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完走)

진양기맥 7구간. 아등재→삼각점봉→한티재→산성산→한우산→쇠목재→자굴산→좌골티재

산공사이 2013. 5. 5. 16:50

□ 진양기맥 7구간 [진양기맥 산행 7회째 ]

아등재→삼각점봉→한티재→헬기장→산성산→한우산→쇠목재→자굴산→써래봉→좌골티재

◇ 산행지 : 경남 합천군 쌍백면. 의령군 궁류면, 대의면, 칠곡면 일원

◇ 산행일자 : 2013. 4. 20(토). 날씨 : 비온 후 눈, 비

◇ 산악회 : 대전시 산사모 27명

◇ 산행거리 : 도상거리 20.9km (GPS거리 약 23.6km)

<7구간>아등재→5.45→한실재→2.55→성현산→2.3→한티재→3.85→산성산→2.9→한우산→1.85→자굴산→2→자굴티재

◇ 산행시간 : 머리재 까지 9시간 소요 예상. 실제 산행시간 8시간 20분 소요 <중식 15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4:50 기상

- 05:30 반석역

- 06:00 대전 시청 북문 출발

- 08:40 아등재 도착

- 08:50 아등재 산행 시작

- 09:44 삼각점봉

- 11:15 성현산

- 12:00 점심 (20분)

- 12:24 한티재

- 13:49 큰재마당 (벽계마을 갈림길)

- 14:25 산성산

- 14:35 상투바위

- 14:57 백학산 갈림길

- 15:09 한우산

- 15:40 쇠목재

- 16:20 자굴산

- 16:40 써래봉

- 17:10 자굴티재 산행마침(선두 15:10분<6시간 30분> 후미 17:20분 산행마침)

- 18:20 목화식당(산청군 농협 단성지점 앞)

- 19:00 식당 출발

- 21:30 대전 IC 도착

 

특기사항

① 기상관측이래 4월의 가장 늦은 눈( 비 다음 눈, 비로 인해 종일 우중 산행) 

② 머리재까지 진행 못함.

③ 뒤풀이 추어탕

 

  산행지도

 

위성 지도

 

산행 고도표

 

 

산행 후기

산에 가려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일기예보다. 일기예보를 보니 산행지에는 9~12시까지 약 1~4mm의 비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다. 비올 확률은 약 60%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으면서도 혹시나 많은 양의 비가 올까봐 우의를 챙겨 넣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은 생일에 부실하게 챙겨주었다고 마님이 싸놓은 김밥으로 했고 점심도 김밥으로 챙기고 집을 나서는데 제법 많은 비가 온다. 산행지에는 비가 오지 않겠지 하고 지하철역까지 가는데 마음은 이미 심란하다. 기맥을 하면서 한 번도 비가 오지 않았었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어렵겠다고 생각하며 지하철에 탑승했다.

시청에서 버스에 올라서니 비가 올 거라는 예상 때문인지 인원이 적다. 6시 정시에 출발하여 대전IC를 벗어나며 보만식계 이 정재 대장님이 산행지 설명과 함께 연휴가 낀 5월 산행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결론은 5월 산행은 없고 6월에 두 번 실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7월에 진양 기맥을 마치고 8월부터는 한강 기맥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산행지에 도착 할 즈음 창밖을 보니 비가 제법 온다. 1회용 비닐 우의를 입어서는 안 될 것 같아 단단히 채비를 하고 산행 준비를 마쳤다. 산행지에 도착 오랜만에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했는데 비가 제법 온다. 목표산행을 하면서는 비가 오는 날이 많았었고 특히 지리산 종주 때는 12시간 이상을 우중산행 한 적도 있었지만 언제부턴지 목표산행도 이제는 비가 오면 싫다. 하지만 산행에 참석 했으니 비가 오든 말든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산행을 시작 한 뒤 삼각점봉은 표식을 보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성현산은 표식을 보지 못했다. 남들은 다 본 표식을 나만 모르고 지나쳐왔으니 성현산이 나오지 않는다고 계속 힘들어 하다가 개구리님과 둘이 식사를 하고 한티재에 내려서고 나서야 지나쳐옴을 알 수 있었다. 한티재를 지나며 흐뿌리던 눈은 제법 많은 양으로 바뀌었고 산성산 가까이 오니 제법 많이 쌓인 곳도 있었다. 4월 20일에 눈이라니~! 나중에 알고 보니 기상청이 생긴 이래 가장 늦은 눈이었단다. 또한 전국적으로 눈이 왔다니 꽃과 눈 산행이라니~!

