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남정맥 [金南正脈] 13회째
피암목재→운장산→연석산→보룡고개→조약봉→모래재
◇ 산행지 : 전북 완주군 소양면,부귀면. 진안군 주천면 일원
◇ 산행일자 : 2009. 6. 20(토) 날씨 : 맑음
◇ 참가인원 : 기대,연호 형님과 셋
◇ 산행거리 : 약 16.87 Km
◇ 산행시간 :7시간 소요 예상, 8시간 30분 산행 <40분 휴식및 점심 2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6:10 대전 IC 출
- 07:35 모래재 도착
- 08:25 피암목재 도착 산행시작
- 09:30 칠성대(운장산 서봉)
- 10:32 연석산
- 11:21 점심(20분)
- 15:03 보룡고개
- 15:38 입봉
- 16:20 조약봉(주화산 또는 주즐산)
- 16:54 산행마침
- 18:50 대전도착
7. 특기사항
① 탈진으로 연호형님만 보룡 고개에서 산행종료.
② 금남정맥 중 운장산 서봉 해발 가장 높음.
③ 약간 불편하지만 반팔 반바지 산행 가능.
④ 승용차, 택시 이용 산행(063-433-4260 모래재 휴게소 사장님 전번 이용바람).
⑤ 조리대나무 많은 편이고 거풍 산행.
금남정맥을 하고 있는 산악회는 대전에서 현재 대자연 산악회뿐인데 매월 한 번 가는데다 구간이 짧아 빨리 끝내고 싶은 욕심과 다음 달 첫 주 일욜에 한북 보충을 가야 하기 때문에 연호 형님과 기대에게 가자고 했다.
차량은 가스차인 연호형님 차로 모래재 까지 가고 택시를 이용하여 피암목재로 가서 산행을 하기로 한 건 더운데다 오르내림이 힘드니 산행 후반을 위해 피암목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택시를 섭외 해 보니 미터기로 금액을 받는다는 분이 있어 이용하기로 했는데 인터넷 보시는 분들 이분 택시(063-432-6129) 이용하지 마시길..결론부터 말하면 바가지요금에 불쾌감을 줬다.
언제나 잠에서 편해지려는지 잠을 못잔 탓에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산행에 임하는데 역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알람 소리에 깨어 서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원두막에 가니 맹돌이님이 계신데 어디가냐는 말에 금남을 간다고 하고 친구에게 전화 해 보니 와이프가 아파 김밥을 사러 가서 조금 늦는단다.
연호 형님이 먼저 도착하고 친구가 도착 해 모래재를 향하는데 잠을 자려고 뒷좌석에 앉았는데 잠은 오지 않고 어느 사이 덕유산 휴게소.. 커피 한 잔하고 장수분기점을 지나 진안IC에 도착 할 쯤 보이는 마이산을 보고 참으로 이름을 잘 지었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이나 마이산에 가 보았으면서도 말 귀 같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산은 멀리서 봐야 그 산의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듯이 너무 멋지다.
모래재에 도착하니 부산 넘버의 택시가 있다. 이 차가 맞나 했는데 그 차는 모래재 휴게소 사장님 차로 가격도 저렴한데 오기로 한 택시는 오지 않아서 문제의 택시 기사에게 전화를 하니 금방 도착 한단다. 택시를 타고 피암목재까지 요금이야기를 하니 원래 5만원을 받았었는데 미터기 요금으로 받는다면서 주천에서 왔으니 생각을 더 해 달란다. 무슨 이야기냐고 인터넷에서 산행기 다 읽어 보고 왔는데 3~4만원 그 이상은 없었다고 말하니 깎아 준단다. 미터기 요금은 미터기 요금인데 인원추가 할증으로 눌러 놓고 참 어이가 없다. 할증요금으로 3만 5천원이 나와서 4만원을 주고 내렸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피암목재에서 제대로 정맥 길을 가자고 내가 고집했는데 산행 초입을 잘 잡아 어려움 없이 서봉으로 향했다. 운장산 서봉은 칠성대라고 표석이 있고 연석산으로 향하면서 더덕 이야기를 해서 연호 형님과 기대에게 많이 캐고 천천히 오라고 했는데 연석산 정상에서 기다려도 오지 않아 진행을 조금 더 해 보기로 했는데 두 사람이 더덕을 많이 캐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휴식하며 거풍만 많이 즐겨야 했다.
점심식사 후 뒤쳐져서 따라오기 힘들다고 이제 더덕은 캐지 않는다 했는데 또다시 두 사람은 더덕 캐기에 여념이 없고 덕분에 나는 또 거풍을 하며 충분한 휴식을 즐기고 보룡 고개에 도착했는데 연호 형님이 탈진 증상으로 산행을 포기 하신단다. 억지로 산행은 더 할 수도 있는데 두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면서 보룡고개에 있는 성산휴계소에 있기로 하고 입봉으로 향하는데 충분한 휴식을 해서인지 친구에 비해 난 부드럽게 올랐다.
이후 조약봉까지는 오르내리막이 있어 조금 힘겹지만 조약봉(3정맥 분기점)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모래재로 향했다. 모래재 휴게소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보룡고개에 들러 연호형님을 모시고 대전으로 향했다.
▲ 피암목재 산행시작
▲ 운장산 오름길에 뒤돌아 본 피암목재
▲ 운장산 동봉과 정상
▲ 운장산 서봉(칠성대)
▲ 금남정맥...가장 멀리 중앙쪽 대둔산
▲ 연석산
▲ 배가 불룩한 건 수건을 둘렀기 때문 ㅎ
▲ 구찌뽕
▲ 보룡고개
▲ 무단횡단 해야한다.
▲ 입봉
▲ 조약봉(일명 주즐산 또는 주화산) 호남,금남, 금남호남 분기점.
▲ 모래재 (전주공원은 공원묘지임)
▲ 마이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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