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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00명산 산행기

46. 변산(邊山)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상서면

□ 변산 (邊山) : 실상사, 직소폭포,  관음봉, 세봉, 내소사

내변산분소→실상사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가마터삼거리→내변산분소

◇ 산행지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면, 상서면 일원

◇ 산행일자 : 2021. 02. 14(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산행 친구 : 자가용 이용, 승열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9.61km

◇ 산행시간 : 4시간 (점심 20분 포함)

◇ 시간 대별 요약

- 08:10 유성 IC 출발

- 09:50 내변산 분소 도착

- 09:55 산행 시작

- 10:06 실상사

- 10:20 직소보

- 10:45 직소폭포

- 11:14 재백이고개

- 11:46 관음봉 삼거리

- 12:09 관음봉 (점심20분)

- 12:46 세봉

- 12:58 세봉 삼거리

- 13:23 세봉 갈림길

- 13:33 가마터 삼거리

- 13:55 내변산분소 산행 마침

- 14:35 내소사(관람 30분)

- 15:40 격포

 

※ 특기사항

① 내변산 세 번째 산행

② 자차 회수 원점회귀 산행

③ 산행 후 내소사, 격포 다녀옴

 

※ 산행 전 사전 조사

< 변산반도국립공원 (邊山半島國立公園) >: 1971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6월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변산반도는 산과 바다를 탐방할 수 있는 수려한 자연풍경지로 각종 문화유적자원이 분포되어 있다. 최고봉인 의상봉(508.6m)을 비롯해서 쌍선봉(雙仙峰, 459m)·옥녀봉·선인봉 등 크고 작은 산들, 울창한 삼림과 사찰, 게다가 바다와 섬, 모래사장, 해식애(海蝕崖) 등이 어우러진 명소이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산이 겹겹이 쌓여 높고 깎아지른 듯하며 바위와 골이 그윽하다.”고 하였다. 택리지에도 많은 봉우리와 골짜기가 있는데 이것이 변산이다.”라고 묘사하고 십승지(十勝地)의 하나로 꼽았다. 변산의 명칭 유래는 삼국유사백제 땅에 원래 변산(卞山)이 있으므로 변한(卞韓)이라고 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변산은 호남 5대명산의 하나로 능가산(楞伽山영주산(瀛洲山봉래산(蓬萊山)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 왔다. 자연환경변산반도국립공원은 내변산 지역과 외변산 지역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최고봉인 의상봉을 중심으로 신선봉(486m)·삼신산(486m)·쌍선봉(459m)·옥녀봉(432.7m)·관음봉(424.5m)·상여봉(395m) 및 직소폭포·봉래곡·선녀탕·분옥담·와룡소 및 가마소 등 산악지형과 하상지형이 어울려 있다. 전체적으로 동··서쪽은 비교적 완만하나 경사가 가파르다. 최대 하천은 백천내로서 변산반도중심부 주변에 위치한 구릉 사이에서 발원하여 중계계곡, 희양계곡, 봉래계곡 등을 따라 북류하여 해창만의 변산교에서 서해안으로 유입되고 있다. 외변산은 변산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및 격포해수욕장의 해안가를 일컫는다. 해안은 암석해안과 니질해안(뻘갯벌), 사질해빈 및 자갈해빈으로 구분되는데 이 지역의 대부분은 암석해안을 이루는데 대표적으로 채석강과 적벽강이 있다. 백악기 말 화산분출암이 강하게 수중에 퇴적·암석화한 후, 해식을 받아 층리가 잘 관찰된다. 고사포 해수욕장 사질해안의 배후에는 해안사구가 발달한다. 이러한 사빈해안과 암석해안을 따라 해식애, 파식대, 해식동 등의 해안경관들이 나타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소사 (來蘇寺)>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633년 백제 무왕 34년에 혜구(惠丘)가 창건하여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다. 그 뒤 1633년(인조 11)에 청민(靑旻)이 대웅보전을 지어 중건하였고, 1604년(인조 18)청영(淸映)이 설선당과 요사를 지었다. 1902년 관해(觀海)가 수축한 뒤 1983년 일주문을 세우고 1985년 대웅보전을 중수하였으며, 1986년 천왕문을 짓고 설선당과 요사를 보수하였다. 1987년 봉래루를 해체 복원하였으며 1988년 요사인 진화사(眞華舍)를 건립하였다. 1995년 수각(水閣)과 종각을 짓고 범종을 조성하였다. 소래사가 내소사로 바뀐 것은 중국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한 뒤, 이 절을 찾아와서 군중재(軍中財)를 시주하였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고쳐 불렀다고 전하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다. (출처: 다음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변산 산림청 100명산 선정 사유 : 울창한 산과 계곡, 모래해안과 암석해안 및 사찰 등이 어울려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6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특징이 있음. 직소폭포, 가마소, 봉래구곡, 채석강, 적벽강 및 내소사, 개암사 등 사찰과 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 하여 선정함

