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끝기맥 6구간
제안고개→ 정골재→ 깃대봉→ 장근봉→ 당재→ 서기산→계라리고개
◇ 산행지 : 전남 해남군 계곡면, 강진군 성전면, 강진읍 일원
◇ 이동거리: 대전시청에서 제안고개235Km, 계라리고개에서 대전시청 280Km
◇ 산행일자 : 2014. 6. 7(토) 날씨 : 맑음
◇ 산악회 및 참가인원 : 대전시 산사모 회원 18명(산행 친구: 돈민?)
◇ 산행거리 : GPS거리 19.11 Km
<6구간> 제안고개-(1.6Km)-깃대봉-(3.9Km)-당재-(2Km)-355봉-(3.3Km)-서기산-(3.9Km)-283봉-(4Km)-계라리고개
◇ 산행시간 : 후미 8시간 40분 소요, 선두 6시간 38분, 본인 산행 시간: 추정 불가(돈민 친구 기준으로 8시간 20분?)
◇ 시간대별 요약
- 05:00 대전시청 출발
- 08:21 제안고개 도착
- 08:22 제안고개 산행시작
- 10:37 당재
- 10:56 328봉
- 13:21 서기산
- 15:08 헬기장
- 14:16 293봉
- 16:40 계라리고개
- 17:30 계라리고개 출발(목포에서 서해안 고속도로경유-선운사 IC-호남고속도로-대전)
- 21:50 대전시청 도착
※ 특기사항
① 산행 기록및 사진 없어 정확한 산행 시간 모름(시간대별 요약 돈민 친구 기준)
② 2016년 8월 12일~13일 산행 후기 작성
③ 청주 바위꽃(김원일)님 사진에서 산행 출발 모습 확인
④ 보만식계님과 친구 돈민 블러그, 청주 바위꽃(김원일)님 사진 발췌 산행기 작성
⑤ 무안 토담골 한우곰탕 경유 (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42호점)061)454-7733
※ 산행지도 및 고도표
▲ 내 기록은 없어 돈민 친구의 블러그에서 가져 옴
※ 산행 후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 산을 즐기는 자 기록 없어서는 아니 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처럼 산을 즐기기에도 기록은 필요하지만 잊지 않기 위해서도 기록은 필요하다. 땅끝 기맥은 한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했음에도 기록이 하나도 없다. 이번 산행기를 적으면서 느끼는 건 “비록 미흡하더라도 후일에 기억을 돕기 위해 산행기는 꼭 남겨야 하는 게 정답”인 것 같다. 게으르고 미루다 보니 스마트 폰이 바뀌면서 저장된 사진도 모두 유실되어 땅끝기맥 종주 사진도 여기 저기 찾아서 수집 하다 보니 한 구간 빠지고 다 했기에 다시 하지 않기 위해 정리 해서 기록한다. 느낀 점은 1구간과 똑같다.
※ 산행 사진
▲ 제안고개 도착
▲ 제안고개는 강진군 성전면과 해남군 계곡면을 연결하는 고개로 814번 지방도로가 지나간다. 이지역 주민들은 선진마을고개라고 부른다고 한다.제안고개에서 서기산까지 강진군과 해남군계로 가고, 이후 강진군으로 들어간다.
▲ 제안고개 산행시작
▲ 제안고개에서 인증 샷을 하고 계신 청주 산님 김원일님 뒤로 산행을 시작하고 있는 나의 뒷모습이 있다. 6구간에 내가 찍은 사진은 다 날라가서 김원일님 덕분에 내게도 너무도 소중한 인증샷이다.
▲ 제안고개에서 산행 시작 하자마자 잡목지대를 지난다 (김원일님이 잡아 주신 소중한 뒷모습)
▲ 제안고개에서 잡목을 지나 첫 봉우리에 군계표시의 삼각점이 있다고 했는데 친구 사진이나 김원일님 사진엔 삼각점이 없다. 첫 봉우리를 넘으면 밭이 나오고 우측엔 19번 송전탑이 있다. 기맥길은 밭을 가로 질러 간다.