한우산까지는 그럭저럭 왔는데 쇠목재를 지나 자굴산으로 가며 급격한 체력저하로 산행은 머리재가 아닌 자굴티재에서 마치기만을 기대했다. 당초 산행 계획이 자굴티재 까지 이었다가 구간을 나누기 힘들다며 머리재 까지 진행하기로 했는데 선두 시간을 체크해 보아서 자굴티재에서 끊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몸이 힘드니 자굴티재에서 멈추기만을 바랐는데 다행(?)이도 산행은 자굴티재에 가니 버스가 보인다. 비와 땀으로 얼룩진 몸을 병채 형님이 주시는 1리터의 물에 수건을 적셔 씻으니 최후미가 온다. 산행 시간이 길어 저녁 시간이 가까우니 뒤풀이는 간단하게 추어탕 집에서 하고 올라오며 일정을 마쳤다.

산에만 가려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늦게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새벽 3시 40분이다. 알람을 해놓았으니 더 누워 있어도 여유는 있겠다 싶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얼른 일어나 시계를 보니 이크 5시 8분이다. 산행 준비는 이미 다 해 놓았으니 옷을 입고 배낭 메고 출발 하면 되지만 반석역에서 5시 30분 출발하는 지하철을 타려니 아침 식사는 할 여유가 없다. 집사람이 태워다 주겠다고 하는데 시간상 충분해서 평상시처럼 걸어 나왔는데 문제는 김밥집이 오픈 한 곳이 없어 아침은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떡으로 해결 했다. 떡 여유분이 조금 있어 하나 더 먹은 것이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됐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암튼 아침 대용으로도 떡은 괜찮았다.

 

산행 사

 아등재(阿嶝在):자원재생공사가 있는 산행들머리로 지역사람들 일부는 아지재라 해야 알아듣는다고 한다. 행정구역은 경남 합천군 대양면 도리에 있는 고개로 진주와 합천을 잇는 33번국도가 지난다. 선답자의 글을 읽어 보면 옛날에는 이 재를 넘으려고 하면 50여명이 모여야 이 재를 넘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연유는 재 밑에 주막이 있었는데 그 주막에는 주인과 아들이 여덟 명이 먹고 살기가 곤란하자 처음에는 아버지만 산적 질을 하다가 그래도 살기가 어렵게 되자 여덟 명의 아들도 합세하여 삼가와 합천시장을 오고가는 상인들과 행인들을 상대로 산적 질을 했다고 하는데 아등재에 10m나 되는 갈라진 바위가 있어 그곳을 사형대 장소라 했다. 그리고 도둑놈이 살던 터에 집을 지으면 도둑놈 7형제가 난다고 전해오고 있다. 그 후 도로가 이설되어 없어졌는데 부자도둑놈 아홉 명이 한등씩 차지해 도적질과 산적 질을 했다고 해서 아등재라 하였다고 하며 또 일설에 의하면 옛날 어느 도사가 이곳 지형을 보고 어린 아동이 금반을 받은 형상과 같으므로 아동이재라고 불러오다가 현재는 아등재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맞는 이야기인지 어쩐지 모르지만 재미난 전설이다.

 ▲ 산행 초입으로 이동

 ▲ 이렇게 모여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내모습은 나는 아는데...ㅎ

 ▲ 단체 사진 (산사모 사인검님 사진에서..)

 ▲ 삼각점봉에 있는 안내판

 ▲ 삼각점봉(368.5m):경남 합천군 대양면과 쌍백면 경계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아등재에서 약 55분 만에 도착 했다. 비가 와선지 이후 한실재는 어딘지 모르고 지나쳤고 성현산 역시 고개를 숙이고 가는 와중에 어딘지 모르고 지나쳤다. 이번 구간이 금원산 기백산과 황매산 구간 다음으로 진양기맥의 두세 번째 하이라이트라 했는데 비가 와서 조망이 없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 나는 이 표식을 못보고 지나쳤다. 비가 와서 땅만 쳐다 보느라 그랬나 보다. 후미 통과시간이니 아마 1~2분전에 지나친거 같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만지산(萬芝山)과 외고지산으로 갈 수 있다. 단체산행의 아쉬움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 그냥 지나쳐야한다.

 ▲ 산행내내 각시붓꽃이 반겨 주었다.

