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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完走)

11.보천고개→행치고개→큰산→삼실고개→돌고개→보현산→승주고개

□ 한남금북정맥 [漢南錦北正脈] 11회째

보천고개→가정자→행치고개→큰산→삼실고개→돌고개→보현산→승주고개→감우리고개

 ◇ 산행지 :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하당리,음성읍 신천리 감우리 일원

 ◇ 산행일자 : 2009. 11. 29 (일)  날씨 : 비(처음 부터 끝까지 약한 비)

 ◇ 참가인원 : 광주 한맥산악회 회원 20명.

 ◇ 산행친구 : 솔바람님, 역마살 부부 

 ◇ 산행거리 : 약 17.8 Km

 ◇ 산행시간 : 실제 산행시간 5시간 45분 산행 <점심 2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7:35  신탄진 IC 출

      - 08:15  모래재 도착 

      - 09:25  보천고개 도착 산행시작

      - 10:11  가정자 고개(원남 마송고개)

      - 10:29  행치고개    

      - 10:25  반기문 생가터(점심 20분)  

      - 11:54  큰산  

      - 12:44  삼실고개  

      - 13:21  돌고개

      - 14:01  구례 고개

      - 14:46  보현산   

      - 14:56  승주고개

      - 15:10  감우리 버스 정류장 산행마침

 

특기사항

① 산행 종료 후 음성으로 이동 목욕.

② 보충 구간으로 광주 한맥 산악회 따라감.

③ 우중 산행.


산행 후기

2.5구간 정도 남은 한남금북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기 위해  인터넷을 접속하여 산악회를 찾던 중 광주 한맥 산악회의 일정이 지금 진행 중인 낙남정맥과 일정이 겹치지 않아 우선 산악회에 가입하고 보천고개까지 오기만을 기다렸다.

 

25일인가? 산행일이 가까워 지는 가운데  약 2주전 뇌경색으로 병원에 계시는 아버님 때문에 산행에 참석 할 수 있을지도 의문시 되는 시점에 한맥 총무님 한테 문자가 날아 왔다. 산행 참석 여부를 묻는데 꼭 참석한다 말을 하고 고속도로 상  신탄진IC  출입구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28일 낙남정맥으로 몸이 피곤한데다 29일인 일요일내내 비가  온다고 하니 많은 망설임이 생긴다.

 

한 번도 보지 않은 낯선 산악회를 따라 나선다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비까지 온다니 잠시 망설여졌지만 목표산행에 불철주야가 어디있느냐는 생각에 준비를 단단히 했다. 우선 우중 산행을 위해 바지까지도 우의로 준비하고  일기예보가 맞지 않기만을 빌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6시 10분 기상.. 아침을 하고 신탄진으로  가서 주차 할 곳을 찾은 뒤 비가 오니 편의점에서 우유와 빵을 구입했다. 총무님으로 부터 7시 20분에 신탄진 휴계소에 도착 했다는 연락을 받고,  다른 사람들 보다 구간이 짧기에 먼저 내려 오면  참치라면에  소주라도 한 잔 할 요량으로 준비한 가방을 들고 우산까지 받쳐들고 고속도로상에  잠시 서 있으니 버스가 와서 멈춘다.

 

버스에 올라서니 산악대장님이 산행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마음은 뒤숭숭한데 보천고개에서 세 명이 함께 한다니 마음이 든든해 진다. 회비는 목욕과 저녁 식사 비용을 합쳐 4만원인데 나에게는 2만원만 내란다. 그저 감사 할 뿐이다. 피곤 한 몸을 위해 조금이라도 수면에 취해 보자고 눈을 감아도 잠은 오지 않는 가운데 모래재에 금방 도착했다.

 

모래재에서 16명이 출발하고 보천고개로 이동해야 하는데 기사 아저씨 보천고개를 내비에 입력 시키지 못해 시간이 많이 소요 된가운데 어렵게 보천고개에 도착했다. 출발지에 내리자 마자 보호수 촬영하고 볼일 본 사이 출발 한 세 분의 발걸음이 보통이 아니다. 열심히 따라 붙었는데 가정자(마송고개)에서 산으로 올라서며 역마살 부부를 따라가다 잠시 알바를 했는데 솔바람님의 꼼꼼한 메모 덕에 쉽게 마루금을 찾은 뒤 행치재로 향 할 수 있었다.

 

행치마을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생가터가 복원 중에 있었는데 그곳 정자에서 세 분은 점심을 나는 빵으로 점심을 하였는데 솔바람님이 마루금을 놓치지 않으려 하여 행치재 주유소 옆으로 마루금을 이었는데 큰산에 오르면서 힘이 많이 들었다. 이후 기회만 되면 우회 하고자 꾀를 부렸으나 솔바람님의 마루금 사수(?)에 어쩔수 없이 뒤따라 갈 수 밖에 없었다.

 

구례고개인 보현산 약수 입구에서도 꾀를 부려 보았으나 여지 없이 마루금을 외면치 못하고 따라 붙었는데 선두는 우회를 많이 했는지 보현산 제 1정상을 지나서는 선두에 붙잡혔다. 거의 뛰다 시피 하는 다산님을 보면서 부러움 반 걱정 반이 앞섰다. 무릅관절 다치면 산행에 지장이 생길텐데라는  생각 뿐이었다.

 

보현산 정상에 서니 선두팀이 거의 다 모였다. 승주고개 까지는 10분 거리로 잠시.. 이후 감우리 버스 정류장까지는 임도 길이다. 산행을 마치고 옷을 갈아 입고 솔바람님 사모님이 만드셨다는 두부에 막걸리 세 잔..그리고 음성 읍내로  이동하여 목욕까지 하니 피곤함이 밀려 왔다. 저녁 식사에 대해 내게 미안함을 표시하는 총무님에게 영업 때문에 빨리 가야 한다는 이야기로 안심을 시키고 신탄진에서 내렸다.  광주 한맥산악회에 감사드리며 글을 맺는다.

 

산행 사진  

 

  산행지 도착

 ▲ 보천고개에 있는 보호수

 

  마정자(마송고개) 여기서 가족 묘를 끼고 우측으로 가야 한다. (산위에서 알바 함)

 솔바람님이 잡은 내 모습

  행치재에 있는 석공장

    행치재에 있는 주유소(마루금은 주유소 옆으로 올라선다)

  지하 통로를 이용하여 횡단

  행치마을에 있는 정자에서 점심.

  반기문 사무총장님 생가터 복원 중

 

  큰산

 

  함께 산행 한 역마살님 부부

 

  삼실고개

   하영 특수유리 쪽으로 아스팔트 따라 가도 됨.

   돌고개 기념비에서 마루금 따라

   구례고개( 이곳에서 임도 따라가도 되나 마루금을 놓치지 않음 )

 

 

  보현산 정상 (아래 부용지맥 분기점 표식있음. 좌측으로 가야 함.)

  송덕비 있는 승주고개 

  감우리에 있는 큰곰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