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산 (龍華山) : 만장봉, 수불무산, 용화산 휴양림
큰고개→용화산→고탄령→수불무산→사여고개→휴양림→사여교
◇ 산행지 :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화천군 관동면 유촌리 일원
◇ 산행일자 : 2011. 9. 4 (일) 날씨 : 맑음 (시원한 바람으로 산행 하기 좋은 날씨 였음)
◇ 산악회및 친구 : 거북이 산악회, 산행 친구: 홀로
◇ 산행거리 : 약 9.1 Km (수불무산 왕복 제외)
◇ 산행시간 : 3시간 40분 산행 (점심 10분 포함)
◇ 시간 대별 요약
- 07:20 대전 IC 출발
- 11:08 산행지 큰고개 도착
- 11:10 산행 시작
- 11:43 용화산 정상
- 12:40 고탄령
- 12:49 수불무산 갈림길
- 13:04 수불무산 정상 (점심 10분)
- 13:38 수불무산 갈림길
- 13:45 사여령
- 14:05 용화산 휴양림
- 15:01 사여교 산행 마침
- 15:50 후미도착 출발
- 20:15 대전 IC 도착
※ 특기사항
① 산행 코스 너무 짧아 혼자만 수불무산 연계 산행 함.
② 100명산 선정 이유 의문.
③ 산림청 선정 99번째 등정.
④ 카메라 시간 틀림.
⑤ 오봉산과 연계산행 해야 좋을 듯.
※ 산행 전 사전 조사
<용화산 (龍華山)>:강원도 춘천시 사북면과 화천군 간동면 · 하남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877.8m). 주봉(主峰)은 만장봉이다. 이 산에서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龍華山)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용화산성 · 용화사 · 용흥사 등이 있고, 준령 북쪽의 성불령에 성불사터가 있다. 용마굴(龍馬窟) · 장수굴(將帥窟) · 백운대(白雲臺) · 은선암(隱仙岩) · 현선암(顯仙岩) · 득남(得男)바위 · 층계바위 등 각종 전설을 간직한 기암이 많고, 폭포도 6개나 되어 경치가 아름답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춘천시를 에워싼 대룡산 · 금병산 · 삼악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인근의 파로호 · 춘천호 · 의암호 · 소양호 등이 보이며, 서쪽으로는 화악산 · 북배산이 보인다. 인근 주민의 정신적 영산(靈山)이자 명산으로서, 옛날에는 가뭄이 들면 화천군에서 군수가 제주(祭主)가 되어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고, 요즘도 해마다 열리는 용화축전 때 산신제를 지낸다. 용화산의 안개와 구름은 예로부터 성불사의 저녁 종소리, 기괴한 돌, 원천리 계곡의 맑은 물 등과 함께 화천팔경(華川八景)이라 불렸다. 『삼국사기』에는 고대국가인 맥국(貊國)의 중심지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부의 북쪽 1백 11리에 있다."고 전하고 있으며, 『춘천읍지』에는 "부의 북쪽 100리에 있다."고 전하고 있다. 『대동지지』에는 "북쪽으로 60리 낭천현 경계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관동지』에는 "부의 북쪽 100리에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용화산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
※ 용화산 산림청 100명산 선정 사유 : 파로호, 춘천호, 소양호 등과 연접해 있으며 산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하였으며 성불사터가 있으며 광바위, 주전자바위, 바둑바위 등 갖가지 전설을 간직한 실물을 닮은 바위가 유명하다.
※ 용화산 산행 등산 지도
※ 산행 후기
이미 예고는 했지만 백두대간을 다녀 온 뒤 또 산에 간다고 하니 무리 하지 말라고 한다. 이틀 연속 다녀오며 지난번에 고생 했던 이야기를 했기에 그런 말을 하나 보다. 하지만 이번엔 날씨도 좋고 또 염려 했던 다리도 아프지 않고 산행 시간도 엄청 짧아 보여 큰 고생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이틀 연속 장시간 버스에 앉아 있으려니 그것이 큰 고민이었다. 그래서 음악이나 듣던지 아님 TV 보면서 올 생각으로 이번엔 이어폰을 준비했다. 아침은 산악회에서 준다고 하니 집에서 식사를 하고 가고 산악회에서 밥을 주면 그것으로 점심 식사를 하려고 빈 용기를 준비하고 반찬만 챙겨 달라 하고 있는데 산악회에서 전화가 온다. 서대전에서 버스 탑승 하냐고 물어 봐서 원두막 탑승이라고 알려주고 택시를 타고 원두막으로 향했다. 버스는 정시에 도착했는데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 빈자리에 찾아 앉았는데 바로 뒤에서 떠드는 사람이 있어 시끄러웠다. 산행 초입인 큰고개에 도착하니 구미에서 온 산악회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어떤 분이 꼴값 떨지 말고 얼른 주차장을 비우라 한다. 장시간 버스로 이동 한 후 바로 산행에 임하는 것보다 몸을 풀어 주고 산행에 임하는 것이 근육에도 좋은데 너무 모르고 하는 말 같아서 속으로는 너나 꼴값 떨지 마세요라고 했다. 