 ▲ 아래 사진처럼 여럿이 먹으라고 많이 싸주었는데 개굴이님도 김밥이라 하나만 내놓고 비를 최대한 피해 가며 식사 했다.

 

 

 ▲ 한티재 도착 전 후미조에 함께한 내 뒤 모습 

 한티재(漢峙:365m):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대현마을과 쌍백면 대현리 골한태마을을 잇는 1041번 지방도다. 선답자의 글을 보면 한티(漢峙)는 커다란 고개란 뜻이란다.

 

 ▲ 한티재를 지나면서 비는 눈으로 바뀌었다. 진달래와 어울어진 눈길이라니~!

 ▲ 동이봉(헬기장)에서 후미조와 함께 <산사모에서는 후미조지만 어지간한 산악회에서는 모두 선두조 이상 ㅋ>

 ▲ 산성터로 보여지는 잔여물..

 ▲ 한티재까지 동행 했던 개구리님..이후엔 내려가서 만났다.

 ▲ 집근처 울타리에서 보았던 탱자나무를 산능선에서볼수 있었던 건  이번에 처음이다.

 ▲ 큰재만당: 경남 의령군 궁류면과 합천군 쌍백면의 경계 능선에 있는 고개로 궁류면 벽계마을로 이어지는 넓은 공터이다. ‘만당’이란 경상도 사투리로 ‘산몬댕이’ ‘산봉우리’를 일컫는 ‘만댕이’인데 이는 산마루라는 뜻이라고 한다. 큰재만당(큰재마당)에서부터 진양의 백미구간답게 이정목이 잘 설치되어있고 이곳에서 산성산~한우산~자굴산으로 이어지는 백미구간의 산줄기에는 자굴산 까지는 마루금이 잘 정돈 되어있다.

 ▲ 큰재만당의 이정표

 마루금 좌측 110m 지점에 있는 굴샘약수터 안내문 하지만 물 여유도 많고 지치기 시작해 샘은 그냥 지나쳐 왔다. 

 ▲ 눈과 어울어진 진달래

 ▲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었다.

 

 ▲ 눈만 보면 분명 겨울 사진이다.(산사모 사인검님 사진에서..)

 

 ▲ 산성산의 이정표

 산성산(山城山) : 경남 합천군 쌍백면과 의령군 궁유면 벽계마을에 걸쳐 있는 산으로 벽계산성(碧溪山城)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산성산 인증은 이종식 대장님에게 부탁하여..

 ▲ 산성산 유래 안내판은 땅에 나뒹굴고 있다.

 

 ▲ 산성산의 삼각점 안내판

 ▲ 산성산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상투바위 ( 일명 촛대바위라고도 한다 )

 ▲ 내초마을 갈림길 : 한우산 가기전 2.1km 지점으로 이정목과 긴 의자가 세 개 설치 되어 있는 636봉의 내초마을 갈림길이다. 좌측으로는 벽계(찰비)계곡이 있는데 찰비 계곡은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에 위치하며 이 마을 사람들은 벽계리에 있는 계곡이라 하여 벽계 계곡이라 부른다고 한다. 찰비란 한우(寒雨)의 순 우리말의 이름으로 한 여름에도 겨울비처럼 차가운 비가 내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백학산 갈림길

 행정저수지/성덤 갈림길 

 ▲ 데크가 산행에 도움이 되지만 산길을 보호 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원 낭비라는 지적도 있다.

 ▲ 한우산 정상까지 차가 올라 올 수 있다.

 한우산(寒雨山 836m) : 경남 의령군 궁류면 일대에 걸쳐있는 산으로서 우리말로 옮겨보면 찬비산이다. 한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 해서 아래로 발달한 계곡은 찰비계곡으로 불린다고 한다. 한우산은 정상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하여 활공이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특히 5월초에는 이 부근이 철쭉군락지라 의령군에서 철쭉제를 열 정도로 연분홍색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 한우산에서 보는 조망이 좋은 듯 한데 ㅠ

 

 ▲ 한우산 정상까지 차가 올라 올 수 있다. 그래선지 비가 섞인 눈이 오고 있었어도 아이를 동반하여 온 사람들이 많았다.

