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악산(進樂山·해발 732m ) : 보석사, 물굴봉, 도구통바위, 영천암
보석사→도구통바위 → 물굴봉→진악산→물굴봉→영천암→보석사
◇산행지 :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일원
◇ 산행일자 : 2023. 9. 24 (일) 날씨 : 맑음
◇ 산악회 : 승용차 이용, 산행지기
◇ 산행거리 : 9 Km
◇ 산행시간 : 5시간 15분
◇ 시간대별 요약
- 07:00 월드컵경기장역
- 08:10 보석사 주차장
- 08:25 보석사 주차장 산행 시작
- 09:34 도구통바위
- 09:51 물굴봉
- 10:26 진악산 정상
- 11:41 물굴봉
- 13:05 영천암
- 13:29 보석사
- 13:38 보석사 주차장 산행 마침
※ 산행 사진
▲ 보석사 주차장 도착
▲ 보석사 일주문 : 진락산 보석사(眞樂山 寶石寺) 현판의 樂은 즐길 락(또는 낙), 노래 악, 좋아할 요 등 세 가지로 불리기 때문에 진락산 또는 진악산이라고 하는데, 지도에는 진악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 보석사 일주문 뒤로는 의병승장비각가 있다.의병승장비각에는 의병승장비(문화재 자료 제23호)가 있다. 비의 높이는 약 4m이고, 비의 앞면에 새겨진 '의병승장' 글씨는 창녕위 김병주가 썼다. 일제강점기 때 왜놈이 비의 글씨를 훼손하고 땅속에 처박아 놓은 것을 광복이 되자 1945년 정요신이 찾아서 다시 세웠고, 1979년 비각을 세웠으며, 1980년 영규 대사 국역비를 건립하였다고 하는데 힐끔 쳐다보고 지나쳐 갔다.
▲ 보석사에 꽃무릇은 지고 있었다.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식물인 꽃무릇의 정식명칭은 ‘석산’으로 가을을 알리는 빨간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화한 모습이 붉은 카펫을 펼쳐놓은 듯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과명은 상사화와 백양꽃이 속해있는 수선화과 상사화속에 속하며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슬픈 기억’으로 꽃과 잎이 따로 피어나 서로 보지 못하기에 이별의 슬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금산군은 천년고찰 보석사, 천년나무 은행나무와 함께 빨간 꽃무릇이 어우러지는 생태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예산 4억5000만 원을 투입해 꽃무릇 총 45만 본을 심었다고 한다.
▲ 보석사 가는 길은 너무 아름다웠다.
▲ 보석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65호)는 높이가 34m이고, 가슴 높이 둘레가 10.72m이며, 가지의 길이는 동서쪽으로 24m, 남북쪽으로 20.7m에 달하는 1,000년 이상된 나무라고 한다.
▲ 임제 의현스님의 글: 옳거니 그르거니 상관하지 말아라 산은 산 물은 물 그대로 두라 서쪽하늘에 극락이 있냐고 묻지를 마라 흔 구름 걷힌 곳에 청산이 있을지니 임제의현(?∼867)스님께서는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수처작주(隨處作主) 그러면 서 있는 곳이 모두 참되리라. 입처개진(立處皆眞)”이라 하였다. 자신이 삶의 조연이 아니라 주연이며 우주의 중심으로서 말과 입과 행동이 어긋나지 않으면서 진실 그대로 행하라는 말이라고 한다.
▲ 등산로 입구로 걸어 보았는데 등산로가 좋지 않았다. 임도 이용을 권장한다.
▲ 영천암 0.4km, 보석사 0.8km
▲ 영천암 갈림길 (영천암 0.1km, 도구통바위 1.1km, 음수골임도 2.7km, 보석사 1.1km)
▲ 이정표(음수골임도 1.9km, 보석사 1.9km, 도구통바위 0.3km), 도구통바위로 간다.
▲ 진악 3-5-1 현위치높이 555m, 하산하며 이곳에서 산달래를 채취 했다.
▲ 보석사는 거리 표기도 없고, 개심터공원 2.0km, 도구통바위 19m
▲ 도구통바위 안내문에는 모양이 도구통처럼 생긴 바위로 물굴봉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바람맥이 날망에 있다. 풍수적으로 노적봉이 노적가리이고 금산읍이 확이며 도구통 바위가 절구이고 방아 고개가 방아다리 형국이라 하여 금산이 부족함이 없이 풍요롭게 산다고 한다. 또한 선사시대 소도의 솟대라고도 전해지고 있다.
