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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00명산 산행기

67. 월출산 (月出山) :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강진군

월출산 (月出山, 809m) : 천왕봉, 사자봉, 구정봉, 장군봉, 산성대

주차장→장군봉→천황봉→바람재→구정봉→마애불→용암사지→큰골→녹암리

 ◇ 산행지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일원

 ◇ 산행일자 : 2011. 11. 27(일)  날씨 : 맑음

 ◇ 산악회 : 새여울 산악회 

 ◇ 산행거리 : 모름 

 ◇ 산행시간 : 산행시간  7시간 10분 < 점심 20분 포함, 알탕 10분 제외 >

 ◇ 시간 대별 요약 

  - 07:00  대전 IC 출발

  - 10:07  천황사 주차장 도착  

  - 10:12  산행 시작   

  - 10:39  비지정 등산로 시작

  - 12:40  점심 (20분)  

  - 13:15  장군봉

  - 13:27  장군봉, 바람폭포 갈림길(출입금지 표시판)  

  - 13:51  통천문

  - 14:04  천황봉(정상) 

  - 14:40  남근바위

  - 14:49  바람재

  - 15:03  배틀굴 

  - 15:19  구정봉

  - 15:32  마애불

  - 15:34  삼층석탑

  - 15:46  용암사지

  - 16:52  알탕(10분) 

  - 17:08  대곡제 

  - 17:32  산행마침 

  - 18:10  영암 출발 

  - 21:50  대전 도착 

    

※ 특기사항

① 장군봉(2회 산행), 용암사지~대곡제(비지정등산로) 산행  

② 월출산 총 6회 산행     

③ 노적봉, 서리봉은 시간 지체로 가지 못함 

④ 땅끝기맥 2014년 5월 17일 산행

2016년 3년 13일 산성대 코스 산행 

 

