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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完走)

땅끝기맥 1구간. 바람봉→ 바람재→각수바위→ 소반바위산→ 덕룡재→ 덕룡임도

□ 땅끝기맥 1구간 

병동리 바람봉→ 바람재→ 각수바위 소반바위산→ 덕룡재→ 덕룡임도

◇ 산행지 : 전남 화순군 청풍면,도암면, 장흥군 유치면 일원

◇ 이동거리: 대전시청에서 병동리마을 227Km, 원세류에서 대전시청 218Km

◇ 산행일자 : 2014. 2. 15(토). 날씨 : 맑음

◇ 산악회 및 참가인원 : 대전시 산사모 회원 32명(산행 친구: 돈민)

산행거리 : 도상거리 15.9km(접속 이탈 2.6Km 포함)13.5Km

<1구간> 분기점→0.2→바람재→1.3→화학산갈림길→3.4→466봉→2.4→수락고개→2.5→397봉→2.1→덕룡재

산행시간 : 후미 6시간 56분 소요  본인 산행 시간 6시간 30분

◇ 시간대별 요약

- 05:00  대전 시청 출발

- 08:10  병동리 도착

- 08:16  병동리 산행시작

- 08:48  호남정맥 길 접속

- 08:56  바람봉

- 09:57  각수바위

- 13:49  덕룡재

- 14:46  820번 지방도 산행마침

- 15:11  후미 산행 마침

- 18:40  대전시청 도착

 

※ 특기사항

① 산행 기록및 사진 없어 정확한 산행 시간 모름 

② 2016년 7월 29일 산행 후기 작성

③ 단체 사진으로 산행 확인

④ 보만식계님과 친구 돈민 블러그, 맹돌이님, 산사나이님 사진 발췌 산행기 작성

⑤ 선두 5시간 20분 산행 

 

※ 산행 전 사전 조사

< 땅끝기맥이란? >: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금남호남정맥을 일구고, 금남호남정맥을 일군 산줄기는 주화산에서 다시 가지를 쳐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을 일군다. 땅끝기맥은 호남정맥의 바람재에서 시작하여 해남의 땅끝마을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말하는데,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계천산(溪泉山), 도일봉(遮日峰), 국사봉, 활성산, 월출산, 도갑산, 월각산,별매산, 서기산, 첨봉, 두륜산, 대둔산, 달마산, 도솔봉 등을 만날 수가 있다. 땅끝기맥은 이름그대로 우리나라의 땅끝으로 이어지는 맥을 찾아가는 코스로 백두산에서 땅끝까지 이어지는 한줄기, 그 의의가 크다 하겠다.

 

※ 산행지도및 고도표

 

 

▲ 내 기록은 없어 돈민 친구의 블러그에서 가져 옴

 

※ 산행 사진

 1구간 단체 사진

 

1구간 단체 사진을 찍고 산행이 시작 된다. 병동마을회관에서 아스팔트를 따라 운곡마을로 이동한다.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병동리 병동마을회관 (실질적인 산행 기점. 이하 무표시는 맹돌이님 사진에서 가져 온 것이다)

 

 

 병동리 산행 시작 (대전 산사모 산사나이님 사진에서)

 운곡마을로 아스팔트 포장도로 따라 간다. 병동마을에서 운곡마을까지 15분정도 1.21km를 도로 따라 걸어간다.

 

 병동리( 산행 시작 한 곳에 버스가 정차 되어 있다)

 

▲ 병동리 운곡마을(장흥군 장평면 병동리 50). 승용차나 25인승 마이크로버스는 이곳까지 차량으로 올수 있다.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에 축사로 보이는 건물이 있고 삼거리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은 비포장 임도이고 우측은 "들꽃향기펜션"쪽으로 오르는 포장도로다. 분기점 바람봉에 오르기 위해 호남정맥 마루금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선답자들은 우측의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우리 역시 그 방법을 택했다.

운곡마을 실질적인 산행 시작점

운곡마을에서 호남정맥 마루금에 접속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대부분의 선답자는 "들꽃향기펜션"뒤로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올라 접속한다. 다른 하나는 좌측의 임도로 올라 오래 묵은 수레길 따라 올라 마루금에 접속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 산악회는 이곳 들꽃향기 펜션 뒤로 올랐다. 호남정맥이 지나는 능선길에 접속했다. 

 2010년 호남정맥 종주시 이렇게 복잡하게 설치 되어있는 이정표를 장흥군이 아래 처럼 새로 설치 했다.

