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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둘레 산길

대전 둘레 산길 5~6구간

대전 둘레 산길 5구간, 6구간

동신과학고갈현성→능성→질현성→절고개→봉황정→장동고개→신승선원

◇ 산행지 : 대전광역시 동구 비룡동 , 대덕구  일원

◇ 산행일자 : 2022. 8. 21 (일). 날씨 : 맑음

 산악회및 친구 : 대중교통 이용(지하철, 버스)

◇ 산행거리 : 24.51km(아스팔트 구간 미포함)

◇ 산행시간 : 7시간 43분 산행 ( 휴식 25분, 중식 25분, 족욕25분 포함)

◇ 시간 대별 요약 

- 07:24 반석역 출발

- 08:50 동신 과학고 버스 정류장 산행 시작

- 09:32 갈고개

- 09:37 갈현성

- 10:17 능성

- 11:00 질현성

- 11:41 남도정

- 12:00 절고개 점심(25분)

- 12:25 절고개 출발

- 13:00 계족산 봉황정

- 14:17 장동 고개

- 14:39 탄약철책 갈림길

- 14:55 족욕(25분)

- 15:44 무지니 고개

- 16:10 신탄진 정수장

- 16:33 신흥선원 산행 마침

 

※  특기사항

 둘레 산길 5구간,6구간 4회째

② 대중교통 이용

③ 여유 산행 (족욕등 휴식 많이 함 )

④ 초반 알바

⑤ 산행 후 시청 사리원 식당(돼지 갈비, 냉면)

 

※ 산행 전 사전 조사 

< 대전둘레산길 5구간(계족산성길) : 계족산 정상의 봉황정은 그 옛날 계족산을 봉황산이라 부른 것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계족산은 '고려사'에도 등장하는 오래된 지명이며, 전해오는 이야기에는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내린다 하여 비수리라 불렀다고 한다. 계족산 봉황정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대전팔경 중 하나이다.비룡동 줄골마을 입구에는 남녀 한 쌍의 돌장승이 있고, 삼국시대부터 신라와 백제의 경계로 대전을 지킨 산성들을 차례로 지나 우측으로잔잔한 대청호를 내려다보며 걷는 맛이 일품이다. 대전 동쪽으로 길게 누운 계족산 능선의 하늘금은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산자락은 동네까지 이어져 있다.계족산성으로 대표되는 계족산에는 삼정동 산성, 갈현성, 능성, 질현성으로 이어지는 산성들과 작은 보루들을 합치면 10여개가 넘어 산성의 도시 대전을 대표할 만하다. 임도 삼거리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계족산성을 다녀올 수도 있고, 대전이 자랑하는 14.5㎞의 계족산 황톳길을 걸을 수도 있다. 계족산 봉황정에서 용화사를 경유하여 후곡공원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 대전둘레산길 6구간(금강길) : 금강길은 12개 구간에서 가장 긴 코스로 산과 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용화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용화사에 들러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용화사석불입상을 먼저 보고 계족산 정상인 봉황정에 오른다. 봉황정에서 주변을 살피면 대전둘레산길 12개 구간이 모두 눈에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며, 계족산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대전팔경 중 하나이다. 장동고개를 지나면 능선에 군부대 철책이 가로막아 서쪽으로 우회하여 대전 철도차량정비단 옆길을 이용하여 다시 능선으로 금강까지 진행하면 금강본류와 청원군 현도면 노산리 들녘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계족산 끝자락과 만나게 된다. 특히 금강과 갑천이 만나는 합수점을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어 둘레산길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약5㎞의 그늘이 없는 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하절기를 피하여 산행하기를 권장한다. 갑천 하류 불무교를 건너 구즉(봉산동) 버스 종점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대전둘레산길 5구간,6구간 등산 지도및 관련자료

 

 

 

 

