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진달래 축제
천주암→만남의 광장→천주산→함안경계→관리사무소→달천계곡 주차장
◇ 산행지 :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함안군 칠원면 일원
◇ 산행일자 : 2023. 4. 9 (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가자산악회, 기대외 산행지기, 친구들
◇ 산행거리 : 약 6.5 km
◇ 산행시간 : 3시간 40분 <중식 4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6:45 반석역
- 07:40 산성 초등 학교
- 10:50 투썸플레이스 천주산점 도착 산행시작
- 11:00 천주암
- 11:23 산태샘
- 11:32 만남의 광장
- 12:20 중식 (40분)
- 13:05 천주산
- 14:25 달천계곡
- 14:30 유채밭 산행마침
- 14:50 창원 출발
※ 특기사항
① 제25회 고향의 봄 천주산 진달래 축제 (4월8일~9일, 4년만에 열림)
② 진달래 일찍 개화로 인해 축제 유명무실 허망
③ 천주산 정상 용지봉 13년만에 두 번째
④ 가자산악회 정기산행
⑤ 산행지기 떡 제공
※ 산행 전 사전 조사
<고향의 봄> : 진달래의 명산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하고 맑고 깨끗한 동심을 일깨우는 동요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이다.가사는 이원수의 초기 동요작품으로 월간 아동문학지 『어린이』에 수록되었던 것이다. 이것을 보고 홍난파가 작곡하여 그의 작곡집 『조선동요100곡집』에 수록하였다. 가사는 모두 2절로 되어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의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천주산 등산 지도
※ 산행 후기
천주산은 2010년 1월 23일 당시 시청산사모에서 낙남정맥 산행을 하며 용지봉 정상에 올랐었다. 목표산행이 늘 그렇듯 때를 맞춰 가는 산행이 아니기에 진달래 명산인 천주산을 언젠가 기회가 되면 진달래 필 때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잘 맞지 않아서 가지 못했는데 가자산악회 산행지를 잡다보니 진달래 축제 기간에 산행을 갈 수 있어서 보름 전 산행 코스를 잡고 알리기 시작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올 해 꽃 개화시기가 너무 빨라 진달래를 만끽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산행 전 서울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서울을 다녀오며 신나게 놀아선지 산행 전 날 밤술은 마시고 싶어도 마시지 못할 만큼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일찍 잠자리에 들은 탓인지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 배낭을 메고 반석역으로 향했다. 예상 했던 인원보다 적은 28명이 창원을 향해 출발했고 아침은 금산 휴게소에서 했다. 이어진 산행지에 대한 설명은 이번에도 역시 마이크 병으로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설명이었다. 창원이 대전에서 워낙 먼 곳이기에 두 번째 휴게소에 들른 후 산행 초입에 도착했는데 우왕좌왕 나에게 맞느냐고 물어 본다. 차창 밖을 보니 산행지가 맞아서 우측으로 차를 정차시키고 빠르고 하차했는데 네 명을 제외한 24명이 산행을 시작했는데 속도가 서로 맞지 않아 갈림길에선 여간 불편한 게 아니어서 다음부터는 표식이라도 만들어서 놓고 가는 방향으로 해야 등반대장인 내가 고생을 덜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상에서 모두 모여 식사를 하긴 했지만 늦게 오는 팀들이 나에게 전화를 해도 전화가 불통이라 여간 불편한 게 아니어서 앞으론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았다. 식사 후 하산은 축제기간이라도 큰 어려움 없이 진행 할 수 있었고 역시 산행 코스는 잘 잡았다는 생각을 가질 만큼 가파름이 계속 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함안 휴게소에 들러 뒤풀이를 하고 마신 술 탓에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도 잠은 잘 잘 수 있었는데 맨 뒷좌석에서 술 마신 분들끼리 잠시 소란이 있었는데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생각한다. 암튼 대전에 도착 대신 칼국수에서 친구들 넷이서 뒤풀이를 하고 헤어지며 일정을 잘 마무리 했다.
※ 산행 사진
▲주차장 주소는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740 또는 투썸플레이스 천주산점을 네비에 치고 오면 된다.
▲ 투썸플레이스 앞에 천주산 진달래 안내문, 대략 내용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가진 해발 638.8m의 산으로 주 봉우리는 용지봉으로 창원시와 함안군을 품은 산이며, 또한 전국에서 으뜸가는 진달래의 명산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하고 맑고 깨끗한 동심을 일깨우는 동요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봄' 창작 배경지이기도 하다. 매년 4월이면 진달래 꽃이 만개해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되는 창원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 천주암 들머리에는 왕벚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었다.
▲ 천주암 앞에는 화장실이 있다. 시간적 여유가 많았는데 인솔하다 보니 천주암도 들리지 못해 아쉬웠다.
▲ 본격적인 들머리의 이정표
▲ 천주암 코스는 가파른 돌계단의 연속이었다.
▲ 산태샘에는 보무도 당당한 산태샘 표석이 있었는데 수질검사 내용을 보고 정상이어서 약수 한 잔 하고 산행은 계속 되었다.
▲ 만남의 광장에서 좌틀 하여 진행 하면 된다. 후미를 위해 한참을 기다렸다 치고 오르려니 약간 힘들었다.
▲ 진달래가 일찍 개화 했다.
▲ 진달래 개화 시기는 일주일 전이 최절정 이였다고 한다.
▲ 천주산 정상의 이정표 (점심 식사는 바로 아래 헬기장에서 모두 모여 했다)
▲ 천주산 정상은 이런 모습인데 줄서야 해서 인증은 포기 했다.
▲ 2010년 1월 23일 낙남정맥 산행시의 천주산 정상 인증 모습
▲ 천주산 정상에서 함안경계로 내려 오며 본 모습인데 아쉬웠다.
▲ 할배철쭉나무
▲ 천주산 정상의 모습, 내려 오며 본 모습인데 또 아쉬웠다.
▲ 유채밭에서 실질적인 산행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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