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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00명산 산행기

20. 대둔산 (道立公大芚山園)878m 충남 논산시, 금산군, 전북 완주군

□ 대둔산(大芚山). 마천대, 칠성봉, 낙조대, 군지구름다리, 수락계곡

수락계곡 주차장 →임도 →낙조대→칠성봉 → 마천대→ 군지구름다리수락계곡수락주차장 

◇ 산행지 : 충남 논산시, 금산군, 전북 완주군 일원

◇ 산행일자 : 2020. 11.8(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산행 친구 : 가자산악회 회원 12명

◇ 산행거리 : 약 7.24 km(이정표상 거리)

◇ 산행시간 : 4시간 25분 소요 <중식 3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9:00 변동 산악회 사무실 출발

- 09:40 수락계곡주차장 도착

- 09:50 수락계곡주차장 산행시작 

- 09:50 월성봉 조망터(약 10분 휴식) 

- 09:50 바랑산 조망터

- 10:16 수락계곡1/수락계곡2/낙조대 갈림길((약 10분 휴식)

- 11:43 낙조대

- 11:55 낙조대 아래 점심(30분)

- 12:25 점심 식사후 출발 

- 12:56 마천대

- 13:42 군지구름다리

- 13:53 수락폭포

- 14:00 석천암 갈림길

- 14:15 수락계곡주차장 산행 마침

 

※ 특기사항

① 산림청 선정 100명산

대둔산 10회 이상 산행

③ 모자 분실

수락계곡주차장 옆 족욕

⑤ 형수네 식당 뒷풀이

 

산행 전 사전 조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선정 사유>: 정상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사방으로 뻗은 바위능선의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80년)된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함. 마천대에서 낙조대에 이르는 바위능선과 일몰광경이 뛰어나며, 임금바위·장군봉·동심바위·신선바위 등이 있음.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금강구름다리와 태고사(太古寺)가 유명하다.

 

<대둔산도립공원 (大芚山道立公園)>: 대둔산도립공원 (大芚山道立公園): 대둔산(878m)은 크고 아름다운 산으로 남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서북쪽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동쪽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대둔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이 산은 봉우리들이 장쾌한 맛을 풍기는 산으로 ‘호남의 금강’이니 ‘작은 설악산’이라고도 한다. 명칭 유래는 원래 이름은 ‘한듬산’이었다. ‘듬’은 두메, 더미, 덩이, 뜸(구역)의 뜻으로 한듬산은 ‘큰 두메의 산’, ‘큰 바위덩이의 산’을 말한다. 한편, 한듬산의 모습이 계룡산과 비슷하지만 산태극 수태극의 큰 명당자리를 계룡산에 빼앗겨 ‘한이 들었다’ 해서 ‘한듬산’이라는 유래도 있다. 일제 강점기에 이름을 한자화하여 ‘한’은 대(大)로 고치고 ‘듬’을 이두식으로 가까운 소리가 나는 둔(芚) 또는 둔(屯)자로 고쳐서 대둔산이 된 것이라 한다. 대둔산은 정상인 마천대(摩天臺)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가 기암괴석과 더불어 수복이 한데 얽혀 산세가 극히 수려하다. 봄의 진달래와 철쭉, 가을철 바위사이의 단풍도 좋지만 겨울의 눈덮인 바위산은 하나의 단아한 수석이자 한 폭의 동양화로 비유할 수 있다. 바위산이어서 산에 사다리가 많다. 마왕문·신선바위·돼지바위·장군봉·동심바위·금강문·칠성봉이 우뚝 솟아 등산과 관광의 품위를 높여준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야산(也山) 이달(李達) 선생: 이달은 1889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향리의 서당에서 수학하였고, 독학으로 유학 경전[儒經]을 비롯하여 도교와 불교 등 제자백가를 두루 섭렵하였는데, 특히 『주역』에 통달하여 ‘주역의 달인’, ‘주역의 종장’으로 불렀다. 해방된 후에는 대둔산 석천암에서 『주역』을 개강하고 홍역학회를 창립하였는데, 통강한 제자가 108명, 전체 회원이 1만 2천명이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 태극지하종교연합회를 조직하고, 종교의 화합을 통해 민족통일을 제창하기도 하였다. 한국전쟁 후에는 부여 은산에서 삼일학원(三一學院)을 운영했고, 단 황단(檀皇壇)을 설단(設壇: 실전된 조상의 혼령을 모실 수 있도록 제단을 설치)하였다. 이후에는 국조 단군을 받들며 홍익사상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하다가, 1958년 사망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동방문화진흥회 [東方文化振興會]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대둔산도립공원 (大芚山) 산행 지도

 

출발지점은 도착지점으로 원점회귀 산행이다. 중간에 트랭글에 접속하다 보니 지도가 이런 상태다.

