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도(紅島) 깃대봉(籏峰)
홍도1구마을 흑산 초교 홍도 분교→전망대→깃대봉→홍도2구마을
◇ 산행지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일원
◇ 산행일자 : 2011. 10. 22 (토) 날씨 : 맑음
◇ 산행 친구 : 홀로
◇ 산행거리 : 이정표 거리 표시 없어 알 수 없음.
◇ 산행시간 : 1시간 30분
◇ 시간 대별 요약
※3일차
- 09:55 흑산도 출항
- 10:50 홍도 도착
- 11:10 흑산초교 홍도분교 산행 시작
- 11:25 전망대
- 12:08 깃대봉
- 12:40 홍도 2구 마을 산행 마침
- 13:10 홍도 등대
- 14:00 유람선 승선
- 14:55 유람선 관광 마침
- 16:10 목포행 남해 퀸 승선
- 19:10 목포항 도착
- 20:50 KTX 탑승
- 23:10 서대전역 도착
※ 특기사항
① 가거도, 흑산도, 홍도 1박2일 여행시 홍도는 깃대봉과 유람선 중 택일해야 하나 운이 좋아 유람선도 승선함
② 파도로 인해 심한 배 멀미 고생
③ 깃대봉 100명산 유명세에 비해 초라함
※ 산행지 요약
해질녘에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 하여 "홍도"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홍갈색의 규암으로 된 홍도 남쪽의 양상봉(해발 236m)과 북쪽의 깃대봉(해발 367.4m)으로 이뤄져서 대목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남북의 길이가 6㎞밖에 안되지만 해안선 일대의 산재한 홍갈색의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깍아지른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홍도는 옛날 중국과 교역할 때 중간 기항지로서 이 섬에 정박하여 북서풍을 피하고 동남풍을 기다렸다 하여 대풍도(待風島)라고 불렀고,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등에서는 홍의도(紅衣島)로, 『숙종실록』에는 홍어도(紅魚島)로 표기되었다. 『호구총수』에 '홍의도'의 인구가 기록되어 있다.일제 강점기에는 바다에 뜬 매화꽃처럼 아름다운 섬이라 하여 매가도(梅嘉島)라고 부르다가 광복 이후 홍도라는 명칭이 정착하였다고 전한다.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 운항 시간표
목포출항 (2011년 10월 24일 현재)
목포 | 비금,도초 | 다물도 | 흑산 | 홍도 | 상태 | 하태 | 가거도 | 만재도 | |
짝수일 | 07:50 | 08:40 | 09:40 | 10:20 | |||||
홀수일 | 08:10 | 09:00 | 09:50 | 10:10 | 11:00 | 11:20 | 12:30 | 13:30 | |
홀수일 | 13:00 | 14:10 | 15:00 | 15:40 | |||||
짝수일 | 16:00 | 17:00 | 18:00 |
목포 입항
가거도 | 만재도 | 하태 | 상태 | 홍도 | 흑산 | 다물도 | 비금,도초 | 목포 | |
홀수일 | 09:00 | 10:00 | 11:00 | ||||||
짝수일 | 10:30 | 11:10 | 12:10 | 13:00 | |||||
홀수일 | 13:00 | 13:30 | 14:10 | 14:20 | 15:30 | 15:40 | 16:20 | 15:30 | |
홀수일 | 15:40 | 16:20 | 17:40 | 18:10 |
* 문의전화 목포: 061-243-2111~4 흑산: 061-275-8111 홍도: 061-246-5030
※ 여객 운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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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기항지 | 비금도초 | 흑산 | 홍도 | 상태 | 하태 | 만재 | 가거도 |
일 반 | 17,600 | 31,300 | 38,300 | 42,300 | 43,400 | 51,400 | 55,800 |
10%(중고생) |
16,000 | 28,400 | 34,700 | 38,400 | 39,400 | 46,600 | 50,400 |
20%(경로) | 14,400 | 25,400 | 31,000 | 34,400 | 35,300 | 41,700 | 45,000 |
50%(소아) | 8,850 | 15,650 | 19,150 | 21,150 | 21,750 | 25,750 | 27,950 |
※ 홍도 깃대봉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전날 마음먹기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칠락산을 다녀오고 홍도로 가려했지만 과음 탓에 칠락산은 포기하고 장어탕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여객선을 기다리는데 파도가 높아선지 여객선이 늦게 도착한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친구는 전복 회를 먹자 한다. 속도 불편해서 먹지 않으려다 자연산이란 말에 소주 한 잔과 겻 들어 먹었는데 결국 그건 높은 파도로 인한 멀미로 소화도 못시키고 전부 반납해야 했다.
여객선에 오르니 파도가 높다. 처음엔 멋모르고 맨 앞에 승선하여 봉을 잡고 괴성을 지르는 여자 승객들 때문에 낄낄거리고 놀이기구를 타는 즐거움을 만끽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멀미를 심하게 하다 결국 봉지를 두 개나 이용해야 했다. 그 때문인지 홍도에 입항해서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평상시 40여분이면 도착하는 거리가 파도로 인해 1시간 가까이 걸렸으니 배 멀미는 더더욱 심했고 그로인해 빈속인데도 불구하고 점심 식사 생각은 나지 않았다.
