에 있어서 먼저 탑승 할 것이니 버스가 오면 타라고 해서 만났고 새여울 아파트를 가기 위해 711번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연축동 주공 아파트에 내리니 711번 버스가 금방 온다. 새여울 아파트에서 아스팔트를 따라 불무교를 거쳐 눈에 익숙한 봉산동 버스 종점까지는 1시간 20분이 소요 되었고 버스 종점에서 화장실을 다녀 온 후 7구간 시작점에서 산행은 시작 되었는데 눈에 익숙하니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오봉산과 구룡고개를 지나 보덕봉을 지난 후 쫒기는 산행이 아니니 점심은 비상식량 격으로 찬 물만 부어도 되는 비빔밥으로 여유롭게 1시간 10동안이나 반주를 곁들여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한 후 용바위 고개가 금병산 2봉이라서 1봉을 찾기 위해 잠시 알바 아닌 알바를 조금 했는데 나중에 산행을 마치고 다른 분의 산행기를 읽어보니 금병산 1봉은 용바위고개에서 적오산 쪽으로 가다 보면 있는 것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용바위 고개에서 금병산 가는 길은 조금 수월한 편이었다. 노루봉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13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매번 싫은 철책 구간을 시작하여 내려가는데 길이 너무 안 좋고 풀이 웃자라서 산행 하는데 너무 불편 했다. 중간에 밤도 줍고 여유 산행을 즐기며 축산리로 내려가는데 철책 너머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멧돼지 가족 떼가 지나가는데 대략 봐도 20여 마리쯤 되는 것 같았다. 축산리에 도착하여 철책구간으로 다시 가려다가 조금 더운 날씨라서 물 보충을 위해 법성암에 들렀는데 물은 시원 했고 스님이 친절히 길도 가르쳐 주었는데 결론적으로 세종 둘레 길을 한 셈이었다. 두만리 방면에서 약간의 알바를 한 후 안산동으로 향했는데 3번째 7구간 할 때 차가 다니는 도로를 가보니 너무 위험해서 이번엔 자전거 도로를 이용했는데 빠져 나가는 출구가 국방 과학 연구소 입구 버스 정류정으로 연결되어 지루한 자전거 도로를 30분 정도 걸어야 했다. 국방 과학 연구소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안산동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반석역에 내려 친구와 하산 주를 하고 헤어지며 7구간 일정을 접었다.

 

※ 산행 사진 

▲ 지난 번 마친 6구간 새여울 아파트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 200리 로하스 길이라고해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써클 자전거 길 안내판을 따라 걷기 시작 한다. 여기서부터는 강변을 따라 긴 거리가 이어진다.

▲ 금강자전거 길을 따라간다.

 

▲ 잠시 자전거길을 버리고 고수부지 사이로 조성된 초지 샛길을 따라 걷는다.

 

 

 

▲ 불무교 입구에서 우측으로 다리를 건넌다.

▲ 불무교 끝 좌측으로 내려가 진행 한다.

▲ 불무교 에서 바라 본 구즉(송강동) 방향

▲ 봉산동 버스 종점

▲ 7구간 출발점 : 봉산동 버스 종점에서 아스팔트 따라 100m 정도 올라 오면 진행 방향 왼쪽으로 7구간 출발점이 나온다.

▲ 7구간 출발점에는 산행지도와 거리 표시가 있는데 국방과학 연구소 확장으로 인해 수정 해야 할 부분이다.

▲ 시작부터 계단이지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중간 중간 갈림길에는 이정표도 잘 되어 있다.

▲ 오봉산까지도 얼마남지 않았다.

▲ 7구간 시작하고 38분(1.79km) 만에 도착한 오봉산의 오봉정

▲ 오봉산에서 바라본 신탄진의 모습이다.  6구간의 마지막인 불무교도 육안으로는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인다.

▲ 바구니 향우회에서 설치한 정상석이다. 오봉산은 해발 241m의 낮은 산이다.

▲ 오봉산 주변엔 주민 편의 시설인  체육 시설이 많다.

▲ 구룡고개로 내려 간다.

▲ 유성구 송강동과 구룡동을 이어주는 구룡고개는 생태이동통로 이다.

▲ 구룡고개에서 25분 정도 올라 서면 삼각점이 있는 보덕봉이다.

▲ 이정표상 오봉산이 2Km이니 7구간 시작점에서 3.79Km 왔다. 시작점에서 대략 1시간 30분 산행 한 셈 이다.

▲ 보덕봉에 있는 7구간 안내도

▲보덕봉은 유성구 구즉동에 위치하지만 송강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정상에는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다.

▲ 예전에는 두루봉이라 불리었는데 각종 안내도에 보덕봉으로 이제 굳어 진 것 같다.

▲ 보덕봉에서 20여분 진행 후 반주를 곁들인 점심 식사를 아래 장소에서 1시간 10분 동안 했다.

▲ 보덕봉에서 용바위 가는 길목에 이런 시설이 몇 개 있었다.

▲ 이 이정표에서 금병산 1봉을 찾으려고 잠시 알바 했는데 금병산 1봉 표지석은 용바위 아래 적오산 가는 길에 있다. 

▲ 용바위 고개 : 용과 관련한 전설이 있는 곳이다. 결국 욕심만 부리다가 승천하지 못한 용과 관련된 전설이다. 금병산 2봉 일광봉이란 표지석이 있다. 

▲ 제1봉 옥련봉은 진행 방향과 다른 적오산 방향에 있다. 큰 의미가 없어 금병산 방향으로 진행 한다.

