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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기

천마산 (天摩山, 812m) 군립공원과 뾰족봉

천마산 (天摩山, 812m) : 수진사, 뾰족봉, 

수진사→ 천마의집→삼각지천마산→삼각지뾰족봉→깔딱고개→구름다리관리사무소

◇ 산행지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일원

◇ 산행일자 : 2023. 3. 18 (토)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금강산악회, 홀로

◇ 산행거리 : 약 5.96 km

◇ 산행시간 : 3시간 03분  <중식 2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6:30 반석역

- 07:30 대전 IC 원두막

- 08:00 오창 휴게소 조식(25분)

- 09:56 호평동 파라곤 아파트 입구 도착

- 10:02 산행 시작

- 10:06 수진사 입구 

- 10:08 수진사 입구 산행 시작

- 10:44 천마의집 입구

- 10:48 마당재

- 11:41 삼각지(천마산 정상/천마산역/호평동 갈림길)

- 11:46 천마산 정상

- 11:58 삼각지(천마산 정상/천마산역/호평동 갈림길)

- 12:00 중식(20분)

- 13:11 관리사무소 산행 마침

- 14:25 관리사무소 출발

- 17:40 반석역

 

※ 특기사항

천마산 군립공원 

② 2008. 5. 11 이후 두 번째 산행

산림청,블랙야크 100명산

 홀로 산행

본인 사진으로 산행기 작성 위한 산행

 

※ 산행 전 사전 조사

<천마산역(Cheonmasan station, 天摩山驛)>: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에 있는 경춘선의 전철역이다. 역명은 인근에 위치한 천마산의 명칭에서 유래하였다. 긴 역간거리 보완과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013 11 30일에 개통은 하였으나, 이미 수개월 지연된 상태였고 역사(驛舍)는 보상 문제로 2014 12 31일에야 완공되었다. 출처:위키백과

 

※ 천마산 산림청 100명산 선정 사유 :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에 뻗어있어 어느 지점에서나 정상을 볼 수 있는 특이한 산세와 식물상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 이름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산 남쪽에 천마산스키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쇄됨

 

※ 천마산 등산 지도

 

 

 

 

※ 산행 후기

천마산은 2008511일 일요일에 당시 하늘산악회 친구들과 관리사무소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천마산 정상에 갔다가 스타힐 리조트로 하산 했었는데 정확한 기록이 없어 한 번 더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면서도 100명산에 걸맞지 않다는 생각에서 계속 미룸을 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산행기는 그때그때 적어야 그때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텐데 그 당시 무슨 연유에선지 적지 않았고 사진만 비공개로 간직해오다 100명산 산행기를 정리하며 간략히 작성했었다. 이번에 천마산에 다시 가게 된 이유는 산행기를 다시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는데 마나님이 수덕사를 친구들과 가려고 차를 쓴다는 말에 집에 있어봐야 뒹굴 거리기만 할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혼자 가려니 영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전날 왠수(?)와 마신 술이 몸을 괴롭게 했지만 알람소리에 깨어 배낭을 메고 반석역으로 향했다. 버스는 630분에 도착했고 피곤함에 눈을 감았다. 아침은 오창 휴게소에서 했는데 다른 산악회에 비해 금강의 아침은 영 부실하다는 생각이다. 배정 받은 기사님이 김치만 달랑 싣고 와서 국밥에 김치 하나로 아침을 해결하고 눈을 감았는데 산행 초입을 제대로 찾지 못해 호평 파라곤 아파트 입구에 모두가 하차 했고 산대장도 산행 초입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니 아파트 주민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산행입구를 파라곤 아파트를 가로질러 가라고 가르쳐 준다. 수진사 입구에서 화장실을 다녀 온 후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었는데 산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산행 시작 후 약 10여분이 지난 지점에서야 흙길을 걸을 수 있었다. 이후 산행은 화장실이 있는 마당재 까지 수월한 오름길이며 마당재 이후 정상까지는 약 1시간 동안 급한 오름 이었다. 정상에서 인증 후 점심 식사할 곳을 찾았으나 점심시간도 애매하고 장소도 마땅치 않아 하산을 시작했고 15분정도 하산하다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준비해간 김밥 한 줄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후 하산 길은 무난했고 시간 1시간여 만에 산행을 마쳤다. 준비해간 술로 후미를 기다리며 산악회에서 준비한 허접한 뒤풀이를 하고 대전에 도착해서는 딸과 한우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천마산이다.