 

산 등산지도

 

 

 

 

※ 산행 후기

변산 산행기록을 살펴보니 200443일과 2006912일에 다녀온 기록이 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처음엔 자차를 이용하여 내소사를 통해 관음봉을 다녀왔고 두 번째는 산악회를 따라가 남여치에서 시작해 쌍선봉, 직소폭포, 관음봉, 내소사로 하산한 기억이 있는데 두 번 모두 공교롭게도 사진 한 장이 없어 기회를 보아 내변산을 다시 가고자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산악회에서 산행을 자주 취소하다 보니 이번엔 자차를 이용해야 했고, 차량 회수를 위해서는 원점회귀 코스를 택하다 보니 내변산 주차장이 그나마도 산행을 조금 길게 할 수 있는 코스라서 내변산분소로 산행 초입을 잡고 승열이 친구에게 산행을 가자고 하니 이번에도 흔쾌히 가자고 한다. 백내장 수술이 15일 월요일로 잡혀있어 이번 설 연휴 중 친구가 근무하지 않는 날을 택하다 보니 일요일이 좋은 것 같아서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로 정하고 친구에게 김밥은 내가 사간다고 하고 전날 배낭을 챙겨 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지하에서 차를 끌고 지상에 올라오니 이게 웬걸 제법 많은 비가 오고 있다. 더 의아한건 친구에게 부랴부랴 전화를 하니 지하철을 타고 오고 있단다. “왜 비가 오는데 지하철을 타고 오고 있느냐고 하니 그냥 가잖다. 전화를 끊고 반석역 주변 김밥 파는 곳에 가보니 명절 끝이라선지 한 곳도 열고 있지 않고 있다. 일단 친구가 오고 있으니 월드컵경기장역으로 가는데 강우량이 장난이 아니다. 친구를 만나 차안에서 인터넷으로 기상청에 들어가 보니 오후 1시부터 변산 지역은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일단 김밥을 사려고 노은동을 한 바퀴 도는데 비가 잠시 소강상태가 되어 일단 산행지에 가 보기로 했는데 마음은 심난 하다. 산행 후 갈아입을 옷은 차안에 챙겨 놓았으나 평상시와는 달리 배낭에 우의도 챙기지 않았고 김밥도 사지 못했으니 개운한 마음이 아닌데 친구 말은 마음먹었으니 가야지 아니면 집에서 뒹굴 거린다며 비 오면 관광이나 하고 오면 된다는 식이지만 나는 내변산 산행이 목적이니 어떡하던 산행은 꼭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유성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김밥을 사기 위해 벌곡 휴게소에 잡시 들르니 다행히 김밥을 팔고 있어 김밥을 구입하고 내변산 분소로 향하는데 변산 지역에 들어서니 다행히 오락가락하던 비가 그쳤고 내변산 분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설 연휴 마지막 날인데도 제법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급 오름보다는 가벼운 코스가 좋아 실상사 쪽으로 진행을 했다. 산악회를 따라 왔으면 시간에 쫒길까봐 아마도 직소폭포는 멀리서 보고 말았을 텐데 친구와 둘만의 산행이니 여유로운 만큼 직소폭포도 내려가서 직관하고 재백이다리를 지나면서부터 편한 길은 사라지고 산길은 본격적인 오르내림을 거듭한다. 마당바위에 올라서니 조망은 확 트였고 2시간 10분 만에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관음봉에 도착하여 김밥 한 줄로 점심을 하고 친구가 준비한 사과로 후식까지 곁들인 후 세봉으로 향했다. 국립공원답게 산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고 이후 업 다운이 심해 체력적으로 약간 힘에 겨웠지만 무난한 산행이었고 산행을 마친 후엔 표고버섯을 사서 친구와 반씩 나눠 갖고 내소사 구경도 하고 격포도 구경하고 집으로 향했다.

