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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기

친구들과 함께 한 설원의 덕유산

□ 덕유산  

 관광 곤도라→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매표소

 ◇ 산행지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안성면 일원 

 ◇ 산행일자 : 2010. 1. 10(일)    

 ◇날씨 : 맑은 편이나 운무가 많이 끼여 먼 곳 까지의 조망은 다소 아쉬움.

 ◇ 참가인원 : 하늘 친구들외 산길 산악회 인원 29명

 ◇ 산행시간 : 3시간 50분 산행 < 식사 시간 30분 포함> 

 ◇ 산행거리 : 약 9.4Km

◇ 시간대별 요약 

      - 08:10  안영 IC 출

      - 10:06  곤도라 주차장 도착 (10 :15 산행시작)

      - 11:07  곤도라 탑승(약 17분 소요)    

      - 11:28  설천봉 산행시작 

      - 12:00  향적봉

      - 12:05  향적봉 대피소 점심(30분)

      - 13:00  중봉  

      - 13:22  백암봉

      - 14:22  동엽령

      - 15:18  안성 매표소 산행 마침

      

 특기 사항

① 5대 설산 중 하나이며 상고대로 유명하나 상고대 볼 수 없었음.

② 곤도라 산행.

③ 운무 속 지리산 조망. 

④ 향적봉 대피소 점심.

⑤ 산행 후 수육 뒤풀이.

 

덕유산 설명

 ♣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과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1,614m로 남한에서 4번째 높은산으로 북덕유산이라고도 하며, 소백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다. 주봉인 향적봉과 남서쪽의 남덕유산(1,594m)을 잇는 능선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을 따라 적상산·두문산·거칠봉·칠봉·삿갓봉·무룡산 등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하나의 맥을 이루고 있어 덕유산맥이라고도 한다.

 

산행 후기

토요일 마산에 낙남 정맥 9구간(무학산)을 다녀 오며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는데 친구 녀석이 술 한잔 하자고 새벽 1시에 온단다. 온다는 친구 막을 이유도 없고 곤도라로 향적봉에 갈거니 큰 부담은 없지만 문제는 이틀 연속 수면 부족이다. 간단히 한답시고 소주 한 병만 했지만 낙남을 마치고 뒤풀이로 회에 소주를 실컷 마신 탓에 적당히 취기를 느끼고 새벽 3시 반경에 집에 도착하니 피곤 한데 이게 왠걸....잠이 오지 않는다. 티비에 의지하다 깜박 잠이 들었는데 알람이 두 번 울려도 모르고 자다 눈을 떠 보니 이크..아침식사도 못하고 헐레벌떡 버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버스에 오르니 진범이와 명숙이가 이미 탑승에 있고 중리4거리에서 금옥이와 산길의 백파님 규태와 규태 친구분이 탑승한다. 이어 수정에서 혜득이가, 둔산경찰서에서 진석, 찬문, 찬문 친구, 보흠이가 탑승하고 경성 큰마을에서 찬희와 함소화님이, 태평5거리에서 양균이, 순남이, 태호등이 탑승하여 차가 복잡한데 안영 하나로 마트에서 우르르~ 딱 한 좌석 남는다.

 

마이크 기피증(?) 때문에 두 산악대장이 산행지 설명을 하지 않아서 대신 마이크를 잡고 지난 달 아버님 상중에 찾아 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산행지 설명을 마친 후 회장인 찬희에게 마이크를 넘기니 지난 한 해 수고한 운영진 친구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돌린 후 뒤풀이로 수육과 소주를 부담했다고 내게 박수를 준다. 이후 잠에 취하고자 눈을 감았는데 시끌벅적한 버스안이라 잠이 들지 못했는데  무주리조트 근처에 와서는 버스가 많이 밀린다. 리조트 입구에서 우회하여 올라가다  광관곤도라가 있는 곳 까지는 걷기로 했다.

 

곤도라로 설천봉에 가려면 기다리는 시간이 많을 것을 예상했는데 1시간을 줄 선 후 곤도라에 탑승하니 약 15분만에 설천봉에 내려논다. 멋진 운무가 반기고 있었고 간단하게 기념촬영을 한 후 산행시작..멋진 운무 탓에 사진을 찍느라 약 25분만에 향적봉 정상에 오르니 남덕유산 쪽으로 운해가 장관이다. 대피소에서 모두 모여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ㅠㅠ 가스 버너라 햄찌개가 잘 끓여지지 않는다. 점심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게 식사를 마친 후 금옥이와 진석이에게 선두로 내려가서 찌개 준비를 하자고 제안 한 후 중봉으로 향했다.

 

중봉에서 보는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은 운무로 인해 마치 섬인듯 착시 현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환상적인 모습이었지만 찌개 준비를 위해 내려 가는 세 사람은 많은 사람들로 인해 앞서가지 못할 때 마다 조바심을 느끼며 무장공비(?) 수준으로 빠르게 동엽령으로 향했다. 동엽령에서 안성매표소 까지는 4.5Km...아무리 내리막 길이라지만 50분에 안성매표소에 도착했으니 세 사람이 거의 뛰는 수준으로 내려온 걸 친구들은 알려나???

 

기사 아저씨 아시는 분이  화력 좋은 가스 버너를 제공해서 친구들이 도착 할 때 쯤 수육 준비는 다행히 마치고 이내 수육 맛에 모두 아우성~! 약간 부족한 듯 싶지만 라면과 찌개로 대신하고 돌아 오는 길은 화기애애 속에 버스안에서 잠에 빠진다. 준비를 위해 수고 한 운영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산행기를 마친다.

 

산행 사진

  무주 리조트..차가 밀려 도보로 광관곤도라 탑승지까지 이동..

  관광 곤도라 주차장  도착

   관광 곤도라

 

   관광 곤도라 타고 설천봉 도착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설천봉 산행 시작

 

 

  남덕유산은 마치 섬인 듯

 

 

  향적봉 대피소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중봉에서 바라 본 모습)

 

 

 

 

 

 

 

 

  동엽령

 

  산행마침(안성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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