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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욕심

언제 가도 될 것을...

나이 먹어서 갈 때 없을 때 가도 될 것을..

기어코 억지 부리다시피 또 혼자 다녀 왔다.

 

전생에 역마살이 낀건지...

아님 행려병자처럼 가만히 있는게 싫었던지....

아니다 욕심이다.

 

지워버리고 싶은 욕심...

빨리 다녀 와서 완성 했노라는 욕심....

사실 그 욕심이 나를 지탱하는지도 모른다....

 

오늘 또 하나를 지우고 왔다.

그 욕심 때문에 사실은 늘 행복한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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