▲ 내 사진이 아니니 정확하지 않는데 정골재 근처의 대나무 숲인것 같다. 선답자의 글을 보니 정골재(127m)는 조그마한 동네 고개로 강진군 성전면 성전리 처인마을에서 해남군 계곡면 선진리 신주마을 잇는 고개로, 고개 형태는 보이질 않고 온통 대나무 밭이다.
▲ 대나무 숲을 통과 하면 군경계표시 삼각점이 나온다.
▲ 깃대봉/314.7m (△ 해남 306) 정상부의 삼각점
▲ 깃대봉(旗坮峰, 314.7m) : 정상부의 한현우님 표식: 강진군 성전면과 해남군 계곡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성전면의 진산이라 하는데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다. 깃대봉 이란 이름은 전국 도처에 있는데 측량용 깃대 한번 꽂으면 깃대봉이 된다나 어쩐되나? 그 만큼 깃대봉이 흔한 모양이다.
▲ 깃대봉에서 바라 본 별뫼산
▲ 장근봉 오름길에 바위 셋이 나란히 서 있는데 일명 “삼형제바위”다. 선답자의 글을 보니 우측은 미어캣을 닮았다고 한다.
▲ 장근봉 : 선답자의 글을 보면 장군봉(將軍峰)이라고도 많이 나오는데 영진지도 5만에는 장근봉(△335.3)으로 적혀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장군봉으로 나온다고 한다. 진혁진 지도의 영향으로 장근봉이라고 하는가 보다.
▲ 임도 안부(204m) : 안부 좌측으로는 성전면 도림리에서 올라오는 넓은 비포장 임도가 나오는데 차량이 다닐만큼 넓다.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이곳이 연계치(連溪峙)로 기록되어 있다.
▲ 임도3거리에서 올라서면 나오는 산불감시초소(277m)로 전망이 좋다.
▲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 본 성전면
▲ 산불초소에서 10분 뒤 약 326봉에서는 우측으로 이후로는 별 특징 없는 편안한 오르내림이고 276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성황당 터가 있는 안부4거리인 당재이다. 해남과 강진을 오가는 교통로 이었는지 전반적으로 길이 뚜렷하고 좌측의 월남 마을의 전답도 내려다 보인다.
▲ 당재(堂峙:208m) : 강진군 강진읍 서산리와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를 넘나드는 고개로, 옛날 이곳에 성황당이 있어서 당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지금도 사람들이 다니는지 임도가 잘 보이는 고개에는 민초(民草)들의 기원이 담긴 커다란 돌무더기가 있다.
▲ 328봉 이곳은 해남군 계곡면, 강진군 성전면, 강진읍이 만나는 3면 경계봉이다.이곳부터 좌측으로는 월출산부터 같이 걸어온 성전면과 작별을 하고 새로운 강진읍을 맞이하지만, 우측으로는 별뫼산부터 계속해서 계곡면 경계와 같이 간다.
▲ NO27 송전탑
▲ 가파른 오름길 끝에 지도상 355봉으로 표기된 봉우리에 오른다. 한현우님께서 이 봉우리 이름을 장산봉(長山峰)으로 적어 놓았다. 근거는 있는 내용일까? 여기저기 무명봉에 이름을 붙여 놓아 혼돈이 많이 온다.
▲ 서기산 임도: 강진군 강진읍 서산리와 해남군 계곡면 신평리로 연결되는 임도로, '서기산 테마 임도'라고 부르며, 매년 9~10월에 MTB 대회가 열린다고 하는데, 그 MTB 궤적이 마치 강아지 모양을 닮아서 화제가 된곳이라고 한다.
▲ 서기산 갈림길 : 임도에서 10분쯤 오르면 서기산 정상 511m 라는 이정목이 나오는데, 이곳이 정상이 아니고 좌측으로 50m쯤에 헬기장이 있는 곳이 정상이다 정상을 다녀와서 기맥길은 다시 이어진다..