※ 산행 전 사전 조사

<월출산(月岳山 809m)>: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809m. 기암괴석이 많아 남국(南國)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린다. 산의 최고봉은 천황봉(天皇峯)이며 남서쪽에 연이은 구정봉(九井峯, 743m) 능선을 경계로 북쪽은 영암군, 남쪽은 강진군이 된다. 구정봉 남쪽으로는 도갑산(道岬山, 376m)·월각산(月角山, 456m) 등이 있으며 천황봉의 북쪽으로는 장군봉(將軍峯)·국사봉(國師峯) 등이 연봉을 이룬다. 대체로 영암군에 속한 북쪽은 날카롭고 가파른 골산(骨山 : 돌산)이지만, 강진군에 속하는 남쪽의 산들은 비교적 산세가 완만한 육산(肉山 : 흙산)으로 되어 있다. 월출산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 때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불렸다. 월출산은 그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많은 시인들의 칭송을 들어왔다.고려 명종 때의 시인 김극기(金克己)는 “월출산의 많은 기이한 모습을 실컷 들었거니, 그늘지며 개고 추위와 더위가 서로 알맞도다. 푸른 낭떠러지와 자색의 골짜기에는 만 떨기가 솟고 첩첩한 봉우리는 하늘을 뚫어 웅장하며 기이함을 자랑하누나.”라고 예찬하였다. 그리고 조선 세조 때의 시인이며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金時習)도 “남쪽 고을의 한 그림 가운데 산이 있으니, 달은 청천에서 뜨지 않고 이 산간에 오르더라.” 하고 노래하였다. 월출산은 수많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에 따라 하나의 거대한 수석(壽石)이라고 할 수도 있고 나쁘게 말하면 천하의 악산(惡山)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월출산은 옹골찬 모습의 암석미를 이루어 영암의 상징이자 자랑으로 1973년 3월 서남쪽 도갑산 지역을 합하여 월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6월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자연 및 문화경관을 보호하고 국민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을 위한 관광지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인정되어 우리 나라 20번째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의 면적은 41.88㎢이다. 천황봉의 정상 가까이에는 거대한 월출산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이 방형의 감실이 만들어진 큰 암벽 위에 조각되어 있고, 이의 동쪽 사면에는 구절폭포(九折瀑布)가, 서쪽 사면에는 용추폭포 (龍楸瀑布)가 있다. 이밖에 칠지폭포·은천폭포·대동폭포 등도 유명하다.이곳에는 유명한 사찰도 여럿 있는데, 특히 도갑사는 고려 시대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고찰로, 도갑사해탈문(道岬寺解脫門, 국보 제50호)·도갑사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도갑사도선수미비(道岬寺道詵守眉碑,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38호) 등이 있다.또, 절의 입구에 있는 구림(鳩林)마을은 도선국사의 어머니 최씨가 빨래터에서 떠내려오는 오이를 먹고 도선국사를 수태하였다는 전설과,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가지고 건너가 학문을 전하고 일본황실의 스승이 된 왕인(王仁)과 관련된 전설이 많이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도 이름난 곳이다. 지금도 도선국사와 관련된 최씨원·백의암, 왕인과 관련된 책굴·돌정고개·상대포(上臺浦) 등이 지명으로 남아 있다. 도갑산 남동쪽 성전면 월하리에 있는 무위사(無爲寺)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는데 무위사극락전(국보 제13호)과 함께 극락전의 아미타삼존불과 관음보살상을 그린 벽화가 유명하다. 그 밖에 무위사선각대사편광탑비(보물 제607호)가 있다. 이 절의 동쪽 월남리의 월남사지(月南寺址)에는 월남사지모전석탑(보물 제298호)과 월남사지석비(보물 제313호)가 있다. 여기에서 월출산계곡으로 들어가면 금릉경포대(金陵鏡浦臺)가 있다. 구정봉 정상 아래 미왕재에는 억새밭이 드넓게 이루어져 매년 가을 ‘월출산갈대제’가 열린다. 월출산은 호남의 5대 명산인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순천의 조계산(曹溪山) 등과 함께 솥의 세 발처럼 우뚝 솟아 있다. 이 월출산의 천황봉에서 중첩한 산줄기 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출과 황해를 진홍빛으로 물들이는 일몰 광경, 그리고 구림에서 바라보는 월출은 가히 호남 제일의 장관이다. 특산물로는 궁중진상품으로 이름났던 참빗과 산란기인 3∼5월에 잡은 숭어의 알, 별미 있는 세(細)발낙지·짱뚱어(망둥어) 요리가 있다. 이것은 아름다운 산세와 더불어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월출산 산림청 100명산 선정 사유 :  경관이 아름다우며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여 생태적 가치가 크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천황봉을 중심으로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13호), 도갑사 해탈문(국보 제50호)가 있음. 구정봉 밑 용암사터 근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국보 제144호인 마애여래좌상이 유명 하다.  

 

 월출 등산 지도

 

 

