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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둘레 산길

대전 둘레 산길 9~10구간

수통골도덕봉→금수봉→빈계산→산장→방동저수지

◇ 산행지 : 대전광역시 유성구 덕명동, 성북동, 원내동, 방동 일원

◇ 산행일자 : 2024. 11. 5 (일). 날씨 : 맑음

 산악회및 친구 : 대중교통 이용, 산행지기

◇ 산행거리 : 15.5km(접속거리 1.8 km포함)

◇ 산행시간 : 6시간 10분 산행 ( 휴식 30분 포함)

◇ 시간 대별 요약 

- 06:36  반석역

- 07:00  현충원역 산행 시작

- 07:25  수통골

- 07:33  수통공 산행시작

- 08:30  도덕봉

- 08:50  가리울 삼거리

- 09:34  자티고개

- 09:48  금수봉 삼거리

- 10:15  금수봉

- 10:41  성북동 삼거리

- 10:55  빈계산

- 11:21  임도(성북동/숲체원/성북산성/빈계산 갈림길)

- 11:52  범바위

- 11:57  용바위

- 12:28  성재고개

- 12:56  산장산

- 13:07  너럭바위

- 13:16  진잠초/라이온스 동산 갈림길

- 13:43  방동 저수지(돌곽재) 산행 마침

 

※  특기사항

 둘레 산길 9~10 구간 5회째

② 대중교통 이용

③ 여유 산행

④ 컨디션 최상

⑤ 산행 후 설짬뽕

 

※ 산행 전 사전 조사 

< 대전둘레산길 9구간 (수통골) >

학하동, 계산동 마을에서 흑룡산으로 부르는 도덕봉은 도둑들이 숨기 좋은 도둑굴이 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높이가 거의 같은 도덕봉, 백운봉, 금수봉의 물을 받아 흐르는 계곡 수통골은 계룡산 국립공원 지역이지만 시내에서 가깝고 주차료와 입장료가 없다. 게다가 계룡산 못지않게 아기자기하고 빼어난 전망을 즐기며 원점회귀할 수 있는 한나절 산행이 가능해 요즘은 대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삽재에서 된비알을 한 시간 가량 오르면 도덕봉이다. 도덕봉은 조망이 좋지 않지만 자티고개쪽으로 이동하면서 수통골 계곡과 주변의 다양한 모습을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도덕봉을 지나면 심심찮게 등산객들과 마주친다. 오른쪽으로 동월계곡, 봉우리에 서면 황적봉과 이어지는 계룡의 연봉들이 아스라하고 왼편으로 금수봉 정자가 까마득하다. 힘들만하면 산책로같이 평탄해지니 리듬을 타고 가파른 길을 오르면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금수봉에 도달한다. 숨을 고르고 지나온 능선들을 바라보며 내리막길 끝자락인 안부에서 다시 한 번 빈계산에 올라 수통골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발이 빠른 사람들은 빈계산에서 수통골로 하산하지 않고 바로 제10구간의 종점인 방동저수지까지 산행을 하기도 한다.

 

대전둘레산길 10구간 ( 성북동산성길)  >

 이 코스는 빈계산에서 진잠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12구간 중 가장 짧고 산책로 같이 순탄한 코스이다. 빈계산은 산의 모양이 암탉과 같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대전지역은 삼한시대에 마한에 속했고,'대전시사'에 따르면 54개의 작은 소국들로 이루어진 마한 중에서 신흥국이 유성구 빈계산 자락에 있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 구간은 빈계산 정상에서 방동저수지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편하게 산행할 수 있고 대전둘레산길잇기 12개 구간 중 가장 짧다. 수통골 주차장에서 돌탑이 세워져 있는 빈계산 정상까지는 1시간가량 숨 가쁘게 올라야 한다. 정상에서 남쪽으로는 완만한 내리막길이며 바위모양이 특이한 용바위와 범바위를 만날 수 있다. 범바위에서 성재를 지나면 성북동 산성이다. 너럭바위에서 계룡시를 조망하고 인근에 박동진 명창이 득음을 하였다는 독공터도 가볼만 하다. 성북동의 옛이름은 ‘재의 뒤’라고 해서 ‘잣뒤’ 또는 ‘잣띠’인데 성북동에는 잣뒤마을이 있고 수백년된 느티나무 보호수들이 마을의 허약한 부분을 보충하고 있다. 성북동 산성과 진잠의 진산인 산장산을 거쳐 남쪽으로 내려오면 방동저수지이다.

