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이 앞으로 금강산 관광을 가는 이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는다.
산악회에서 가든 여행사를 통해서 가든 개인적으로 가든 금강산 관광은 (주)현대아산을 통해야 하고
그 일정은 현재로선 틀에 짜여 진 듯 시간에 쫒기 듯 자유롭지 못하지만 금강산관광을 가려면
사전준비와 공부로 더욱 더 즐거움이 배가되는 관광이 되기 위해서 이글을 적는다.
* 준비물: 등산복 두벌. 스패츠. 장갑. 선그라스. 속옷. 여벌옷. 양말2켤레. 세면도구.김치.과일. 육포.
*일정 : 29일밤 9시30분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대전 IC를 향했고 무박산행을 해 본 경험 덕분에 차안에서 잠을 자려면
약간의 알콜도 필요했기에 당초 각1병만 마시자는 친구와의 약속과는 달리 각1병 반을 마시고
11시50분 원두막으로 향했다.
* 밤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 대전 IC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 새벽 4시 30분 화진포 현대아산 휴계소 도착.
* 5시 30분 산악회측에서 제공한 소월표 아침식사(김치찌개 국밥)<= 약간부실..
6시 40분=> 화진포 휴계소 출발
* 동해선 도로 남북 출입사무소
*8시 30분=> 남측출입사무소에서 수속을 마치고 북으로 이동 하기 전 이곳부터
버스가 출발하면 버스안에서 사진촬영 금지인데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함께 움직일
조장한테 교육받고 비무장지대를 지나 도로에서 남과북이 다른점은 가로등 갯수의 차이
우린 두개 북은 하나..휴대폰을 소월산악회 버스안에 놓고 왔기에 시간을 정확히 알 수없었는데
* 8시 50분=> 북측 출입사무소도착/수속
* 9시 30분=> 온정리 도착 구룡마을에 숙소배정 하는데 허걱~!
구룡마을이란 다름아닌 컨테이를 개조한 숙소..
깨끗했지만 공동 화장실과 공동 샤워실 이용해야 함.
컨테이너 숙소와 외금강 호텔. 금강산줄기
숙소와 온정리 바로 뒤에 있는 산
서커스 공연장소
농협도있고 편의점도 있다. 현금은 농협에서 달러로 바꿔 사용 가능하고
신용카드 사용도 가능하다(단, 10불이상 결재시). 현금도 면세점에서 가능하나
환율적용이 달러가 더 유리했다.
금강산은 바위산이 특색이다.
*9시 30분=>북측 안내원의 구룡대 산행소요시간과 산행로 설명.
세존봉 산행이 주목적이었는데 눈이 많이와서 구룡연과 구룡대(상팔담)까지만
산행하고 원점회귀 산행을 해야 했는데 세존봉 산행은 겨울엔 눈이 많이 와서
힘들기에 세존봉(6시간-8시간) 산행을 위해서는 겨울은 피해야 할 것 같다.
자세한 사항을 고지 안 한 산악회측에 이구동성으로 원성이 높았으나
결국 울며겨자 먹는 심정으로 그나마 상팔담(구룡대)에 가는것으로 만족했다.
*9시50분=> 산행시작
*산행후 식사한 곳 목란관입구에서
*이곳부터 물의 깨끗함을 느낀다.
옥빛 물 색깔...
포인트=>물 색깔..
세존봉 산행이 주목적이었는데 눈이 많이와서 구룡연과 구룡대(상팔담)까지만
약 1시간 가량 산보를 한 기분으로 구폭정(구룡연)에 도착했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산행을 할 수있도록 산행로가 잘 가꿔져 있고
구룡연까지는 산행로라기 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녀올 수 있는 산책로와 같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곳까지만 갔다 상팔담(구룡대)에 오르지 말고 하산해서
점심을 하고 2시쯤 삼일포에 다녀 오는 것도 하나의 관광코스 같다.
구룡대에서는 멀리 동해 바다가 보였고 상팔담(8개의 담소)이 한눈에 들어왔다.
많이 힘들지 않았고 그나마 산행한듯 한 느낌이 드는 이곳에 힘들다고 구룡대에
오르지 않았다면 정말 억울 할 뻔 했다.
하산길이 있지만 이것으로 힘든 산행은 끝이다
목란관에서 점심을 했다. 산채비빔밥(10달러)과 장뇌산삼주(40도.20달러) 한병도 마셨다.
하산길엔 금강산에 네개 있다는 사찰중의 하나인 신계사를 들렸다.
신계사 주지는 우리 해인사에서 파견오신 분이란다. (남북한 공동으로 사찰 복원 중)
절에서 바라본 금강산 줄기(세존봉)
하산길엔 금강산에 네개 있다는 사찰중의 하나인 신계사를 들렸다.
신계사 주지는 우리 해인사에서 파견오신 분이란다. (남북한 공동으로 사찰 복원 중)
불자인 친구는 기와불사도 하고..
산행마치면 자유시간. 모든것이 우리 마음대로다. 하지만 사전에 자세한 설명을
안 해 준 탓에 우리는 온천을 찾았지만 그곳에서 만난 현대아산직원은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서커스가 금강산관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온천가는길에 본 온정각뒤 산들..
기름이 없어 물을 대울수도 없는 형편이기도 하지만 온천은 자연수라 했고
답답한 안 보다 노천탕이 시원도 했고 가장 인상적이었다.
하나밖에 없는 금강산호텔..
술 한잔 생각에 포장마차격인 온정봉사소로 향했다.
대동강맥주로 입가심하고.. 소고기코치에 참새구이를 안주삼아 들쭉주 한 병하고..
털 게로 녹용 산삼 주 한 병....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60도 술인 불로주(살모사주)...보이시죠? 비암~!ㅎ
온정 봉사소에서는 여자직원 대여섯 명과 남자 지도원이 있는데
많이 팔아줬다고 남자 지도원으로부터 감자전과 깍두기(1달라)를 서비스 받았다.
숙소에 와서는 신라면에 평양막걸리...하루동안 여섯종류의 술을 정말 고루고루 마셨다.
이것으로 30일 일정은 끝이다.
다음 일정은 아래 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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