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야산과 개심사 왕벚꽃 청겹벚꽃
상가리→남연군묘→상가저수지→가야산(가야봉)→암봉→석문봉→사잇고개→일락산→개심사
◇ 산행지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일원
◇ 산행일자 : 2023. 4. 23 (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금강산악회, 산행지기
◇ 산행거리 : 약 10.5km
◇ 산행시간 : 5시간 25분 <중식 30분, 꽃구경 45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6:52 반석역
- 08:00 대전 IC 원두막
- 08:20 공주 휴게소 조식(30분)
- 09:40 덕산면 상가리 도착
- 09:50 산행 시작
- 09:56 남연군묘
- 10:03 상가저수지
- 10:15 실질적인 산행 초입
- 11:08 가야산 가야봉
- 11:35 거북바위
- 12:00 석문봉
- 12:07 중식 (30분)
- 13:18 일락산
- 13:49 개심사 갈림길
- 14:14 개심사 (꽃구경 45분)
- 15:06 개심사 일주문
- 15:15 개심사 주차장 산행 마침
- 15:15 개심사 주차장 출발
- 17:10 중리동
※ 특기사항
① 개심사 왕벚꽃
② 2004년 5월 14일 가야산 첫 산행, 2008. 12.21 이후 15년만의 세 번째 산행
③ 덕산 도립공원
④ 실제 산행 시간 (4시간 10분)
⑤ 블랙야크,한국의산하 100대 명산
※ 산행 전 사전 조사
<가야산(伽倻山 )> : 서산시, 예산군 및 홍성군에 걸쳐 있으면서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는 가야산맥의 주봉이다. 가야산에는 주봉인 가야봉[677.6m]을 중심으로 원효봉(元曉峰)[677m], 석문봉(石門峰)[653m], 옥양봉(玉洋峰)[621.4m], 일락산[521.4m], 수정봉[453m], 상왕산[307.2m] 등의 봉우리가 연결되어 있다. 특히, 석문봉은 가야산 봉우리 중에서 가장 바위가 많은 곳으로 대문처럼 서 있는 바위가 있다.
※ 가야산 등산 지도
※ 산행 후기
2003년 10월 첫 산행을 시작하며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에 있는 산을 최우선시하여 산행을 하다 보니 덕산도립공원에 속한 서산 가야산은 2004년 5월 14일에 첫 산행을 했었다. 그 당시는 하루라도 빨리 지워야 하는 산행이었으므로 당시 내 차를 이용하여 원점 산행을 했었고, 그 이후 2008년 12월 21일에 금북정맥 졸업 산행을 하며 서산 가야산과 일락산에 갔으니 이번이 15년 만에 세 번째로 가는 산행이 되었다. 다만 가야산 산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개심사의 겹벚꽃은 한 번도 보지 못하여 꽃이 만발한 시기인 지금이 최적기임을 확인하고 금강에 예약을 했다. 산행 전날 토요일이 생일이어서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는데 많이 마시지 않은 술 때문인지 알람보다 일찍 6시에 깨어나서 샤워를 하고 간밤에 준비한 산행 준비물을 챙겨들고 반석역으로 가니 예상 시간보다 10분 빨랐는데 산악회 버스가 바로 출발 한다. 사실 서산 가야산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산악회 버스를 이용 하지 않고 자차로 가도 충분한 거리인데 차량을 가지고 가면 원점산행을 해야 하고 개심사 벚꽃을 보려면 차가 많이 밀릴 것을 예상해서 산악회를 선택한 것인데 시내를 1시간이나 돌고 다시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를타고 가다 아침 식사를 하고 산행지로 가니 2시간 45분만인 9시 45분에 산행지에 도착했다. 스틱을 펴고 산행준비를 한 후 산행은 시작 되었는데 산행 전 선답자의 산행기를 충분히 읽은 탓에 산행 초입은 쉽게 찾아 산행을 시작하여 남연군묘도 답사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후 10시 10분경 실질적인 산행은 시작되었다. 초반에 비해 정상 오름 전이 경사가 심해 약간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1시간 20여분에 정상에 올라 인증을 한 후엔 큰 어려움 없는 능선 산행이었다. 석문봉을 지나 한적한 곳에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 점심 식사를 하며 마신 포도주 때문에 일락산을 오르면서는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일락산에 오른 이후로 컨디션을 되찾아 산행을 하는 데는 큰 어려움을 격지 않고 개심사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처음 본 개심사의 왕벚꽃은 예상 했던 것보다 더 활짝 피어 있었다. 꽃구경을 실컷 하고 차가 있는 곳을 지나쳐서 아스팔트를 걷고 있는데 어디냐고 산대장에게 전화가 온다. 차가 있는 곳에 가니 딱 두 명만 오지 않았고 전원 하산해 있었다. 막걸리 한 잔을 하려고 하니 조대표가 갈려고 하는데 이제야 막걸리를 마시냐고 농 삼아 태클을 건다. 그렇잖아도 막걸리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딱 한 잔만 마시고 버스에 오르려고 하니 조대표가 이번엔 농담이었다며 찌개 먹으란다. 금강의 찌개는 그닥이라서 먹지 않고 차에 오르니 하산 한지 15여분 만인 3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하여 휴게소도 들리지 않고 대전에 오니 환한 시간인 5시 10분이다. 중리동에 하차 해 줄 것을 조대표에게 부탁하여 증산도에서 하차 산낙지 철판볶음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스벅에서 커피 한 잔하고 집으로 향하며 일정을 접었다.