 

※ 산행 사진

▲ 내변산 분소 산행 초입: 내변산 탐방안내소(사자동 안내센터)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일찍이 남여치에서 산행을 시작해 내변산 산행을 해 보았고 오늘은 차량 회수를 위해 원점회귀를 하여야 함으로 초반 무리한 산행 시작보다 워밍업 겸 실상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 내변산 분소 주차장 : 내소사에 주차할 땐 시간제 주차요금제로 산행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1만원에 정도 나온다고 한다. 사찰 입장료까지 별도로 내야 하는데 내변산 주차장은 2천원만 내면 된다.

▲ 산행 시작 후 좌측으로 변산 바람꽃 다리를 건너면 가마소터 삼거리 방향으로 진행 할 수 있다. 우린 원점회귀 산행이니 하산 기점이다. 변산바람꽃[학명: Eranthis byunsanensis B.Y.Sun]은 미나리아제비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이다. 눈 속에서 꽃을 피워 봄을 전하는 바람꽃은 바람이 잘 부는 곳에 자라는 들꽃으로 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은 이름인데, 변산 이외에도 지리산과 마이산, 한라산에도 자라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내륙 지방에서도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개체 수는 적다고 한다.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 덧없는 사랑'이다

▲ 산행 시작 후 실상사 쪽으로의 진행은 유유자적 할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 대나무 숲을 지나도 되고 대나무 숲을 통과 하지 않고 우측으로 가도 실상사는 갈 수 있다.

▲봉래정사(蓬萊精舍) : 원불교의 교법을 만든 곳이라고 하는 원불교 제법성지(制法聖地)다. 전남 영광에서 원불교를 개창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1919년 이곳 봉래산으로 들어와 이 곳에 초가집(실상초당)을 짓고 약 5년간을 수행하며 교리를 만들고 설법을 하며 1921년 석두암을 지었다고 한다. 봉래정사에서는 초기교서를 초안하였으며 1924년 익산총부로 거처를 옮기고 일원대도비(一圓大道碑)를 건립하였다고 하는데 법당은 둘러 보지 않고 그냥 지나쳐 왔다.

실상사는 변산반도 4대 사찰 중의 하나로 신라 신문왕 9(689)에 초의스님이 처음 짓고 조선시대 때 효령대군이 고쳐지었으며 고려시대에 제작한 불상과 대장경 등 소중한 유물들을 간직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현재 전라북도 기념물 제 77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한국전쟁 이전에는 대웅전과 나한전, 산신각 등이 있었으나 1950년 전쟁 시 화재로 모두 불타버리고 터만 남았다. 현재 절터에는 3기의 부도가 남아 있으며 실상사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부안군에서는 복원사업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 현재 실상사에는 미륵전과 삼성각이 세워져 있다. 새로 지은 미륵전(미륵불을 모시는 당우로 여느 절의 대웅전격) 뒤로는 선인봉이, 앞으로는 멀리 천왕봉, 세봉, 관음봉 등의 기암절벽들이 둥그렇게 감싸고 있어 명당으로 불리는 곳 가운데 하나다.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 : 남송대 성리학을 집대성하고 1179년 백록동서원을 일으켜 서원교육의 바람을 일으켰던 주희(朱熹  주자 朱子 1130~1200)가 1183년 53세에 무이산에 들어가 무이정사를 짓고 강학과 선유를 즐기면서 무이산(武夷山) 아홉 구비를 무릉도원(武陵桃源)으로 극찬하며 지은 시로, 우리나라 유학자들이 애송하던 시 가운데 하나였다. '무이도가(武夷櫂歌)' 라고도 하는 '구곡도가'(九曲棹歌)로 구곡문화의 영향을 받아 李滉(이황)은 陶山十二曲(도산십이곡)을, 율곡 이이(栗谷 李珥)는 해주 석담에 은거하며 무이산 은병봉(隱屛峯)에서 이름을 따와 은병정사(隱屛精舍)를 지었으며 무이구곡가를 본따서 시조형식으로 고산구곡가(孤山九曲歌)를 지어 우리 산천을 노래했다. 우암 송시열(尤菴 宋時烈)은 화양계곡에 은거하며 화양구곡(華陽九曲)이라 이름하였다. 봉래구곡도 여기서 차용해온 이름이다.

