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5.고미동고개→무선산→돌장고개→봉대산→양전산→부련이재

□ 낙남정맥 [洛南正脈] 4회째

고미동고개→계리재→봉전고개→무선산→돌장고개→봉대산→양전산→부련이재

 ◇ 산행지 : 경남 진주시 문산읍 두산리, 사천시 사천읍, 고성군 영현면 영부리 일원

 ◇ 산행일자 : 2009. 11. 14 (토)  날씨 : 맑음

 ◇ 참가인원 : 대전 시청 산사모 회원 24명.

 ◇ 산행친구 : 기대, 연호형님, 정병채님, 안용진님, 성기만님 

 ◇ 산행거리 : 19.5 Km

 ◇ 산행시간 : 7시간 30분 소요 예상(후미기준), 실제 산행시간 6시간 30분 산행 <점심 2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5:25  안영 IC 출

      - 07:35  고미동 고개 도착 

      - 07:40  산행시작

      - 08:08  계리재

      - 08:20  진주 축협 생축 사업장   

      - 09:09  봉전고개  

      - 09:28  무선산  

      - 10:27  돌장고개

      - 10:48  점심(15분)   

      - 13:18  봉대산

      - 13:55  양전산

      - 14:09  부련이재 산행마침(후미 15:10분 도착 7시간 30분소요) 15:30 출

      - 17:30  안영IC 도착

※ 특기사항

① 산행 종료 후 꽁치찌개 끓여 먹음.

② 과수원( 감나무, 밤 밭) 많음.

③ 산행로 대체로 좋음.

※ 산행 후기

몇일간 정맥을 위해 집사람을 대신해서 고생 해선지..낮잠을 잔 이후 잠이 오지 않는다고 오늘은 특별히 일어나서 아침까지 챙겨준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 겨우 30분을 잔 이후 알람 소리에 일어났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아침 식사를 하려니 입맛은 없다. 하지만 장시간 산행을 위해서는 밀어 넣듯(?) 식사를 한 후 배낭을 메고 기대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향한다.

 

안영IC에 도착하니 신도안의 퇴역 대령님이 와 계시고 잠시 후 금남고속 28인승 우등고속버스가 도착하여 탑승하니 회장님이 일때문에 못 오셨고, 대장님이 장인상을 당하셔서 참석치 못했다는 소식과 차량 대여비 관계로 회비 5,000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성기만 님이 말씀하시는데 나는 곧바로 잠에 취해 버렸고 휴계소에 들렀을 때도 꼼짝하지 않았는데 언제나 아쉽게도 너무 일찍(?) 산행지에 도착한다.

 

단체사진 한 장 찍고 산행은 고미동 고개에서 바로 시작되었는데 시작 점의 가족농장이라는 감나무 밭은 지난번과는 달리  수확을 다했다. 감나무 밭 사이로 난 정맥길을 따라가다 까치 밥으로 남겨둔(?) 단감을 따느라 친구와 난 뒤쳐졌고 후미를 따라 잡기 위해 열심히 쫒아 갔더니 흐미~! 아직 수확하지 않은 단감 밭이...ㅋㅋ 애써 딴 감은 죄다 버리고 눈 딱 감고 나쁜 짓 한 번 하고는 계리재로 향하는데 설악산에서 보는 운해와는 또다른 올망졸망 한 운해가 아침 운치를 더한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몇사람을 제외한 거의다가 죄다 나쁜 짓을 했단다. 견물생심에도 불구하고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은 분들께 쑥스러워졌다.

 

무선산 정상에서 중간 팀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후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가 있는 돌장고개를 지나 채석장이 보이는 곳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이번 산행의 최고봉인 봉대산 정상에 오르는데는 너무도 힘겨웠는데 정상에 오르니 돈민이가 있다. 이후 양전산 까지는 비교적 순탄 한 길이고 양전산을 지나자 마자 부련이 고개까지는 몸은 무겁지만 기운은 끝날 때 더 나듯 발걸음이 가벼웠다.

 

기대가 준비한 코펠과 김치에 내가 준비한 꽁치로 만든 꽁치찌개로 여럿이서 간단히 뒷풀이를 하고  후미를 기다린 후 대전으로 향하면서는 또다시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 산행 사진  

 

 ▲ 산행지 도착

 ▲가족농원이라는 감나무 밭으로 들어가며 산행은 시작된다.

 ▲ 멋진 운무가 산행길에 힘을 준다.

 

 ▲ 계리재. 이곳에서 아스팔트를 따라 가도 되나 우린 정맥길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산길로 올라선다.

 

 

 

 

 

 

 ▲ 봉전고개

 

 ▲ 무선산, 대전 아재라고 코팅지가 바닥에 있다.

 ▲ 돌장고개. 채석장 가는 길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시멘트 길로 오르다 우측으로 올라선다. 

 

 

 ▲ 채석장이 보이는 곳에서 점심.

 

 ▲ 봉대산

 

 

 

 ▲ 2그룹.돈민이는 항상 선두지만 오늘은 밀려나서 ㅎ

 

 

 ▲ 산행마침 부련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