※ 산행 후기

그동안 둘레산길 5,6구간은 3번을 하면서도 5구간 따로 6구간 따로 그렇게 나누어서 해왔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자신이 생긴 요즘 한 번에 해 보고 싶어 5,6구간을 동시에 하는 계획을 했고 날씨만 덥지 않다면 무난히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이 생겨 마침 영리 산악회에서 갈 만도 산도 나오지 않아 실행에 옮기로 했다. 엄마손 김밥에서 점심 식사로 김밥을 사고 산행 시작점인 동산과학고로 가려면 반석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판암역으로 가 버스로 환승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어서 산행 시간 등을 고려하여 산행 친구와 8시 30분에 만나기로 하고 준비를 했다. 아직은 덥고 여름이기에 물 한 병 얼리고 김밥이 상하지 않게 보냉가방을 준비하고 물 4병과 요즘 좋아하는 곰표 캔 맥주도 한 캔 준비 했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 집에서 간단히 반주에 곁들여 저녁 식사를 하고 7시 12분 출발하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알람은 6시 10분에 맞춰 놓고 잠이 들었다. 아침식사를 하고 등산 가방을 메고 반석역에 도착해서야 김밥 주문을 하지 않은 사실을 깨닫고 엄마손 김밥에 들려 소고기 김밥을 사서 반석역에 도착하니 30초 정도가 늦어 이미 지하철은 출발하였고 같이 산행 할 친구에게 다음 지하철을 타면 12분정도 늦는다고 했는데 연락이 오길 친구도 판암역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판암역에서 동산과학고 가는 버스로 환승하여 동산과학고 맞은편에서 산행은 시작되었는데 여러 번 왔었기에 초입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산행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능선으로 올랐어야 하는데 벌초로 인해 길이 넓은 곳으로 가다 보니 판암동 쪽으로 가고 있음을 등산객을 통해 알 수 있었고 한참을 되돌아 와서야 제대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5구간 이정표를 찾고 나서는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간밤에 마신 술과 초반에 많이 흘린 땀 때문에 완주를 할 수 있을지 약간의 의문이 들기 시작 했지만 물을 많이 마시고 1시간 반 정도가 지나니 몸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었고 무엇보다 시원한 바람이 산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점심은 봉황정 오르기 전 절고개에서 했고 컨디션이 좋아 완주를 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 속도를 냈는데 친구도 씩씩하게 잘 따라와서 이후 진행은 어려움이 없었다. 중간 중간에 쉬면서 과일도 먹고 시간적 여유도 있어 족욕도 하고 산행은 신흥선원이 있는 새여울 아파트에서 멈추기로 이미 이야기가 되었었기에 아스팔트 도로 부분은 걷지 않고 다음구간은 봉산동 버스 종점에서 하기로 하고 산행 마무리를 지었는데 문제는 씻을 곳이었다. 버스를 타러 가면서 화장실 찾기를 계속했는데 새여울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눈에 들어왔다. 경비아저씨에게 옷만 갈아입는다고 했는데 웬걸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바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잽싸게 대여섯 바가지 몸에 퍼붓고 옷을 갈아입었는데 여전히 땀이 많이 난다. 옆에 보니 이마트가 있어 커피와 캔 맥주 사고 땀도 식히고 버스 타러 나오니 711번 버스가 온다. 신대동 주공아파트 하차하여 703번으로 환승하고 시청역에 내려 사리원에 가 돼지갈비와 냉면으로 하산주를 하고 친구가 집까지 태워줘 일정을 마쳤다.

 

※ 산행 사진 

▲ 반석역에서 지하철 승차 판암역에 내려 버스로  환승하여 동신과학고 맞은편에서 하차 한다.

▲ 세천유원지 방향으로 가다가 횡단보도에서 길 건너 아스팔트를 따라 약 500여m를 걷는다.

 

 

▲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 비룡동 줄골장승이 있고 장승이 있는 좌측 골목으로 진행하면 산행 초입이 나온다.

 

▲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축대 아래로 올라서면 숲속 길이 나오는데 거기서부터 산행 시작이다.

 

▲ 산행 중 이 이정표를 보았다면 알바 중이다. 갈현성 방향으로 가야 한다.

▲ 갈현성 방향으로 가야 한다.

