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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00명산 산행기

15. 금정산 (金井山 802m) 부산광역시 금정구,경남 양산시

금정산 (金井山) 802m : 고당봉, 계명봉, 의상봉, 원효봉, 백양산, 삼각봉

녹동육교(지경고개)→계명봉→고당봉→만덕고개→불웅령→백양산→삼각봉→개금고개

◇ 산행지 : 부산시 북구, 부산진구, 동래구 일원

◇ 산행일자 : 2010. 11. 17(수), 12. 27(월) 날씨 : 맑음

◇ 산행친구 : 17일 홀로, 27일 광수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23.7km

지경고개→1.3←계명봉→1.0←범어사갈림길→3.0← 고당봉→0.7←북문→4.4←산성고개→8.8←백양산 →4.5←개금고개

◇ 산행시간 : 토탈 7시간 50분 <식사 시간및 쇠미산 왕복시간 제외>

◇ 시간대별 요약

11월 17일

- 12:18 녹동육교(자두농원) 산행시작

- 13:09 계명봉

- 14:09 금정산 고당봉

- 14:29 북문

- 14:44 원효봉

- 14:55 의상봉

- 15:28 동문

- 15:46 점심 40분

- 17:17 만덕고개(산행시간:4시간 20분 식사 시간 제외)

 

12월 27일

- 09:21 만덕고개

- 09:44 금정봉 갈림길

- 09:58 쇠금산(금정봉)

- 10:25 만남의 광장

- 11:02 611봉

- 11:07 불웅령

- 11:34 백양산

- 11:45 애진봉

- 11:51 유두봉

- 12:10 삼각봉

- 12:30 갓봉

- 12:48 12번 철탑

- 13:05 개화초교

- 13:15 개금고개(개금역) 산행마침(산행시간:3시간 30분 쇠미산 왕복 시간 제외)

 

※ 특기사항

① 낙동정맥 산행기로 100명산 산행기 갈음2회에 걸쳐 개별 산행

② 2회에 걸쳐 개별 산행고당봉 이전 이후 그리고 산성고개등 샛길 많음(알바 주의)

③ 산행고당봉 이전 이후 그리고 산성고개등 샛길 많음(알바 주의) 

④ 고당봉 이후 고도차 없음으로 인해 산행 속도 증가

⑤  정맥 길에서 벗어난 금정봉(쇠금산) 다녀옴 

 

※ 산행지도및 고도표

 

 

※ 산행 후기

지난 번 부산에 갈 일이 있어서 금정산 구간을 한 이후 남은 반 구간을 위해서 광수와 부산으로 향했다. 구포역에 가기 위해 철도청을 검색해 보니 KTX 시간이 애매 모호 하여 낭만도 느껴 볼 겸 무궁화호 열차를 택했다. 5시 출발 하는 기차인데 밤새 눈이 많이 내려 택시를 잡지 못하고 큰 길로 나와 겨우 택시를 잡았는데 눈길이라 기사님이 여간 조심하는게 아니다. 그래도 대전역에 여유롭게 도착했는데 문제는 광수가 그 시간 까지도 택시를 잡지 못하고 뛰다 싶이 하여 대전역에 도착했다. 항상 KTX를 이용 하다 무궁화호에 승차하니 가는 곳 마다 정차 하는 역이 많지만 이내 꿈속으로 빠져 들고 대구를 지나니 통근 열차 수준으로 객실은 거의 만석이 됬다. 역 주변이 의례 그렇듯 식사 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고르고 고르다 돌솥 재첩국 집을 택했는데 너무 짠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반찬은 그래도 먹을만 했다. 식사를 마친 후 택시를 잡고 가까운 곳도 가느냐고 물어 본 후 승차 했는데 만덕고개를 가자고 하니 기사가 난색을 표한다. 돌아오는 길에 빈차로 내려와야 한다면서 여관촌이 있는곳 까지로 절충안을 잡고 출발 했다. 지난 번 노포동 구간에서 택시기사에게 불쾌감을 받았는데 이번 역시도 불쾌한 느낌으로 거스름 돈을 받지 않고 내렸다. 만덕산에서 백양산을 지나 갓봉 까지는 부산 시민의 산 답게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고 표시도 잘 되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진행 했는데 갓봉에서 등산 중인 아주머니에게 개금역을 물으니 정맥길과 반대로 가르쳐 준다. 많은 고민 끝에 선답자들 글에서 읽었던 헬기장을 택했는데 이후는 선답자들의 시그널도 많아서 큰 어려움 없이 개금역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이제 낙돟정맥도 단 한 번 남았다. 그간의 기나 긴 시간들을 생각해 보니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도 많았지만 무탈하게 산행 했다는 것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 하며 다음 구간을 마친 다음에는 산신령님께 감사의 절이라도 올려야 할 것 같다.암튼 이제 한 번만 더 진행하면 1대간 9정맥을 마친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 산행 사진