봉래교를 건너며 본격적인 봉래구곡(蓬萊九曲)이 시작된다. 갈수기인데도 물소리가 제법 물이 많다. 봉래구곡중 5곡인 봉래곡인데, 널찍한 암반위에 새겨진 글이 있다. 봉래구곡(蓬萊九曲)이라 쓴 초서체(草書體)는 을축년(乙丑年) 윤사월(閏四月)에 음각된 것으로 전국의 명산 대천(名山 大川) 을 유람하며 바위에 글씨 새기길 즐긴 기인(奇人)으로 유명한 "동초 김석곤"(東樵 金晳坤) 선생이 남긴 글로 "동일청유"(同逸靑遊)에서 보듯 선생이 바위에 글을 쓰면 제자들이 암각을 했다고 한다. 소금강(小金剛)이라 쓴 전서체(篆書體)는 운초 고병두 (雲雄 高炳斗)의 글씨이다

 '미선'이라는 둥근 부채와 닮아서 '미선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상아색 꽃이 피는것을 상아미선,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을 분홍미선 이라고 한다는데 미선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이 미선나무의 세계최대자생지인 동시에 자생할 수 있는 남방한계지역이라고 한다.

직소보 : 산 아래 마을 사람들에게 먹을 물과 농사지을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만든 인공보라고 한다. "하트 전망대" 에서 본 정면의 높은 봉우리가 관음봉이다.

 

 직소보에서 바라 본 우측의 관음봉

 직소보 에서 선녀탕을 보기 위해 잠시 내려 선다.

선녀탕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직소폭포와 분옥담

▲ 직소폭포의 높이는 약 30 M 정도고 폭포를 형성하는 절리에 둥근 형태의 못 <沼> 으로 물줄기가 곧바로 떨어진다 하여 "직소" <直沼> 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 재백이의 뜻과 유래는 알 수가 없다. 분명히 재백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있을 텐데 아무리 찾아봐도 알 수가 없다. 여기서 부터 평길과는 작별이고 이제 게속 오름이다.

 재백이 고개의 이정표: 원암마을과 관음봉으로 가는 갈림길인데 원암마을 주차장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마당바위 오름 전의 쉼터

 

마당바위에서 바라 본 원암마을과 곰소만, 뒤로 멀리는 고창읍 

▲ 재백이 고개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관음봉 삼거리가 나온다.

▲ 낙석 방지를 위해 철망도 쒸어 놓았는데 미관상 좋지는 않다. 

 

멀리 의상봉도 조망된다.

▲ 지나 온 직소보도 조망된다.

