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명산 산행기

37. 미륵산 (彌勒山) 461m 경남 통영시

산공사이 2023. 2. 17. 13:24

미륵산 (彌勒山) : 용화사, 현금산, 미래사, 미륵불

용화사→현금산→미륵치→미륵산→미래사→미륵불→용화사

◇ 산행지 : 경남 통영시 일원

◇ 산행일자 : 2020. 01. 12 (일) 날씨 : 맑음

◇ 산행거리 : 약 19.3 Km(GPS 트렉 거리 )

◇ 산악회및 산행 친구 : 가자 산악회 

◇ 산행시간 : 3시간 35분 산행(점심 20분 포함)

◇ 시간 대별 요약

 - 06:45 반석역 

 - 07:40 산성동 산성초등학교

 - 07:55 안영 IC

 - 10:50 용화사 산행시작

 - 11:10 미수등 띠밭등

 - 11:28 현금산 갈림길 (현금산 왕복16분 소요)

 - 11:36 현금산

 - 11:52 누에봉 서석대 갈림길

 - 12:30 미륵산 정상(점심 20분)

 - 12:50 점심 식사 후 산행시작

 - 13:30 미래사

 - 13:39 미륵불

 - 14:25 산행마침

 

※ 특기사항

① 미륵산 세 번째 산행 

② 산림청 선정 100 명산 

③ 가자 산악회 등반대장으로 안내 산행

④ 가자 산악회 반석동 출발

⑤ 중앙시장 회 뒤풀이

 

※ 산행 전 사전 조사

<미륵산(彌勒山) 지명 유래>:미륵존불(彌勒尊佛)이 당래(當來)에 강림하실 용화회상(龍華會上)이라 해서 미륵산이라고 한다. 풀이 하면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이 여기 사바세계 출현하여 용화수 아래에서 삼회설법으로 모든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불교 설화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또 용화산(龍華山)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 암자 관음암, 도솔암이있고 효봉문중(曉峰門中)의 발상지 미래사(彌來寺)가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미륵산(통영)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충무시(忠武市)> : 경상남도 통영 지역에 있었던 지명으로 임진왜란 때의 명장 이순신(李舜臣)의 시호(諡號)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1604(선조 37) 거제 오아포(烏兒浦)에 있던 통제영(統制營)을 두룡포(頭龍浦)로 옮겨오니 지금까지 한낱 포구에 지나지 않았던 이곳이 수군의 본거지가 되었다. 1618(광해군 10) 그때까지 거제현에 소속되었던 두룡포가 고성현으로 이관되어 춘원면이 되었다. 1870(고종 7) 고성현이 부()로 승격하였으며 이때 읍치가 통제영 안으로 옮겨졌다가 1872년 고성으로 복귀되는 변동이 있었다. 1895년 통제영을 폐지하고 진주부 고성군으로 개편하였으며, 1896년경상남도 고성군이 되었고, 1900년 고성군의 통영반도지역을 분할하여 진남군(鎭南郡)을 신설하였다. 1909년 진남군과 평안남도 진남포의 혼동을 피하여 용남군(龍南郡)으로 개칭하였다. 1914년용남군과 거제군을 합쳐서 통영군으로 개편하고 춘원면을 통영면으로 개칭하였다. 1931년산양면의 북부를 통영면에 편입하여 통영읍으로 승격하였다. 1955년 통영읍이 시로 승격하면서 이순신의 시호를 따서 충무시로 개칭하였다. 충무시는 199511일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통영군과 통합되어 통영시가 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충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미륵산 산림청 100명산 선정 사유 : 통영시(충무시)와 연육교로 이어지는 미륵도(彌勒島)의 복판에 솟은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하였으며지형도에는 용화산(龍華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석조여래상(경남유형문화재 43호)과 고려중기의 작품인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등이 보존되어 있는 용화사(龍華寺)가 있음. 도솔선사(兜率禪師)가 창건한 도솔암, 관음사(觀音寺), 봉수대터 등이 유명하다

 

미륵산 등산지도

 

※ 산행 후기

미륵산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788일에 통영 벽방산 천개산을, 9일 미륵산과 소매물도 망태봉을 가면서 12일 여행을 했는데 그때 미륵산 첫 산행을 했다. 지금 그 당시의 산행기를 보니 용화사에서 미륵치로 올라 미륵산 정상을 갔다 원점회귀하며 1시간 50분이 걸렸고, 20081214일 하늘산악회 친구들과 금평마을에서 출발하여 현금산, 미륵산을 거쳐 용화사로 하산하며 3시간 30(점심 40분포함)동안 산행한 기록이 있다. 2020년 올해부터 가자산악회에서 등반대장을 맡으면서 겨울철 따뜻한 산행지를 찾다보니 미륵산이 적합하여 내가 미륵산을 추천했고 그래서 이번에 세 번째 산행을 가게 되었다. 산행지를 미륵산을 추천하며 세종시 사시는 분들과 나를 포함 반석동에 몇 분 살고 있으니 산악회 버스 첫출발을 노은역이 아닌 반석역으로 해 달라고 회장님께 건의했는데 이번부터는 반석역 출발이라 아침에 일어나서는 여유롭게 준비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버스로 향할 수 있었다. 대전시내의 버스 운행 코스를 돌아 안영IC를 출발하며 회장님 인사에 이어 산행지 설명을 하는데 마이크 울렁증이 또 발생하여 결국 부드럽지 못하게 설명을 했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아침식사를 벌곡 휴게소에서 하고 눈을 감았는데 어느 사이 버스는 통영에 들어서고 있었다. 산행은 하지 않고 케이블카를 탑승할 두 세분을 케이블카 탑승지에 내려주고 용화사로 갔다. 용화사는 두 번 와 본 셈인데 오랜만에 방문이라 그런지 매우 낯설다. 하지만 등반대장이니 여기저기 둘러 볼 겨를이 없이 산행 초입을 찾아 발걸음을 재촉했고 첫 갈림길에서 후미가 통과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선두로 복귀하자니 많이 힘들었다. 선두 복귀 후 산행 코스 상 오름길의 갈림길은 그다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현성산과 미륵치 갈림길에서는 서둘러 현성산으로 향했는데 결국 현성산은 나 혼자만 다녀왔고 그러다 보니 꼴찌로 다시 따라붙었다가 선두로 가려니 힘들었다, 정상 가까이에서 선두로 복귀하여 진행했고 여러 명이 함께 식사 할 곳을 찾다보니 정상을 코앞에 두고서 점심 식사를 했다. 식사 후 정상에서 인증도 하고 단체사진도 찍고 미래사 방향으로 향하면서 후미에서 고생하는 두 분을 탈출(?) 시키고 미래사를 들려 미륵불도 보고 날머리인 용화사로 진행하며 등반대장의 역할을 충분히 하며 첫 산행을 마쳤다. 이후 통영중앙시장에서 회로 뒤풀이를 하고 대전으로 향했다.