※ 산행 사진
▲남연군비(南延君碑)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의 비다. 일반적으로 산악회는 상가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버스를 이곳에 세워줘 산행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보았다.
▲남연군비가 있는 가야봉과 옥양봉 삼거리. 산행은 가야산 정상인 가야봉 방향으로 진행 했다.
▲남연군비가 있는 곳에서 가야봉까지는 78분 소요 되었다.
▲ 산행 시작
▲ 청보리 밭은 고창이 유명하다.
▲남연군의 묘 : 이곳에는 본래 가야사(伽倻寺)라는 절이 있었고 묘자리에는 탑이 서 있었으나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두 대에 걸쳐 천자가 나는 자리(二代天子之地)라는 풍수지리설을 믿고 가야사를 폐사하고 이곳으로 아버지인 남연군의 무덤 옮겼다. 이장한 7년 후 둘째 명복(命福)을 낳았고, 철종이 후사 없이 돌아가자 종손이었던 명복(고종)이 12세의 나이에 왕위에 올랐고 그 후 고종황제의 뒤를 이어 순종이 등극하였으니 남연군묘는 정만인의 예언대로 이대천자지지가 정확히 맞는 셈이다.남연군묘는 이대천자지지라는 ‘명당설’로도 유명하지만 이 묘의 명당설 때문에 ‘남연군묘 도굴사건’이 일어나는 단초를 제공하여 우리나라 근대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기에 더욱 유명하다. ‘남연군묘 도굴사건’은 조선과의 통상교섭을 요구했던 서구 열강들이 실권자인 흥선대원군에 의해 번번이 좌절되자, 그의 강력한 권한이 아버지 남연군묘가 명당이기 때문이라는 조선 천주교인들의 말에 남연군묘를 파헤쳐 그의 기세를 꺾고 또한 남연군의 유골을 확보하여 통상개방에 협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1868년 4월 21일 밤 오페르트가 주동이 되어 저지른 사건이다. 그러나 무덤은 단단한 석회석으로 다져 놓아 쉽게 파지 못했고, 조수(潮水) 때문에 철수함으로서 결국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이 사건은 대원군이 척화비를 세우며 더욱 강력한 쇄국정책을 시행하고 또한 천주교인들이 개입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천주교박해를 강화하여 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학살한 계기가 된다.
▲ 남은들상여 : 1847년 흥선대원군의 부친인 남연군묘 이장 시 사용되었던 조선 궁중식상여로 조선황실에서 제작한 상여로 조각 매듭 등 의례 풍습연구에 귀중하고 유일한 민속문화재이다.‘남은들’이란 명칭은 지금의 덕산면 광천리로 당시 남연군의 묘를 이장한 후 상여를 남은들 마을에 보관한 데서 유래했다. 지난 2005년 도난 됐다가 이듬해 범인이 잡혀 극적으로 회수되기도 했던 남은들상여는 이후 훼손방지 및 보존을 위해 2006년 3월 서울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이곳에 있는 것은 복원해서 전시중이다.
▲ 도로가의 왕벚꽃이 산행 후 개심사에서 볼 왕벚꽃 생각을 하게 했다.
▲ 산행 시작 후 실질적인 산행 초입까지는 평지로 워밍업 하기 딱 좋은 길 이었다.
▲ 상가저수지에서 바라본 가야산, 상가저수지 끝에는 와룡담이란 안내판도 있었는데 계곡에 물이 없어 웅장함은 없었다.
▲ 상가저수지를 지나 이곳 예쁜 소나무가 있는 집에 오면 실질적인 산행 초입이 시작된다.
▲ 화장실은 상가리 주차장과 남연군묘 옆 그리고 산행초입인 이곳이 마지막 화장실이다.
▲ 실질적인 산행 시작점에서 바라 본 가야산 가야봉 통신탑
▲ 가야봉 1.29Km / 주차장 2.3Km 이정표
▲ 헬기장을 경유하여 가야산 정상을 가려고 하였으나 2월 1일 부터 5월 15일 까지 통제구간이라 바로 가야산으로 올라 간다. 이곳 부터 아주 험하고 거친 비탈 길인 된비알 돌길이 이어지는데 가다 쉬다를 반복 해야 한다.
