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錦南正脈) 4회째-제 1구간
구드렛 나루→부소산→금성산→가자티고개
1.날짜 2008. 5. 29 (목)
2.날 씨 : 맑음
3.산행친구 : 여원 (하늘 산악회 친구둘)
4.산행코스 : 구드렛나루→부소산→금성산→가자티 고개
5. 산행 여정
08:00 대전 월드컵 경기장 출/ 09:20 구드렛 나루 도착/ 09:25 산행시작 / 15:00 산행마침
6.산행시간 ※ 5시간 20소요예상. 실제는 5시간 40분 산행, 점심 30분 포함
금남정맥 산행은 백두대간을 마치기 전 이미 여러 차례 했었다.
만학골재→계룡산→양정→황룡재....소구간으로 이렇게 네 차례에 걸쳐 나눠 했으니 엄밀히 따지
지 않는다 하여도 이번 산행은 첫회가 아니며 다섯 번째인 셈이다. 이미 금북정맥을 시작한 입장
에서 금남 정맥은 추후에 할려고 했는데 금북은 월 2회 시청 산악회를... 금남은 월 1회 대자연 산
악회를 따라 나서면 큰 문제는 없을 듯 싶어 이달 첫 산행부터 대자연을 따라 나서기로 했는데 아
버님 생신과 겹쳐 땜빵 아닌 땜빵을 해야 하는 심정에 고심하던 차 하늘 친구들이 따라 나서 준다
니 친구들에게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산행에 임했다.
부여 가는 방법은 대전→공주→부여 이 방법이 제일 수월 할 텐데 운전수 마음이라며 유성→논산
→부여를 택한 운전수 덕분에 눈에 익은 논산과 부여 국도를 따라 구드렛 나루에 도착했다. 구드
렛 나루는 지난해 아이들과 함께 와서 걸었던 곳이라 내심 마음 한편으로는 다시 걷고 싶지 않았
지만 그래도 그때는 관광..지금은 정맥이니 구드렛 나루에서 등산화로 갈아 신고 산길로 향하는
데 항상 초입이 어렵다.
구드렛 나루 산행 초입이다. 초입을 못 찾아 잠시 헤메다가 등로를 만났다.
낙화암...삼천궁녀의 전설...과연 3000명이나 궁녀가 있었을까? 그리고 그 인원이 전부????
백마강....
낙화암..
부여여고...
개구멍 넘어야 한다는데 우린 아스팔트길로 잠시 벗어 났다고 해서 완주 아니라고 우길 사람 있을까??? 정맥 길 아스팔트는 정말 싫다. 향적산에서 양정가는 길 처럼 아스팔트는 무의미 하다...
금성산....대체로 표지기는 잘 되어있다.
여기 충전소에서 우측으로.....
청마산성 까지는 그래도 걸을만 한데...그 이후 가자티 고개 까지 가는 동안 산행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부여군에서 산행로를 정비를 해 놓지 않아서 원망을 많이 했다. 다른 시군에 가 보면 정맥길 표지판도 잘 세워져 있고 등산로도 반바지를 입어도 될 만큼 정비가 잘 되어 있는데 후아~! 반바지 입고 산행 했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정맥 하시는 분들 이구간은 긴바지 긴팔 필수입니다. 그리고 부여군청 각성(?) 합시다...
가자티 고개..산행을 더 하고 싶었지만 날씨가 더운데다 산길도 좋지 않아 친구들을 위해 포기했다. 어짜피 다음 구간은 대자연을 따라 가면 되기에 ...콜 택시 불러 미터기 요금으로 16,000원 지불하고...구드렛 나루에서 시원한 캔맥주로 하산주 한잔...그다음은 대전으로...
함께 한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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