※ 월출산 산행 후기 

대간 산행이 없는 주말이라 교차로 산행정보를 보니 가보고 싶은 산이 두어 개 있는데 김장을 한다고 토요일은 피해 달라고 하여 일요일 산행정보를 보니 월출산이 나와 있다. 월출산은 이미 세 번을 다녀왔고 올 2월에도 다녀왔었기에 그다지 내키지 않았는데 자세히 보니 비지정등산로이기 때문에 가기 힘든 장군봉을 가는 것 같아 예약을 했다. 버스에 올라 지정된 좌석에 앉으니 자리가 여럿 비어 있다. 자리가 여유 있어 배낭도 뒷좌석에 놓고 잠을 청하는데 역시 잠은 오지 않는다. 이서 휴게소를 지나서야 산행 코스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역시 장군봉을 경유하여 노적봉, 서리봉을 간단다. 산악회 측에서는 산행시간은 7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며 비지정등산로이니만큼 벌금도 감수해야 한다고 한다.산행 인원은 35명 정도였는데 칠팔 명이 비지정등산로인 산성치를 향해 출발 했고, 월출산 주차장에 도착해서는 14명만 장군봉으로 향했다. 나머지는 구름다리를 통해 사자봉으로 오르기 위해 먼저 출발 했고 우리 14명은 뭉쳐 다니기 시작했다. 천황사 갈림길에서 바람폭포 방향으로 향하다가 출입금지 표시판이 있는 곳에서 재빠르게 진입을 시도했다. 비지정등산로이니 만큼 방해물이 많은 대나무 숲을 지나자 등산로가 보이는 듯 했는데 안내하는 사람도 이번 산행이 처음인 듯 우왕좌왕이다. 하지만 도저히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오르지 못하는 코스를 안내자는 먼저 올라가서 밧줄을 내려주고 손을 이용한 짧은 줄로 올라가기 수월하게 도와주는 바람에 우리 14명은 장군봉을 무사히 지나 올 수 있었는데 비지정등산로라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지체되어 정상인 천황봉에 도착해서는 바람재에서 산행 코스를 결정하자는 의견을 내 놓았다. 정상에서는 수많은 인파로 인해 정상 인증이 어려워 재빨리 사진 한 장 남기고 바람재로 향했다. 바람재에서 일부는 또 금릉경포대로 향했고 10여명이 구정봉을 지나 마애불과 삼층석탐을 본 후 용암사지에서 큰골로 향했다. 용암사지 이후 큰골 역시 비지정등산로였지만 누군가 걸어 놓은 표식 때문에 길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산행을 마칠 즈음 계곡에서 제대로 알탕을 하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북어 국으로 저녁을 한 후 대전으로 향했다. 난 코스 마다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 산행 사진 

 ▲ 산행 시작 

 

 ▲  천황사, 바람폭포 갈림길 

▲  출입금지 표시판이 오히려 길을 안내 하고 있다. 

 

▲ 산행 시작 후 등산로는 잘 되어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 산행 시작 후 약 30여분이 지나자 맞은편의 구름다리와 사자봉 일대가 조망된다.

▲ 2004년 당시엔 아슬아슬한 구름다리였는데 2011년에 갔을 때는 새로 가설 하여 튼튼해 보였다. (2011년 당시의 사진)

▲ 육형제 바위(일명 장군 바위) 구름다리 쪽에서 바라 본 장군봉 쪽의 모습

 

 ▲ 천황사 주차장 쪽의 모습

 

 

 

 

 

 

 

 

 

 

 

 ▲ 모두 모여서 점심 식사

 

 

 

 

 

 

 

 

 

 

 

 

 

 ▲ 장군봉

 ▲ 2016년 3월 13일 산성대에서 산행 시작 후 장군봉으로 하산 시의 사진

 

 ▲ 장군봉, 바람폭포 갈림길

 ▲ 장군봉

 ▲ 구름다리와 사자봉 방향

 

 

 

 

 

 

 

▲ 2016년 3월 13일 산성대에서 산행시 바라 본 월출산(당시 산행은 탐방로 입구에서 정상 까지 2시간 30분 걸렸으며 정상 다녀온 후 장군봉으로 하산 약 5시간 소요 되었다) 

 

 

 

 

 ▲ 뒤 돌아 본 천황봉 

 

 

 

 

 

 ▲ 남근 바위 

 

 

 

 

 ▲ 구정봉 

 ▲ 베틀굴(일명 음굴)  

 

▲ 구정봉 정상

 ▲ 구정봉 정상에서 바라 본 월출산 정상 쪽  

 

 

 

 

 

 

 

 

 

▲ 삼층석탑과 마애불이 일직선상에 있다. 

 

▲ 용암사지에는 샘터도 있고 석탑도 있다. 

 

 ▲ 출입금지 표시판이 큰골 하산 안내판 역활을 한다. 

▲ 알탕 장소 

 ▲ 산행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