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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남 정 맥(完走)

호남정맥 21.개기재→계당산→예재

□ 호남 정맥 [湖南 正脈] 19회째

개기재→계당산→예재

 ◇산행지 : 전남 화순군 이양면, 복내면

 ◇ 산행일자 : 2010. 3.30 (화)  날씨 : 맑음(찬 바람으로 체감온도 낮음)

 ◇ 산악회 : 대자연 산악회 

 ◇ 산행거리 : 도상거리  8.7 Km 

 ◇ 산행시간 :4시간 30분 소요 예상, 실제 산행 시간 2시간 55분 <점심 1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8:35  서대전 진잠 체육관 출발

      - 11:12  개기재  도착 

      - 11:16  산행시작 

      - 12:09  계당산 헬기장 점심 (10분)

      - 12:28  계당산

      - 14:09  예재 산행마침  

      - 15:27  후미도착(꼴찌 16:15도착)

      - 16:20  예재 출발  

      - 19:00  서대전 진잠체육관 도착  

     과거에는 화순군과 보성군을 연결하는 중요 도로였다고 하나 지금은 고개 아래로 29번 국도와 경전선 철도가 지나는 바람에 지금은 기능을 상실하였다.            

특기사항

① 산행 구간 너무 짧음.

② 계당산 이후 잡목으로 산행 어려움.  

③ 후미 많이 기다림.

 

산행 후기 

호남정맥을 힘겹게 이어 가고 있다.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요즘의 어려움은 구간의 짧음으로 인해 온다. 장시간 버스를 타고 산행지에 도착해서는 고작(?) 3시간 안밖의 산행을 하고 오니 이것 참 미치겠다. 산행에 대해 여태껏 고민해본적이 없는데 고민이다. 산행에 대한 즐거움은 어디가고 내키지 않는 무거운 마음으로 산행에 나서니 이율배반적이다. 목표산행에 대해 어려운 점은 바로 이것이다. 나의 여건에 맞는 산행이어야 하는데 짧음에 비해 후미의 기다림은 너무 심한 편이니 얼른 호남정맥을 마치고 싶다. 오늘 산행 구간도 특별함이 없다. 잡목이 많고 굳이 특색을 꼽으라면 계당산 철쭉 일 것이다. 하지만 철쭉이 필려면 아직 멀었고 잡목이 얼굴을 때리고 발목을 잡는다. 다음 부터는 헌 옷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갈수록 더욱 험하다하니..

 

산행 사진 

  출발 전 단체..

   개기재

   이곳에서 점심

   2009년 부터 철쭉제를 했다고 한다. 철쭉이 피면 좋았을 것 같다.

 

  계당산

  진달래가 간혹 피어 있다.

  예재 도착 산행마침

예재는 고치라고도 불렀단다. 전남 화순군 이양면과 전남 보성군 노동면을 이어주는 29번 국도인데 지금은 예재 터널이 새로이 설치되어 지나는 차가 거의 없고 기능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