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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북 정 맥(完走)

한북정맥 9.우이암→우이령→솔고개→노고산→숫돌고개

□ 한북정맥 [漢北正脈] 9회째

도봉동 탐방관리소→우이암→우이령→상장봉→솔고개→노고산→숫돌고개

 ◇ 산행지 : 서울시 도봉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 

 ◇ 산행일자 : 2009. 8. 29 (토)  날씨 : 맑음 (바람도 있고 조망 좋음) 

 ◇ 참가인원 : 대전 시청 산사모 회원 23명.

 ◇ 산행친구 : 기대, 연호형님, 정병채님, 산과 숲(안용진님),

 ◇ 산행거리 : 17.4 Km(접속2.4Km) 

 ◇ 산행시간 : 8시간 40분 소요 예상, 실제 산행시간 7시간 30분산행 <점심 2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5:35  대전 IC 출

      - 07:35  도봉동 도착 

      - 07:40  산행시작

      - 08:39  우이암 갈림길(정맥길 접속)

      - 09:03  우이령  

      - 11:18  솔고개(점심 20분)  

      - 13:05  노고산  

      - 15:10  숫돌고개 산행마침 (15:33 후미도착 16:10 숫돌고개 출발)

      - 18:30  대전IC 도착

특기사항

① 우이암 이후 상장능선등 솔고개까지 출입금지 구역.

② 도봉산 오봉및 전체 그리고 북한산 조망 좋음.

③ 솔고개 차량대기(점심)

④ 산행 종료 후 삼송초교 운동장에서 씻음.

⑤ 상장봉에서 솔고개까지 우회(?) 함.  


산행 후기

(04:30) 일찍 손님이 끊겨 산행 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청소도 깨끗이 하고 집에 와서 배낭도 점검 했는데 문제는 산행 때마다 겪는 현상이만 잠이 오지 않아 뒤척거리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 3시경 아침(?)을 먹고 겨우 잠이라곤 40분간 비몽사몽이다 알람 소리에 잠을 깬다.


(05:10) 배낭을 메고 원두막에 가니 설송 전일하님과 권광진님이 먼저 와 계시는데 매번 보이시던 소월에 사시는 분이 나와 있지 않다. 잠시 후 친구 녀석이 도착하는데 술 냄새가 푹 풍기는데 산행은 어찌하려고 왠수가 배짱 좋게 1시까지 술을 마셨다니 간이 부어도 단단히 부었다. 차량은 웬일인지 평소보다 다소 늦은 5시 36분 도착이다.

(07:35) 도봉동 탐방 관리소 입구에 도착했다. 산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 듯 도봉동 탐방관리소에서 바라보는 선인대의 모습은 환상적이다. 탐방로 초입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정맥 길에 접속하기 위해 우이암으로 가는 산행로는 비교적 순탄한 편인데 역시 술에는 장사가 없듯 잠을 자지 못한 나에 비해 친구는 조금 힘들어 보인다.


(08:39) 우이암 갈림길이다. 우이암 정상에서 넘어가야 정석(?)인데 탐방 금지구역이라 시선이 두려워 약간 우회하니 철망이 가리고 있다. 이후 우이령 까지는 도봉산 오봉이 잘 조망되고 산행 길도 대부분 순탄하다.


(09:03) 우이령 도착하니 “영선조(영원한 선두 조)”가 오봉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에 여념이 없다. 늘 중간조인 우리 팀(?)이 끼어들어 단체사진을 만들었다. 제법 많은 인원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우회로를 찾아 다시 올라선다.


상장능선과 북한산 갈림길에서 바라 본 북한산과 도봉산 전체의 모습은 환상적이다. “상장봉에 올라 가 보자”는 연호형님에게 조망은 이제 볼만큼 보았으니 그만 가자고 했는데 “앞에 대장님도 갔으니 선두를 의심하지 않는다”며 선두에서 놓고 간 표식만을 따라 갔는데 솔고개에 도착한 줄 알고 도로에 닿으니 아뿔싸 전원 알바 한 셈이다.


(11:18) 대장님에게 전화로 확인하니 “도로를 따라 위로 올라오라”하여 솔고개에 도착하니 “길을 잘못 안내 했다”며 회장님이 연신 미안 해 하신다. 하지만 선두는 우리가 식사를 하기 위해 앉을 무렵 다시 출발한다. 점심을 한 후 노고산 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군부대 철조망의 지루함과 정상 전 따가운 햇살로 이번 산행 중 가장 힘든 구간이었다.


(13:05) 노고산 정상에는 군부대 근무자가 없는 듯 했다. 앞에서 언급 했지만 산은 위치에 따라 달라 보이듯 북한산의 멋진 모습으로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이후 349번 도로가 나오기 전 까지 체력이 많이 소모되어 옥녀봉(204m)에서 많이 힘들었는데 349번 도로에서 솔 고개 까지는 편안 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었다.


(15:10) 솔 고개에 도착하니 영선조는 이미 다 씻고 하산 주를 마시며 씻을 곳(삼송초교)을 알려준다. 운동장 구석에 있는 수돗가에서 목욕을 하고 하산 주를 마신 후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전날 못 잔 까닭으로 한 밤 중이 된다.

 

산행 사진  

  산행 전 차안에서 바라 본 도봉산

  도봉동 탐방관리소 도착

 

  모여서 단체 사진..이제 시~작!

   능가사

  도봉사

 

  정맥 접속

  우이암쪽에서 바라 본 북한 산

  북한산과 상장능선 갈림길

  우이령 초소

  우이령 에서 바라 본 오봉. 여기에 "오봉"에 대한 유래로 적혀있는 글을 대략 옮겨 보면

한 마을 다섯 청년이 원님 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상장능선에서 바위 던지기 시합한 결과물이란다. 한마디로 "켁"..ㅎ

   북한산 가는 능선에 있는 암봉 

   상장능선과 우이능선 갈림길에서 바라 본 도봉산 

  상장능선과 우이능선 갈림길에서 바라 본 북한산  

 

  상장능선   

  솔고개   

 

 

 

 

  노고산  정상

 

   노고산 정상 에서 바라 본 북한산의 모습. 아래는 의상능선

 

 

 

 

 

  솔고개 산행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