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미기재→블란치재→대야산→고모령→조항산→청화산→늘재
1.날 짜 : 2007년 9월 29일 (토요일)
2.날 씨 : 흐림(조망은 좋음)
3.산행친구 : 친구와 둘이
4.산행코스: 버리기미재→블란치재→촛대봉→대야산→고모령→조항산→청화산→늘재
5.산행여정
05:30 반석동 출발/ 06:35 식사후 대전 IC 출발 /08:00 버리미기재 도착 /08:10 산행시작
09:39 촛대봉 /10:41 대야산 상대봉 /11:24 밀재 /13:25 고모령 /14:10 조항산 /16:25 청화산
(10분 휴식) /17:35 늘재 산행 종료 /18:20 시내버스및 히치하이킹 차량회수 버리미기재 출발
20:40 반석동 도착
6.산행시간 및 거리
※ 8시간 40분 소요예상. 실제는 알바30분 포함 9시간20분 산행(17.49Km)
버리미기재→4.55→대야산→1.25→밀재→4.35→조항산→1.15→갓바위재→3.7→청화산
→2.49→늘재
이번 구간은 2005.8.18 대야산을 가면서 버리기미재에서 시작하여 곰넘이봉.블란치재,촛대봉,대야산(상대봉), 용추계곡으로 하산하여 이미 익숙한데다 버리미기재에는 올 8월 15일 장성봉→ 막장봉 경유 악휘봉 경유→ 은티마을로 하산했었기에 익숙해져있어 친구와 둘이 해도 무난할 것 같아 땜빵으로 하기로 했던 구간이었기에 나름대로는 약간의 공부가 필요했다. 사전에 화북택시 전화번호를 숙지하고 차량은 승용차와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대전IC근처 방일해장국에서 식사를 하고 대전을 출발 증평IC로 나와 괴산 연풍을 지나 쌍곡계곡→재수리재를 지나 버리미기재 까지는 1시간 25분이 소요됐다. 쌍곡계곡에서 버리미기재 까지는 요즘 버섯 철이라 버섯 채취를 위한 차량으로 즐비했는데 곳곳에 출입금지 표시판이 무색할 정도로 차량이 많았다.
차량친구와 둘 뿐이니 준비운동도 넉넉히 하고 출발하려니 2년 전이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
2년 전과 지금의 몸 상태는 확연히 다르지만 그 당시 대야산을 가며 더위와 체력 고갈로 너무 힘들어서 괴로웠던 때를 생각하니 왠지 약간은 위축되는 느낌으로 출발을 했는데 곰넘이봉을 지나는데 지난번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긴 2년 전과 지금의 체력이 비교나 될 것인가??? 암튼 간밤에 술을 과하게 한 친구는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한데 브란치재를 지나 촛대봉이 오니 “왜 그때는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 하하..
촛대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대야산 상대봉 가는 길은 밧줄 구간이다. 정상까지 약 20여 차례 이상 밧줄을 잡아야만 상대봉에 설수 있는데 대간을 하는 사람 중 대전에 사는 우리는 축복이다. 삼척에서 무박으로 와 새벽 2시부터 늘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대야산을 지나 하산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우린 얼마나 좋은가???
정상에 서기 전 밧줄 구간이 약간 힘겨웠지만 2년 전을 생각하니 흐뭇함만이 남는다. 2년 전 사진을 지금 보면 조망이고 뭐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체 힘에 겨워 거의 울상인데 지금은 대야산의 조망에 감탄 그 자체다. 장성봉 지나 악휘봉 멀리 희양산까지 펼쳐진 대간 줄기의 모습과 대야산 중대봉의 모습이 파노라마다.
언젠가 저 중대봉에 가봐야지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대야산에서 밀재로 가는 능선은 대야산의 꽃이라 할 만큼 주변 경관이 수려했다. 밀재에서 고모령가는 길에 마귀할미통시바위 근처까지 길을 잘 못 들어 알바했다. 엉뚱한 둔덕산 표식에 친구와 둘이 잘 되어있는 이정표가 잘 못 �다고 의논하다 개념도를 보고서는 온 길로 되돌아갔다.
고모령 하면 노래가사 “비 내리는 고모령”이 생각난다. 고모샘이 있어 여기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늘재에서 버리미기재를 향해 넘어오신 분들에게 여쭤보니 산행지도에서의 시간과는 달리 아직도 산행시간은 녹녹치 않았다. 그래도 조항산까지는 한산을 추가 한다는 기분과 이제 조항산만 올라서면 능선이려니 생각하고 속도를 냈다. 디카 배터리 방전으로 친구의 핸폰으로 조항산 정상에서 한 컷..
갓바위재는 어딘지도 모르고 지나친 듯했고 청화산까지는 다소 조망도 없고 지루했다. 청화산에서 늘재까지는 1시간 20분이 표시되어 있는데 내리막길로 실제는 1시간이면 충분 하다. 늘재에 도착해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니 잘 태워주지 않았다. 세 번만 더 시도 해 보자고 했는데 운 좋게 청주 가는 시내버스를 만나 송면 까지 왔고 송면에서 버리미기재까지는 히치하이킹으로 와서 차량을 회수하여 대전으로 왔다.
산행을 시작한 후 20여분 뒤 첫 밧줄을 만나는데 대야산 정상까지 20여회 이상 밧줄을 잡아야 한다.
장성봉의 모습
곰넘이봉 넘어 바위가 색다르다.
촛대봉
촛대봉에서 바라 본 대야산 상대봉
대야산에서 바라 본 장성봉 악휘봉 멀리 희양산 모습
대야산 상대봉 정상
대야산에서 바라 본 중대봉
위 대간길 아래 중대봉
밀재
할미통시바위
알바 했던 할미통시바위 능선을 따라 둔덕산을 갈 수 있다.
고모령.. 고모샘이 있다. 수량 풍부함
조항산에서 바라 본 둔덕산 멀리 희양산의 모습
조항산 정상
청화산
청화산 하산 길의 정국기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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