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산
□ 구례 오산
죽연마을→사성암→오산→매봉→둥주리봉→용서마을
◇ 산행지 :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 산행일자 : 2009. 3. 8(일) 날씨 : 맑음
◇ 참가인원 : 하늘 친구외 6명(총 27명)
◇ 산행거리 : 약 12km,
◇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소요 예상, 4시간 25분 산행 <식사 시간 2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7:50 서대전 IC 출/ - 10:40 죽연마을 도착/ - 10:50 산행시작/ - 11:30 사성암(구경 15분)
- 11:58 오산 정상/ - 12:10 점심(20분)/ - 12:41 매봉/ - 13:48 배바위/ - 14:15 둥주리봉
- 15:15 용서마을 산행마침.
※ 특기 사항
① 산행 후 광양 매화마을 경유.
② 사성암 볼거리 외에도 지리산 조망 좋음.
해마다 봄이 시작되면서 꽃 테마 산행은 시작된다. 남쪽의 동백꽃 산행을 뒤로.. 구례 오산의 산수유 축제, 광양의 매화마을 쫒비산, 백운산의 고로쇠 축제가 뒤를 잊고 이후 웅산의 벚꽃, 비슬산 진달래, 황매산 철쭉등 그렇게 봄 산행은 시작되고 이후 계곡위주의 여름산행이 이어진다.
내가 가 본 절 중 바다를 끼고 있는 멋진(?) 사찰은 기장 해동 용궁사, 여수 향일암,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로 모두 한 번 이상씩 모두 가 보았는데.... 네 분(원효, 의상, 도선, 진각) 스님이 수도하였다는 사성암은 바위에 기둥을 세워 특색 있는 사찰이라 언젠가 한 번은 꼭 가 보고 싶은 곳인데... 이틀 연속 산행을 가자니 마님 눈치는 보이지만 가 보고 싶은 곳이고 친구들 산행이니 빠질 수 없다.
매 번 산에 갈 때 마다 잠 좀 푹 자고 산행에 참석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인데 역시나 늦은 시간 마무릴 짓고, 부시시한 눈으로 아침을 챙겨먹고 배낭도 정맥 다녀 온 뒤 그대로 방치해둔 것을 메고 버스에 오르니 진범이,명숙이,현자,지수가 타고있다. 반갑게 인사하고 중리 네거리에서 금옥이,명순이를 태우고 수정타운 사거리에서 규태,수경이,란화를 태우고 황실에서 진석이, 월평역에서 찬문이,혜득이,찬희를 태우고 이제 잠 좀 자려나 했더니 어느사이 진잠 롯데마트에서 우르르 나머지 인원이 승차한다.
버스가 고속도로에 올라 회장 인사에 이어 산악대장 규태의 산행지 설명이 끝나고 인삼랜드 휴계소를 경유 이제 잠 좀 자려니.. 아고 아침부터 왠수(??)들이 술타령으로 ㅠㅠ 잠도 못자게 왁자지껄 한데 나는 몰라라 눈만 감고 다음 휴계소에서는 내리지도 않고 잠을 청해 보았다.
죽연마을 도착..기념사진으로 산행은 시작되고 이후 섬진강의 멋진 조망과 사성암의 약사전에서 원효가 손톱으로 그렸다는 마애악사여래불을 구경하고 오산 정상에 오르니 명숙이등 사성암을 지나친 친구들의 원성이 가득하다.
이번 산행은 매화마을 경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점심은 간단히 하자고 운영진에게 말한 까닭은 점심은 모두 모여 간단히 맛있게 하고 이후 둥주리봉을 들러 친구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후미(?)에게 내려 간다고 정오,양균이,진석이,수강이와 선두로 하산해서 란화와 이미 내려온 사람들이 끓여 놓은 찌개로 소주 한 잔 했는데.. 후미가 한참후에 도착해서는 알바를 했다는데 이정표가 잘되어 있었는데 허걱~!!!
진석이가 준비 한 찌개와 얼은 맥주로 소맥 여러잔에 잠에 취했는데 어느사이 매화마을 도착...꽃구경은 에전에 많이 했으니 동동주에 파전을 먹자고 들르니 바가지가 넘 심하다. 여러친구들이 진범이 덕분에 맛있게 먹고 이후는 대전행....늦게 도착한 미안한 마음에 씻지도 못하고 마님과 교대후 먹는 늦은 저녁은 짬뽕 한 그릇...애휴 이넘의 직업...........친구들아 만나 반가웠어...
죽연마을..
이곳에서 산행 출발..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사성암..
전설이라니 믿어야지 ㅎ.......마애약사 여래불...
800년 수령이라는데...
대전에만 계족산이 있는게 아니고 동명이산 구례 계족산...
멀리 지나 온 사성암이 보이고..
이렇게 한참을 시멘트길을 걸어서...
용서마을 도착...여기서 용서(龍捿)란 용이 살았다는........ㅎ
산행마침...