▲ 제3봉 공덕봉

▲ 제4봉 도덕봉

 

 

▲ 제5봉 옥당봉

▲ 제6봉 연화봉

▲ 금병산 비에 새겨진 글 : 수운교 도솔천궁을 옹위하고 있는 금병산은 해발 382m로 신라시대에는 금평산 고려시대에는 만인산이라 불리다가 이태조(이성계)가 조선 창업의 뜻을 품고 팔도 명산 기도 중 비단 병풍을 갖추고, 치성하라는 현몽에 이곳이 바로 비단 병풍 같은 지라 금병산(錦屛山)이라 이름하고, 산천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금병산은 유성구 추목동에서 연기군 금남면(현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걸쳐 열두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데, 동쪽으로부터 옥련봉, 일광봉, 공덕봉, 도덕봉, 옥당봉, 현위치가 연화봉이며, 이어 운수봉, 출세봉, 감찰봉, 현덕봉, 대법봉, 창덕봉이다. 1984년까지 추목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숯골이라는 큰 마을은 수운교인들의 신앙촌이었다. 일제 탄압으로 수운교제가 폐지당하였을 때 중진교인 108인은 금병산에서 1941년 5월부터 광복 시까지 야음을 이용하여, 매 봉마다 9인씩 올라가 태극기와 궁을기를 세우고, 조국광복과 3대원 성취를 발원 치성 기도하며, 독립만세를 불렀다. 후생교인 林熙鶴(임희학) 姜儒眞(강유진) 梁元胤(양원윤) 吳昌德(오창덕) 朴仁德(박인덕) 康西祚(강서조) 金奉洙(김봉수) 梁宣模(양선모) 邊東周(변동주) 등 9인은 1998년 10월부터 조국통일과 3대원 성취 기도를 드리고 봉마다 표석을 세웠다. 이에 9인을 비롯한 많은 교인들의 뜻에 따라 108인의 기도 공덕을 길이 전하며, 강서로 전해온 12봉의 이름을 후세인에게 알리고자 하여 입석하면서 우리 모두 자연과 금병산 보호를 다짐한다. 水降(수강) 178(1999 기묘) 11월 일 수운교 본부

▲ 제7봉 운수봉

▲ 금병산 비에 새겨진 글에 의하면 금병산은 해발 382m로 신라시대에는 금평산 고려시대에는 만인산이라 불리다가 이태조(이성계)가 조선 창업의 뜻을 품고 팔도 명산 기도 중 비단 병풍을 갖추고, 치성하라는 현몽에 이곳이 바로 비단 병풍 같은 지라 금병산(錦屛山)이라 이름하였다 한다.

▲ 제8봉 출세봉

▲ 제9봉 감찰봉

▲ 제10봉 현덕봉

▲ 제11봉 대법봉

▲ 노루봉에서 2006년과 2007년 1~2회 둘레산길 때는 진행방향에서 좌측 철책으로 출입이 가능 해서 온전한 대전 둘레 산길 이었고 그렇게 본인도 진행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금지 구간으로 만들고 진행 방향 우측으로 돌게 해서 세종 둘레길을 걷는 꼴이 되었다. 안내판에는 노루를 숨겨준 나무꾼의 이야기가 있다. 노루가 명당처를 알려준 산이라 하여 노루봉이라 한다.

▲ 노루봉에 있는 제12봉 창덕봉

▲ 노루봉에서 약 13분 쉬고 거칠메기 방향으로 간다.

▲ 노루봉에서 국방과학연구소 철책을 만나는 약 300m의 구간은 급경사 구간은 급경사이고 이후 휴전선도 아닌데 긴 철책이 이어진다.

▲ 노루봉에서 국방과학연구소 철책 약 3Km를 걸으면 도로에 아래 이정표가 나온다.

 

▲ 3회째 국방과학연구소 철책을 실컷 걸어 4회째 7구간은 큰 의미가 없어 이번엔 법성암으로 해서 세종 둘레길을 걷는다.

 

▲ 축산리 경로당에서 좌측으로 진행 해야 하나 경로당 정문에서 직진하여 법성암으로 간다.

▲ 축산리 법성암에서 식수를 보충하였다.

▲ 용담2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간다.

▲ 계단을 내려와 이곳 이정표에서 거칠목고개 방향 반대로 가야 국방연구소 철책이 나오고 두만리 마을회관으로 쉽게 접근하는데 이정표 따라 용담2리 방향으로 가면 아래의 이정표가 나온다.

▲ 임도따라 오면 이곳 이정표 거칠목고개 표시가 나오는데 가 보니 길이 막혀 있어 두만리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여 할 수 없이 다시 임도로 돌아와 용담2리로 간다. 

▲ 이곳에서 용담2리 가며 약간 헤메다가 결국 두만리를 잘 찾아 갔다.

▲ 3차 7구간에서는 굴다리 아래 지나 큰 자동차 전용 도로를 걸었는데 거리는 짧으나 무척 위험해서 이번에는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는 좌측구멍으로 올라 자전거 도로를 이용 안산동 버스 종점으로 향했다.

▲ 안산동 버스 종점을 가기 위해서는 자동차 전용 도로를 무단 횡단 해야 하는데 너무 위험해서 포기 하고 계속 걸었다.

▲ 두만리 자전거 도로에 접속, 안산동 버스 종점도 지나고 국방과학 연구소 입구 출구 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 되었다.

▲ 국방과학 연구소 입구 정류장에서 반석동 가는 버스를 타면서 7구간을 마쳤다. 둘레 산길 구간 중 제일 싫은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