▲ 갈고개 도착. 5구간 정상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1990년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용운동에서 세천동으로 넘어가는 통로인 ‘갈고개’ 북쪽에 있는 해발 263m의 산 정상부에 축조되어 있다. 성의 둘레는 약 350m의 테뫼형(산 정상을 둘러쌓은 성) 석축산성이다.성벽은 대체로 무너져 내렸으나 동쪽 성벽에 일부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 높이가 약 5m 정도는 되었던 것 같으나 현재는 2m 가량 남아 있으며, 전면(前面)은 가공한 돌로 쌓았다. 서쪽 성벽은 자연지세를 이용하였고, 부분적으로 석축에 의존해서 보강한 흔적이 있다. 출처: 다음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두꺼비 모습의 바위

 

▲ 능성에는 삼각점이 있고 운동기구들이 있으며 잘 정비되어 있어 주민들이 운동하고 있었다. 능성은 1990년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에서 비룡동 비름들 마을로 넘어가는 속칭 비름들 고개 위에 있다. 표고 310m의 정상부에 축조된 테뫼식 산성(산 정상을 둘러 쌓은 성)이다. 성의 둘레는 약 300m이며, 성벽은 성안에 있는 남·북 두 봉우리를 지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동쪽 성벽은 표고 300m 부분까지 내려와 축조되었다. 성벽의 대부분은 무너져 내려 원상을 파악하기 어렵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예전에 가양비례공원이라고 불렀었는데 지금은 지도를 보니 길치문화공원으로 바뀌었다. 비래동과 추동을 연결하는 길치고개를 지나 절고개 방향으로 진행했다. 

▲ 질현성 : 1989년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11,107㎡, 둘레 약 800m. 현재 문지(門址)·수구지(水口址)·우물터 등이 남아 있다. 이 성은 안으로는 흙을 다져 쌓고 밖으로는 돌을 쌓는 내탁외축(內托外築)한 규모가 큰 테뫼형산성(산 정상을 둘러쌓은 성)으로, 동쪽 성벽 일부는 안팎으로 돌을 쌓는 협축(夾築)을 하였다.이 성은 오늘날의 대전과 회덕 방면에서 동쪽으로 충청북도 회인(懷仁)과 문의(文義) 방면으로 통하는 요로를 지키기 위하여 백제 때 쌓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질현산 정상의 돌탑

▲ 5구간 중 대청호 조망이 제일 좋은 곳이다.

남도정 

 남도정 지나 절고개 가기 전 능선으로 가지 않고 대청호 조망을 보기 위해 오름길을 택했다.

▲ 5,6구간에는 3개의 화장실이 있다. 첫 화장실은 이곳 절고개 (진행 방향 좌측 아래 비래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에 있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

▲ 두 번째 화장실이 있는 임도 삼거리

▲ 용화사 갈림길의 이정표

▲ 봉황정

▲ 계족산 정상에는  파평윤씨 묘 1기가 있고, 정상석이 있다.

▲ 계족산 정상에서 신탄진 방향으로 진행 하면 이제 6구간이다.

 

▲ 와동 방면의 조망

연축동 임도 화장실, 마지막 화장실이다. 패쇄 될 예정이고 수세식이 아니다. 신탄진 정수장 구간에도 한 곳이 있긴 하다.

 

 

장동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 와동과 장동을 이어주는 장동고개

▲ 장동고개에서 능선 길을 이어가다 군사시설로 길이 막히고, 가파르게 왼쪽 아래로 내려선다.

 

족욕한 장소

▲ 대전철도차량기지를 지나 차량철도기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한일 현대시멘트를 끼고 우측으로 올라서면 고개마루가 나온다.

▲ 무지니 고개에서 신탄진 정수장 방향으로 진행

 

▲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7개의 돌탑이라 했는데 자세히 안보아서 그런지 6개로 보았다.

▲ 우측으로 신탄진 정수장이 있다. 도로를 건너 진행 한다. 

▲ 전망대에서 바라 본 금강과 대청댐 보조댐

 

▲ 봉산동 버스 종점 까지는 아스팔트 도로라 의미가 없어 새여울 아파트에서 6구간 산행을 종료 한다.

▲ 사리원 면옥에서 뒷풀이로 돼지 갈비와 소주 한 잔 하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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