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한 진천 두타산
1.날짜:2008. 2. 16 ( 토 ) 맑음
2.산행친구 : 하늘산악회 친구 2명과 함께 ( 다음 65 산악회 )
3.산행코스 : 붕어마을→삼형제바위→중심봉→통신탑→정상→영수사→영수사 3거리
4.산행시간 ※ 4시간 30분 소요예상. 실제는 6시간 산행 (식사시간 50분 포함)
5. 산행 여정
08:50 유성IC출발/ 09 :30 진천 초평 저수지 붕어마을 도착 / 09:35 분 산행시작 /
10:25 삼형제 바위 /11:08 중심봉/ 12:00 통신탑/ 14:15 두타산 정상 /15:07 영수사/
15:40 영수사 3거리/ 18:45 대전도착/
6.특기사항
①산 이름이 한자까지 똑같은 동해시 두타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
②초평저수지와 증평 읍내를 조망할 수있는 중심봉까지는 안내판 설치가 잘 되어 있으나
군부대가 있는 통신탑에서 부터 안내표시석이 없어 정상을 찾을 시 유의해야함.
2003년 10월 첫 산행을 시작 한 이후로 도대체 감기라는 것이 어떻게 걸리는 지도 몰랐다가 명절
전 몸살을 호되게 앓고 나서 제 컨디션을 찾지 못 해 몸을 아끼며(?) 산행을 했었다. 친구들과 함
께였던 월봉산에서도 거망산을 들리지 않고 월봉산에서 수망령으로 하산 한 것도 그 일환이었고,
이제사 완전히 회복되어 산 다운 산(??)에 발 걸음을 해 보려고 마음먹었는데 이번 주는 누님들이
오신다기에 산행을 포기 하고 있다가 갑작스레 가족 행사가 일요일로 변경되어 산행 할 친구들을
포섭(?)해 보니 마땅치가 않고 그렇다고 교차로 산악회를 혼자 가기도 싫었는데 마침 다음 카페
65 산악회에서 시산제 겸 진천 두타산을 간다기에 안 가 본 산이라 따라 나서기로 했다.
8시 30분 유성IC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곳 저곳을 돌며 친구들을 태우고 오다보니 규태차가 도
착 한 시간은 8시 50분, 인사 할 여력도 없이 차에 오르니 9인승 트라제에 인원은 나를 포함 해
8명(하늘친구 운용,규태,재형,금옥)에 배낭까지 짐칸을 메우니 꽉 찬 느낌이다. 증평IC를 나와 산
행지로 가면서 "괴산에 있는 산을 가며 쫙 펼쳐진 능선을 보며 언젠가는 저 산을 꼭 가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ㅎ... 오늘 가는 산이 그 산이라니...
오면서 예상을 안 한 건 아니지만 저수지 입구에서 만나자 마자 기념 사진을 찍고 인원이 많으니
약간은 어수선 하다. 산행대장(???)의 말을 얼핏 들으니 "시산제는 삼형제 봉에서 하고 사격장으
로 하산하여 점심을 한다"는 말에 "난 가급적이면 4시간 산행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산행을
시작 했는데 65산악회에 예의가 아닌 듯 해서 앞서 갈 수도 없고 답답했는데 삼형제 봉에 오르니
초평 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오며 뒷편(??)으로는 증평시내가 한 눈에 보이니 조그만 한(?) 산이라
고만 생각했는데 멋진 조망에 그저 감탄만 하고 있는데 65산악회에서는 시산제 준비에 여념이 없
다. 급히 운용이를 불러 "우리는 정상에 가자"고 의견을 제시하니 흔쾌히 받아줘서 우리 세명만 발
길을 재촉했다.
삼형제 봉에서 중심봉까지만 조망이 좋았고, 통신탑이 있는 곳이 정상인 줄 알았는데 그곳에서
근무하는 군인도 두타산 정상을 모르고 그곳이 정상이란다. 잘 되어 있던 표시판도 사라졌는데
분명 정상은 아닌 듯 했고, 산행 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았던 표시석이 없기에 산행을 진행 하기
로 했는데 "앝은산이라고 우습게 보고 산행지도 한장 뽑아오지 않은 실수(?)"만 탓하며 감각(?)에
의지했는데 운용이가 그곳 사정을 잘 아는 친구에게 통화하니 맞다는 말에 진행을 계속했다.
날씨는 비교적 포근 한 편이었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 꽤 추운 상태였는데 점심을 오봇하게 셋이
서 하니 다른 때와 달리 편안 식사를 했어도 혹시나 우리로 인해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질 까봐
발걸음을 재촉하니 정상을 1.7Km남겨두고 반가운 표지판이 나온다. 정상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하산은 비교적 짧은 코스를 택했는데 만약에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동잠교로 하산 해 보고
싶다. 참고로 정상에서 동잠교는 4.5Km..영수사는 2.5Km다. 영수사에서 차량이 있는 곳 까지
시멘트 도로와 아스팔트길을 약2.5Km 걸으며 산행을 마감했다.
안내 표시판...
산행시간이 4시간 30분으로 안내 되어 있는데 식사시간을 빼면 안내도가 맞을 듯 싶다.
산행기점.... 붕어마을 답게.....
초평 저수지...
삼형제 봉에서 바라 본 증평 쪽...
중심봉...이곳에서 사격장으로 하산 할 수도 있다. 그렇게 산행을 하면 산행 시간은 짧고 정상은 가지 못 해도 조망은 이곳 두타산에서 제일 좋다.
통신탑... 군부대 있는 곳...이곳에서 시멘트 도로를 타면 하산한다. 정상에 가려면 MBC 통신탑이 있는 우측 길을 이용하여 가야 한다. 표시판 없어서 주의 요함.
통신탑에서 능선을 타고 이곳 표시판 까지 오면 표시판이 잘 되어있음.
증평 미암리 산행시작-> 정상-> 동잠교 산행도 가능한데.. 산 전체를 조망하는 코스는 붕어마을 시작이 좋을 것 같다.
낮달이 있어서 찍었는데....
산행 마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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