 

※산행 후기

대둔산 산행기록을 살펴보니 최초로 2005224일에 배티재에서 오른 기록이 있다. 이후 케이블카가 있는 기동주차장 시점, 수락계곡에서 수락재를 통해 금남정맥 길, 수락계곡에서 군지계곡, 용문골 시점, 태고사 시점, 수락마을에서 돛대동 방향, 수락계곡에서 석천암 쪽, 그리고 이번에 다녀온 수락주차장에서 임도 방향등 대둔산을 오르는 9코스로 올라갔으니 정확히 따져 보지 않아도 10회 이상 다녀온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천대에서 낙조대 구간에 있는 칠성봉은 늘 빼먹고 오르지 않았으니 다음에 기회가 되어 대둔산을 찾는다면 반드시 칠성봉 암릉구간을 빼먹지 말고 걸어 보아야겠다

산악회의 많은 인원이 코로나로 인해 관광버스 이용이 어려워지자 승용차로 갈 만한 원점회귀 산행지를 찾다보니 회장님이 대둔산을 제안했다. 딱 한 달 전 친구들 4명과 함께 수락계곡에서 석천암 코스로 낙조대에 오르며 컨디션 저하로 심한 고생을 했던 까닭에 내심 석천암으로 오르지 않았으면 했는데 대둔산을 오르는 코스 중 조금 수월한 수락계곡 주차장에서 임도로 낙조대 가는 코스로 오르자는 회장님의 제안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코스라서 내심 기대를 했다.

산행 후 뒤풀이가 있다고 하여 낮 시간대에는 대리운전이 없을 것 같아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악회 사무실로 가야 했다. 반석동에서 변동초등학교 옆 산악회 사무실로 9시까지 가려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다행히 한 번에 갈 수 있는 119번 시내버스가 있다. 전날 고교동창 운영진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과음을 피하고 일찍 헤어 진 후 집에 와서 650분에 알람을 맞춰 놓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알람을 듣기 전에 기상하여 아침 식사를 든든히 했다. 시내버스 정류장에 가다가 점심으로는 먹을 김밥을 사러 가다 보니 시간이 지체하여 버스는 타지 못하고 지하철을 이용 오룡역에 내려 화장실을 갔었는데 아끼던 모자를 분실했다, 산악회 사무실에 도착하니 830분 재흠 형님이 나와 계신다. 이후 9시에 14명이 세 대의 차로 분산하여 대둔산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 사진

수락계곡 주차장 도착

출발지점은 주차장 바로 옆 진행 방향으로 보이는 건물 가기 전 우측으로

이정표에는 마천대 (3.8km ), 낙조대(2.78km)으로 되어 있는 산행 기점이다. 이후 약 5분뒤 주택을 지난다.

이정표는 잘 되어 있고 한동안 편한 임도를 워밍업 삼아 걷는다. 

▲ 수락주차장 (0.95km ), 낙조대(1.83km) 이정표가 있는 곳 까지 임도고 본격적으로 계단을 만난다. 산행 시작후 약 20분 정도 워밍업 겸 수월한 임도 코스다.

수락주차장에서 산행 후 만나는 첫 번째 계단을 오르다 약 3분뒤 전망 좋은 곳에 이른다.

월성봉이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잠시 쉬며 고문님이 주신 귤을 먹으며 뒤 따라 오는 일행을 기다리다 출발~!

돛대봉 능선을 보면서 진행을 하다 보면 바랑산 까지 조망되는 전망 좋은 곳까지 국가지점 표시와 계단등 등산로는 잘 되어 있다.

산행을 시작한지 약 1시간 20분이면 지난 달 석천암에 올란던 곳과 만난다. 이정표에는 석천암 방향 수락계곡주차장(2.32km )/이번에 올라 온 구간 수락계곡주차장(1.87km )/낙조대(0.47km)로 이곳에 오면 낙조대에 다 온 셈이다

얼굴바위(?) 같은 곳에서 뒤 따라 오는 일행을 위해 잠시 휴식한다.

얼굴바위(?) 같은 곳에서는 마천대의 개척탑이 보이는데 사진 상으론 중앙 우측이다.

 ▲ 낙조대 : 대둔산의 주봉인 마천대에서 오른쪽으로 약 1.2km 지점 해발 850m의 봉우리에 낙조대가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일몰광경은 대둔산의 무수한 기암괴석의 봉우리와 어울려 한 폭 산수화를 방불케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신비로움에 경탄을 금치 못하는 곳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군지폭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을 지난다.

▲ 낙조대에서 모두 모여 단체 사진

▲ 낙조대에서 바라 본 오대산 방향

▲ 낙조산장(0.12km)/낙조대(0.12km)/마천대(0.92km)/태고사(0.79km) 갈림길의 이정표

▲ 칠성봉 쪽 암릉은 오늘도 패스하고 잘 나있는 등산로를 택한다. 다음엔 꼭 칠성봉에 올라가 봐야 겠다.