이정표에는 "바람재삼거리" 로 표시되어 있다. 땅끝기맥 분기점이다. 본격적으로 땅끝기맥 종착지 해남군 토말을 향해 약123km 대장정에 들어간다.

▲ 목포 노적봉 산악회에서 너른 헬기장에 다음과 같이 작은 표석을 세워 놓았다. 노적봉/露積峰 430m 호남정맥과 땅끝기맥 분기점 이곳에서 해남 땅끝까지 도상 117km 시발점 2002. 12. 8. 그러니 모든이들이 바람봉이 아닌 노적봉이라 하여 한 때 노적봉이 되는 듯 했다.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좋은 글이 있다. 호남정맥에서 땅끝기맥이 분기하는 봉우리에는[노적봉] 표지석이 있다. 이 표지석은 목포노적봉산악회가 땅끝기맥을 완주하고 그 기념으로 세웠다고 한다. 목포 유달산 언저리에는 '노적봉'(높이 65m)이 있고, 산악회는 이 이름을 따서 '노적봉산악회'라고 했고, 땅끝기맥분기점은 산악회이름을 따서 '노적봉'이란 이름을 붙였다. 그러니 땅끝기맥분기점 명칭은 그곳과 전혀 관련이나 유사성이없는 목포의 노적봉이 옮겨온 것이다. 무명봉에 산 이름을 꼭 붙여야 할 경우에는 자료와 현지조사를 통해 본래의 이름이 있으면 이를 찾아주고, 이름이 없는 경우는 그 산에 어울리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름을 붙여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표지석은 그 산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는 중요한 정보이므로 공인된(현재 산,고개,섬 등 자연지명은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지리정보원장이 고시를 하고 있다) 명칭만을 사용하고 개인이나 단체가 임의로 이름을 만들어 설치하는 일은 삼가고, 기왕에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신산경표의 박성태님 글에서)

 바람봉 : 호남정맥과 땅끝기맥이 분기하는 지점이다. 이곳은 장흥군 유치, 장평, 화순군 청풍 등 2군 3면의 접경이다. 이곳에서 바람재는 북쪽으로 땅끝기맥을 따라 200여m 내려간 안부에 있는 유치면과 청풍면을 잇는 고개로 북쪽이 막힘없이 트여서 바람이 세다하여 얻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람재 위에 있는 봉우리를 바람봉이라 한다는데 노적봉이라는 안내 표지석이 있다. 이 노적봉 표시석은 목포 노적봉 산악회에서 완주 후 기념으로 표시석을 설치 했다고 한다. 요즘 산에 다니다 보면 이름 없는 무명봉에 자기 맘대로 이름을 작명하여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주의 해야 할 부분이고 이제 부터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 노적봉이 아닌 바람봉이 맞다. 부셔 버려야 할 표지석이다.

 

 

 바람봉 지나서 키 덮는 억새 숲을 지난다.

 

▲ 화학산 정상 가는 갈림봉이 여기 쯤 되려나? 선답자들의 시간을 보니 바람봉에서 대략 40분 정도 걸리던데 내 사진이 아니니 알 수 없다. 요즘의 산행기를 보면 이정표가 잘 되어 있던데 내가 산행한 2014년에는 이정표가 거의 없었다.

 

화학산(華鶴山:613m)은 화순군 청풍면 청룡리, 이만리, 도암면 우치리 일대에 위치 하며 화학산의 유래는 산의 모습이 학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하여 화학산이라 했다고 한다. 화학산은 호남정맥이 화순의 최남단인 봉미산으로 이어진 후 서쪽으로 향하다가 삼계봉에 이르러 북쪽으로 치솟은 산중의 하나이다. 경사가 급한 곳과 완만한 곳이 한데 어울려 있다. 멀리 굽이치는 산줄기의 모습을 관망할 수 있다. 역사적인 배경으로는 험한 능선으로 이어진 산세와 장흥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동학혁명 때는 동학군이 주둔했고 여순반란사건, 6,25 전쟁 등 숱한 전쟁을 겪으면서 수많은 민중의 넋이 화학산 곳곳에 떠돌고 있다고 한다. 주변관광지는 운주사, 개천사, 쌍봉사, 도곡온천, 장흥 보림사등이 있다. 자료인용(화순군 홈페이지)

 

 

 바람봉에서 능성 삼거리 까지 대략 45분 소요 된다.

 유치면 개바위등표식 : 이정표에는 각수바위 0.7km' 표시가 있다. 정면으로 오르면 개바위등인가 보다. 지도상 438봉을 말한다. 왜 개바위등인지 유래를 찾아 봐도 알 수 없다. 지나쳐 왔다.