 관음봉(觀音峰) : 일본에서는 33관음성지를 순례하면 무병장수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전해 내려와 연간 80만 명의 불자가 이 행렬에 참여한다고 한다. 한국의 33관음성지는 대한불교 조계종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의 ‘33관음성지’에 착안해 관음신앙을 중시하는 전통사찰 33곳을 2009년 5월에 확정했다. 관음신앙은 관세음보살(관음보살)을 신봉하는 불교신앙으로서. 불교의 핵심 사상인 ‘자비’의 상징이다. 한국 33관음성지는 수도권에 보문사(강화)·조계사(서울)·용주사(화성)·신륵사(여주)·봉은사(서울)·도선사(서울) 충청권에 수덕사(예산)·마곡사(공주)·법주사(보은) 전북권에 금산사(김제)·내소사(부안)·선운사(고창) 전남권에 백양사(장성)·대흥사(해남)·향일암(여수)·송광사(순천)·화엄사(구례) 경북권에 동화사(대구)·은해사(영천)·해인사(합천)·직지사(김천)·고운사(의성)·기림사(경주)·불국사(경주) 경남권에 통도사(양산)·범어사(부산)·쌍계사(하동)·보리암(남해) 강원권에 신흥사(속초)·낙산사(양양)·월정사(평창)·법흥사(영월)·구룡사(원주)가 있다. 이곳 관음봉은 산 아래 내소사가 있어 관음봉이라 이름 지어진 것 같고 실제 내변산의 최고봉은 의상봉(508.6m)이지만 군 시설물인 레이더기지가 있어 출입금지이고, 그 다음으로 신선봉(486m)·삼신산(486m)·쌍선봉(459m)·옥녀봉(432.7m)등 높은 산이 있지만 이곳 관음봉(424.5m)에서의 조망이 의뜸이고 내소사가 아래에 있으며 블랙야크에서 이곳을 100명산 인증 장소로 택해 많은 이들이 더 찾는 것은 아닌지 그렇게 생각된다.

 

 관음봉에서 바라 본 원암마을과 곰소만, 뒤로 멀리는 고창읍 

 

 

 관음봉에서 식사를 한 후 세봉으로 향한다.

 관음봉에서 세봉으로 가며 본 내소사

세봉 가며 뒤 돌아 본 관음봉

봉의 이정표

 봉에서 진행 할 방향

 봉 삼거리의 이정표: 이곳에서 내소사로 내려 설 수 있다.

 관음봉과 세봉

가마소 삼거리로 갈 수 있는 세봉 갈림길의 이정표

내변산 최고봉인 의상봉이 조망된다.

 

 내변산 최고봉인 의상봉 꼭 한 번 가 보고 싶다.

산촌 백성들과 80여개나 되는 암자의 승려들은 산골에서 숯을 구워 곰소장에 내다팔며 생계를 꾸렸다는 숯 굽던 가마흔적이 있다는 가마터 갈림길이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회양골과 가마소, 옥녀봉도 산행도 해 보고 싶다.

변산 꽃바람다리를 건너면 산행은 마무리다.

▲ 주차장에서 팔고 있는 표고버섯을 산 후 내소사로 이동 한다.

일주문에는 능가산 내소사( 稜伽山 來蘇寺)라는 현판이 걸려있는데 이는 변산을 예로부터 영주산, 능가산, 봉래산으로 불린데서 유래하고 내소사와 개암사는 능가산이라는 산 이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 한국의 아름다운  100선이라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 :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길의 초입에 길게 뻗은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은 이곳만의 그윽한 운치를 자아낸다. 찌르듯이 하늘로 솟은 700여 그루의 전나무는 곧은 성정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길을 따라 걷는 동안에는 청량한 기운이 가득하다. 침엽수림에서 느껴지는 공기의 상쾌함은 확실히 기분을 상쾌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전나무가 심어진 것은 150년 전쯤이고 오래됐다. 6·25전쟁이 일어났을 때는 내소사도 전쟁의 포화를 피하지 못했지만, 이 숲만은 멀쩡했다고 한다. 한반도 전역이 커다란 피해를 봤음에도 이렇게 멋진 숲이 살아남았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출처: 생명의 숲 블러그)

 

 

내소사 대웅보전 : 못하나 쓰지 않고 지어졌다는 대웅보전은 조선 인조때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면에 정교하게 꽃무늬 창살를 조각한 문짝과 세월의 흐름으로 퇴색된 단청이 아름답다. 대웅보전의 꽃무늬 창살은 가장 아름다운 창살 무늬로 평가가 되고 있다. 대웅전 내의 불상 뒷면에는 백의관음보살좌상이 그려져 있는데 후불벽화로는 가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그 기품이 여느 것에 비해 남다르다.

 

 

 

▲ 내소사 관람 후 채석강으로 이동 한다.

격포항(格浦港)

채석강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이며,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항(格浦港) 오른쪽 닭이봉(鷄峰)일대의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지명으로 변산팔경 중의 하나인 채석범주(彩石帆舟)가 바로 이곳을 말한다. 명칭 유래는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중국의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출처: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