 

 대전둘레산길 9,10구간 등산 지도및 관련자료

 

 

 

 

 

 

 

※ 산행 후기

당초 계획은 계룡산 종주였다. 그런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장시간 산행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에 장소를 바꾸었으면 했다. 그래서 왠수(?)에게 계족산 산행 후 비가 온다 해도 경숙이네 집 야외는 파라솔이 있으니 굴 구이를 먹는 게 어떠냐고 물어보니 인조잔디라 지저분해진다며 삼겹살이면 모를까 어렵다는 답변이 오며 비가 오면 산행을 안 한다고 하기에 산행친구에게 비가와도 우중산행 하자며 수통골이나 가자고 했다. 장모님 생신이라 수원에 다녀오며 일기예보를 예의주시 했는데 여전히 일요일 하루 종일 1미리이상의 비가 온다는 예보에 왠수와의 산행은 접고 우중산행을 강행하기로 했다. 수통골 산행은 비가와도 중간 중간 어디로든 탈출할 수 있으니 물 두병만 가져가고 점심은 내려와서 해결 하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물 두병은 적다고 판단되어 세 병을 챙기고 비가 올 것을 대비하여 단감도 깎아 가고 행동식만 약간 챙겨 놓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일기예보를 보니 7~9시까지만 빗방울 수준이고 오후 3시까지는 비가 오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어 계룡산을 갈까 다시 생각하다가 지하철을 타려고 집을 나서니 약한 가랑비가 와서 우산을 쓰며 수통골로 마음을 굳혔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현충원역에 일찍 도착했는데 산행친구도 일찍 와서 102번 버스를 타고 수통골로 향했다. 수통골에 도착 오늘 어느 코스로 진행 할 거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도덕봉 코스로 가자고 한다. 음~메 기죽어 하면서도 지난 번 수통골 산행 시 두 번 연속 도덕봉을 오르며 컨디션 난조에 빠져 힘들어 했던 때가 생각나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에 빈계산 코스를 고집하지 않고 산친구가 제안한대로 도덕봉으로 오르기로 했다. 도덕봉을 오르는데 컨디션이 나쁘지 않음을 확인하며 컨디션과 시간에 따라 산장산까지 갈까하는 고민에 빠졌다. 천천히 그러면서도 속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게 도덕봉을 올랐는데 옥녀봉 갈림길에서 뒤돌아보니 친구가 없다. 무슨 일이지 하면서 능선을 바라보니 옆길로 올라서고 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조망을 보기 위해 잠시 옆길로 갔단다. 그 덕에 나는 더 천천히 편하게 도덕봉으로 오를 수 있었다. 이번 산행이 둘레산길 산행기를 적지 않은 구간이라 혹시 몰라서 사진을 찍으며 오르니 도덕봉은 평상시의 10분 늦어 1시간 만에 도착했다. 수통골 도덕봉은 숱하게 많이 왔지만 올 해는 처음이니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금수봉으로 향했다. 금수봉을 가며 여러 차례 오르내리지만 컨디션이 좋아 그렇게 많이 힘들지 않았지만 체력안배를 위해 금수봉삼거리에서 감과 초코바를 먹고 금수봉으로 향했다. 금수봉에서는 사진만 한 장 찍고 빈계산으로 향했는데 산친구에게 우회하지 말고 계단으로 직접가자고 했다. 이유는 시간을 봐서 산장산쪽으로 가기 위해서였는데 빈계산 계단 오름 중 배가 갑자기 아파 와서 어쩔 줄 몰라 해야 했다. 빈계산에 올라와 서야 사람들을 피해 급한 볼일을 보았는데 큰일(?) 날 뻔 했다. 빈계산에서 산장산으로 가자고 산친구에게 이야기하니 안갈 줄 알았는데 간다고 하니 내심 좋아라 한다. 물도 한 병 정도 남았고 감도 친구가 두 개 있으니 내려와서 관저동 설짬뽕을 가면 될 것 같아 제안 했는데 결론적으로 잘 한 선택이었다. 산장산으로 가는 길은 편한 산길이라 큰 어려움이 없었다. 범바위를 지나 용바위에서 감과 초코파이를 먹고 산장산으로 향했다. 산장산에서는 없던 정상목이 있어 정상 인증을 하고 방동으로 하산해서 대전둘레산길 9,10구간을 한 번에 해결했다. 방동에서 32번 버스를 타고 관저동네거리에 내려 설짬뽕에 가서 군만두와 꼬막짬뽕에 소주 두 병을 마시니 기분은 업 되었다. 커피 한 잔하고 114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며 하루 일정을 접었다.

 

※ 산행 사진 

▲ 어쩌다 오늘 뜬금 없이 대전둘레산길 9~10구간을 다섯 번째 하게 되었다. 계획은 계룡산이었고 비 소식에 수통골만 한 바퀴 돌려 했는데 우연찮게 그렇게 되었고 대전둘레산길 밀린 산행기가 있어 오늘 산행기로 대체 하기로 했다. 8구간 산행기에 삽재구간이 있으니 중복구간이므로 9구간을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지구 입구에서 시작한다.