내 목표는 깃대봉 인증 샷이었고 친구는 유람선을 탄다고 해서 전망대에서 헤어져 깃대봉으로 향했다. 평상시 좋은 컨디션이면 배에서 하선 하자마자 뛰듯 깃대봉을 다녀오고 유람선을 타면 되겠지만 유람선은 한 번 타 보았었기에 미련이 없었다. 심한 멀미로 인해 제 정신이 아니어서 깃대봉에 어떻게 오를까 걱정했었는데 차츰 몸은 제 컨디션을 찾았고 깃대봉에 올라 인증 사진을 찍으려니 부부2팀이 올라온다. 그분들은 유람선을 안타고 산행만 왔다면서 홍도1구로 되돌아간다고 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홍도1구로 원점회귀 하기 싫어 무작정 홍도2구로 향했다.
홍도2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치고 홍도1구로 갈 방법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어선 배 삯으로 25,000원 요구하며 2시에 홍도1구로 갈 예정이니 등대를 구경하고 오란다. 덕분에 홍도2구에 있는 등대와 석촌 당산 그리고 자연관찰로를 탐방하고 어선으로 향하는데 유람선이 홍도2구에 정박하려해서 열심히 뛰어 가보니 등산객 2명을 내려주고 이미 배는 떠나가고 있다. 서둘러 손짓하여 부르니 다시 되돌아왔는데 유람선 요금으로 1만원을 요구한다. 예약했던 어선에는 미안 했지만 유람선도 일부 탈 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유람선에 승선하니 유람은 거의 3분2 정도 한 상태였고 독립문 바위등을 돌아 홍도 1구로 향하면서 어선에서 회를 판다. 친구와 한 잔 할 요령으로 구입하려 하니 친구는 앞선 유람선에서 전화를 받으며 유람선에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의아해 한다. 깃대봉 산행은 안했느냐며 연신 묻는데 자세한 설명을 안했으니 정상 인증을 의심 할 만도 했다.
3시40분 홍도에서 목포로 가는 여객선은 파도로 인해 4시 10분에야 출발했고 그 틈을 이용하여 유람선을 타면서 구입한 회로 간단히 점심 식사를 대신했다. 배가 많이 고프긴 했지만 또다시 멀미로 인해 반납 할 것 같아 점심을 포기했는데 육지로 향하면서는 파도를 타고 가선지 아님 멀미약 때문인지 배멀미를 하지 않아 목포에 비교적 쉽게 도착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려고 친구가 지인에게 물어보니 대성동에 있는 “고기잡이” 생선집을 안내한다. 똑똑한 내비 덕분에 쉽게 찾아서 갈치 찜과 구이를 시키니 조기매운탕은 밑반찬으로 나올 정도로 음식 맛이 좋았고 8시 50분 KTX를 타면서 2박3일의 일정은 끝났다.
※ 산행 사진
▲ (주)동양고속훼리의 뉴골드스타호를 타고 흑산도에서 홍도로 향한다.
▲ 홍도 도착
▲ 홍도분교 산행기점
▲ 홍도 1구의 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양산봉 쪽과 단오섬
▲ 전망대 바로 위 출입금지 표시
▲ 양산봉, 단오섬
▲ 깃대봉에서 바라 본 독립문 바위 방향
▲ 해발 367m인데 기억 하기 좋게 365로 표기해 놓았단다.
깃대봉(旗峰) : 368m, 100대 명산 선정 사유 : 덩굴사철, 식나무 및 동백림 등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커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1965년)되어 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198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 깃대봉에 대한 유래를 알아보니 산에 측량을 하면서 깃대를 꽂았다해 유래 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하진 않은 것 같다.
홍도: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있는 섬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다. 홍도는 동경 125°12′, 북위 34°41′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113㎞, 대흑산도에서 서쪽으로 22.5㎞ 지점에 있다. 면적 6.42㎢이고, 해안선 길이는 20.8㎞이다. 섬 전체와 부속도서 20여 개를 포함하여 홍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0호)으로 지정되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승지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 관광지는 ‘홍도 10경’이라 불리는 남문 ·실금리굴 ·석화굴 ·탑섬· 만물상 ·슬픈여 ·부부탑 ·독립문바위 ·거북바위· 모녀상 등이 있다. 홍도 유래는 낙조 때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홍도(紅島))]
▲ 등대가 있는 홍도2구 마을 방향
▲ 홍도2구 산행 마침
▲ 진흥 초교
▲ 등대 가는 숲길
▲ 홍도 등대
▲ 등대에서 바라 본 독립문 바위
▲ 홍도2구 마을에서 바라 본 등대
▲ 석촌 당산
▲ 독립문 바위
▲ 선상 회집 한 접시 3만원
▲ 바위에 달라 붙은 나무의 생명력
▲ 선상에서 구입한 회
▲ 목포행 (주)남해고속의 남해 퀸 호
▲ 목포 대성동에 있는 “고기잡이” 생선집(전화 061-274-4116) 갈치 구이와 찜을 시켰는데 밑반찬으로 나온 조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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