▲ 도구통바위: 도구통은 절구통의 충청도 방언으로 바위 생김새가 절구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절구 같지 않은데 당최 이해 불가다.
▲ 삼거리 갈림길, 저수지 쪽 내려가는 길과 관음봉 쪽 오르는 갈림길 이곳에서 좌틀을 하면 정상이다. 우측으로 약 500m 정도 내려가면 물굴(용굴)이 나온다고 한다. 물굴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서 물굴은 다녀오지 못했다. 물굴봉은 여기서 정상 쪽으로 50m 정도 더 가야 한다.
▲ 물금봉 정상으로 오르는 데크계단
▲ 계단을 올라서면 작은 돌탑이 있는 진악산의 실제 정상 물굴봉(735.1m)에 도착한다. 봉화대가 있었다는 물굴봉. 작은 돌탑이 있고, 별도의 정상석은 없다. 물굴봉은 봉우리 아래 굴에서 유래되었으며 용이 산다고 믿어 용굴이라 부르기도 한다.
▲ 물굴봉 이정표(진악산 정상 1.8km, 개삼터 2.6km, 보석사 2.6km)
▲ 가야할 진악산 정상
▲ 금산읍내가 전망 된다.
▲ 좌측 금산읍과 우측으로 개삼(開蔘) 저수지
▲ 충남의 산 중에 네 번째로 높은 진악산은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904m), 민족의 영산 계룡산(845m), 금북정맥의 최고봉이며 억새로 유명한 보령의 오서산(790m)에 이어 그 높이와 산세를 자랑한다. 진악이란 명칭은 즐거움이 크게 일어나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 진악산정상의 이정표 보석사 4.4km, 개삼터 3.4km, 광장 2.0km
▲ 진악산 인증, 정상까지 2시간 소요 되었다. 그런데 하산은 3시간 15분으로 휴식과 영천암 구경, 보석사 구경으로 시간이 더 소요 되었다.
▲ 진악산 인증 한 후 금산 시내를 조망 한다.
▲ 암릉 길은 조망 터이다. 그리 위험하지 않고 조망을 즐기며 지나갈 수 있다. 약 10m 진행하면 어차피 능선 사면길과 다시 합쳐진다. 올라 올때도 하산 때도 이길을 이용 했다.
▲ 물굴봉의 안내문을 옮겨보면 진악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735.7m)로 봉우리 아래 바위굴이 있는데 네댓 걸음 들어가면 물소리가 요란하여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진악산 물골봉이 머리이고 금성산과 서대산이 몸통이며 영동 양산이 용의 꼬리에 해당되어 용이 사는 굴이라 용굴이라고도 하며 날이 가물 때 호랑이 머리를 집어넣으면 영험이 있다고 하여 기우제를 지냈다 한다.
▲ 현 위치 높이 643m를 지나며...진악 3-7 국가 지정번호 다마 9689 8562
▲ 선답자의 글을 보니 옛날에 도구통과 거의가 비슷했는데 오랜 풍화작용으로 그 모양이 많이 변했다고 한다.
▲ 이곳에서 좌측으로 잘 만들어진 포장도로를 따라 영천암으로 향한다.
▲ 영천암(靈泉庵): 영천암이란 이름은 사찰 뒤에 바위굴이 있는데 이 바위굴에서 석간수가 끊임없이 솟아나오며, 이 물이 모든 병에 특효가 있는 영험한 샘이라 하여 영천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며, 또 다른 전설로는 옛날 긴 가뭄에 산에 나무와 풀이 마르고 식수가 부족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 할 때 이를 안타깝게 여긴 스님이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기도 회향일에 바위굴에서 물이 솟아 나와서 마을 주민들의 생명수 역할을 하였다 한다. 이 사찰의 건축물로는 무량수각과 칠성각 등 그 외 다수의 부속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현재의 건축물만 남아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 유리문이 잠겨 있어 들어가 볼 수도 없다. 석간수의 모습이다.
▲ 샘물바위라고 바위 위에서 물이 나오는 건 아니다. 움푹 들어간 곳에 고인 물이다.
▲ 금산 보석사 :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885년(헌강왕 11)에 조구(祖丘)가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 절 앞산에서 채굴한 금으로 불상을 주조하였기 때문에 절 이름을 보석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 산행 마침
▲ 산행 마치고 점심 식사 한 곳 금산 주가네 짬뽕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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