수통골은 도덕봉과 금수봉, 금수봉과 빈계산 사이에 있는 골짜기다. 도덕봉 아래에서 의상대사가 수도한 수통굴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수통골의 연혁과 지명유래] 자료에 의하면 물이 통하는 골짜기라고 해서 수통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버스에서 내려 주차장과  수통골탐방지원센터에서 3분후, 오른쪽에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곳이 도덕봉 올라가는 들머리이다. 이곳에서 도덕봉 까지 사진도 많이 찍고 쉬엄쉬엄 약55분 소요되었다. 이곳 이정표에서 실질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도덕봉 들머리에 있는 탐방로 안내도다. 이곳에서 도덕봉 올라가는 구간이 어려움으로 표기되어 있다. 들머리부터 도덕봉까지는 된비알을 올라야 한다.

도덕봉 들머리에서 20분 후 보이는 이정표

옥녀봉(玉女峰) 갈림길, 출입금지 현수막이 있는 우측으로 진행 하면 옥녀봉이 나오는데 옥녀봉은 통제구역이다.

▲ 급경사 계단을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대전 방향을 내려다본다.

전망대 뒤쪽 왼쪽 봉우리가 빈계산, 오른쪽 봉우리가 금수봉이다.

도덕봉의 이정표에는 도덕봉에서 금수봉까지는 4.1Km다.

지난 번 8구간 하며 삽재에서 이곳 도덕봉까지 올라왔으니 이제 실질적인 대전둘레산길 9구간 시작이다.

도덕봉(道德峰):대전광역시 유성구 덕명동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34m이다. 계룡산 천황봉에서 천왕봉, 황적봉을 지나 민목재를 넘은 후 관암봉과 백운봉(관암산)에서 좌측으로 갈라진 산으로 계룡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마을 주민들은 흑룡산(黑龍山)이라고 부른다. 봄철에는 진달래가 붉게 물들고 산벚꽃이 많이 핀다. 남쪽에 수통골을, 북쪽으로는 도덕골을 품고 있다. 옛날에 이 골짜기에 도둑이 많이 살고 있던 데서 산 이름이 유래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 가리울 삼거리, 22년 9월 4일 수통골에서 산행 시작하고 도덕봉으로 오르다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 처음 내려가 본 곳이다.

멋진 소나무가 있으며 좌로 빈계산 우측이 금수봉이 조망되는 멋진 곳이다.

백운봉과 관임산으로 갈 수 있는 자티고개 삼거리

수통폭포로 하산할 수 있는 금수봉 삼거리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하는 '금수봉' 금수정

금수봉(錦繡峰):대전광역시의 서쪽 유성구 성북동의 새뜸 마을 북쪽에 있는 산이다(고도:530m). 이 산에 올라 사방을 내려다보면 온 산이 비단을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872년지방지도』에 지명이 수록되어 있다.

 금수봉 인증 사진은 2020년도 3차 대전둘레산길 10구간 할 때 상섭이와 승열이와 함께 했을 때의 모습이다.

금수봉의 이정표에서 빈계산으로 간다.

금수봉지나 빈계산 가며 들린 LG유플러스 통신탑

빈계산 가며 조망터에서 바라 본 산장산 방향

성북동삼거리에 예전에는 막걸리도 팔았는데 이제는 옛날 일이다.

성북동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실은 사거리라고 해야 할 듯하다. 빈계산에 오르지 않고 방동저수지로 갈 수 있으니 말이다. 이곳에서 계단을 이용 빈계산으로 간다.

빈계산(牝鷄山):대전광역시의 서쪽 유성구 계산동과 성북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414m). 『여지도서』(진잠)에 "분계산(分鷄山)은 현 서북쪽 5리에 있는데 금수산으로부터 왔다."고 하여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이후 『충청도읍지』, 『호서읍지』, 『1872년지방지도』, 『조선지지자료』에 '분계산(分鷄山)'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대동지지』에는 '분계산(分界山)'으로 하여 그 한자 표기가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 산의 모양이 암탉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빙게산'으로도 불린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한국지명유래집 국토지리정보원>, 인증 사진은 2022년 9월 12일 4차 대전둘레산길 10구간 할 때의 모습이다. 여기서 9구간 날머리 다양한 생태계와 경관을 볼 수 있는 수통골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다. 대부분 산객은 수통골로 빠지지만 우리는 다음 10구간으로 이어간다. 10구간은 대전둘레산길잇기 12개 구간 중 가장 짧은 구간이다.

빈계산 우회길의 이정표, 성북동 삼거리에서 빈계산으로 오르지 않고 이곳으로 올 수 있다.