칠성봉 : 석봉 일곱개가 병풍처럼 아름답게 서 있는데 용문골에서 용이 승천하기 직전에 일곱개의 별이 이곳에 떨어졌다하여 그 후부터 칠성봉이라 불러 왔다고 한다.

▲ 용문골(600m)/마천대(600m) 갈림길의 이정표

▲ 케이블카(금강구름다리500m)/용문골 삼거리(450m)/마천대 갈림길의 이정표

▲ 마천대 : 오름길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옆길(계단 없을 때의 정상 가는 길)로 빠져 빠르게 오른 후 정상 인증을 한다.

마천대(摩天臺)'하늘에 가장 가까운 곳' 혹은 '하늘에 닿을 듯 높은 곳'이라는 뜻으로 원효대사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전설을 믿기 어렵지만 전설에 의하면 하늘나라에서 선인이 말을 타고 내려와 많은 중생을 구제하고 다시 말을 타고 승천하는 곳이라 하여 마천대라고 부른다.

마천대의 개척탑197011월에 완주군민의 정성을 모아 군청 직원을 비롯하여 많은 군민들이 자재를 직접 운반하여 해발878m 위에 10m높이의 콘크리트 탑으로 건립하여 대둔산 정상의 상징으로 등반객의 사랑을 받아 오다 1989년 기존 콘크리트 탑 위에 스테인리스 판으로 정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는데 금산 24 2003 재설의 삼각점도 있다.

▲ 마천대 인증이후는 지난 달 친구들과 다녀 온 코스와 동일하게 진행 한다.

▲ 안심사 갈림길

▲ 수락주차장3.8km(군지구름다리)/수락주차장3.9km(석천암)/마천대 갈림길의 이정표

▲ 10월 9일(지난달) 함께 했던 친구들.. 사진 찍어 주느라 홍규만 빠져 있다.

 

▲ 바랑산과 월성봉이 조망되는 곳(좌측이 양촌면 오산리)

▲ 이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지금은 폐쇄된 220계단이 있다.

군지계곡 : 백제의 척후병들이 현 구자옥 계곡에 와서 잠복하였다가 신라군을 발견하여 물리쳤으며, 임진왜란 때에도 왜병을 물리쳤다. 한국전쟁 이후 1955년까지 국군과 빨치산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군인들의 지옥이라는 뜻의 군지옥골이라 하였고 군지옥골을 군지계곡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 군지구름다리가 생기기 전 폐쇄된 220계단으로 오른 기억이 있다. 

▲ 군지구름다리가 대둔산의 명물로 꼽힌다. ‘군지구름다리는 길이 45m, 1.05m, 높이 47m303데크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수락폭포’에 오면 산행은 거의 종료다. 이후 선녀폭포를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수락계곡 [水落溪谷]: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에 있는 계곡으로 대둔산도립공원 북쪽에 있다. 석천암에서 군지계곡을 거쳐 흘러드는 맑은 물은 대둔산 제1의 명물로 한여름에도 차갑게 느껴질 정도이고, 수락폭포(화랑폭포)와 선녀폭포 등 곳곳에 폭포가 있다. 계곡에서 대둔산 정상 등반을 위해 절벽 사이에 놓아 만든 가파른 철제 계단은 계곡의 명물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수락계곡 [水落溪谷] (두산백과)

▲이 지도가 있는곳 옆으로 대둔산지구의 승전기념탑이 있다. 승전탑에서 월성봉이 조망되는데  가 봐서 지나쳐 간다. 대둔산 8경을 살펴본다. 1: 군지 구름다리. 2: 수락폭포. 3: 마천대. 4: 승전탑. 5: 선녀폭포. 6: 낙조대. 7: 석천암. 8: 마애불

대둔산 승전탑(충남 논산시 벌곡면 소재)은 195010월부터 19551월까지 5년간에 걸쳐 대둔산 일대에서 활동 중인 빨치산과 영호남에서 패주, 북상하던 북괴군을 섬멸하는 과정에서 전사한 경찰관, 국군, 애국청년단 등 1376명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고귀한 희생정신을 길이 선양하기 위해 충남지방경찰청에서 19866월 건립했다. 당시 대둔산을 거점으로 활동한 공비들은 현재의 논산시, 완주군 일대와 멀리 공주, 대전지역까지 원정하며 410여 회에 걸쳐 경찰관서 습격, 양민학살 등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충남경찰국은 경비사령부를 설치하고 강경경찰서에 대둔산 지구 전투경찰대를 창설해 대대적인 공비 토벌작전을 전개했다. 대둔산 승전탑은 대둔산 기슭에 108개의 돌계단 위에 20m의 승전탑(삼각도선탑)이 우뚝 솟아있고, 전사자의 이름이 새겨진 충혼비, 호국충절비, 참전용사군상 등이 대둔산과 어우러져 조국의 수호신으로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애국혼을 기리고 있다. (출처: 대전일보 이호진 기자님 글)

 

 

▲ 수락주차장 산행 마침

▲ 수락주차장 화장실 옆 족욕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