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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1차(完走)

2-1구간 성삼재→고리봉→만복대→정령치

2-1 성삼재→고리봉→만복대→정령치 


1.날     짜 : 2007년 10월 26 (금요일)

2.날     씨 : 맑음

3.산행친구 : 운용이와 (소월산악회)

4.산행코스:

정령치→만복대→고리봉→성삼재→노고단→피아골삼거리→직전마을

5.산행여정및 산행시간

07:00 반석동 출발 / 08:25 대전IC출발/ 10:35 정령치 도착,산행시작 / 11:30 만복대 /

13:00 성삼재/ 13:50 노고단 도착 후 15분간 점심/ 14:52 피아골 삼거리/15:50피아골대피소/

17:00 직전마을 17:10 산행종료 17:30 출발/20:00 대전도착

6.산행시간 및 거리(정령치→2.2→만복대→5.2→성삼재→3.5→노고단)

6시간 소요예상. 실제는 6시간35분 산행(접속거리 포함 19.53Km)

7.특기사항

1.정령치에서 성삼재구간 했었으나 조망 못 보아서 다시함.

2.피아골 단풍

3.노고단 : 지리산 신령인 산신 할머니 노고(老姑)를 모시는 곳(단-壇)

4.삼홍소 : 단풍이 산에 타는 산홍(山紅),붉은 단풍이 물에 비추어 물까지 붉게 보이는 수홍(水紅)

               산홍과 수홍으로 사람들의 얼굴이 붉어 보이는 인홍(人紅)이 있어 삼홍소(三紅沼)라함.

 

 

정령치는 이번이 세번째다. 2006.5.28. 지리산 서남부 종주(성삼재 고리봉 만복대정령치→세걸산→큰고리봉→바래봉→덕두산→인. 산행시간 10시간 20분)를 하면서 한번 지나갔었고, 2006.11.5 백두대간(정령치고기리수정봉여원재)길에 왔었다. 

 

작년에 지리산 서남부구간을 지나면서는 성삼재정령치 구간이 백두대간 길인지도 모르고 지나쳤고, 백두대간을 하면서는  서남부 종주를 하면서 지나갔다고 건너 뛰었다. 백두대간 길을 정확히 한다고 해서 누군가 알아 주지도 않지만 지나쳐온게 그동안 마음속에 걸려있었는데 이번 산행은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읽으며 꼭 가 보고 싶었던 피아골 단풍과 대간길 확인통과를 염두 해 두고 못 보았던 조망을 보고자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계획을 잡았다.

 

지리산 종주도 두번 했고 천왕봉에는 비록 세번 올랐지만 나는 아직 지리산에 다녀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비록 지리산 아흔아홉골 골짜기마다 다 가 볼 수는 없다해도 몇몇 유명 골짜기는 가 봐야만 어느정도  지리산에 대해 알수 있듯 훗날 골짜기 골짜기 마다 다 찾아가고 싶은 심정이기에 지난번 뱀사골 산행도 그랬고  이번 피아골 산행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차량에 오르니 밤새 비가 내린 까닭에 평소보다 인원이 적다. 인원이 많아야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을텐데 정령치에서 친구와 둘만 내려선지 성삼재까지 7.4 km가 부담으로 다가선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성삼재에서 출발하니 둘은 열심히 걸어야 한다.

정령치에 도착하니 운무로 인해 시야가 가려 잠시동안 "성삼재에서 출발 할걸 그랬나" 하다가 "날씨가 개어 조망이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출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