▲ 서기산(西基山 511.3m) : 강진군 강진읍 도암면과 해남군 옥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강진읍의 주산이다. 서기산의 한자 표기가 산경표에는 瑞氣山(상스러운 기운)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현대 지형도에는 단순히 서쪽에 있다는 뜻의 西基로 적혀있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카메라와 삼각점, 그리고 헬기장인듯한 넓은 공터가 있다. 정상에 서니 북서쪽으로 흑석지맥 능선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월출산이 희미하다. 남쪽으로는 다음 구간에 가야할 주작, 덕룡구간과 강진읍이 시원스레 보이며, 천관산과 부용산 맞은편에는 임천 저수지와 다산 선생과 초의선사의 얼이 깃든 다산초당과 백련사가 자리잡고 있는 만덕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 만덕산 분기봉 (366m봉 이제 부터는 도암면이다)
도암 지명에 따른 “생거칠량 사거보암(生居七良 死居寶岩)” : 강진사람들은 옛날 탐진 현감의 명판결문에서 따온 생거칠량 사거보암이라는 말을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바, “칠량에서 살다가 죽으면 보암(도암의 옛지명)에 묻힌다”는 뜻으로, 즉 생전에 오곡과 어물이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한 탐진만의 동쪽에 있는 칠량이 좋고 죽어서는 산세가 좋고 명당이 많은 서쪽 도암에 묻히라고 했다고 한다. 다산초당과 백련사가 자리잡고 있는 만덕산(412.1m)은 시간상 들르지 못하고 진행한다.
▲ 284봉 삼각점 (해남 422 1986년 재설)
▲ 284봉을 큰 각시봉이라고 한현우님이 표식을 붙여 놓았다. 맞나? 지도엔 각시봉은 있는데 그래서 가져다 붙인것 같다.
▲ 헬기장인데 풀이 무성하여 헬기장 같지가 않다.
▲ 만세재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넓다란 신설 임도가 나온다. 만세재는 좌측 도암면 덕서리 만세마을에서 우측 계곡면 신평리 서창골로 넘어가는 고개로 좌측 아래 마을인 만세마을에서 유래 한것 같다.
▲ 293봉을 오르면 땅끝기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급하게 떨어진다.
▲ 소나무숲속에 걸려있는 그물망( 누군가 쉬기 위해 설치 해 놓은 해먹 같다.)
▲ 해먹이 있는 곳에서 길은 우측으로 ㄷ자 형태로 휘돌며 이어진다. 이후 송림 숲길을 빠져나오면 묘지지대로 앞이 훤하게 트인다. 멀리 앞쪽으로 보이는 산은 석문산
▲ 산길은 다시 좌측으로 휘돌며 잠깐 오른 다음 고갯길로 내려가면 계라리 고개의 절개지와 이동통신 철탑이 지척으로 보인다.
▲ 만덕산(萬德山) :일명 부처산이라고도 한다. 만덕(萬德)을 지닌 것은 부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상은 깃대봉이다. 정상석에는 해발 408.6m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는 412m라고 한다.전남 강진군 강진읍과 도암면 경계에 있으며 산의 북쪽은 강진읍이고 남쪽은 도암면이다.다. 지맥상으로는 땅끝기맥 서기산 남쪽 2.5km 지점에서 분기했다. 산은 북쪽 옥련사에서 남쪽 용문사까지 남북으로 길게 누워있다. 남쪽에 백련사와 다산초당이 있어 산의 품위를 높이고 있다. 산에 야생 차나무가 많아 다산(茶山)의 호가 여기에서 유래 한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강진벌과 강진만의 아름다움은 일품이라고 한다.
▲ 계라리고개 : 강진군 도암면과 해남군 옥천면을 연결하는 18번 국도가 지나간다. 지명은 도암면 계라리에서 유래 한 것 같다. 고개좌측으로 소공원이 있는데 한천정(漢泉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 계라리고개의 한천정(漢泉亭) 산행마침.
▲ 계라리고개 산행 마치고 먹거리 X파일 착한식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토담골 한우 식당으로 이동
▲ 토담골 한우 식당에서 식사 하고 나오는 도중 찍힌 내 얼굴 증명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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