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남정맥 [洛南正脈] 3회째
덕천고개→태봉산→유수교→실봉산→진주분기점→와룡산→고미동고개
◇ 산행지 : 경남 진주시 내동면, 정촌면 화개리 일원
◇ 산행일자 : 2009. 10. 24 (토) 날씨 : 맑음
◇ 참가인원 : 대전 시청 산사모 회원 22명.
◇ 산행친구 : 기대, 연호형님, 정병채님, 안용진님, 섹시님
◇ 산행거리 : 18.9 Km
◇ 산행시간 : 6시간 50분 소요 예상(후미기준), 실제 산행시간 5시간 55분 산행 <점심 2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5:25 안영 IC 출
- 07:31 덕천고개 도착
- 07:35 산행시작
- 08:20 2번국도
- 08:45 가화강 유수교
- 10:30 실봉산 (점심20분)
- 11:35 진주 분기점
- 12:30 와룡산
- 13:30 고미동 고개 산행마침(후미 14:45분 도착 7시간 10분소요) 15:20 출
- 15:30 안영IC 도착
※ 특기사항
① 카메라 놓고 가 갈매기님 사진 발췌.
② 과수원( 감나무, 밤 밭) 많음.
③ 산행로 대체로 좋음.
④ 산행 종료 후 고미동 고개 이름없는 목장이란 곳에서 약식으로 씻음.(수도 있음)
⑤ 코리안 시리즈 7차전(기아-SK) 보며 대전 도착 함.
※ 산행 후기
정맥 전날이면 언제나 그렇듯이 잠은 이제 거의 포기 상태로 생각하니 오히려 편하다. 겨우 30분을 잔 이후 알람 소리에 일어나 아침을 한 후 배낭을 메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안영 IC에 도착하니 일신님과 신도안의 퇴역 준비 중인 대령님이 먼저 도착 해 계신다. 주차 문제로 안영IC 여직원과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는데 대령님 왈 주말에 직원들 출근도 안하는데 주차 하는데 무슨 문제가 되느냐면서 슬기롭게 대체 한 듯 싶다. 덕분에 일신님과 우리는 편하게 주차를 하고 버스를 기다린다.
이정재 대장님이 기왕이면 편하게 가자고 리무진 버스로 이번에 특별히 준비 했는데, 회장님 돈민이 송산님등 영선조의 무더기 불참으로 26인승 버스가 다 차지 않고 네 석 정도 좌석이 남은 듯 싶었는데 김을환님 옆에 앉으니 지난 번 허리 안 좋아 참석 못 한 걸 기억하고 허리 상태를 묻는다. 대장님의 산행지 설명 이후 나는 이내 잠속으로 빠진다. 버스가 함양 휴게소에 한 번 섰지만 나는 들르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
고미동 고개 도착 전 대장님의 산행지 도착 알림 소리에 아쉬운 듯 잠에서 빠져 나와 배낭을 챙긴다.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 산행 시작은 정맥 길에서 약간 벗어나 아스팔트길을 따라 약 5분정도 걸은 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오늘 구간 중 가장 높은 산이 실봉산으로 해발 185m가 가장 높았듯이 산길은 평온 하다 싶이 편안 한 능선 길이다. 지도에 있는 태봉산은 어디인지도 모르고 지나쳐 왔고 인위적으로 만든 가화강 때문에 정맥은 잘리었는데 유수교를 지나자 마자 우측길로 정맥은 이어진다.
10시 30분에 실봉산 정상에서 갈매기님에게 한 컷 부탁 한 후 정상 옆 묘가 있는 능선에서 점심을 했는데 정상에서 약 3분 거리의 해돋이 전망대가 식사 하기는 더 좋을 듯 싶다. 식사 이후 진주분기점까지는 내리막길이고 진주 분기점에서는 고속도로 아래 세개의 굴다리를 지난 후 대로를 횡단 한 후 고속도로 옆으로 이어진 정맥길을 따라 진행한다.
와룡산엔 삼각점만 있고 표식은 없다. 이후 산불 감시 초소를 지나 민가에 도착했는데 길을 잘못들어 정맥길이 아닌 그 집을 통과 할 뻔 했는데 후덕한 아주머니가 식사를 하시다 말고 그쪽 길이 아니라면서 정맥길을 안내 해 주시며 상품 가치는 조금 떨어지지만 먹는데 지장이 없다며 감을 한 박스 내 놓으신다. 가방에 가져가다가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으니 먹고 가라는데 우리들 모두는 배낭에 챙겨 넣기 바쁘다. 이후 감이 많은 과수원을 지나도 견물생심은 없어지고 아직은 남아 있는 시골 인심 덕에 즐거움만 더 한다.
고미동 고개에 도착하니 대장님과 김을환님 섹시님이 도착 해 있었는데 섹시님이 주는 물로 약식으로 씻었는데 감을 팔고 있어 사가지고 갈까하다가 가격은 그렇게 싸지 않은 것 같아 포기 한 후 쏘맥 몇 잔을 들이키고 차안에서 코리안시리즈를 보다 얼핏 잠이 들었는데 어느사이 버스는 안영에 가까와진다. 그것으로 산행 일정은 끝이다.
※ 산행 사진
▲ 산행지 도착
▲ 단체 사진
▲ 고미동 고개
▲ 아스팔트길을 따라 약 5분 정도 걸은 후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된다.
▲ 2번 국도 도착전 경전선 철로에서 더워서 옷을 벗었다.
▲ 가화강 유수교..낙남은 여기서 인위적으로 끊겼다.산은 강을 건너지 않는다 했는데 우린 유수교 지나 우측으로..
▲ 가화강
▲ 다리끝에서 우측으로
▲ 미니 축구장에서는 행사가 있었다. 축구장 우측으로 진행.
▲ 연호형님 기대 나 뒤로 섹시님이 감을....씨도 없으면서 참 맛있었다.
▲ 실봉산 정상에서 한 컷 한 후 이른시간에 점심을 했는데 점심 장소는 아래가 더 좋을 듯 싶다.
▲ 늘 함께 하는 섹시님,기대, 나, 정병채님,안용진님.. ㅎㅎ 선두 후미조??
▲ 대체적으로 진주시에서 낙남정맥 이정표를 잘 해 놓았다.
▲ 진주 분기점 굴 다리를 세번 지나서 고속도로 옆의 윗길을 걷는다.
▲ 모산재
▲ 산행마침 고미동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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