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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북 정 맥(完走)

한북정맥 3.도마봉→국망봉→민둥산→도성고개

□ 한북정맥 [漢北正脈] 7회째

도마치재→도마봉→국망봉→개이빨봉→민둥산→도성고개→연곡4리 불땅계곡 구담사

◇ 산행지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이동면, 가평군 북면 일원 

 ◇ 산행일자 : 2009. 8.  4(화)     날씨 : 맑음(땡볕) 

 ◇ 참가인원 : 대전 대자연 산악회

 ◇ 산행친구 : 홀로.

 ◇ 산행거리 : 약 15.19 Km (접속구간 약 5 Km )

 ◇ 산행시간 : 5시간 소요 예상, 실제 산행시간 4시간 40분 산행 <점심 1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8:24  대전 IC 출

      - 12:00  도마치재 도착 산행시작

      - 12:03  산행시작

      - 12:30  도마봉

      - 12:50  점심 20분

      - 13:44  돌풍봉  

      - 14:30  국망봉     

      - 14:57  견치산(개이빨봉)   

      - 15:29  민둥산(민드기봉)  

      - 16:13  도성고개 

      - 16:40  불땅계곡 산행마침 ( 계곡 알탕 30분)

      - 18:45  후미 도착

      - 19:20  뒷풀이 마치고 출발(22:35 대전IC 도착)

 

특기사항

① 보충 구간으로 대자연 산악회 화요팀 따라감.

② 김영섭 대장 백두산 원정으로 도마치재 시작 도성고개 까지 진행.

③ 산행 거리에 비해 후미와 격차 너무 많이 남.

④ 국망봉까지 땡볕으로 산행 어려움.

⑤ 긴바지 긴팔 필수.

 

 

 

산행 후기

6월 7일 약 한달 전 친구들과의 바다 낚시와 한북정맥 그리고 금남정맥이  겹쳐서 여러가지 많은 갈등 끝에 금남정맥을 택해 대자연 산악회를  따라갔었던 것은 화요일에 대자연산악회에서 한북정맥을 따라 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것은 결국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꾀를 부린 셈이었는데.. 아이고~! 대자연 화요팀이 구간을 너무 짧게 잡고 특히 다음 구간은 정맥에서 벗어나서 반암산(번암산)으로 빠지니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따라 나서려니 마음이 영 내키지 않는데 포천이 대전에서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흠냐..한 방에 해치우고 혼자서 버스 타고 오자니 그것도 마음에 걸리고 암튼 일단 산행을 해 보고 결정 하기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산행 준비를 마쳤다. 

 

짧은 구간인데다 늦게 출발 한답시고 종석이 형님 내외와 맥주도 마시고 여유를 한 껏 부린 연후에 늦은 시간 귀가하여 비교적 잠을 푹자고 원두막에 가니 오랜만에 뵈는 분과 반갑게 인사를 나는데 어라! 오늘 두 구간을 한다나? 이야~! 이거 신났다고 생각하고 버스에 올라 산행지도를 받으니 우~와! 보충으로 해야 할 구간을 한 방에 할 수 있다니 음메 기분 좋아라. 룰루랄라..

 

산행지로 가는 내내 김대장님 안내 산행에 대해 구구절절.. 옆에서는 재잘재잘...잠은 안오고 차는 밀리고 ㅠㅠ 약 3시간 40분만에 산행 초입인 도마치재 정상 도착..기념사진 찍고 출발한다. 언제나 그렇듯 난 늦은 출발이다. 도마치봉 갈림길 까지는 비교적 약 오름으로  조금은 힘겹지만 그래도 흥에 겨워 올라선다. 산행시작 약 50분만에 점심을 하고 바로 출발했다. 국망봉 바로 전 까지는 날씨도 더운데다 바람도 없고 나무가 없는 땡볕으로 너무 힘에 겹다. 국망봉 오르기 바로 전 부터는 나무 터널과 함께 시원한 바람이 불어 이후 진행은 개이빨봉 민둥산 까지 나무 터널이다. 도성고개 까지는 그늘이 없는 수초지대지만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기운이 더 난다.

 

도성고개에서 연곡리로 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볍고 불땅계곡에서의 알탕은 발이 시려워 1분도 담그기 어려 울 정도..이후 뒷풀이 막걸리와 족발은 그냥 그런데..아~휴! 후미는 왜 그렇게 안 오는지..이후 화요팀을 따라 호남정맥을 따라 가야 하는지 심각한 고민에 휩싸인다. 두 시간여를 기다린 연후 대전으로 오는 길은 애고 멀어라. 암튼 한 번에 끝내 그저 감사 할 따름이다.

 

                     

산행 사진

 ▲단체사진..

 

 ▲ 출발은 거의 꼴찌로 늦으나 도착은?

 

 ▲ 3년 전 사진과 똑같다. 반가움 그 자체.

 

 ▲ 갈림길.

 

  ▲ 땡볕으로 너무 힘겹다. 

 

 ▲ 도마봉에서 증거 사진 ㅎ

 

 

 ▲ 이곳에서 점심.

 

 ▲ 지도엔 없는 돌풍봉.

 

 ▲ 한북엔 궁예의 전설이 많은데 이곳 국망봉도..

 

 ▲ 시청 산사모에서 한북을 같이 하고 있는  송희석님이 증거 사진 남겨 주신다기에 ㅎ

 

 ▲ 민둥산. 화악산 중봉이 잘 조망된다.

 

 ▲ 이후 길은 이렇게 풀 숲을 지나야 한다.

 

 

 ▲이곳에서의 알탕 한동안 잊지 못 할 것 같다. 발이 시려워 1분 버티기 어려움

 

  ▲ 산행 종료 후

 

 ▲ 후미는 왜케 안오는겨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