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제 1구간
속리산 천왕봉→688봉→636봉→아래대목리
1.날짜 2008. 6. 10 (화)
2.날 씨 : 맑음
3.산행친구 : 홀로 (대자연 산악회 )
4.산행코스 : 대목리→천왕봉→688봉→636봉→아래 대목골
5.산행시간 ※ 4시간 50 소요예상. 실제는 5시간 10분 산행, 점심 30분 포함 , 후미 7시간
금북,금남정맥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한남금북정맥까지 하려면 상당히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일이 없을 때 한 구간이나마 지우고자 평일에 정맥을 하는 대자연을 따라 나서기로 했는데 상당히 고민을 했었다.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인데 발을 디뎌 놓자니 "평일 산행에다 완전 소구간으로 한다"는데 초보자도 많을 것 같아 망설였지만 언젠가는 지워야 하는 정맥인지라 따라 나서기로 했는데 혼자라서 썩 내키지는 않는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에서 속리산 IC로 나와 서원리를 지나 삼가리 위 도화리에 도착했다. 산행지도에는 대목리로 나오는데 도화리 표석이 있다. 천왕봉은 갈령에서 두 번 올라 보았기에 대목리 에서 천왕봉에 오르는 것도 좋을것 같았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습한 날씨에 바람 한점 없어 땀도 많이 흘렸고 너무 힘들었다.
작년에 국립지리원에서 일제 잔재 청산 차원에서 천왕봉으로 개칭했는데 여전히 표석은 천황봉이다 아쉬운 모습이지만 그래도 정상에서 한 컷은 놓칠수 없다. 정상에 모여서 기념 사진을 찍는다고 현수막들고 후미 올라 올 때 까지 기다리는 모습에서 산행시간이 길어 질까 염려되어 섹시님과 둘이 먼저 출발했다. 정상에 머문 시간이 30분....후미는 언제 오려나????
천왕봉에서 갈린다. 삼파수...낙동강,금강,남한강...
마음 같아서는 다음 구간인 걸목이재까지 하고 싶었지만 선두 모두 아랫대목골로 내려가니 ㅠㅠ
그런데 후미는 왜케 안오는가??? 대간길에 1~2시간 기다리는 건 이해가 가는데 4시간 코스에서 2시간을 기다리는 건 좀 짜증이다. 이렇게 계속 따라 가야 하는가? 스스로 의문을 지었지만 알탕과 막걸리에 위안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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