 

 ▲ 크리스  마스 트리를 연상케 하는 솜 같은 눈

 ▲ 갑을정 (산아래 의령군 가례면 갑을리 갑을마을이 있어 육각정 이름이 갑을정이다) 

 ▲ 기맥은 쇠목재 방향이며 우봉지맥 갈림길이다. 한우산 동봉이라고 하는  이곳에서 좌측(활공장) 방향으로 도상거리 30.3km의 우봉지맥이 분기된다. 우봉지맥은 이곳에서 분기하여 응봉산, 우봉산, 숫골산, 긴동산, 남재를 거쳐 기강나루에서 그 맥을 다 하는 산줄기이다.

 

 쇠목재 : 아래는 2차선 포장도로 1013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도로에는 생태이동통로와 주유소, 간이휴게소, 화장실이 설치되어있다. 이 쇠목재는 소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유래된 지명이라고 한다.

▲ 자굴산 1Km가 왜그리 멀던지~!

 

 

 ▲ 밟지 않은 곳에는 1~2센치의 정도의 눈이 쌓여 있었다.

 ▲ 여름에 텐트치며 야영하면 좋을 듯

 ▲ 이번 산행 중 체력저하로 자굴산 오르며 가장 힘들었던 계단 구간 

 ▲ 자굴산에 있는 이정표

 ▲ 자굴산 표석의 뒤에 있는 글: 897m의 자굴산은 의령군 가례면, 칠곡면, 대의면 일대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의령군의 대표적인 산이다. 북서쪽 비탈은 경사가 심하여 합천 쪽에서 보면 마치 병풍을 두른 것처럼 보이지만 의령쪽에서 보면 산세가 완만하다고 한다. 좌굴산 이라고도 한다. 산 이름 한자의 "자(闍)"는 성문의 망대[성대(城臺)]의 뜻이고, '굴(崛)'은 우뚝 솟아 높다는 뜻이라고 한다."

 ▲ 자굴산 (闍崛山) : 의령의 명산이요 진산인 자굴산은 한우산과 응봉산, 신덕산을 잇고 있다. 의령을 감싸고 있는 이 거대한 산 전체의 형상이 마치 황소를 닮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굴산과 한우산을 가르고 있는 잘록한 곳을 일컬어 쇠목재라고 부르고 있다. 자굴산의 우람한 덩치가 소머리고 동남으로 길게 뻗은 한우산 자락의 산줄기가 몸통으로 큰 황소처럼 생겼고 엉덩이 부분이 용덕의 신덕산(新德山)에 해당된다. 쇠목재 아래 갑을이란 지명도 옛 촌명은「쇠목」또는 「쇠목촌」이었다. 쇠목재를 넘으면 대의면 모의골인데 옛날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잿길이었다. 지금은 자굴산 순환도로가 생겨서 차량이 쇠목재에 오를 수 있고 갑을마을에서 모의골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 써래봉 : 명칭 유래는 봉우리의 형상이 농경기구인 써레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한다. 써레라는 농기구는 흙덩이를 잘게 만들고, 작물 잔여물을 부수며, 잡초의 뿌리를 뽑고, 파종한 씨 위에 흙을 덮는 데 사용한다. 신석기시대에는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토양을 갈고 경작했으며, 이집트 및 다른 고대 사람들은 날카롭게 만든 나무 써레를 사용했다. 또한 로마인들은 철로 된 날이 달린 써레를 만들었다. 논이나 밭의 바닥을 고르거나 흙덩이를 부수는 기구인 써레는 일부 지역에서는 논에서 사용하는 것을 무논써레라 하고, 밭에서 쓰는 것을 바른써레라 하여 두 가지로 사용하기도 했다. 특히 논에서 사용 하는 써레 중에서도 모내기를 할 때 물논을 고르는 써레를 물써레라 불렀고, 가을에 보리를 파종할 때 흙을 덮는데 사용하는 써레를 마른써레라 불렀다. 이처럼 산의 지형을 농기구를 닮았다 하여 이름을 붙인 것은 농경사회의 풍습이라고 볼 수 있다. 베틀바위도 일종의 농경사회의 한 흐름을 읽게 해주는 이름이다.

 ▲ 좌골티재 : 자굴티재라고도  하며 경남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에서 칠곡면 내조리를 잇는 1013번 지방도가 지난다. 팔각정과 자굴산 입구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 좌골티재 산행 마침

 ▲ 자굴티재 산행 마치고 단성 목화식당으로 이동 : 경남 산청군 단성면 성내리 80-3번지 (전화번호:055-973-8800)

 ▲ 추어탕으로 뒤풀이 후 대전으로 이동 

▲ 추어탕이 유명한 집이라서 그런지 관광버스가 대기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