임도사거리 가기 전 전망바위에서 왼쪽을 보니 대전도심이 한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임도사거리의 이정표, 주차장은 숲체원 주차장을 말한다. 임도에서 대전국립숲체원이 가까이에 있다.

동쪽 대정임도와 서쪽 성북동임도로 이름이 바뀌는 고개마루의 대정동 방향 

 국립대전숲체원 방향, 성북동임도의 단풍이 곱다.

성북산성 방향으로 진행 하면 된다. 데크로드는 국립대전숲체원 방향이다.

▲ 산행 중 철 모르는 진달래를 자주 보았다.

▲ 오른쪽 성북동 댓골과 왼쪽 대정동 주루바위골을 이어주는 윗고개다. 빈계산을 출발 약 30분에 2.2Km를 왔으니 10구간이 완만하고 순한 길임을 알 수 있다.

봉덕사 조망터에서 대전 서남부를 조망할 수 있다.

봉덕사 조망터 안내 표지판을 읽어 보면 이곳에서 여러 곳을 조망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원내동 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네이버 지도를 보면 봉덕사 갈림길 전에 범바위가 있는데 이곳이 범바위인지 아래 사진이 범바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암튼 산장산으로 향하는 길은 확실히 흙산인데 큰 바위가 많이 보였다.

봉덕사(옛 봉소사) 갈림길의 이정표

부드러운 능선 길에 큼직한 돌무더기가 연속으로 나온다. '범바위-용바위' 구간이다. 아마도 산 밑에서 올려다본 형상으로 이름 지은 것 같은데, 등산로에서는 짐작하기가 어렵다. 억새가 많은 구간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억새가 너무 없어 억새길이란 이름이 무색하다.

범바위로 추정 되는 바위다. 암튼, 안내판을 읽어 보면 이곳에 있는 바는 용맹한 호랑이보다는 느긋한 휴식을 즐기는 호랑이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한다.

안내판을 읽어 보면 용바위의 길이가 무려 70미터가 된다고 한다. 이곳에서 낳은 아이가 나라의 장군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고 주민들이 기우제를 지낸 장소이기도 하며, 새해에 일출을 보며 마을 사람들이 새 출발을 다짐하는 장소라고 한다.

성재고개, 성북동 산성 임도 들머리다.

 성재고개의 이정표와 성북동 산성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대전시 기념물 제18호인 성북동산성 (城北洞山城)은 원내동에서 성북동으로 넘어가는 남쪽 산 위에 쌓은 백제시대 석 측 산성이다. 경사가 급한 동벽과 남벽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깎아 방어시설로 이용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 터에서 내려다보면 경사가 급격하게 이루어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산꼭대기를 빙둘러 쌓았으며, 둘레는 약 450m 정도이다. 문터는 동북벽에 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곳과 북벽 중앙으로 통하는 곳 2개가 있으며, 북문터와 가까운 곳에는 우물터가 있다. 동벽과 남벽은 원래의 지형을 깎아 만든 듯 하나 그 형태조차 파악하기 힘들며, 성안 곳곳에는 건물터의 흔적이 있고 격자무늬, 물결무늬 등을 새겨 넣은 토기와 기와조각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 산성은 규모와 지리적 조건으로 보아 대전과 부여를 잇는 주요 교통로로 위치해 있으며, 대전 동부의 여러 산성들과도 서로 연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정상에는 주민 체육시설이 있다.

진잠 초교 갈림길의 이정표

조망이 좋은 곳에서 2022년 9월 24일에 걸었던 계룡둘레길의 약사봉을 바라 본다.

대전둘레산길 10구간 5회째를 하며 산장산 정상목은 처음이다. 뒤로는 진잠초교/ 방동 저수지 갈림처 팔각 정자

삼각점이 있는 실제 산장산 정상

너럭바위와 이정표(산장산 0.2km /진잠초 1.7km/명창 박동진님 득공터 0.1km)가 있다.

육각정과 이정표(산장산 0.6km /진잠초 2.3km/라이온스 동산 0.6km)가 있다. 둘레산길은 직진이다.

 육각정에서 내려 서니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다.

난초라고 박박 우기다가 내기에서 진 꽃무릇, 상사화는 봄에 잎이 돋아나고 꽃무릇은 꽃이 지고 잎이 돋아 겨울을 넘긴다고 한다.

 육각정에서 종점인 라이온스동산까지는 내리막길로 부담 없이 내려 올 수 있다.

가을이 한참이다.

10구간 종점에서 대전둘레산길 11구간 초입까지는 현재 도로 확장 공사 중인 관계로 통행에 불편하다.

성북동산림욕장과 국립대전숲체원 가는 이정표 보인다.

지하 통로를 통과해 시내버스를 타고 관저동으로 간다.

방동저수지 산행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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