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 (長安山) : 무령고개, 장안산, 밀목재
영취산→무령고개→장안산→870봉→밀목재
◇ 산행지 : 경남 함양군 서상면, 전북 장수군 계남면. 번암면. 장수읍
◇ 산행일자 : 2011. 7. 24 (일) 날씨 : 흐린 후 비 (조망 없음)
◇ 산악회및 친구 : 네대전 대자연 산악회 회원 30명.
◇ 산행거리 : 14.1 Km(접속0.3Km)
◇ 산행시간 : 5시간 20분 소요 예상, 실제 산행시간 3시간 50분 산행 <점심 15분 포함>
◇ 시간 대별 요약
- 08:35 대전 IC
- 09:55 무령고개 주차장 도착
- 10:00 산행시작
- 10:12 영취산 (정맥길 접속)
- 11:16 장안산
- 12:20 점심 15분
- 13:50 밀목재 산행마침 (15:23 후미도착 15:50 밀목재 출발)
- 17:20 대전IC 도착
※ 특기사항
① 대자연 산악회 화요 팀 합류(구간 짧음).
② 무령 고개 터널 및 영취산 표석 생김.
③ 산행 종료 후 약수터에서 씻을 곳 있음. (약 4시간)
④ 금호남정맥 산행기로 100명산 산행기 대체
⑤ 선두 모르는 분 둘과 함께 산행
※ 산행 전 사전 조사
<장안산>: 덕산용소계곡이 유명하며, 계곡을 비롯한 26개의 크고 작은 계곡과 7개의 연못, 14개의 기암괴석, 5개의 약수터 등 연못과 폭포가 절경을 이룬다. 장안산의 동쪽 능선에 억새밭이 있어 가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경관이 뛰어나서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장안산에서 발원하여 용림천으로 흘러드는 풍치절경의 골짜기가 덕산계곡이다. 이 계곡에 '덕산용소'가 있다. 덕산용소는 '큰 용소'와 '작은 용소'로 이루어져 있다. '큰 용소'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휘감아 도는 맑은 계류 위로 넓은 암반이 펼쳐진다. 장수군의 산자락 일대에는 논개의 사당과 생가 등이 있어 문화 유적 답사도 겸할 수 있는 산이다.
※ 장안산 산림청 100명산 선정 사유 : 덕산계곡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과 윗용소, 아랫용소 등 연못 및 기암괴석이 산림과 어우러져 군립공원(1986년)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하였으며 산등에서 동쪽 능선으로 펼쳐진 광활한 갈대밭과 덕산용소계곡이 유명하다.
※ 장안산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금남 호남 정맥은 구간이 짧아 마음에 드는 사람 네 명이서 개인 차량으로 진행 하고 싶었는데 많은 고민 끝에 대자연 화요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구간을 짧게 나누는 대신 매주 진행하니 다음 달 중순이면 종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택한 고육지책이다.화요 팀을 따라서 한남 금북 정맥 절반 이상을 하며 느끼었던 팀의 색깔을 잘 아는지라 많이 망설인 것이 사실이지만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팀원이 대부분 고령이고 주부들도 많아 진행이 더디지만 호남 정맥까지 하기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다.(08:10) 원두막에 가니 성함은 모르지만 자주 뵈었던 분이 나와 계신다. 인사를 드리고 앞으론 자주 뵙겠다고 했는데 버스는 러시아워 때문인지 도착 예정시간 보다 많이 늦어 도착한다. 김영섭 대장님이 앉으라는 좌석에 가 보니 혼자서 앉아 갈 수 있어 일단 기분은 좋다.(09:55) 중간에 덕유산 휴게소에 쉬었었는데 피곤하여 잠만 자다 보니 어느 사이 무령 고개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미 여러 번 왔었기에 익숙한데 무령 고개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한다. 이미 두 번이나 무령 고개에서 영취산을 올라갔었기에 장안산으로 출발 할까 생각하다 마음을 바꾸었다. 혼자 먼저 가서 기다리기도 그렇고 출발점이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영취산 정상이니 또 올라가기로 한다.(10:12) 영취산 정상에 섰다.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찍는데 난 뒤로 가서 멀리 덕유산을 조망한다. 그리고 남들이 다 떠난 뒤 개인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 출발하며 "도착은 중간이야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온 길을 되돌아간다. 