▲ 노포역 하차 후 택시 이용 부산 지경고개(노포육교로 이동)

▲ 부산 지경고개(노포육교 위 부산과 양산 시경계)

▲ 골목길로 들어선 후

▲ 네비 게이션이나 택시 이용 할 때 도움 됬으면..(노포동 역에서 택시 기사들이 지경고개를 잘 모른다 하니..)

▲ 자두 농원을 지나 시멘트 길로 잠시 올라서면..

 

▲ 노포 양묘장 위로 올라선후 좌측 길을 이용 하여 계명봉으로 향한다..

▲ 계명봉까지 오름길은 된비알로 올라야 한다.

계명봉(鷄鳴峰) 과거 독립된 산으로 인식되어 계명산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금정산의 동쪽에 위치해 새벽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고 하여 계명(鷄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계명은 불교적 용어로, 기도를 올릴 때 맑은 날은 별이 시간을 알리지만, 흐린 날은 하늘에서 들리는 닭 울음소리가 새벽을 알린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금정산 유래: 높이는 802m이다. 태백산맥이 남으로 뻗어 한반도 동남단 바닷가에 이르러 솟은 명산이다. 부산의 진산(鎭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동래현 북쪽 20리에 금정산이 있고, 산꼭대기에 세 길 정도 높이의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척이며 깊이는 일곱 치쯤 된다. 물은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이다. 전설로는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고 하여 금정이라는 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절을 짓고 범어사라는 이름을 지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금정은 금어(金魚)가 사는 바위 우물에서 유래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정산은 낙동강과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가 되는데, 최고봉은 북쪽의 고당봉(802m)이다. 북으로는 장군봉·계명봉(602m)이 뻗어 있고, 남으로는 원효봉(687m) ·의상봉 ·파리봉· 상계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백양산(白陽山, 642m)에 이어진다. [출처] 부산역사문화대전

▲ 계명봉까지 급하게 올랐다 급하게 다시 내려서고..

▲ 이 표식에서 장군봉으로 가다 갔어야 하는데 고당봉으로 직행 하여 정맥 길에서 벗어나 약간 빼먹은 셈이 되 버렸다.

▲ 고당봉 오르기 전 고당봉 모습.

▲ 고당봉 오른 후

▲ 고당봉 인증샷..

고당봉 유래 : 동래부지(東來府誌)[1740]의 지도에는 고당봉을 고암(姑岩)’으로 표기하고 있다. 또한 고당봉(姑堂峰), 고당봉(姑黨峰), 고당봉(高幢峰), 고담봉(姑潭峰), 고단봉(姑壇峰) 등의 다양한 지명이 혼용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여러 지명 중 정확한 명칭을 찾기 위해 학자와 향토 사학자들로 구성된 금정산표석비건립추진위원회에서 토론과 검정을 거쳐, 고당봉(姑堂峰)으로 공식 지명을 확정하고 금정구청에서 봉우리에 표석비를 세웠다. 고당봉을 한자로 표기하면, 우리나라 산에는 산신이 있고 고려 때까지 내려오는 모든 산신은 여신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할미 고()’집 당()’을 쓴 고당봉(姑堂峰)과 금정산 팔경에 고당귀운(高幢歸雲)’이 있는 점과 범어사 창건 사적(梵魚寺創建事蹟)에 의상(義湘)이 금샘이 있는 곳을 찾아가 77야로 독경을 하여 불법(佛法)의 깃발을 높이 세운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고당봉(高幢峰)의 두 가지가 쓰였는데, 이중 고당봉(姑堂峰)이 공식 한자명이 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이후 카메라 조작 미스로 사진이 뚜렸하지 않다.