 

※ 산행 사진

▲ 산행지 도착

▲ 산행 초입 용화사 광장(진행은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다 바로 우틀)

▲ 산행 초입 용화사 광장에서 진행 하다 이 안내판에서 미수동 띠밭등으로 진행

▲ 통영시 미수동에 있는 띠밭등(용화사 띠밭등도 있는데 띠밭등의 뜻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아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짐작해 보건데 넓은 들 정도? 참고로 통영시 홈페이지에도 없다.)

 

▲ 현금산 갈림길 안부에 올라 서기 전 통영시를 조망 하기 좋은 장소가 있다.

▲ 능선에서 만나는 현금산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8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현금산을 다녀 온다.

 

 현금산 정상석도 없고 지나는 사람도 없고 일행을 따라 붙어야 해서 셀카를 찍었는데 험악(?)해서 올리지 않는다.

 

 

 

 

 

  미륵 정상 아래에서 점심 식사

  미륵 정상에서 바라 본 통영시

  미륵 정상 세 번째

  미륵 정상 단체 사진

 

 

 

  미륵 정상에서 진행 방향 봉수대(지금은 출입금지)

 

▲  미래사(彌來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말사이다. 1951년 효봉(曉峰)의 상좌였던 구산이 석두, 효봉 두 승려의 안거를 위해 2∼3칸의 토굴을 지은 것을 시작으로 하여 1954년에 법당을 낙성하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미래사 (두산백과)

▲ 편백나무 숲은 전국 사찰 임야로써는 유일한 것으로서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어 가꾸다가 해방이 되어 돌아가자 미래사에서 매입하여 오늘날의 큰 숲으로 가꾸어 온 것이라고 한다. 출처: 통영시 홈페이지

▲ 1975년 미륵불상을 조성했다고 하는데 미륵불하면 뭐니 뭐니 해도 은진미륵이 최고다.

 

▲ 상부 케이블카 역사가 보인다.

통영 케이블카 : 2008년 4월 개통된 통영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최초 바이 곤돌라 자동순환 식 8인승 48기를 설치하였으며, 성인 1인 왕복 14,000원, 편도 10,500원. 소인 왕복 10,000원, 편도 8,000원이며 소인의 기준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라고 한다. 케이블카 운영시간은 동절기(10~3월)에는 오전 9시 30분~오후 4시까지이고 춘‧추계(4~9월)는 오전 9시30분~오후 5시이고, 하절기(5~8월)은 오전 9시 30분~오후 6시까지이며 날씨 관계로 휴장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니, 사전에 1544-3303으로 전화 문의 하고 오고, 정기휴장일은 매월 2, 4주차 월요일(두 번째,네 번째 월요일/공휴일의 경우 익일)이란다.

 

▲ 용화사 : 경상남도 통영시 봉평동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인 이곳은 신라 27대 선덕여왕(632∼646)에 은점화상이 초대하여 미륵산 중턱에 절을 짓고 정수사라 하였으며 고려시대인 1260년(원종1)에 산사태로 허물어진 것을 3년 뒤 자윤, 성화, 두 화상이 미륵산 제3봉 아래로 자리를 옮겨 짓고 천택사라 하였다. 1629년 (조선 인조6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52년(영조28년)에 벽담선사가 현대의 용화사 자리에 새로 중창하고 다시 용화사로 개칭하였다. 출처: 통영시 홈페이지

▲ 용화사 사리탑과 사적비 : 용화사 법당 쪽에서 내려와서 해월루 옆 계단을 통해 올라와서 오른쪽을 보면 석조물이 있다. 이 큰 석조물이 ‘불사리사사자법륜탑(佛舍利四獅子法輪塔)’으로 1980년에 만들었다. 인도 아쇼카왕 석주를 본떠서 만들었다는데 높이 10m에 3단 조립식 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오른쪽 그 옆이 사적비다. 1989년 제작한 것으로 창건유래및 효봉스님의 업적등이 판각되어 있다. 

 

효봉(曉峰)[1888~1966]스님: 평안남도 양덕군 쌍룡면 반성리 금성동 이병억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세속의 이름은 이찬형(李燦亨)이다. 법호는 효봉 외에 포운(泡雲)과 선옹(船翁)이 있고 법명은 원명(元明), 학눌(學訥)이다. 일제강점기 순천 송광사를 재건하고 해방 후 가야총림 방장과 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되었다. 출처:한국향토문화대전

▲ 용화사 아래 1월의 동백

▲ 산행 후 중앙시장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