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錦北正脈] 1회
칠장산→칠현산→옥정재→이티재
1.날짜 2008. 4. 20 (일)
2.날 씨 : 맑음
3.산행친구 : 기대 (귀연 산악회)
4.산행코스 : 칠장사→칠장산→칠현산→덕성산→옥정재→장고개→이티재
5. 산행 여정
07:00 대전IC출발/ 08:28 칠장사 도착/ 08:45 산행시작 / 09:45 칠장산 / 09:36 칠현산 /
10:06 덕성산 / 12:24 옥정재/ 15:05 이티재 산행마침 / 18:00 대전IC도착
6.산행시간 및 고도, 거리( 22.5 Km)
※ 6시간 30분 소요예상. 실제는 6시간 25분 산행 (후미 7시간 35분)
칠장사(1.2km)~칠장산(492.4m) 2.4km~칠현산(516.2m) 1.8km~ 덕성산(520m) 4.6km~무이산(462.2m) 2.2km ~옥정치(320m) 3.5km~470.8m() 3.5km ~장고개(410m) 1.3km~ 1.베티고개(350m)
7.특기사항
1.골프장 많음
아직 대간도 마치지 못했는데 정맥을 시작 한다는 건 집안 내에 민원이 자자 할 듯 싶어 많이 망
설였다. 둘째 주 일욜은 친구들 산악회에서, 네째주 일욜은 백두대간, 첫째 세째 주를 정맥 산행을
한다면... 다섯 째 주 일욜이 드물으니 매주 일욜은 모두 산행이니 집사람에게 한마디 들을 것 같
아망설였는데 주말 만 되면 산행지를 찾지 못 해 여건 곤욕 스럽지 않다. 그렇다고 상업적인 산악
회를 따라 다니자니 계절 별로 지금은 봄 산행으로 대부분 꽃산행이니 ㅠㅠ
이제 대간 산행도 두번 남았으니 어차피 목표산행으로 1대간 9정맥을 목표 했다면 이제 시작 할
때도 되었는데 정맥을 하는 산악회는 드물어서 귀연과 대자연을 놓고 한참을 고심했다. 대자연
은 대간 산행으로 많이 따라 다녔으니 아는 분도 많고 산행 패턴도 아는데 귀연은 이미 1대간을
마치고 4정맥을 마친 상황에서 이번에 금북 정맥을 시작한다니 무서운(?) 분들만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니 과연 내가 따라 가서 귀연에 호흡 할 수 있을까, 많이 두려웠다.
귀연에 처음 가입 할 때 가입인사로 정맥을 하기 위해 가입 했다고 밝혔는데 그간 일정이 맞지 않
아서 한 번도 참석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금북을 시작한다니 한 번 따라 나서 보기로 마음을 먹고
이틀 전 부터 술과 멀리하며 결전(?)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예약을 했다.
친구가 모친 생신으로 토욜에 가족 모임을 한다고 해서 상황이 어찌될지 몰라 참석여부를 밝히지
않았는데 산행 출발 당일 새벽 참석을 통보 해 오니 귀연에 처음이라 어색 할 것 같아 혼자라는 생
각에 편하지 않았는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평상 시와 달리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대전 원
두막으로 가니 정확한 시간에 버스가 도착하는데 친구 낭군님인 한림정님이 내려 오시며 반갑게
맞아 주신다.
버스가 출발하고 총무님이 신입 인사를 시키는데 친구들 앞에서 마이크 잡던 가락(?)은 다 어디
로 가고 버벅 거리며 간단히 인사를 드렸다. "대간 두 구간 남았는데 정맥에 참여 하게 되었다"고
인사드리니 친구도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 따라 왔다고 인사를 한다.
산행지인 칠장사 입구에 도착해서는 무언가에 �기듯 준비 운동도 없이 뛰듯이 산으로 출발 하
는 타 산악회와 달리 절구경도 하고 단체 사진도 찍고 한 가족처럼 여유로눈 출발이 마음에 와 닿
았다. 사진을 찍고 이제 출발인데 친구가 화장실에 가서 오지 않는다. 산행을 잘 하시는 분들만 모
여 있다고 했는데 ㅠㅠ 어느새 꼴찌 출발이다.
한남금북정맥이나 한남정맥시 칠장산은 반드시 또 오겠지만 3 정맥 분기점도 가고 싶고 칠장산
에 올라 정상 확인도 하고 싶어서 꼴찌 출발인데도 불구하고 염치없이 갈림길에서 칠장산으로 향
했다. 칠장산 정상을 다녀온 후 빠른 걸음으로 후미를 따라 잡는데 결국 후회를 한다. 다음에 칠장
산은 올텐데 굳이 정상 확인이 필요 했었는지ㅠㅠ... 칠순 부부탑에서 겨우 따라 붙었는데 후미 보
시면서도 사진 많이 담고 여유자작하게 산행하시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덕성산 갈림길에서 산행지도를 보니 분명 덕성산 정상이 왼편인데 다른 분들은 다른 의견을 주셔
서 망설이다 왼편으로 친구와 한께 가 보기로 했다. 2분 거리에 덕성산 정상이 있고 ㅎㅎ 또 한 산
지웠다 ㅋ
옥정재 가기 전에 점심 할 곳을 잡으라고 어떤 분이 말씀 하셨는데 ㅠㅠ 우리는 우리 둘이 선두 인
줄도 모르고 앞에 가신 분이 있다고 죽어라 �아 가니.. 보이지 않는데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자리
도안 보여서 둘이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 했는데도 아무도 오시지 않아 출발 했는데 땅꾼(?)인 듯
한 두 분이 소주 한 잔을 하시면서 "여자 분 둘에 남자 한 분이 얼마 전에 지나가셨다"며 왜 꼴찌
가냐는 말에 세 분을 따라 잡으려 열심히 가 보니 보이지 않았고 나중에 안 사실지만 시청 산악회
사람들이었다. ㅠㅠ 그것도 모르고 죽아라 진행만.....
첫 산행으로 어색했던 마음은 이티재에서 총무님이 준비한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며 귀연에 한발짝 다가섰고 대전으로 출발하며 산행은 마쳤다.
※ 첫 산행으로 어색함이 있었는데 가족처럼 반겨 주시며 환대 해 주신 귀연님들께 감사 드리며
다음 금북 2구간에서는 혼자 다니지 않고 함께 호흡 할 것을 이야기 해 봅니다. 귀연님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칠장사 입구 부도탑군...
산행시작..
3 정맥 분기점..
덕성산 정상 갈림길..
중앙CC..
이티재(배티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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