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묘봉 상학봉
□ 속리산 묘봉(874m)
활목고개→미남봉→매봉→상학봉→묘봉→북가치→운흥2리
◇ 산행지 :충북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 산행일자 : 2009. 5. 28(목) 날씨 : 맑음
◇ 참가인원 : 5명( 영인,여원,명숙,명옥)
◇ 산행시간 : 5시간 소요 예상, 실제는 5시간 30분 산행 <식사 시간 3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8:10 대전 IC 출
- 09:30 산행시작
- 12:10 점심(30분)
- 12:50 상학봉
- 13:30 묘봉(10분 휴식)
- 14:00 북가치(관음봉 갈림길)
- 15:00 산행마침
- 17:00 (보은 김천식당 경유) 대전 IC 도착
※ 특기 사항
① 묘봉,상학봉 개방되어 있으나 관음봉-문장대 구간 미개방으로 충북알프스 유명무실함.
② 밧줄 철계단등 비교적 안전시설 잘 되어 있음.
③ 산행 후 보은 순대로 유명하다는 김천식당 들림(보은 터미널 옆에 있음)
묘봉은 2006년 3월 지금의 하늘친구들 모임의 전신 이랄수 있는 솔잎에서 산행을 간 적이 있다. 그때 산행코스는 운흥1리에서 시작해 묘봉을 거쳐 이번에 하산 한 지점인 운흥2리 코스 였는데 갑작스런 춘설로 인해 상당히 미끄러웠고 조망을 다 보지 못한 느낌이어서 한 번쯤 다시 가 보고 싶었다.
마침 모 산악회에서 충북알프스 코스인 활목재에서 출발 한다 하여 좋은 기회라 여기고 예약을 한 후속리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전화를 걸어 묘봉 이후 구간(묘봉~관음봉~문장대)에 대해 문의 해 보니
위험구간으로 미개방 되어 있다는 말에 아쉬움을 느끼며 전화를 끊었다.
평일이라 산행에 참석 할 사람이 많이 없을 것이란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공지는 올려보는 것이 좋을 듯하여 산길과 하늘에 각각 공지를 올려보니 4명이었고, 출발 전 날에 모산악회에 전화 예약을 하니 인원이 너무 없어서 취소 했다며 미리 전화를 줬으면 10명이라 출발 했을 거란다. 쩝~~~!
이미 마음 먹었던 거 "가까운 곳이니 승용차로 진행하자"고 여원이에게 말하고 운흥2리에서 활목고개까지 차량 회수를 위해 보은 택시와 화북택시에 전화를 걸어 비용등을 체크하고 준비를 마쳤다.
산행 전날엔 술을 금기시 했는데 애휴~! 물병이 부족하여 찾다보니 물병에 남은 술이 있어서 한잔 한것이 그만... 잠을 핑계로 양주 세 잔 더했더만 애구구~! 결국 늦게 일어나서 명숙이를 태우고 원두막으로 가니 모두 와 있다. 술 냄새 폴폴~~ 풍기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북과 충북의 경계인 활목재에 도착하여 주차 시킨 후 산행을 시작했다.
표시가 없어 미남봉과 매봉은 어딘지도 모르고 운흥리 갈림길에 와서야 지나 온 것을 알았는데 그제사 몸이 약간 풀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술에서도 벗어나는 느낌이었다. 3년전과는 달리 지금은 개방 구간이라 위험구간에 경고 표시등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산행 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고, 진수성찬으로 점심을 한 후 상학봉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묘봉에 올라 시원 한 맥주 한 캔으로 정상에 선 기쁨을 자축하고 하산 하는데 관음봉으로 못 가는 아쉬움은 조금 있지만 알탕을 하기 위해 부랴부랴 내려 왔더만 ㅠㅠ 위치선정을 잘 하지 못해 발도 못 담그고 운흥2리로 하산했다.
차량회수를 위해 걷고 달리고 그러다 히치하이킹을 했는데 5대만에 성공...보은순대로 유명하다는 보은터미널에 도착 수소문하여 김천식당에 가서 쏘맥에 맛있는 순대라...ㅎㅎ눈과 입이 즐거운 산행이었다.
▲ 활목재. 충북과 경북의 갈림길
▲ 운흥1리 갈림길
▲ 미남봉,매봉
▲ 멀리 관음봉 문장대
▲ 지도에는 모두 활목재로 표시되어 있던데...
▲ 비교적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 표시를 해 놓지 말던지 출통 구간이다.
▲ 속리산 문장대 방향..
▲ 묘봉에서 바라 본 상학봉...여기가 조망 가장 좋음.
▲ 북가치..운흥2리-관음봉 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