 진행 방향의 각수바위 

 

 각수바위 갈림길 3거리(각수바위재)에 선다. 유치재 0.9km, 우치마을 1.7km이정표 있고 다시 우측으로 돌려 30여m정도 진행하면 각수바위(해발 515m)다.

 

▲ 각수바위(456.1m) : 바위 생김새가 쇠머리 뿔을 닮았다는 각수바위(角首巖). 각수바위는 문바위와 함께 화학산의 유일한 바위군으로 화학산의 절경으로 손꼽히고 있다한다. 소나무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화학산의 대명사로 불릴만큼 많은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고 소의 두 뿔을 닮은 바위 사이로 난 작은 골짜기를 따라 옛적에 호랑이가 다녔다고 한다. 정상에는 화순군에서 작은 표석을 세워 놓았다. 암봉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좋다.

 

각수바위에서 우치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화학산이 앞쪽 멀리 높게 보인다. 

 

 

권혁진님 개념도에는 유치재라고 나오는데 유치면에 있어 유치재라 한 것 같은데 우치인 것 같다.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와 장흥군 유치면 소양리를 잇는 임도가 지나는 고갯길로 우치의 뜻은 원래 소재라 부르는 것을 한자로 소우() 자와 고개치() 자를 각각 취하여 우치라 한 것인데 소재마을(우치리:牛峙里)의 뜻은 소재 아래에 있어 그 이름을 취하였는데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백우앙천지지(白牛仰天之地)라 하여 소재라 하였다고 한다.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에서 장흥군 유치면 소양리로 이어지고 너른 임도가 나있는 소재 한자로 우치(牛峙).

▲ 우(유치재)에 유치표고버섯작목회에서 산불조심과 표고버섯재배장에 절대 출입금지의 입간판을 세워서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1회 장흥표고버섯 축제 안내가 있다.  2015. 10. 10() ~ 10. 11() 2일간 전남 장흥군 유치면 조양리(유치면 다목적복지관 일원)에서 있었다고 하는데 축제의 주제는 장흥표고버섯의 주산단지에서 표고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표고음식을 경험하고, 유기농 인증을 받은 표고버섯을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구매 할 수 있으며 유기농 표고버섯이 어떻게 재배 되는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의 장! 온 가족 모두가 행복을 먹는 장흥표고버섯 축제를 했다고 한다.

▲ 진행방향 소반바위산

▲ 친구 돈민이 블러그에 가니 소중한(?) 내 뒷 모습이 있다.

오늘 구간 최고봉이나 아무런 특징도 없고 잡목만 무성한 무명봉이다. 소반 바위산에 대한 유래는 잘 모르겠다. 소반은 작은 밥상을 말함인데 밥상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소반바위산 하산도중에 바라본 451봉-409봉 방향의 기맥 능선

451봉 가던 도중에 되돌아본 소반바위산

451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409-국사봉 방향의 기맥 능선

 450봉으로 가던 도중에 뒤돌아본 451봉-소반바위산 방향의 기맥능선

 409봉으로 가는 길

땅끝기맥 북쪽의 화순군 도암면 왕정리 일대

 419m: 한현우님의 굴래봉 코팅지가 있다.

 

 

돈민이 블러그 보니 13시 49분  덕룡재 통과 시간이다.

덕룡재는 행산리 남쪽에 위치한 고개로 나주 봉황면 덕용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화순군의 극서점이라고 한다.

세류촌임도 : 좌측 영암군 금정면 세류촌마을에서 우측 나주시 다도면 중장터와 화순군 도암면으로 이어지는 포장임도길로 중장터 고개라고도 한다. 좌측에 사유지로 들어가는 철문이 있고 기맥길은 철문 우측이다.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에서 나주시 봉황면 덕곡리로 이어지는 820번 지방도로

 공사중인 820번 지방도(이번 산행 구간의 날머리)

영암군 금정면 원세류마을로 하산했다. 돈민 친구 블러그에 가니 산행 마치는 소중한 내 모습이 있다.

※ 1구간 산행기를 적고 나서: 대전시 산사모에서 9구간 중 8구간을 했기에 또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구간이라서 여기 저기 기웃 기웃 소중한 자료들을 모았다. 내 사진이 아니다 보니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 중요 길목인 재 통과 시간이라든지 재의 위치를 모르겠으니 산행기 적기가 더욱 답답하다. 허락 없이 산사모에서 가져와 활용한 것에 대해 죄송함을 표하고, 보만식계님 자료, 산사나이님 사진, 맹돌이님 사진, 친구 돈민이등 산사모 모든 님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