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남정맥 [錦南正脈] 10회째
배티재→560봉→오항리 고개→570봉→인대산→610봉→백령고개
◇ 산행일자 : 2009. 3. 1(일) 날씨 : 맑음
◇ 참가인원 : 5 명(여원,종학,원교,종수)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12.1km,
◇ 산행시간 : 5시간 20분 소요 예상, 4시간 40분 산행 <식사 1시간 10분 미포함>
◇ 시간대별 요약
- 10:25 배티재 도착
- 11:50 오항리 고개
- 12:50 점심(1시간 10분)
- 14:10 인대산
- 16:15 백령고개 산행마침
※ 특기 사항
① 대자연 산악회 이용 하려다 개별 산행함.
② 점심 후 식곤증으로 고생함.
이번 이번구간은, 거리로 보나 높이로 보나 전 구간이 거의 육산으로 이어지고, 봉우리마다 조망이 확 트이는 전체적으로 수월한 구간이다. 이번 코스의 대표산으로 꼽을 수 있는 인대산(印大山)은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해발 666m의 자그마한산으로, 대둔산과 진악산의 중간에서 별로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산 주변의 금산면 일대는 임진왜란 당시의 치열했던 전장터이기도 해서 숱한 전설을 간직한 지명들이 많다. 일례로, 권율장군 휘하의 3천명 [대군사가 주둔했다]는 뜻의 대둔산(大屯山)과 천등산의 영험으로 암벽에서 빛이 반사되어 적의 시야를 가리게 했다고 해서 붙여진 [하늘의 등불]이란 뜻의 천등산(天燈山)이 있는가 하면, 배티재에서의 치열한 야간전투 당시에는 달박골 위에서 달이 떠 올라 아군을 도왔다고 한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올해의 목표라면 금남.호남금남,한남,한북 이렇게 4개 정맥을 마무리 짓고 싶다.그렇다면 멀개만 느껴지던 9정맥 중 5개 정맥을 마무리 하는 것이니 9정맥도 그리 먼 이야기만은 아닐것이다. 그동안 대자연 산행에 참석하지 않았던 가장 큰 원인은 금남정맥이 가까운 곳에 위치 하기에 혼자서 많은 구간을 해결했고 다음으로 너무 짧은 구간 산행을 해서 였는데 짧은 구간인데 많이 기다리지나 않을지..그것이 가장 큰 걱정 거리였는데 여원 친구가 개별적으로 산행하자는 이야기에 차량을 가지고 출발했다.
일전에 백암산,서암산을 다녀 오느라 백령고개에 간 적이 있었는데 진산에서 들어 가는 길이 기억 나지 않아 여원 친구의 차량에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어서 앞세우고 가는데 똑똑치 못한 내비게이션 때문에 고생깨나 하고서 백령고개에 도착했는데 대자연 차량이 있어 미안한 마음에 운전 기사인 종수씨에게 안부도 못 전하고 죄지은 마음으로 빠져나와 이치재에 도착했다.
대둔산을 가면서 숱하게 왔었던 이치재(배티재)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 드디어 이치재를 넘어 가는구나 하는 생각에 기념사진도 없이 바로 출발한다. 진산 휴양림 길과 달리 정맥길은 휴계소 바로 우측 리본이 많이 달려있다.이후 정맥길은 완만히 이어진다.
이치재에서 바라 본 대둔산...
천등산..
이곳에서 조금 진행하다 우측으로 가야 한다.
오항동재.. 6월 친구들과의 야유회 겸 산행은 이곳에서 출발 인대산 까지 왕복으로 2시간 정도만 하면 될 듯 싶다.
인대산 옆 헬기장에서 꽁치찌개에 라면에 1시간 10분 동안 포식을 해서인지 아님 전날 잠을 못자선지 술 한병 이상을 마셔선지 이후 식곤증으로 많은 고생을 하고 백령재에 도착했다.
인대산 정상에서..
백령성고개 산행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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