장안산으로 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다. 안내 표식도 많고 안내 표지판도 있다.(11:16) 장안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은 구름과 함께 멋지게 조망된다. 모여서 사진을 찍는 와중에 앞서 나가기로 결심하고 선두에 선다. 표지판도 잘되어있고 선답자들 표식 또한 많으니 알바 할 염려도 없고 몸 컨디션만 좋으면 고도차도 없어 편안 산행 길이 될 것 같다.(12:20) 산행하며 만난 62세 어른과 61세의 어른과 함께 점심을 한다. 우리 세 사람이 앞서가다 보니 자연히 선두 조가 되었고 이후 밀목재까지 산행을 함께했다. 산행을 하며 느낀점은 산길 정비가 너무 잘 되어있다. 아쉬운 점은 나무 계단이 너무 많아 돈을 너무 들인 느낌이다.(13:50) 선두로 산행을 마치니 너무 아쉽다. 조금 더 진행 하면 좋으련만 단체생활은 어쩔 수 없다. 밀목재에서 조금 내려오니 덕산마을이 있는데 씻을 곳을 찾아보니 마땅치가 않아 마당에 호스 있는 집을 찾아 마당에서 도둑(?) 샤워를 마치고 오니 내려오신 분 중에서 약수터를 찾아 그곳에서 씻고 오신다. 이후 후미가 오기까지 막걸리에 소주에 하산 주를 양껏 하고 대전으로 향했다.
※ 산행 사진
▲ 무룡 고개 주차장 도착.
▲ 무룡 고개 : ‘무룡’은 간혹 ‘무령’으로 표기한 지도를 볼 수 있는데 ‘무룡’을 잘못 듣고 ‘무령’으로 표기한 것이라고 한다. 본디 ‘무룡’은 용이 춤을 춘다는 뜻으로, 산세가 마치 용이 꿈틀꿈틀 살아서 무룡고개에서 장안산으로 올라가는 형상이라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이곳에서 영취산으로 향한다.
▲ 영취산 :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타국의 왕사성 북동쪽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가가 그곳에서 법화경과 무량수경을 설파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전국에는 동명(同名)의 이름을 가진 산이 많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양산 통도사의 영취산(靈鷲山)과 여수, 창녕에도 있다. 함양의 영취산은 해발이 1,075.6m로 백두 대간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의 분기점으로 함양의 진산(珍山)인 백운산(白雲山)에서 백두대간이 육십령(六十嶺)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이다. 영취산 정상석과 표지석이 있고 조망은 북으로 남덕유산이, 서쪽으로 장안산이, 남으로 백운산이 조망된다. 영취산은 신령령(靈) 독수리 취(鷲)를 쓰고 있다. 영취산을 영산 또는 취산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 뜻은 산세가 빼어나다. "신묘하다" "신령스럽다"는 뜻으로 산줄기와 물줄기의 요충지로 걸 맞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 영취산 정상 개인적으론 네 번째. 이후 2011년 9월 8일 2차 백두대간 진행시 다시 올랐으니 다섯 번 올랐다.
▲시설이 잘 되어 있다.
▲ 멀리 지리산
▲ 억새와 장안산 정상 철탑(장안산은 억새로도 유명하다)
▲ 이번이 두 번째인 장안산 정상에서 인증
장안산의 유래 : 옛날 이곳에 장안사(長安寺)라는 절이 있어 그 이름을 따서 장안산이라 불렀다고 설과 산 아래 계남면 장안리 지명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장안산(1,237m)은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으로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기암괴석과 원시수림이 울창하고 깊은 산속 골짜기에 형성된 소와 연못, 폭포가 절경을 이루는 관광지이다.
▲ 장안산 정상에서 바라 본 지리산. 여기가 마지막 조망이다. 이후 조망 없음.
▲ 꼭 필요 한 곳도 있지만 돈 낭비 같다.
▲ 밀목재 산행 마침.
▲ 밀목재: 장수 동화댐 건설로 수몰지구에 살던 사람들을 집단으로 이주시켜 생겨난 신덕산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 밀목재 마을앞 버스 정류장
▲ 덕산마을 산행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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