큰고개에서 첫 안부로 가는 길은 구미 산악회에 막혀서 추월도 못하고 수불무산을 다녀오려니 마음만 급했다. 첫 안부에 올라섰을 때 다행히 인원 점검을 해서 얼른 앞서 갔는데 정상에 오르니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느라 또 시간이 흐른다. 단체 사진 찍어 주면서 혼자 얼른 가야 한다며 인증 샷을 하고 능선 길로 접어서니 막힘도 없이 호젓한 길이다. 점심 식사 때는 지났는데 수불무산을 다녀오려니 마음이 급해서 식사는 수불무산 정상에서 하려고 간식만 조금 챙겨 먹고 수불무산은 거의 뛰다시피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정상이라고 하기엔 조금 어색할 정도로 바위 하나만 덜렁 하나 있는 수불무산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되돌아왔다. 원래 산악회에서 지정한 산행 코스는 고탄령 하산인데 나는 조금 더 진행 하여 사여령에서 휴양림으로 하산했다. 수불무산을 다녀왔으니 조금 늦었을 거라고 판단하여 조바심 내며 하산했는데 버스가 있는 사여교에 도착해 보니 허망하게도 한 명도 하산 하지 않았다. 일단 알탕 부터 하고 후미를 기다리니 50여분 뒤에 우르르 도착한다. 대전으로 돌아가는 길은 역시 차가 막혀서 국도를 이용 대전으로 향했다. 대전에 다 도착 할 즈음 회장 같아 보이는 사람이 일일이 돌아다니며 인사를 한다. 하산주도 안주고 암튼 끼리끼리 자기들만 우선시 하는 분위기 같아 영 못마땅한데 다음에 또 오라는 회장의 말에 건성으로 고개를 끄떡였다.
※ 산행 사진
▲ 버스가 큰고개 까지 올라 올 수 있다. 큰고개는 춘천방향에선 오를 수 없어 407번 도로에서 날머리인 용화산자연휴양림 입구를 지나 '부다리터널'을 빠져나온 후 좌측 '새고개로'로 갈아타야 한다. 큰고개는 화천과 춘천의 경계지점인 셈인데 용화산 큰고개 주차장을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하려면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 산102-7로 하면 된다. 요즘은 “검은 소”인가 뭔가 최단코스 인증만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참고 하시길..
▲ 큰고개 산행 시작
▲ 큰고개에 있는 등산 안내도
▲ 큰고개에 있는 요즘의 등산 안내도 (큰고개에는 주차장도 있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있다) 용화산 등산로 안내도에 '새남바위' 설명은 '새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적혀있다. 일설에는 세 남자가 살았다고 '세남바위'란 이야기도 있는데 어떤 것이 맞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 초입부터 구미에서 온 산악회에 막혀 진행이 더뎠다.
▲ 여기에서 본 모습이 가장 멋진 모습이었다. (만장봉, 촛대바위)
▲ 안전시설은 잘 되어 있는 편이었다.
▲ 만장대 끝 지점의 바위
▲ 정상에 있는 삼각점
▲ 용화산 정상 (100명산 중 99번 째. 이제 1산 남았다 ) 정상석 뒷면에는 용화산의 개요와 맥국(貊國) 산성을 알리고 있다. 19998년 7월 15일에 화천군수의 홍 모씨가 세웠나 이름도 각인 되어 있다. 맥국은 강원도 춘천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전하는 고대 소국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고대국가라 함은 보통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옥저, 동예, 삼한을 이야기 하는데 교과서에서는 잘 언급이 안 되지만 그 외에도 '맥(貊)'과 '예(濊)' 라는 고대국가가 있었다고 한다. '맥국'은 춘천의 우두동, 천전리, 발산리를 중심으로 존재하였던 고대국가라고 한다.
▲ 휴양림이 있는 산행종점 방향 양통
▲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니 파라호라고 하는데 정확하진 않다.
▲ 뒤 돌아 본 용화산
▲ 불알 바위(득남바위)는 사내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는 곳이라 한다.
▲ 고탄령: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에서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로 넘어가는 고개다.
▲ 수불무산 갈림길
▲ 수불무산: 산의 형세가 마치 소매 춤을 추는 형상의 산이라는 설과 산에 수풀이 많이 우거져 이름 지어진 산이라는 설이 있으나, 화천군 간동면에서는 전자로 소개하고 있는 산이다.
▲ 수불무산에서 바라 본 용화산
▲ 수불무산 점심 식사 한 곳
▲ 수불무산 다녀 와서..
▲ 사여령 : 골짜기에 네 명의 여자가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용화산 휴양림에 있는 몽골 텐트 시설
▲ 용화산 휴양림에 있는 숙박 시설
▲ 사여교에서 산행 마치고 바라 본 용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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