▲ 헬기장 갈림길인 이곳도 통제구간
▲ 이곳에 오면 이제 가야봉은 코 앞이다.
▲ 2008년에 왔을 때는 없었던 정상석과 서산 서부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석이 또 하나 있다.
▲ 2008년 금북정맥 산행 시 정상
▲정상에서 진행 방향으로 바라 본 석문봉(657m)과 옥양봉(우, 621m)
▲뒤 돌아 본 가야산 가야봉 정상
▲막 피어 오르려는 산철쭉이 예쁘다. 사람도 청소년기가 그렇고 꽃도 활짝 피면 시들기 시작 하듯 아름답지 않다.
▲정면으로 오르기는 위험스럽고, 우측으로 올라 뒤로 내려설 수 있는 암봉이다. 위험해 보여 올라 가지 않았다.
▲ 거북바위
▲ 돌아 본 가야산
▲ 가운데는 산행 시작점인 상가저수지, 우측 옥계저수지
▲ 소원바위
▲ 좌측 원효봉, 가운데는 뒤 돌아 본 가야산 가야봉
▲ 사자바위
▲ 해미면 방향, 가운데는 황락저수지
▲ 석문봉 인증
▲ 2008년 금북정맥 산행 시, 지금도 이 표석은 있다.
▲ 누구나 다 하는 이야기. 2001년 해미 산악회에서는 백두대간 완주 기념탑을 왜 금북정맥 길 석문봉에 세워 놓았나?
▲ 석문봉 지나 중식을 했는데 이곳도 식사 하기 좋을 듯 하다.
▲ 사잇고개, 일락산은 직진이고 장독과 솟대가 독특하다.
▲ 사잇고개, 아라메길과 함께 하는 곳으로 재경서산산악회의 김승재의 산이라는 시비가 있다.
▲ 사잇고개 지나 멋진 소나무들을 지나면 약 15분 뒤 일락산 정상에 도착 할 수 있다.
▲일락산 정상(521 m)에서 청백산악회 분들이 소주 한 잔하고 가라는데 점심 식사 하며 마신 포도주로 고생을 해서 외면하고 진행 했다.
▲예쁜 산철쭉이 또 반긴다.
▲택시가 능선까지 올라 와 있다. 개심사는 보원사지터 이정표로 진행 하면 된다.
▲일락산 정상 부터 산길은 고속도로 수준으로 완만하다.
▲전망대 이정표
▲전망대에는 등산객이 점령하고 있고 정상엔 묘지가 있다. 조망은 열려 있었으나 좋아 보이지 않았다.
▲ 개심사로 진행 한다.
▲ 개심사 까지는 가파르게 내려 간다.
▲이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직진 하여도 개심사로 내려 갈 수 있을 것 같다. 산악회 시그널도 있었다.
▲ 개심사에 도착 했다. 무슨 꽃인지 네이놈 한테 물어 보았어야 하는데 왕벚꽃에만 시선이 쏠려서 ㅋ
▲ 개심사 왕벚꽃
▲개심사 대웅보전, 개심사는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다. 충남 4대 사찰 가운데 하나이며 백제 의자왕 14년인 654년에 해감국사가 창건하고 고려 충정왕 2년인 1350년에 처능대사에 의해 중수됐다고 전해진다.
▲ 해마다 4월 말에서 5월 초에 만개하던 서산 개심사 청벚꽃과 겹벚꽃 역시 예년보다 보름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는데 지금이 절정이다.
▲ 꽃가지 잡아당겨서 사진 찍기 없기 등 만지지 말라는 문구가 많았다.
▲ 명부전 앞에 핀 청벚꽃
▲ 꽃잎이 여러 겹으로 피는 벚꽃을 겹벚꽃이라 하는데 왕벚꽃이라고도 한다.
▲개심사 이 연못 배경 사진이 아름다운 곳이다.
▲ 수령 150년이라는 배롱나무 뒤로 안양루에 있는 <상왕산 개심사> 현판을 뒤로 하고 내려 가기 시작 한다.
▲ 개심사 일주문에는 상왕산 개심사라 적혀 있다. 금북정맥 길의 상왕봉 때문에 상왕산이라고 했는지, 백제 때는 가야산을 상왕산(象王山)이라 불렀는데, 신라통일 후 이 산 밑에 가야사를 세운 뒤 가야산이라 하여 백제 때 지은 절이라 상왕산이라 하는지는 정확 하지 않다.
▲ 잘못 진행 하여 개심사 입구 상가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잠시 내려 갔는데 다음에 오면 걷고 싶은 왕벚꽃 가로수 길이다.
▲ 날머리, 개심사 주차장 산행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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