 

※ 산행  사진  

▲ 버스 기사님이 산행 초입을 잘 알지 못해 파라곤 아파트 입구에서 전원 하차 했다.

▲ 산대장도 산행 초입을 몰라 우왕좌왕하다 주민이 아파트를 통과 해서 가라고 가르쳐 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통과 한다. 

수진사 입구, 절을 둘러 보고 가도 될텐데 그냥 산행에 임한다.

▲ 등산로는 아스팔트 임도를 따라 시작된다. 

▲ 은행나무 숲 지나고 상명대학교 천마산수련원 통과하면 조그마한 천마산관리사무소가 있는데  화장실이 있고 흙먼지털이기도 있다. 고뫼터라는 곰형상도 있고 아래 천마산 산행안내도 있다.

 

이곳에서 임도 따라 직진하나 우측으로 흙길을 따라 진행하나 어디로 가도 다시 만난 게 되는데 나는 산길을 택해 올라 간다.

데크를 건너면 흙길이 시작 된다. 

 

 

임도, 등산로 교차지점에서 다시 등산로를  택해 올라간다.

 

▲아파트가 산아래 있어 주민 운동시설이 눈에 뛴다.

 

등산로와 임도 합류지점의 천마의 집, 전에는 천마의집이었는데 지도에는 천마산수련원, 간판은 천마산야영교육장이라고 쓰여 있다.

▲ 마당재에는 화장실도 있다. 수진사 입구에서 이곳 마당재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이곳 마당재부터는 가파른 오르막이 안부 삼거리까지 이어지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꺽정 굴이라고 한다. 꺽정바위는 옛날 천마산이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산세가 험해 임꺽정이 본거지로 삼았다는 얘기가 전하는 바위다. 꺽정굴을 지나면 멋진 조망이 보인다.

▲ 꺽정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 우측으로 산행 초입 올라 온 파라곤 아파트

▲ 꺽정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

▲ 안부 삼거리

▲ 호평동방향(수진사), 천마산역방향(천마산군립공원관리사무소) 갈림길 지나서 정상르호 향한다.

▲ 정상부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석 옆으로 가다보면, 80년 6월 1일의 정상표지가 있다. 바위 위쪽에 있어서 안보일 수도 있는데, 이게 원래 정상이라고 한다. 40년이 넘는 세월이어서 그런지 보수한 흔적이 있다.

2008년 5월 11일 하늘산악회 친구들과 함께 했을 때의 정상 인증 사진 

▲ 천마산 유래 : 고려 말 이 산에 사냥을 나온 이성계가 산이 높고 매우 험준함에 감탄해 지나는 촌부에게 산 이름을 물었더니“소인은 무식하여 모릅니다”라고 대답하자 이성계는 혼잣말로“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에 홀(笏, 조선시대에 벼슬아치가 조견(朝見)할 때 조복(朝服)에 갖추어 손에 쥐던 패)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 자만 더 길었으면 가히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手長三尺可摩天·수장삼척가마천)”라고 한 데서‘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란 의미의 천마산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천마산 정상석 뒤로 가면 멸도봉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시간 여유가 많았는데 멸도봉에 가지 않고 온 것 분명 후회되는 일이다.

천마산 정상석 뒤에서 바라 본 수동면 방향

천마산 정상석 뒤에서 바라 본 옛 천마산 스키장 방향

천마산 정상을 다녀 온 후 천마산역 방향으로 진행 하며 하산 한다.

관리사무소 2.68Km , 천마산 정상까지 210m ,왼쪽은 올라 온 호평동으로 가는 길

바람을 피해 점심 식사 한 곳

멋진 소나무

안전 시설은 잘 되어 있었다.

 뾰족봉에서 바라 본 천마산

지금은 폐장한 천마산 스키장이 흉물로 남아 있다.

▲ 제법 큼지막한 돌탑이 나타나는데, 바로 '뾰족봉 아래'다.

 '천마산역, 관리사무소 삼거리'의 이정표 관리사무소까지 1.97Km , 오른쪽으로 천마산역 2.1Km,  천마산 정상에서 0.91Km 내려 온 지점

 '깔딱고개' 이정표, 관리사무소까지 1.43Km, 천마산정상에서 1.45Km 내려 온 지점

 

 

 

▲ 야영장 약수터.

 

등산로는 잘 정비 되어 있다.

 

 

 구름다리

 

 

 

관리사무소 산행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