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0.순창새재→백암산→곡두재→감상굴재
□ 호남 정맥 [湖南 正脈] 3회째
감상굴재→곡두재→도집봉→백암산(상왕봉)→순창새재 →소둥근재→대가마을
◇ 산행지 : 전북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 장성군 북하면 증평리 일원
◇ 산행일자 : 2009. 11. 10 (화) 날씨 : 맑음
◇ 산악회 : 대전 대자연 산악회
◇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9.3 Km(접속1.8Km 포함)
◇ 산행시간 : 3시간 40분 산행 <점심 20분, 봉덕리 대가마을 접속 40분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8:40 서대전 IC 출
- 10:35 감상굴재 강선마을 도착
- 10:40 산행시작
- 11:20 곡두재
- 12:20 헬기장(721봉) 점심 20분
- 12:55 도집봉
- 13:06 백암산 상왕봉
- 13:41 순창새재
- 13:52 소둥근재
- 14:20 봉덕리 대가마을 산행마침(후미15:10 도착, 15:40 출발, 17:40 서대전 IC)
※ 특기사항
① 출입금지 구간 (곡두재~백학봉 구간 있음)
② 내장산 산행 팀 있어 정맥 산행 역으로 했음.
③ 백암산 단풍은 내장산에 비해 좋았음.
※ 산행 후기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산 아래 백양사가 더 유명한 곳으로 정상인 상왕봉엔 두 번 올라 보았기에 썩 내키지 않은 산행이지만 호남 정맥 산행을 위해서는 피할수 없고 시간이 있을 때 마다 화요팀 산행에 참석 하기로 마음 먹었기에 산행 준비를 마치고 서대전IC로 향했다.
지난 주에 차를 서대전IC에 주차하고 버스를 기다리며 혼자서 동물원 원숭이가 되어 애를 먹은 후 이번엔 진잠 체육관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는데 체육관 앞에서 주차를 하다 혁조를 만났다. 민수산악회를 따라 백암산에 간다는데 청솔에서도 백암산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헤어졌는데 정읍휴계소에서 청솔 버스를 타고 온 이대령님을 만났다. 요즘 단풍철이니 백암산 산행이 많은것 같은데 산행 코스는 각자 달라도 백암산에 대전에서 세 차가 가는셈이다.
2시간여만에 산행지 초입인 감상굴재에 근처에 도착했는데 1/5000 산행지도엔 강선마을 앞 신화회관이 있는데..정맥꾼들에게 민박도 제공하고 산행 길잡이 역활도 했었던 신화회관이란 음식점이 없어져선지 버스 기사가 초입를 찾지 못 해 잠시 헤메다 강선마을 도착했다. 강선마을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산행은 시작되었는데 곡두재까지는 여타 정맥길과 별로 다르지 않은 그저 평범한 등로였는데 곡두재에 있는 출입금지 표시를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
출입금지 구간인 곡두재 이후 무명봉까지는 위험한 곳이 서너 곳은 있지만 무명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장성군 북하면 일원과 백양사 쪽의 조망은 빼어났고 해발 721m의 헬기장엔 선두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점심을 하고 도집봉 우회길 옆의 멋진 소나무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후 암릉길인 도집봉에 올라서니 나무들이 말라 낙엽이 많이 지기는 했어도 백암산의 단풍은 내장산에 비해 고왔다.
백암산의 정상인 상왕봉에서 순창새재까지는 이미 걸었던 길로 여타 산길과 비슷했고 이후 대가마을까지는 지난 주 걸어선지 편안함이 더했다. 하산 후 대간주를 마신 후 잠이 들었는데 어느사이 차는 진잠 체육관이다.
※ 산행 사진
▲ 단체 사진 남기고
▲ 감상굴재..순창과 장성의 경계 지점
▲ 산행 초입의 강선마을
▲ 산길로 들어서기 전 곶감 말리는 풍경이 이채롭다.
▲ 곡두재
▲ 무명봉으로 암벽을 기어야 하는 등 다소 위험스러우며 올라서면 조망이 좋다.
▲ 오르기 전 백양사의 일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 애휴 죄인이 된 심정으로..
▲ 무명봉 암릉에서 바라 본 순창군 복흥면 일원
▲ 백양사 입구와 백양사
▲ 무명봉 정상에서 바라 본 모습
▲ 헬기장 이곳에서 점심.
▲ 낙엽이 많이 졌어도 단풍이 곱다.
▲ 도집봉에서 바라 본 모습.
▲ 선두 상왕봉.
▲ 순창새재.
▲ 소둥근재.
▲ 대가마을 가는 길엔 낙엽이...
▲ 대가마을 산행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