▲ 북문

금정산성: 사적 제215. 길이 18,845m, 면적 약 8.26. 동래온천장의 북서쪽 해발고도 801m의 금정산에 있는 한국 최대의 산성이었으나, 현재는 약 17km의 성벽만이 남아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외적의 침입을 막고 바다를 지키키 위해 재축조한 산성이다. 증보문헌비고동래읍지에는 1703(숙종 29) 경상감사 조태동(趙泰東)이 석축으로 개축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707년 동래부사 한배하(韓配夏)가 수축하였고, 1806(순조 6) 부사 오한원(吳翰源)이 동문(東門)을 신축하고 성을 보수하였으며, 1824년 부사 이규현(李奎鉉)이 성내에 건물을 짓고 진장(鎭將)을 배치하였다. 1970년에 4개 성문 중 동 ··남문이 복원되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금정산성 [金井山城] (두산백과)

▲ 원효봉: 봉우리에 해골바가지 형상을 한 바위가 있어 원효봉이라 하였다고도 하고, 원효암이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 의상봉은 능선 길을 가다 보면 지나치기 쉽다.

의상봉 안내문에 있는 내용을 옮겨 보면 의상봉은 금정산성 제4망루가 있는 위쪽의 봉우리로서 동해의 망망대해를 한 눈에 바라보는 망대의 역활을 할 수 있는 봉우리이다. 전설에 의하면 늠름하고 고고한 자태로 울크린 호랑이가 나타나 승천을 하려는 용과 격렬한 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내 무승부가 되어 두 봉우리로 변해 위쪽은 용을 저지하는 형상의 호봉이되고 아래 쪽은 용을 닮은 용봉이 되어 용호봉이라 하였는데 1970년대 산악인들이 의상봉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출처:의상봉 안내문

 

 

 

▲ 동문 이후 산성 고개에서 샛길로 빠져 막걸리로 배를 불리고..

 

▲ 만덕고개 도착 산행 마침

▲ 만덕고개엔 생태 이동 통로를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돈을 들이고 있다. (2회차 산행 시작)

▲ 만덕고개 오름 계단

 

 

 

 

 

 

▲ 이 표식에서 정맥길은 직진이며, 정맥과 무관한 쇠미산(지도상 금정봉)에 가려면 이 표식에서 좌측으로 약 15분 정도 가면 된다.

 

 

 

▲ 쇠미산에서 되 돌아와 백양산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표식(정맥길은 암석원 학습장 방향으로..)

▲ 만남의 광장

▲ 산불 감시 초소 옆으로 돌탑봉인 611봉으로 급하게 오르면 그 이후론 다시 순탄한 정맥길이 이어진다.

▲ 이 표식에서도 좌측 편한 길이 있는데 백양산 가는 정맥길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 611봉에서 바라 본 상계봉과 뒤 금정산 고당봉..

▲ 611봉에 있는 돌탑과 산불 감시 초소

▲ 불웅령에 있는 표식( 이곳에도 돌탑이 있다)

▲ 불웅령에서 바라 본 낙동강과 구포대교

▲ 불웅령에서 바라 본 중앙의 백양산과 우측 방화선 능선..

▲ 백양산 가는 길에 뒤 돌아 본 우측 불웅령과 좌측 주지봉의 모습

▲ 백양산 에서 바라 본 구덕 체육관

▲ 백양산에 있는 표식(낙동정맥은 애진봉 방향으로..)

▲ 백양산 인증..ㅎ

 

▲ 애진봉

 

▲ 유두봉에서 바라 본 낙동강

 

 

▲ 삼각봉 뒤를 배경으로 함께한 친구와 유일한 사진인데 이크...눈을 감았네 ㅎ..

▲ 정맥은 주례2동 방향으로..

▲ 갓봉에서 바라 본 모습 (갓봉에서 가운데 헬기장이 보이는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한다)

▲ 갓봉에서 내려오면 이 표식을 만난다. 이후 대체적으로 정맥 표지기가 많다.

▲ 산불 감시 초소와 헬기장 방향으로.. 12번 철탑이 있는 286봉에서 우측으로..

▲ 꽃동산 방향으로..

▲ 개금 우드빌 아파트 방향으로(아래 12번 철탑은 들리지 않아도 된다)

▲ 286봉 가까이 있는 이곳은 들리지 않아도 되지만..

▲ 12번 철탑에서 내려 서면 임도를 만나고..

▲ 반도 보라 아파트 방향으로..

▲ 철탑 12번,13번,14번을 보면서 진행 하면 개화 초교로 갈 수 있다.

▲ 예비군 훈련장

 

▲ 개화 초교

▲ 철문 옆으로 진행하면 개화 초등학교 정문임.

 

▲ LG 아파트를 끼고 개금역을 향해 가면 된다

 

 

▲ 육교로 올라 좌측으로 진행..

 

▲ 개금 과선교 옆이 개금 초교..

▲ 개금역 4번 출구 앞 도착(정맥 길은 4번 출구에서 5번 출구로 나와서 백병원 방향으로..)

▲ 개금역으로 들어서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